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3/22 10:05:30
Name 철판닭갈비
Link #1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569
Subject [일반] 조국, "순결한 손으로만 윤석열 정권과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정됨)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569
조국 대표 인터뷰, “윤석열 정권 ‘데드덕’ 만드는 게 목표”

Q. 2심에서도 유죄, 창당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닌지?
A. 순결한 손으로만 윤석열 정권과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Q. 유죄판결 확정시, 당 어떻게 운영?
A. 제가 감옥 가거나 죽어서 사라지더라도 계속 간다.

진짜 생각치도 못했던 조국의 돌풍입니다. 진짜 예상도 못했네요;
자녀 입시비리 문제로 이미 2심에서 유죄가 확정되었고, 통상적으로 생각했을때 대법 가서도 유죄판결이 확실시되는 상황인데 이렇게 돌풍을 일으키다니...; 단순 민주당 지지율로만 생각하기엔 납득이 어렵고 많은 분들 말씀처럼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불만은 있는데 그렇다고 이재명과 민주당을 지지하기가 꺼려지던 유권자들이 그만큼 많았던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근데 진짜 이렇게 복수 원툴;로 선거 치루는 것은 예전 2012 대선 때 통진당 이정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정도 지지율 돌풍은 진짜 놀랍네요 덜덜 위에 기사 보시면 멘트도 엄청 강합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0066&ref=A
어제 방송된 KBS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정당지지율이 더불어민주연합이 18%, 국민의미래가 29%, 조국혁신당이 21%로 나왔습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대동소이하게 조국혁신당이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심지어 국민의힘과 거의 대등한 지지율 나오는 여론조사도 있을 지경입니다.

방금 올라온 한국갤럽 비례대표 정당지지율은 더 놀랍네요. 국힘 30% 민주 23% 조국 22% 개혁 5%
조국신당은 3주만에 15%->19%->22% 로 지지율이 올랐네요 와;

712e3711ffd1b91afe3ac678f68c5ceb
upload image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4년 3월 19~21일
·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4.3%(총 통화 7,022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이상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BB1kgE3A
upload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32119193814380
고향 부산에 간 조국, 尹 향해 “고마 치아라”

어제는 조국 대표가 고향 부산에 가서 연설을 했다고 하는데, 고향이라서 혹은 요즘 지지율을 대변하듯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거기서 찍힌 사진이 아주 화제더군요. 진짜 사진만 봐도 당의 목적이 확실히 보이는 느낌입니다.
연설 중 나온 발언 중에, 윤 대통령의 대파 한 단 875원 얘기가 화제였습니다. 3/18 윤 대통령이 민생점검 차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 방문했었는데, 이때 대파에 붙은 가격표 875원을 보고 "합리적인 가격이네요" 라고 하며 요즘 물가에 대해 무지한 모습을 보여 뭇매를 맞았다고 하더군요. 여담으로 875원이 가능했던 이유는 원래 소비자가는 4250원이었는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도입한 도매상 납품 단가 지원 2000원과 하나로마트 자체 할인 1000원이 들어간 1250원에서 추가로 정부 농산물 할인 쿠폰 지원 30%까지 더해져서 총 3375원의 할인이 적용된 금액이 875원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본인이 부산이 고향이다 보니 부산 사투리로 "이제 고마 치아라 마(그만 치워라)" 하며 윤 대통령을 향한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

