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022804?sid=100
◇ 김현정> 이재명 후보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이재명 후보가 지금 압도적인 1위를 계속 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보다 이 점이 나는 더 낫다, 강점, 차별점, 지금 설명하신 맥락이겠습니다만.
◆ 이준석> 저는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옳은 말을 했고요. 저는 도덕성 측면에 있어서도요. 저는 아직까지 기소 한 번 안 받아본 그런 후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도덕적인 면으로 이끄는 데 있어 가지고 우위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아이를 가진 유권자 분이라면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이 상황에서 본인의 아이가 어떤 식으로 자라길 바라느냐. 과연 이재명 후보 같은 삶을 살길 바라느냐, 아니면 김문수 후보 같은 삶을 살길 바라느냐, 아니면 아이에게 롤 모델로 이준석을 제시하겠느냐. 이거는 아이를 가지신 분이라면 한번 고민해 볼 만한 주제입니다.] 과거에 그분들 같은 경우에는 50년대, 60년대에 살아오셨기 때문에 조금은 다른 환경이었기 때문에 그분들의 서사가 그때는 맞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가지고 여러분의 자녀에게 그분들같이 살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이준석같이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났지만 그 안에서 사다리가 있는 대한민국을 꿈꾸면서 공부 열심히 하면 또 노력하면 나중에 잘 살 수 있다라는 걸 믿고 상계동에서 목동에서 여기까지 공부하면서 살아온 겁니다. 이 서사가 아마 여러분의 자녀가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서사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고 저도 그 사다리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교육에 대한 강조를 계속하는 겁니다.
-----------------
자기 입으로 '나를 롤모델로 하는 삶'이라는 말은 어지간한 자뻑 아니면 하기 쉽지 않을텐데.....
저는 김문수를 매우 싫어하고 이재명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지금 이준석의 나이대에 전설적인 노동운동가였던 김문수에 비빌수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재명도 빈민가에서 태어나 소년공 출신으로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변호사가 된 케이스죠.
이준석 본인이 사다리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사다리 길이만 보면 셋 중에서 이준석이 가장 짧을텐데 말입니다.
진짜 예능에서나 할 말을
시사를 다루고 있는 라디오프로그램에서 하고 있어서
솔직히 웃기기는 합니다.
https://www.news1.kr/politics/president/5641234#_digitalcamp
작년에는 윤석열은 쓰레기차, 이재명은 분뇨차에 비유하면서
자기는 친환경 전기차라고 한 적도 있었죠.
그리고 백미는 보수진영 유권자들은
자기에게 한번이라도 미안한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