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5/05/30 00:54:52
Name 라멜로
Subject [일반] 한국 보수는 계엄 이후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나름의 보수 지지자로써 제가 항상 생각하던 게 [정치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다름이다] 였거든요
옳고 그름을 주장하는 진보 지지자들과 댓글로 많이 싸우기도 했죠

그런데 이제는 그 얘기를 못 하겠어요
보수 지지자인 제가 보기에도 옳고 그름 같아 보여서요

국힘은 최소한 계엄 이후에는 계엄 세력과 철저하게 선을 그었어야 했어요
계엄 취소 못 하게 하려고 뻗대고 탄핵 못하게 하려고 단체퇴장하고 계엄 혐의가 있는 총리 데려와 억지단일화 시키려다가 빠꾸먹고
그나마 국힘과 다른 보수를 내세우던 이준석도 할말 안할말 못 가리고 토론회에서 헛소리나 하고

왜 이렇게 지지자들을 쪽팔리게 만들까요 얘네들은 보수 지지자들은 극우만 있다고 생각한 걸까요?


한국 정치만큼 중도층의 영향력이 큰 나라가 없습니다 우리는 대선 총선 할거없이 선거할 때마다 이기는 진영이 바뀌거든요
그리고 중도층과 중도에 가까운 보수층은 이제 모두 떠났습니다
전 이재명을 싫어하지만 이재명을 찍었어요 그게 옳은 것 같아서

앞으로 역사상 가장 약한 보수야당이 되어서 얻어맞다보면 제정신 차리고 바뀔 수 있을까요
아마 못 할 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된장까스
25/05/30 00:56
수정 아이콘
문제의 그날 추경호의 협잡질에 속은거 알았으면 나중에라도 바로잡아야 하는데 소수 몇명만 빼곤 너도나도 내란동조에만 열심히었으니 한국의 보수라는건 결국 애초부터 그 정도 였던거 뿐이죠.
Janzisuka
25/05/30 02:08
수정 아이콘
추경호 그날 생각하면..
스토브리그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최소 무능...최악의 걍우 전무루무한...
된장까스
25/05/30 03:05
수정 아이콘
추경호는 그냥 내란 공범 역적이에요, 그거 이상으로 생각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노둣돌
25/05/30 09:42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
그 동안의 한국 보수는 말로만 보수였지 실제로는 옳은 방향을 추구하지 않았어요.
그 바닥이 지난 계엄 때 드러난 것 뿐입니다.
다른 보수 집단이 그 역할을 대신하길 바랬으나 이준석은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만 확인해주는 대선이 되고 있네요.
민주당이 보수당 역할을 하고 다른 진보세력이 나타나서 상호견제하는 양당제로 발전하는 길만이 남았어요.
앙겔루스 노부스
25/05/30 12:44
수정 아이콘
심지어 추경호조차도 그 당에선 기술적으로는 수완이 있고 짬이 된다는거죠. 대구경북에서 어설프면 재선 못 넘기고 컷당하는데, 몇 안되는 계속공천이 보장되는 다이묘였으니까요. 그런 사람이 20억 수뢰혐의도 씌워지고 내란에서 그 꼴까지 냈다면 그 당에서 최소한의 정치기술이 있다는 사람들조차 다 썩어문드러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5/05/30 01:00
수정 아이콘
의외로 한국 보수에 힘은 큽니다.
사회 곳곳에 뿌리 박혀 있어요
당장 언론만 봐도 그렇고 경제계 관료집단들 보면 그렇죠
절대 네버 끝나지 않습니다.

지금 이재명에게 협조하는척하는 보수들도 얼마안가 물어뜯을거고요
25/05/30 01:01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80대 보수지지자 분들도 이번에는 어쩔 수 없다면 1번 찍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국힘이 너무 그나마 정상적인 보수층을 부끄럽게 만들었어요
전자수도승
25/05/30 01:02
수정 아이콘
그저 민정당이 보수가 아니었던 거죠
세계적인 기준에서 보면 민주당이 보수고 지금은 원외로 밀려난 정의당 정도도 잘 쳐줘봐야 중도 좌파~좌파 어딘가에 있는 수준인데
민정당을 보수로 만들 필요가 있는 누군가들이 바이어스를 한껏 오른쪽으로 땡겨놓고 보니까 민주당을 좌파라고 부르는 괴상한 상황이 된 것일 뿐
게다가 애초부터 민정당은 정상적인 민주 공화국의 정당이 아닌 독재의 후예들이라 그런지 싱가폴 같은 나라를 자꾸 롤모델 삼았으니 대한민국에 있기엔 문제가 있는 정당이기도 했구요
25/05/30 08:39
수정 아이콘
민정당은 왕당파죠. 사실 민주주의자들이 아닙니다.
VictoryFood
25/05/30 01:03
수정 아이콘
한국 정치가 살아나려면 국민의힘이 정당해산된 후에 민주당이 갈라져야죠.
25/05/30 01:06
수정 아이콘
몇 년 뒤면 그 옳고 그름도 어느 정도는 또 바뀝니다. 영원한 판도는 없어요. 그때 가면 그때 가서 선생님의 생각으로 옳은 것을 판단하셔서 찍으시면 됩니다. 또한 옳고 그름의 문제보다 내게 이득이 되는 부분으로 바뀔지도 모르죠.
아우구스티너헬
25/05/30 05:19
수정 아이콘
보통은 그런데.이번은 아니죠
전기쥐
25/05/30 08:52
수정 아이콘
나치 독일의 수권법과 장검의 밤이 재평가되지 않는 것처럼 윤석열의 계엄 사태도 그렇습니다.
25/05/30 01:06
수정 아이콘
국힘에 제정신이며 탐관오리나 간신배가 아닌 정치인은 이제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극우개신교나 내란수괴 관련자들이 당권을 줘고 있으면 경북 지역정당으로 쪼그라져 망할것이요
이재명이 제정신이라면 대통령 칭호 획득후 위헌정당으로 걸어서 강제해산당할 것입니다
따라서 현 국힘은 가망이 없고 민주당에서 보수적인 계파가 당권을 잡거나 분당, 그게 아니면 이준석밖에 답이 없습니다...
25/05/30 0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계엄은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어요.
허구한날 민주주의에 무임승차하던 저도 12/3, 7, 14는 여의도 갔습니다.
12/3은 군인들 총에 맞아 죽을지언정 군부독재 정권에서는 살 생각이 없어서 갔습니다.