2012 대선 때 이정희의 박근혜 공격이 되려 역효과를 불러왔다는 평가가 있었고, 보통 네거티브 전략만으로 선거에 임하는 것은 2012 대선 이정희나 2007 대선 정동영, 근래에는 2020 총선 미래통합당까지 전부 효과적이지 못했는데 과연 조국의 열풍이 그 선례를 깰지 아니면 부합할지 궁금하네요. 선거 이제 고작 20일 남은 시점이라 어느 누구도 예상하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애초에 조국이 이렇게 돌풍을 일으킬줄 예상한 사람이 있었을지...; 총선 결과가 매우 궁금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동원
24/03/22 10:12
수정 아이콘
이런 투사 이미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허허허
철판닭갈비
24/03/22 10:1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유한 학자 이미지였다가 가족비리 알고 좀 깼는데, 이런 투사가 되어 나타날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24/03/22 10:38
수정 아이콘
윤석렬이 학자를 투사로 만들어줘버렸죠뭐
강동원
24/03/22 11:10
수정 아이콘
이렇게 악에 받치는 게 한 편으로는 이해가 가면서도
근데 아무튼 범법자 아닌가? 싶어서 뻔뻔하다 싶으면서도
지 몸 불태워서라도 윤석열 정부에도 불붙이겠다는 결의가 보여서 경외감도 들고
이게 정상적인 정치인가 하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하고
온갖 생각이 다 드네요
24/03/22 12:18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과 똑같네요.
24/03/22 12:58
수정 아이콘
근데 조국이 유한 학자 이미지는 아니지 않았나요...?
법무부장관 잠깐 할때만 봐도, 이사람 유한 사람은 아닌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오히려 고집쟁이에 가까웠지..
국수말은나라
24/03/22 13:38
수정 아이콘
가족이 풍비박살 났는데 투사가 안되는게 더 이상하죠
태엽감는새
24/03/22 10:13
수정 아이콘
먼저 맞은 모양새라..그간 공격하던 사람들하고는 다른거 같네요
철판닭갈비
24/03/22 10:20
수정 아이콘
가족 관련 일이다보니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조국 메시지가 진짜 선명하긴 하더라고요
"잘못한거 인정하고 징역 살겠다 다만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도 똑같이 수사해라"
설탕가루인형형
24/03/22 11:51
수정 아이콘
좋네요 크크
노둣돌
24/03/22 17:10
수정 아이콘
크크를 빼시던가, 반론을 펼치셔야...
꿈트리
24/03/22 12:43
수정 아이콘
워딩이 확 와닿네요.
김건희
24/03/22 16:36
수정 아이콘
딱 국민이 듣고 싶은 워딩이네요.
24/03/22 10:14
수정 아이콘
조국 혁신당 돌풍이 온리 네거티브였던 이정희와 다른점은
이정희는 본인이 대통령될 가능성은 전무한채로 다른 대안 없이 비판만 했기에 효과는 없고 역풍만 있었다면
조국은 본인 및 본인 정당 사람들은 비례로 당선시킬 수 있고
명확한 목표(레임덕-데드덕)가 있고 구체적 정책 실현 가능성(민주당과 연합하면 법안 통과 가능)이 있다는 점이겠죠.
그래서 심정적 지지자 아닌 실제적 지지로 연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타니
24/03/22 1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걸 보면, [심플한 하나의 기치]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준석의 개혁신당이 지리멸렬한 이유가,
빅텐트라는 언론의 부추김에 의해서
난립한 여러 당의 이합집산이라는 헛된 꿈을 꿨다는 것과,
그로인해 정체성도 공약도 기치도 삼켜진것이 원인인데..

조국의 조국혁신당은 정말 간단한 기치가 먹히고 있다고 봐야죠.
"현 정권을 심판한다"
"우리 당이 국회에 입성하면, 단 하나의 아젠다로 국민의 기대를 대의 민주주의로 달성한다"
예수부처알라
24/03/22 10:22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윤석열에 의해 점령된(!) 국민의 힘을 대체해서 전통 보수의 길을 가겠다를 외치고
그렇다고 보수 후보가 지역구에서 불이익 받지않게하겠다며 비례정당으로 창당했다면
지금보다 지지율이 두배는 되지 않았을까요?