어머니 뱃속에서나 경험(?)해봤던 군부독재입니다.
탯줄 잘리고, 어머니 뱃속에서 독립(?)한 후로는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그딴 세상에서는 조금도 살고싶지 않았습니다.
25/05/30 01:25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25/05/30 07:45
수정 아이콘
비상계엄이 선포된 상황에서도 삭제 벌점에 열중하시는 정말 자기 직분에 충실하신 분..
다시봐도 끔찍하네요
웃긴건 저분 퇴출을 계기로 정게 패쇄되고 이후 몇달동안 바깥세상에선 탄핵이다 뭐다 나라가 뒤집어지는데도
정말 평화로운 피지알이 되었었죠.
cruithne
25/05/30 08:5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당시엔 몰랐는데 진짜 벌점 다 때렸네요 와...
25/05/30 09:27
수정 아이콘
글쎄요. 비상계엄 선포를 틈타서 욕설 막말이 허용되는 건 아니잖아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해야하는 게 맞고. '저 글에서' 해당 운영진이 딱히 잘못한 게 있나 싶습니다.
전기쥐
25/05/30 09:32
수정 아이콘
운영진 잘못은 아닌데.. 뭐랄까 전쟁 났는데 머리 위로는 대포가 날라다니고 있는데 욕 좀 했다고 제재하는 그런 위화감이 든다는 거죠.
25/05/30 14:09
수정 아이콘
계엄 다음 날에도 거리 청소하시는 분들은 청소하고 쓰레기 수거하는 분들을 수거하고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가게 열고 회사원들은 자기 업무 했을 겁니다. 저도 그랬고요. 저는 반대로 계엄글이니까 욕설 막말을 둔다면 그게 더 이상할 듯 싶습니다.
전기쥐
25/05/30 14:1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머리 위로 포탄이 날라다닌다면 욕 좀 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운영진을 탓하는 건 아닙니다.
하늘하늘
25/05/30 11:16
수정 아이콘
욕이 뭐 반사회적인 무언가도 아니고 보통사림이 보통으로 하고 있는 것이죠. 단지 피지알에서 금지하고 있을 뿐인거구요.
근데 계엄선포라는 반사회적인 재앙이 닥쳤는데 이런 시기에서까지 게시물 삭제하고 벌점 먹이고 있는 그 풍경에 기괴함을 느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삭제기준은 약간의 비아냥도 허용하지 않는 열명에게 의견을 구하면 서너명 정도가 동의할만한 수준의 글도 다 삭제당했습니다.
결국 많은 회원들의 항의를 받고 그분은 운영진에서 물러났죠. 그러면서 정계가 폐쇄되었습니다. 관리할 인원이 없어서였는지 뭔지 모르지만
그 중요한 시기에 의견을 나눌 유일한 창구를 없애버린것이었죠.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25/05/30 14:19
수정 아이콘
보통은 흔하다는 것 외에 어떤 것도 설명해주지 않죠. 다수 소수가 옳고 그름과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욕설은 무례하고 보는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것이기에 금지하고 있는 것인데, '다들 흔히 하니까 문제없다'라는 식의 생각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욕설과 막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면 이미 역치가 심하게 올라가 있는 거겠죠. 평소 그런 말을 쓰지 않는 사람한테는 굉장히 과격하고 불쾌한 경험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저 글의 조치가 타당했다고 말하고 싶은 것 뿐이라, 특정 운영진을 물러나게 만든 과오와 이후의 정치 카테고리의 공백에 관해서까지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군요.
앙겔루스 노부스
25/05/30 12:46
수정 아이콘
뻔뻔하고 파렴치하단 말을 들어도 할 말 없다고 봅니다.
25/05/30 01:26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에 보수세력따윈 애초에 없었습니다