양향자도 어찌저찌 봉합은 된 것 같은데 왜 금태섭하고 손잡고 이낙연하고 손잡는 선택을 한건지 참...
철판닭갈비
24/03/22 10:57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그냥 톡 까놓고 말해서 여성가족부폐지 본인이 제1정책으로 놓고 천아용(남)인만 데리고 조국처럼 비례정당 표방했으면 지금 못해도 7~8%는 먹었을 것 같습니다. 1차북벌에서 산에 올라간 마속 같아요...
24/03/22 13:00
수정 아이콘
정당은 결국 정체성인건 확실합니다. 이도저도 아니게되면 사람들이 지지할 이유가 없어요.
이준석이 개혁신당 합당하면서 제일 크게 잃어버린게 그 정체성이고요.
국민의힘 있을때나, 개혁신당 창당했을때까지는 사람들이 보수로 봤는데.. 합당이후 이제는 이준석을 보수로 보는 사람이 별로 없죠.
그냥 제3지대의 어중이떠중이로 보지 ;;;
레벨8김숙취
24/03/22 10:1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검찰공화국이라는 것, 그리고 이 검찰공화국을 끝장내겠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하는 유권자가 많다는 뜻이죠..
민주당이 집권하면서 검찰개혁하겠다고 했는데.. 뭐하나 제대로 한 것 없고.. 정권까지 내준것에 대한 불만이
조국을 통해 표출되는것이라고 봅니다.
24/03/22 10:20
수정 아이콘
백종원의 식당경영 이론과 비슷하죠
메뉴는 주메뉴의 선정후 간소화 혹은 단일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심플한 선택권을 주게하는 방법이죠
개가좋아요
24/03/22 10:22
수정 아이콘
최근들어서 마음에 들고 있는데 무엇보다 태도가 중요해보이더라구요. 거대 양당의 대표와의 차별점 같아요.
빼사스
24/03/22 10:24
수정 아이콘
오늘 조민 씨 1000만 원 벌금형 나왔던데, 오히려 이게 악재가 아니게 보인달까요. 조국은 스스로 동귀어진하겠다고 달려드는 꼴이라, 그 강력함이 더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거 같아요. "나와 내 가족만큼 네들도 털어보자" 임팩트가 있습니다.
소와소나무
24/03/22 10:2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민주당쪽 공격할 때 도덕성 공격이 유효했는데, 조국같은 경우 애초에 유죄 판결까지 나온 양반이니. 국힘 입장에서 상대하기 제일 까다로울 겁니다.
공산전체주의
24/03/22 10:28
수정 아이콘
조국 개인의 복수 서사에 대한 지지가 25%라는건 과한 해석일것 같고요
가장 확실한 정권심판의 도구로 설득력을 얻어가는것 아닐까요?
거대정당에 비해 메시지가 간명해서 이해가 쉽죠. 학자가 이끄는 정당이라는 느낌이 전혀 안드는
체크카드
24/03/22 10:34
수정 아이콘
윤석열 본인이 가족 범죄에 대해서 공정하게 수사했으면 조국은 밖으로 나오지도 못 했을겁니다
철판닭갈비
24/03/22 10:40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사실 죄 짓고 징역 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람이 이렇게 높은 지지율 받는 현 한국 정치상황 자체가 아이러니하네요...
푸른잔향
24/03/22 10:33
수정 아이콘
조국한테서는 진심과 결기가 보이죠

아이러니하지만 유죄 판결을 앞둔 모습이 오히려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하구요

놀랍습니다 조국
철판닭갈비
24/03/22 10:39
수정 아이콘
말하는거 보면 자신이 징역 살 건 기정사실인데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여서, 이 사람의 진심이야 어떻든 말씀 그대로 결기로 보이죠
24/03/22 10:34
수정 아이콘
예전 정의당에 기대하는 모습을 조국 혁신당이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정의당에 실망한 비례 표심을 조국 혁신당에서 흡수하고 있다고 보네요.
나의규칙
24/03/22 10:39
수정 아이콘
조국신당이 미래를 위한 메시지가 없기는 한데... 얼마 안 갈 정당인 걸 알기 때문에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사람들이 손쉽게 표 주는 것 같습니다.

복수 정치, 미래에 대한 비전 부재 등으로 인해서 정치적으로 올바른 정당인가 하는 점에서는 부정적이지만, 어떤 점에서는 국민들이 대통령에 대한 절대부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는 점에서는 일정 부분 긍정할 점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24/03/22 1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 본인의 욕심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이미 이런 노선을 타기 시작하면 큰꿈을 꾸기 어렵다는 건 본인이 가장 잘 알거 같습니다. (만 대선이 다가온다면?)