그냥 수구세력일뿐이지

결국 망했으니. 이제 제대로된 보수의 가치를 주장하는 누군가가 좀 나타났으면 합니다
OcularImplants
25/05/30 01:35
수정 아이콘
전 딱히 끝났다고 보진 않습니다. 양당제에서 누군가는 뻘짓할거고, 자정작용은 현재 인터넷/정치 구도에서는 일어날 리가 없고
그러다 보면 반작용 쌓이면서 정권 교체 일어나겠죠
노둣돌
25/05/30 09:46
수정 아이콘
그런 과정은 과거에는 맞았어요.
그러나 이번은 다릅니다.
거대 여당인 상태에서 내란특검을 비롯해서 각종 특검이 거부권없이 진행된다면 현재의 보수당이 궤멸되는 것은 너무나 자명해요.
방구차야
25/05/30 01:39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보수로 재편되는 시점이지 보수가 끝났다고는 할수없지않을까요. 기존에 금권주의 자유를 외치던 보수는 끝났다는 될수있을지라도요.
25/05/30 01:39
수정 아이콘
박근혜 탄핵때 계엄같은일 없도록 싹을 잘랐어야 했는데
그때 살려두니까 이 사단이 일어났으니
이재명이 대통령되어서 봐준다 해도 민주당이 가만히 있지는 않겠죠
정치란게 얼마나 잔인한건지 이제 그동안 해왔던 애들이 제대로 당할시기가 점점 다가올뿐입니다.
몰라몰라
25/05/30 01:55
수정 아이콘
당내에서 더 이상 대선주자급 유력정치인을 키워내지 못하게 된 상황만 봐도 이미 오래전부터 몰락이 예견되어 있었던 거죠. 겨우 생각나는 사람이 은퇴선언한 홍준표인데 하나 더 위로 올라가도 아마도 아버지 후광이 90%였을 박근혜였네요. 북한이 체제경쟁이나 체급으로는 더이상 남한에 비비지 못하고 까마득하게 아래가 되어갈수록 더이상 전같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색깔론. 그런데도 그걸 버리지 못하고 대상만 중국으로 바꾼 느낌이죠. 현상태로는 뚜렷한 비전도 안보이니 음모론에 빠지기 쉬운 상태가 되고 그 결과로 나온게 최초의 극우유튜브 정권과 그리고 결국엔 계엄 혹은 사실상 내란. 그래도 계엄에는 반대했던 한동훈 같은 사람이 밀려나지 않았다면 모르겠는데 경선은 무슨, 사실상 한덕수에게 후보자리를 헌납할 계획으로 짠 판이었다는 정황이 점점 드러나는 걸 보면 참... 이 사람들은 벌써 퇴장했어야 하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에우도시우스
25/05/30 02:07
수정 아이콘
끝나기 전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Janzisuka
25/05/30 02:10
수정 아이콘
전 그때그때 마다 생각이 바뀌는걸요 뭐...
그냥 지금 이 순간 내 판단을 내리고..
그 후에 그 결과를 지켜보다 안되면..이전처럼 또..
내 한표는 소중하고 크지만
그 표의 결과가 내 의지와 다를수 있으니깐요 보통 달랐고 ㅠㅠ
25/05/30 02:29
수정 아이콘
끝났다뇨..아직 개표도 안했고 여조상 40%나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25/05/30 02:36
수정 아이콘
보수는 잘 모르겠지만 그 정당은 업보 좀 돌려받아야...
전기쥐
25/05/30 05:14
수정 아이콘
독재자를 찬양하고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는 것을 우습게 생각하는 세력이 어떻게 "보수"일까요?

계엄 이전부터 이미 옳고 그름의 문제였지, 다름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독재를 찬양하는데 당연히 계엄에 대한 감각이 무뎌질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Jedi_Master
25/05/30 05:43
수정 아이콘
한국보수=민주당
국힘=보수를 가장한 친일 친자본 친대기업 친언론 친검찰
포도씨
25/05/30 05:59
수정 아이콘
이제 진영논리 펴는것들은 인간으로 안보려고요.
나라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네거티브인것 같습니다. 생산적인 논의가 일어나질 않아요.
25/05/30 06:01
수정 아이콘
민정당 계가 다름이 아닌 틀림이었던 건 짧게 봐도 전두환-노태우 시절부터였죠...

김영삼과 3강 합당하면서 조금 나아졌었지만 결국 이명박을 기점으로 오답 그 자체인 당이었습니다.
어니닷
25/05/30 06:20
수정 아이콘
친가/외가 모두 이북에서 피난 와서 부산에 정착한 기독교 집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수적인 집안이죠.
개인적인 성향도 보수적입니다. 역사책들을 읽어바도 영국의 폴 존슨 같은 정통보수주의자들의 견해에 무척 공감하더군요.