- 20대 지지율이 낮은 것을 기성정당에 대한 혐오감으로 생각하셨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조민 사건의 직접적 피해자가 그 세대라는 것을 염두해둬야 할 것 입니다. 본인의 큰 꿈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든 윤석열 탄핵이든 큰 꿈을 이루기 전에 이 부분을 확실하게 사과하거나 만지지 않는다면, 이 잠재적 불안은 언젠가 크게 작용할거라 봅니다. 당장 조국의 꿈이 아니더라도 미래 일어날 정치적 사안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 봐요.
LondonHearts
24/03/22 1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대 지지율 전혀 낮지 않습니다.
갤럽 조사가 유독 이상한데 0% 나온걸로 다수 언론과 패널들이 그것만 인용해서 공격(?)했는데요.
<알앤써치> 3월13일~14일 / 1004명중 18세-29세 113명 / 조국혁신당 25.7%
<조원씨앤아이> 3월9일~11일 / 2000명중 18세-29세 229명 / 조국혁신당 26.4%
<미디어토마토> 3월9일~10일 / 1005명중 18세-29세 142명 / 조국혁신당 15.7%
<여론조사 꽃> 3월 12일 / 1000명중 18세-29세 119명 / 조국혁신당 19.6%
<리얼미터> 3월 14일~15일 / 1000명중 18세-29세 134명 / 조국혁신당 21.9%
여조가 여러개면 다방면으로 분석해야지 유독 갤럽만 언급하는 패널들이 많더군요.
예수부처알라
24/03/22 11:28
수정 아이콘
갤럽만 언급해서 파급효과를 줄여야하니까...목적이 뻔히 보이는거죠...
24/03/22 12:12
수정 아이콘
본 기사의 질문이 그리 나와서 그런가 싶었는데,
조사 결과는 다른가 보네요.
호날두
24/03/22 10:50
수정 아이콘
사실상 모든 걸 잃었고 미래도 어두운 자가 동귀어진 하자고 덤벼드니 세상 무섭죠. 그야말로 거침 없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거 같아요.
가까운 미래는 어느 정도 답이 정해졌다고 보는데 어쩌면 먼 미래가 개척될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드는 요즘이네요.
철판닭갈비
24/03/22 10:53
수정 아이콘
본인이랑 가족들이 자초한거지만 멸문지화를 당한 격이라 워딩 보면 진짜 잃을게 없는 사람 같더군요 속된 말로 눈 돌아간 느낌
푸른잔향
24/03/22 10:58
수정 아이콘
살면서 제3지대도 많이 보고 복수의 정치도 많이 봤지만

동귀어진의 정치는 처음 봅니다
철판닭갈비
24/03/22 11:00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본인도 법잘알이라 2심 유죄 뜬 순간 자기가 감옥갈거라는건 확정이라고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워딩도 제가 감옥에 가더라도 극단적으로 제가 죽더라도 조국혁신당은 계속 갑니다 이런 말도 하고;
말 그대로 동귀어진의 정치예요...덜덜
24/03/23 11:06
수정 아이콘
한동훈도 내심 뜨끔했을겁니다. 눈돌아간 적장이 무서운걸 알겠죠.
언네임드
24/03/22 10:51
수정 아이콘
바삭바삭 데드덕
No.99 AaronJudge
24/03/22 10:51
수정 아이콘
뒤가 없죠 정말
닉언급금지
24/03/22 10:59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많이 무관하지만 이제 이준석이 살 길은 조국신당을 벤치마킹하며 다른 이들이 조국을 물어뜯게 만드는 것 밖에 없겠군요. 조국 물어뜯을 사람들은 지천에 널렸겠지만 이준석이 과연 조국신당을 벤치마킹할지... 일단 경제민주화할배에 걸려서 못할 것 같기는 한데...
24/03/22 11:06
수정 아이콘
조국의 전략이 통하는건, 윤석열에 대한 반대여론이 강하기 때문이죠.
박근혜를 상대한 이정희는 [아이고 우리 공주님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흑흑] 하는 마인드를 전혀 캐치 못했으니 그리 된거고,
지금의 조국의 전략은 조국이 잘한 것도 있지만, 그만큼 윤석열을 커버쳐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죠.
통계적으로만 본다면, 지역구는 국힘찍고 비례는 조국신당 찍는 분들이 존재하는걸 보면 그만큼 윤석열에 대한 비토여론이 큰게 저 전략의 핵심 요인이죠.
조국이 설령 억울하게 당했어도 윤석열이 공정하게 일만 잘 했으면 조국의 열풍은 당연히도 없었을겁니다.
득점왕손흥민
24/03/22 13:27
수정 아이콘
국민들이 이준석에 대한 신뢰도가 조국만큼 있을리도 만무하지만 그나마 미립자만큼의 지지율을 올리고 싶다면 국민들 과반이상이 윤정부 심판을 외치고 있는판에 총구를 윤정부로 겨눠야지 조국에 겨눈다는건 그냥 정치감각이 1도 없다는걸 입증하는꼴이죠.
심지어 조국은 물어뜯을 사람이 지천에 널렸는지 모르겠지만 조국이 지금 물어뜯을 살점이 남아있나요?
닉언급금지
24/03/22 13:45
수정 아이콘
언제는 물어뜯을 살점 있어서 물어뜯었나요, 물어뜯고 싶어서 물어뜯었지. 그리고 이준석씨는 정치 감각이 아니라 언플 감각으로 뜬 분이라고 생각해서 저런 댓 달았습니다.
득점왕손흥민
24/03/22 14:59
수정 아이콘
검찰정권에 어차피 빵에 들어갈 생각하고 정치권에 뛰어든사람이라 물어뜯을것도 없고 물어뜯어봤자 딜이 박히지도 않는다는거죠.
용노사빨리책써라
24/03/22 11:08
수정 아이콘
진짜 조국당이 이렇게 잘나갈거라고 생각한 사람 있었을까요
다들 범죄자가 똥뿌린다고만 여겼는데요
바람생산잡부
24/03/22 11:11
수정 아이콘
'그래 나 감방간다. 그래서 니들은?' 이러고 달려드는데, 딱히 뭐 대처할 방법이 없어보여요.
하필이면 지금 비대위원장이 한동훈이다보니, 한동훈이 조국 거론할때마다 역으로 체급만 올려주는 효과가...
조정국면이 분명 오긴 올테지만, 어쨌거나 광풍은 광풍이네요.
여수낮바다
24/03/22 11:15
수정 아이콘
조국이 범죄자긴 한데, 이재명 보고 다시 보면 조국은 잡범에 불과하니 충분히 지지할만해 보이겠네요 크크
피우피우
24/03/22 11:19
수정 아이콘
형량만 보면 오히려 이재명이 조국에 비해 훨씬 잡범입니다만...
사실 자기 편은 봐주고 뭉개는 검찰 정권의 행태를 보고 있자면 둘 다 잡범으로밖에 안 보이니 이런 판세가 나오는 거죠.
24/03/22 12:28
수정 아이콘
조국 신당 지지자들은 중에 조국을 이재명과 비교할 사람이 있으려나요?