그런데 투표는 계속 이른바 진보진형의 후보에게 하게 되더군요.
솔직히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유일하게 너무 지지해서 투표한 사람은 노무현 전대통령 뿐이고(이회창 후보도 좋아했지만 상대적으로),
문재인 전대통령이나 이재명 후보는 둘 다 모두 투표하면서 걱정하는 상태네요.
(문재인 전대통령은 걱정하던데로 역시나였는데.. 이재명 후보는 그래도 많이 다르지 않을까 기대가 점점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예전 딴나라당 시절부터 이쪽은 찍을 수가 없더군요.
쪽팔려서 못찍겠습니다. 제가 가지는 상식이 무너지거든요.

제발 내란특검, 김건희특검, 명태균특검 철저하게 진행하고,
내란수괴는 사형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나라에 정의가 세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람쥐룰루
25/05/30 06:26
수정 아이콘
김영삼이랑 합당하던 시절 보수는 전국의 70퍼센트를 갈라먹었죠 이제 반토막 35퍼센트 남기고 다 뱉어내게 되었습니다. 그저 본인들이 틀렸다는걸 증명하기 위한 몸부림이었고 그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IMF 한번 탄핵 두번당한 대통령 라인업을 보면 가슴이 웅장해질수밖에 없죠
하늘하늘
25/05/30 07: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크크 우리나라 보수 포지션은 옛날부터 민주당이었죠.
자유당 - 공화당 - 민정당 - 민자당 으로 이어지는게 자칭 보수라는 것들인데 군부독재의 후예들이고
언제나 극우포퓰리즘 정당 포지션이었어요.
총과 칼과 언론을 손아귀에 쥐고 자기들은 보수포지션이라는 걸 전국민에게 세뇌시켰을 뿐입니다.
[정치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다름이다] ?
크크 웃기는 이야기죠.
저 세력들은 항상 총과 칼과 언론으로 '좌파는 틀렸다'를 넘어 '좌파는 나쁘다'를 세뇌시키고 끊임없이 주입시켜왔습니다.
아 총칼언론에 더해 종교도 포함시켜주세요. 이 중에서도 제일 꼴통이 종교거든요.
지금도 그분들의 워딩을 보세요. 말끝마다 좌파 좌파 그러는데 거기에 무슨 '옳고 그름이 아니라 다름'이 있나요.
저 좌파라는 건 '빨갱이'가 원조고 그냥 그들이 하는 말에서 좌파대신 빨갱이를 넣어도 어색한게 하나도 없는 수준입니다.

총과 칼과 언론과 종교 없이 다름을 주장한건 언제나 민주당이었고 정권이 넘어가면 바로 피의 보복을 당했습니다.
당연히 총 칼 언론 종교를 동원해 좌파는 틀렸다 같은 이데올르기 총공세는 필수 세트였죠.

5.18, 6월항쟁을 거치며 피로써 독재를 몰아내고 국민이 대통령을 간택하는 시대가 열렸고 인터넷의 등장으로
총과 언론의 영향력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고 대신 칼과 종교가 부상했지만 겉으로는 상식수준처럼 보여지는 시대가 되었죠.
2002 월드컵의 거리 응원과 수입소고기 반대 시위를 계기로 평화시위의 단초가 세워졌고 박근혜 탄핵에선 대규모 평화적인 거리시위가
완성되었죠.

이제 국민의 힘이 우리역사상 최고로 강한 시기가 되었고 이 시기를 사는 분들은 '국힘'의 실체가 어떤지 잘 모른다고 봅니다.
겉보기엔 상식 같고 언제나 옳고 그름을 주장하는 민주당에 비해 색다른 주장을 하는 것 같이 보이는 거죠.
하지만 지금도 좌파는 틀렸다는 주문은 맨날 하고 있습니다. 이유도 없어요. 그냥 빨갱이는 쳐죽여야된다는 문구의 순화버전인거죠.

상대가 틀렸다라고 한다면 왜 틀렸는지를 먼저 설명해야하고 그 근거 자료를 보여주는게 순서입니다.
그리고 그 인간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인간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는 점도 구분을 해야하죠.
'너는 바보야'와 '넌 바보같은 말을 했어' 가 다르다는 걸 알고 구분해서 쓰는 족이 민주당입니다.

우리가 현재 사회를 살아가는데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들.. 그 중 많은 부분이 민주당에 의해서 정립된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시위문화, 권력자의 낮은 자세, 사람이 우선, 연예계 존중, 한글전용, 지금은 상당히 크게 자리잡은 민주적 사고 같은 것들이죠.