비교 대상은 이재명이 아니라 지금 권력잡고 있는 작자들이죠.
지구 최후의 밤
24/03/22 12:29
수정 아이콘
현재의 지지율은 이재명-조국보다 윤석열-조국을 연관시키는 사람이 많다는 거겠죠.
SkyClouD
24/03/22 22:18
수정 아이콘
수사가 제대로 안되서 그렇지 조국이건 이재명이건 김건희 여사 가족 이슈에 비하면 잡범 언저리도 아깝습니다만...
바람돌돌이
24/03/22 11:18
수정 아이콘
비례 1당 혹은 근소한 차이로 2당이 조국혁신당이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4/03/22 11:2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뒤도 없는데 말 그대로 노빠꾸 광기죠 크크
24/03/22 11:25
수정 아이콘
선전 전혀 예상못했습니다. 표가 분열되고 공격거리만 될거라 봤지...
24/03/22 11:27
수정 아이콘
즐겜 투표인 것 같기도 하고...
한가인
24/03/22 11:28
수정 아이콘
윤석열 검창총장을 쳐내려고 조국법무부장관 임명 -> 윤석열이 반발해서 조국 일가족이 날아감 -> 문재인.추미애.이재명을 꺽고 대통령이 된 윤석열 -> 그런 윤석열을 잡기 위해 회광반조하는 조국이라니..
24/03/22 12:49
수정 아이콘
윤석열 총장을 쳐내려고 임명된 법무부장관은 추미애고, 조국은 윤석열과 검찰개혁 잘 해보라고 임명한거였죠. 하지만 결과는...
류 하야부사
24/03/23 13:01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검찰 개혁 잘해보겠다 해서 총장 임명 -> 검찰개혁에 속도 내려고 조국 장관 내정 -> 윤석열 검찰 개혁할 생각 없어서 박상기 당시 장관에게 보고도 없이 조국 압색으로 선제 공격 -> 청문회 도중 정경심 기소 -> 조국 임명되나 50일을 못채우고 사퇴 -> 윤석열 잡으로 추미애 출격 -> 추미애 실패 -> 윤석열 대통령 당선 -> 조국의 역습
24/03/22 11:28
수정 아이콘
윤석열도 싫고, 이재명도 싫은 사람들이 꽤 많은데 그 사람들이 모인거 같네요. 조민 입시비리도 시간이 꽤 지나서 사람들 머리에서 희석됐기도 했고, 정경심이 감옥 갔다오면서 죄값을 치렀다는 인상도 주긴 하니까요
피우피우
24/03/22 11:35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지역구 조사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이 지역구 투표에선 오히려 민주당 후보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경우가 많던데 이걸 '국힘도 싫고 민주당도 싫어서'라고 해석하는 건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비례에서 민주당 찍는 사람들보다 조국혁신당 찍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재명에 대한 지지도는 더 높을 것 같습니다.
꿈트리
24/03/22 12:49
수정 아이콘
국힘도 싫고 민주당도 싫고 설 주장하는 사람들은 뻔합니다.
'김건희 찍지않습니다.', '이낙연이었으면 찍었습니다.', '박용진이 비명이라 찍혀나갔다.' 하는 사람들이죠.
도도독
24/03/22 11:37
수정 아이콘
윤석열&한동훈의 가족 문제에 대해선 수사 조차도 안 하니 조국의 도덕성 문제에 대해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반응이 나오는 거죠.
철판닭갈비
24/03/22 12:09
수정 아이콘
아이디 참 탐나는군요...크크
빼사스
24/03/22 11:38
수정 아이콘
오늘자 갤럽 보니까 조국혁신당 지지자의 98%가 윤석열 대통령 부정평가에 찍었더군요. 이 정도로 몰표 나올 정도면, 얼마나 반윤 기치가 확실히 뭉친 당인지 보이죠.
예수부처알라
24/03/22 12:52
수정 아이콘
윤석열 대통령을 긍정평가하면서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2%가 더 궁금한데요!!!
빼사스
24/03/22 18:10
수정 아이콘
지지는 1%입니다. 그리고 그 1%도 실상 지지라기보단 "선거 말아먹게 자아알 헌다"의 1%라는 게 정설이더라고요.
냉이만세
24/03/22 11:40
수정 아이콘
정말 미래는 알 수 없는거 같습니다. 이 타이밍에 조국이 나와서 이런 영향력을 행사하다니요. 진짜 재미있습니다.
지나가던S
24/03/22 11:43
수정 아이콘
누가 보면 투사인줄..