예전에 이재명이 어린이들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실제 그런 프로그램을 실행한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그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역사과목에 포함시키든지 아님 따로 과목을 만들던지해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역사를
제대로 인식시킬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극우표퓰리스트의 영향력이 최소화 되고 중도 포지션에 더 많은 사람이 모이고 상대를 죽이기 보다 대화화 협상과 타협으로
갈등을 해소하는 그런 정말 말그대로 보수가 많은 그런 사회가 될것 같기때무입니다.
세상을보고올게
25/05/30 07:46
수정 아이콘
건전한 보수보다 건전한 진보세력이 좀 커지고
민주당이 보수이자 주류세력을 대체하는 수순이 좋아보입니다.
25/05/30 08:04
수정 아이콘
계엄령이 계몽(?)을 하게 된 얘기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새우탕면
25/05/30 08:27
수정 아이콘
끝나기는요. 이것들이 끝나면 이준석이 단일화 논의를 하겠습니까?
25/05/30 08:35
수정 아이콘
이재명 득표율 60% 나오면 모를까요. 현실은 50중반도 힘들걸요? 아직 보수 안 죽었습니다~
Energy Poor
25/05/30 08:47
수정 아이콘
이회창 이후로 쭉 맛이 갔다고 봐야...국힘 지도부도 정말 쇄신 의지를 보이려 했으면 이회창을 찾아갔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찾아간 것이 이명박과 박근혜더군요.
윤니에스타
25/05/30 09:12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번 대선은 많이 힘들지만 뭐든 영원한건 없습니다. 몇년 뒤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을 겁니다.
그리움 그 뒤
25/05/30 09:21
수정 아이콘
저는 좌/우, 진보/보수 로 나누기 보다는 상식/비상식으로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그나마 더 상식적이냐/ 덜 비상식적이냐.
어느 정파도 모든 것이 내 맘에 다 들수도 없습니다.
그럼 사안사안에 상식적인 판단을 하고, 그에 맞는 비판이나 평가를 하면 됩니다.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 틀린 말을 하면 틀리다고 말해야지, 지지한다고 해서 억지식 쉴드를 치면 안되죠.
그리고 내가 한 행동(투표)에 대해서도 그게 결론적으로 잘못된 판단이었으면 그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져야죠.
정당한 권리를 행사했을 뿐인데 유권자가 무슨 잘못이냐 라고 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권리를 가진만큼 의무와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요.

진보가 죽고사는게 무슨 의미이며, 보수가 죽고사는게 무슨 의미이겠습니까?
정의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상식이 살아야죠.

지금 정치도, 게시판도 난리나는거 보면 상식적인 판단을 하는 것보다 진영에 맞는 억지 논리를 말하려 하니 서로 어그로를 끌고 다툼이 생기죠.
앞으로 진영논리보다 상식이 우세한 정치, 인터넷 게시판이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Mea Clupa
25/05/30 09:23
수정 아이콘
요즘 민주당이 진보인지 보수인지 잘 모르겠지만 새로운 당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인지는 모르겠네요
25/05/30 10:06
수정 아이콘
나올겁니다. 진공상태가 유지될수가 없거든요.
쵸젠뇽밍
25/05/30 09:31
수정 아이콘
정치는 옳고그름이 아니라 다름이었는데 이번엔 옳고그름이 된 게 아니라, 대한민국은 정부수립 후 쭉 옳고그름이었습니다. 적어도 민주주의 하에서는요.
그나마, 누가 더 글러먹었나를 따질 때도 있었다 정도인데, 그 시절조차 더 글러먹은 집단은 압도적으로 한 쪽이었어요.

어디까지나 뇌피셜로 소설을 쓰자면, 수십년간 민정당계 정당을 유지했던 힘은 전두환이 보유했던 비자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때마다 비자금이 엄청 쓰였다기보다, 큰 돈이 모여있다는 사실이 힘을 발휘해서 그닥 큰 돈을 쓰지 않고도 움직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돈이 흩어져서 이게 힘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에 다른 돈 줄을 쥔 집단이 들어 온 거죠. 그 집단이 윤석열을 민 거고요.

정치인들이 어떻게 움직이든 간에 선거제도의 기본틀이 변하지 않을 거고 결국 양당체제를 유지하게 될 거라고 보는데요. 민주당 출신이 8에 국힘 출신이 2인 구성으로 오른쪽 정당이 창당되어도 사람들은 결국 국힘을 잇는다고 볼 거예요. 그럼 오른쪽 정당은 저 돈에 계속 휘둘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돈 줄이 어떤 이유에서건 빠지든가, 새로운 돈줄이 경쟁력을 갖든가 하지 않고서는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가끔가다 선거에서 이길 때도 있을지도 모르나, 오른 쪽 정당이 주로 지는 형태로 꽤 오래 지속되지 않을까 싶어요.
전기쥐
25/05/30 09:33
수정 아이콘
국힘의 돈줄은 결국 재벌, 건설사, 언론과의 유착관계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쵸젠뇽밍
25/05/30 09:41
수정 아이콘
전 그걸 유착시킨 힘이 돈줄이라고 보는 겁니다. 거대한 비자금이요. 그게 10년정도 전까지는 전두환의 비자금이었고, 지금은 다른 쪽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전기쥐
25/05/30 09:44
수정 아이콘
재벌들 감세해주겠다고 그러고 건설 경기 일으키겠다고 그러는데 당연히 재벌, 건설사와 그들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언론들은 국힘 밀어주죠. 이익의 방향이 일치하니까요.
쵸젠뇽밍
25/05/30 09:50
수정 아이콘
그게 그렇게 쉽게 움직이는 거라면 민주당에서 진작 감세를 내걸었겠죠. 요즘이야 지지층이 이반되니 못하겠지만, 8,90년대엔 진작 했을텐데요. 그 때 최우선 목표는 군부독재세력으로부터 정권교체였는데.
전기쥐
25/05/30 10:15
수정 아이콘
위 리플에선 감세라고 퉁쳤지만 국힘의 여러 정책들과 기조는 재벌친화적이고 이건 민주당이 아무리 전향적으로 나서더라도 이렇게까지 해줄 수 없습니다.
쵸젠뇽밍
25/05/30 10:2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라면 곧 재벌과 언론들이 국힘에 등 돌리겠네요. 아에 나라를 재벌에게 바친다고 약속한들 대통령 없는 소수당은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국힘이 재벌친화적이라 민주당이 정권잡았을 때에 비해 재벌들에게 얼마나 돈이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적어도 그 관점으로는 윤석열 집단은 나올 수 없다고 봅니다.
전기쥐
25/05/30 10:25
수정 아이콘
이재명과 민주당은 상법 개정하려고 하고 국힘은 필사적으로 이를 막으려고 하는데 재벌이 어느 쪽 편을 들까요?
쵸젠뇽밍
25/05/30 10:38
수정 아이콘
반반 싸움이면야 국힘 편들겠죠. 다시 말하지만, 대통령도 없고 다수당도 아니면 민주당에 로비해서 상법개정의 요건을 고치는 편이 낫지 않겠습니까?

예전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같은 일이 벌어지면 저 쪽에서도 손절 쳤습니다. 지금은 안고 가잖아요. 재벌들이 내란세력을 옹호할 이유가 있나요?
전기쥐
25/05/30 10:40
수정 아이콘
쵸젠뇽밍 님// 물론 전적으로 국힘만 편들고 민주당은 거들떠도 안 보고 그 정도 수준은 아니겠지만(저번에 이재용이 이재명 영접한 것도 보면..) 아무래도 국힘 쪽으로 더 쏠린다는거죠. 민주당과도 줄 댈 겁니다.
쵸젠뇽밍
25/05/30 10:41
수정 아이콘
전기쥐 님// 당연한거고요. 전 그 정도로는 국힘의 돈줄이라고 할만큼은 안된다는 겁니다. 애초에 그 댓글을 다셨잖아요.
전기쥐
25/05/30 10:44
수정 아이콘
쵸젠뇽밍 님// 힘을 실어주는 비중 차이가 심하다는 거죠. 55:45 정도가 아니라 70-80 : 30-20 으로요. 건설사들이 다수 언론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대표적으로 SBS) 허구한날 건설 부양 일으키겠다는 국힘에게 우호적인 논조로 마구 써주는 건 당연한 거잖아요.
쵸젠뇽밍
25/05/30 10:48
수정 아이콘
전기쥐 님// 그니까 저도,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한 겁니다. 정당을 좌우할만큼 큰 돈을 움직여야하고, 그게 수사로 드러나지도 않을 돈이어야하는데, 재벌들도 그 정도면 사활이 걸린 일이나 그렇게하죠.
님이 말씀하시는 건 그냥 재벌, 언론이 국힘과 좀 더 친한 이유 정도인 거고요. 제가 이야기하는 건 정당을 움직이는 돈줄이 있다고 말하는 겁니다.
Mephisto
25/05/30 11:56
수정 아이콘
일단 이 주장이 성립하려면 하나의 조건이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기업이 정치인들에게 뒷돈을 주지 않(못)하고 있다.
쵸젠뇽밍
25/05/30 13:49
수정 아이콘
기업이 뒷돈을 안준다기보다 기업의 뒷돈 이상의 돈을 쥔 곳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Mephisto
25/05/30 13:53
수정 아이콘
뒷 돈이 들어올 구석이 있으면 가지고 있는 그 비자금은 님이 주장하시는 만큼의 큰 힘을 발휘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쵸젠뇽밍
25/05/30 13:5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전 기업의 뒷돈이라는 게 별 거 없을 거라 생각해서, 여기서 차이가 날 것 같네요.
Mephisto
25/05/30 14:14
수정 아이콘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국회의원 개개인에게 들어가는 돈이라서요.
쵸젠뇽밍
25/05/30 14:58
수정 아이콘
저도요.
25/05/30 09:36
수정 아이콘
한국 보수가 끝난 게 아니라 국힘이 끝난 거죠.
여전히 극단적인 지지자들은 남겠지만
이전같이 민주당이 바보짓들 했을 때 국힘을 뽑아야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그런 것 때문에 더 걱정이긴 하네요.
민주당이 이념에 얽매여 혹은 부패하여 똥볼을 차기 시작할 때
도대체 그들을 견제할 수 있는 존재들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뭐 자연스레 만들어질 거라 보고 그게 다시 국힘이 될 확률은 상당히 적을 거라 예상합니다만.. 분열의 진통은 꽤 오래가겠고 그동안 민주당이 좀 이념을 벗어나고 부패하지도 않고 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만..)
25/05/30 09:37
수정 아이콘
보수가 아니라 국힘이 끊긴거죠.
현 민주당은 전성기 일본 자민당같은 거대 여당이 되고 국힘은 잘해봐야 tk기반의 영남자민련이 될텐데 정국이 어떻게 흐를지 모르겠네요.
이재명의 그간행보를 보면 대통령이 되고 당정분리를 행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생각하는데 어떻게 휘두를지 예측이 안되네요.
한화우승조국통일
25/05/30 09:39
수정 아이콘
한동훈이 거기서 간보지 않은 미래...를 가끔 상상해 봅니다
랜슬롯
25/05/30 09:41
수정 아이콘
1. 계엄날 국회로 달려가지않은 것
2. 계엄을 민주당이 사실상 단독으로 막고도 계엄세력을 손절하지 못할지언정 끝까지 탄핵반대를 하며 계엄세력을 지키려고 한것