뭐, 어떤 부분에서 억울하고 자기합리화 시키는 줄은 알겠는데, 그러면 본인이 입 터는 거의 70프로는 자기가 지켰어야죠.
트와이스
24/03/22 13:03
수정 아이콘
동일 기준이면 조국 털었던 것의 70프로만이라도 나와 내 동료들에게 적용했어야죠
지나가던S
24/03/22 14:15
수정 아이콘
그건 동의합니다. 저도 그래서 당시에 조국 수사가 너무 과하다. 이거 나중에 뒷감당 어떻게 할 거냐? 라고 얘기하고 다녔어요.
웸반야마
24/03/23 00:01
수정 아이콘
지금 조국이 얘기하는게 그 지점입니다
억울하다 합리화는 1도 안하고말이죠
24/03/22 1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석열이 조국 조지면서 입 털었던거의 70프로만 지켰으면 여전히 지지율은 든든하고 조국은 걍 묻혔을껍니다.
그걸 안해서 지금 조국이 다시 날아오르게 만들었고. 더도말고 덜도말고 조국만큼만 털자. 라는 말이 설득력있는 상황을 만들어줬죠.
조국이 나 억울하다! 나는 무죄인데 너무 억울합니다! 라고 하면서 동정표만 구하려 다녔다면 다들 고개를 저었겠지만. 그게 아니라 나는 죄지었고 벌 받을꺼다. 그런데 윤석열과 한동훈도 나만큼 털자. 라는 메세지를 내고 있는터라. 설득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그 잣대를 윤석열에게도 똑같이 대보자는 말이니까요.
지나가던S
24/03/22 14:16
수정 아이콘
맞죠. 조국이 가장 까이는 부분이 내로남불인데, 정작 그 조국 수사했던 대통령 각하는 그것보다 레벨이 한참 높으니.
득점왕손흥민
24/03/22 16:11
수정 아이콘
70프로나요??? 그냥 '시늉'이라도 해줬으면 이지경까지는 안왔겠죠.
24/03/22 11:43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성립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 상황이 왜 벌어졌나는 꼭 따져봐야죠. 물론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현 정권 덕분이죠.
핑크솔져
24/03/22 11:44
수정 아이콘
어차피 표까보면 열린민주당급이겠죠.
24/03/22 12:15
수정 아이콘
2020년 3월 3주차 한국 갤럽 비례 대표 지지율 열린민주당 4% / 21대 총선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득표율 5.42%, 최종 3석
2024년 3월 3주차 한국 갤럽 비례 대표 지지율 조국혁신당 22%

[표까보면 21대 총선 열린민주당급]은 22대 총선 개혁신당이 될 것 같네요..
JP-pride
24/03/22 12:23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 총선에서 국힘과반을 예상하셨던거같은데 같은여론조사를 보는거일텐데 전혀다른예상을 하시는 근거가 궁금하긴합니다
24/03/22 12:43
수정 아이콘
개인의 희망적인 미래 예측을 보통 행복회로라고 부르죠.
페르세포네
24/03/22 13:56
수정 아이콘
지난글보면 아실거예요
유료도로당
24/03/22 11:46
수정 아이콘
한동훈에게 인기를 가져다줬던 '걸리면 가야지' '완벽하게 공정하진 못해도 공정한 척이라도 해야지' 발언이 발목을 거세게 잡고있는거죠. 정의의 화신인양 행동하던 사람들인데, 막상 본인들이 권력을 잡으니 전혀 그러지 않고 있으니..

(발언원문)
적어도 사회가 지금 보면, 요즘 사람들, 여기 사람들 하는 것 보면 별로 그런 거 안 하는 것 같아. 그게 무너진다고. 뭐냐면 뭔가 걸리거나 그랬을 때 사회가 [모든 게 다 완벽하고 공정할 순 없어. 그런 사회는 없다고. 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면 국민들이 볼 때 공정한 척이라도 하고 공정해 보이게라도 해야 돼. 그 뜻이 뭐냐? 일단 걸리면 가야 된다는 말이야.] 그리고 그게 뭐 여러 가지 야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걸렸을 때, "아니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성내는 식으로 나오면 안 되거든. 그렇게 되면 이게 정글의 법칙으로 가요.] 그냥 [힘의 크기에 따라서 내가 받을 위험성이 아주 현격하게 그것도 게다가 실제 그런 면이 있지만 그게 공개적으로 공식화되면 안 되는 거거든]. [뇌물을 받았으면 일단 걸리면 속으로든 안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미안하다 하거나 안 그러면 걸리면 잠깐 빠져야 돼.]"
개가좋아요
24/03/22 12:30
수정 아이콘
사실 걸리면 갔다면 조국은 절대로 정치못하는게 맞죠. 돌맞았을듯
24/03/22 12:35
수정 아이콘
조국 -> 검찰이 컴퓨터부터 시작해서 일기장까지 털음