두가지로 사실상 게임끝이죠
시린비
25/05/30 09:47
수정 아이콘
40%가 지지하는 정당이라서 뭐 이름이 변하든 뭐하든 끝나진 않을거라 봅니다 그게 무서운거고요.
나라를 팔고 어쩌고 하는 가정을 해볼필요도 없이 실제로 군대를 국회로 끌고가도 지지하는게 확인되었으니
내우편함안에
25/05/30 10:05
수정 아이콘
국힘의 원동력 저 끈질긴 생명력은 영남텃밭이라는
무지성 원천이 50%이고 나머지 50%는
수천억에 이르는 당보유 자산이죠
돈이 너무 많습니다
친재벌 친언론은 사실 이권관계로 생긴거고
민주당도 재력이 국힘만치 됬으면 별반 다를거 없습니다
재력에서 국힘에 안되요 지금은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2000년대 초반 노무현 대통령 당시 당재력이 민주당은 당시
국힘전신 민자당 3분지 1수준이라고 했습니다.
다시말해 국힘은 위헌정당으로 해산시키고 당이 보유한 자산을
모두 국고로 회수해 버리지 않으면 명줄을 못끊어요
위헌정당으로 해산해 재산몽땅 거둬 가버려야 가능합니다
해산후 비례몽땅 잃고 남은 지역구들만 다시 모여 뭉칠 잔류세력에게
영남이라는 텃밭 하나만 남게해야 됩니다
이재명 정권시작해 국힘을 위헌정당으로 꼭 해산시켜야 합니다
이정당은 대한민국 골수에 맺힌 암덩어리예요
LuckyVicky
25/05/30 11:37
수정 아이콘
동의하면서 첨언하면...

계엄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계엄이 되었으면 지들 자리 다 빼았겼을 국회의원들이 탄핵 반대하며 나섰다는 거고, 그거보다도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그걸 보고도 지지하는 국민들의 비율이 아주 높았다는 거죠.

저는 경제적으로나 시민의식으로나 선진국에 진입한 상태에서 우리나라가 독재국가로 갈 가능성이 없다고 봤고, 그 덕에 친위쿠데타가 막힌 것은 맞긴 한데,

만약이라도 다시 독재 세력이 국가를 장악했을 때 그것을 되돌리는 복원력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꽤나 부족할 수 있다고 이번 일을 겪으며 느꼈습니다.

아마 우리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보는 시선도 마찬가지일 것 같고, 우리나라 민주주의 지수가 회복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요.

근데,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리스크를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국힘 정당 해산이죠.
수메르인
25/05/30 10:14
수정 아이콘
이 당이 없어지려면 투표에 의해 사라지는게 가장 이상적인 결말인데 현실을 보면 수십년이 지나도 그렇게 될 것 같지가 않아요. 특정 지역, 연령층에 자리잡은 코어지지층이 다 사라지려면 앞으로도 한참 세월이 걸릴테고, 그 동안 얘네는 계속 한국사회에 악영향을 뿌리겠죠.
위헌정당으로 해산시키는 건 통진당 때도 반대했고 지금도 선뜻 찬성하기 어려우나 다른 분들에게 투표로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자, 라고 말하는 것도 차마 못하겠습니다.
25/05/30 10:21
수정 아이콘
이회창의 한나라당까지는 보수로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새누리당 되면서 국익은 알빠노하는 자기 이익단체로 변모했다고 봅니다.
25/05/30 10:23
수정 아이콘
끝날 건 끝나야죠.
보수도 아니고 30% 지지율로 끝날거 같지도 않지만
호머심슨
25/05/30 1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렇게까지 하고도 버틸수 있다는 얘기는 살아날수 있다는 얘기고 늘 봐왔듯이 상대방의 삽질로 살아나는거고 이번에는 차원이 다르지 않느냐 이런 얘기는 통하지 않습니다.그래 왔으니깐.그게 민정당의 저력이죠
가라한
25/05/30 10:34
수정 아이콘
사실 보수가 뭐가 문제겠습니다. 민정당계가 정당이 사실 보수가 아니라 수구라는게 문제죠. 이제는 그게 약간 변형 되서 극우가 될 뿐 독재 정권이래로 수십년 넘게 본질이 변하진 않았습니다. 단지 기득권 카르텔이 점점 약화 되면서 이제는 밑천이 거의 드러나긴 했네요.
라라 안티포바
25/05/30 10:38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로야 끝난거고
현실적으로는 아직 안끝났죠.
그리고 한국 보수가 새삼스레 타락했다거나 한게 아닙니다.
단지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상황에 몰려본적 없어서 드러나지 않았던거뿐이죠.
25/05/30 10:43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 안 끝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김문수가 40% 정도는 득표할걸요? 이준석도 7~8% 정도는 득표할거라고 보고요.
25/05/30 10:45
수정 아이콘
박근혜 탄핵 후 대선 지선 총선 3연패를 하고도
살아난 건 뭐 때문이었나 생각해보면 답이 뻔하죠
양당제는 한 쪽이 아무리 못해도 다른 쪽이 더 못하면
반대쪽은 무조건 살아나게 되있습니다.
25/05/30 10:53
수정 아이콘
한국보수라는게 정확히 어디를 말씀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국민의힘 계열은 자칭보수였을뿐 한번도 보수였던 적이 없습니다.
매국수구 사법언론토건 카르텔이었죠.
득점왕손흥민
25/05/30 11:52
수정 아이콘
물리적으로 소멸해야 끝나는거지 고작 선거몇번지고 잠시 손가락질 받는다고 끝나는게 아니죠. 그리고 애초에 그들은 보수가 아니였는데 보수라고 참칭하니 지지자들이 보수라고 인식하는거지 전혀 보수도 아니구요. 계엄후에도 지지율을 보면 개인적으로 참담한심정이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25/05/30 12:47
수정 아이콘
지난 탄핵시기에는 그래도 빼돌려둔게 꽤 있었죠. 그러나, 이번엔 올인해버렸고 왕창 날려먹었습니다. 당장 이대로 사라지진 않을거에요. 그러나, 수선해서 다시 반격할 힘은 확실히 없어졌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213748
공지 [일반] [공지]2025년 대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4] jjohny=쿠마 25/04/04 3644
공지 [일반] 선게에 단축키가 부여되었습니다. ( 8 키) [9] jjohny=쿠마 22/01/11 38845
6964 [일반] 다음 정권에서는 12.3. 계엄을 내란으로 공식 표현하길 바랍니다. [10] Pygmalion2381 25/05/31 2381
6963 [일반] 뉴스타파 보도, 댓글 부대 및 초등학교 늘봄 역사 왜곡 교육 [42] 빼사스3988 25/05/31 3988
6962 [일반] 사실 저는 마지막 토론에서 4번 후보의 문제 발언은 그다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23] 공산전체주의4086 25/05/30 4086
6961 [일반] 이준석, "가족 검증은 공적책임"이라더니 정작 부모 재산 고지 거부 [45] 사조참치6027 25/05/30 6027
6960 [일반] 유권자를 조롱하는 후보가 있다?? [115] 체크카드9210 25/05/30 9210
6959 [일반] 유시민 망언 일파만파 [147] 핑크솔져8472 25/05/30 8472
6958 [일반] 전국 사전투표율 순위 및 증감 (20대 대선 대비) [12] 카바라스1865 25/05/30 1865
6957 [일반] 박정희 노무현 정주영 이나온다면 [18] 유머2622 25/05/30 2622
6956 [일반]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23] a-ha2840 25/05/30 2840
6955 [일반] 젊어서 기대했다 봐줬다 이런 얘기를 많이 봤죠 [57] 이게대체4575 25/05/30 4575
6954 [일반] 정치인(사람)을 판단하는 개인적인 기준을 정리해 봤습니다. [42] 바람돌돌이2511 25/05/30 2511
6953 [일반] 이번 대선과 관련된 유권자로서의 개인적 생각 변화 [55] Pygmalion3968 25/05/30 3968
6951 [일반] 이준석의 사즉생 - 국회의원 사퇴 [36] 아기돼지5800 25/05/30 5800
6950 [일반] 개혁신당 대변인들의 발언으로 예상해보는 이준석의 행보 [68] 카린5503 25/05/30 5503
6949 [일반] 지역 갈등은 역시 성별, 세대 갈등을 포괄하네요, 사전투표율을 보면서 든 소회와 희망 [84] 청운지몽3868 25/05/30 3868
6948 [일반] 문수씨 이야기 [62] Judas Pain3536 25/05/30 3536
6947 [일반] 이준석, 오후 5시20분 국회서 의원직 제명안 관련 긴급 입장 발표 [125] 좁쌀8432 25/05/30 8432
6946 [일반] 이재명 후보 아들에 대한 이상호 기자의 정리 [125] 백상아리5847 25/05/30 5847
6945 [일반] 개혁신당의 우틀않을 응원합니다. [50] 공산전체주의3901 25/05/30 3901
6944 [일반] 이준석 징계안을 이미 제출했다고 합니다. [154] This-Plus6663 25/05/30 666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