윤석열 -> 뇌물 받은 영상이 유투브에 떠도 검찰이 아무것도 안함

?????
개가좋아요
24/03/22 12:38
수정 아이콘
대부분 사고가 그렇게 흐르죠. 전에는 누가봐도 잘못한걸 같은편들이 잘못이 아니니 어쩌구 할떄는 뭐 저런인간이 있나 했는데.막상 자기가 직접나와서. 자기 잘못은 맞다. 법원의 처벌이 결정되면 다 받겠다. 다만 법원의 처벌이 결정되기 전까지 법적 방어권은 행사하겠다. 이렇게 나오는데 상대방쪽을 보니 엥???
24/03/22 12:40
수정 아이콘
우리편은 걸려도 기소 안함

적은 걸릴 때까지 턴 다음 뭐라도 나오면 그걸로 기소

이 짓거리를 수십년 째 해오고 있는데 이젠 슬슬 끝낼 때도 됐죠.
개가좋아요
24/03/22 12:44
수정 아이콘
2번째는 위정자들 지들끼리 같이하면 그나마 꺠끗비슷하게라도 될텐데 아마도 대부분은 1번 문장에서 학을 땟을겁니다. 조국을 털때 국민여론이 조국에게 좋지 않았던건 2번문장에 대한 국민 대다수의 반응이 저랑 비슷해서 일테고 최근에 반전된건 1번 문장때문이죠.
24/03/22 12:45
수정 아이콘
기소권을 독점하는 집단이 있는 이상 2번도 한쪽만 가진 비대칭 전력이죠.
개가좋아요
24/03/22 12: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옳은 말이시지만 그쪽은 별로 국민들에게 와닷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조국사태를 복기해보면 그렇지요.
24/03/22 12: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건 이제까지 1번의 행위들이 자주 있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공론화가 잘 안되서 였겠지요.

보통 문민정부 이래로 최고권력자의 측근 비리에 대해서는 1이 동작하지 않았었거든요.(당연히 대통령 쯤 되면 정치적으로 1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검룡인 정부는 그런 기본적인 정치적인 감각도 없는 애들이라...

1이 드러난 시점에서 2는 누가봐도 불공평하거든요.

근데 지금까지는 1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2는 공개적으로 해왔었고

정치에 큰 관심 없거나 1을 의도적으로 무시하시던 분들의 경우 2 자체에 대해서 딱히 비난하지 않았었던 거 뿐입니다.

애초에 2번도 그렇게 동작하면 안되는 거에요.
개가좋아요
24/03/22 12:52
수정 아이콘
네야 님// 네 아마도 많고 많았을텐데 적어도 숨기는 척이라도 했는데 숨기는 척도 안하니....
개가좋아요
24/03/22 12:55
수정 아이콘
네야 님// 2번 문제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하셔도 현실이 그런걸 인정하자는 겁니다. 1이 트리거가 되지 않는이상 2를 문제삼기는 국민정서상 힘들거라는 이야깁니다.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의 문제라는거죠. 제가 그 예가 될수 있는데 조국은 얼마전까지 금기어 수준으로 싫어했고 1의 트리거가 있지 않았으면 지금도 그럴겁니다. 1이 트리거가 되니 2의 문제가 보였던거구요.
닉언급금지
24/03/22 13:47
수정 아이콘
어허, 뇌물이라니요. 종북 세력에 의한 투척입니다.
24/03/22 12:50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서사로 흥한 자 서사로 망하는 그림이 되려나요.
조국보다 이재명이 인기있는 이유는 선명성에 있죠.

이재명은 자기 안위만 지키려는 욕심만 보이는데
조국은 자기 깜빵 갈 각오로 윤석열을 죽이려는 거 보면 시원하다 느낄 사람 많을 겁니다.

멸문지화, 동귀어진이란 표현이 딱 맞는 거 같습니다.
예수부처알라
24/03/22 12:54
수정 아이콘
반대로 쓰신 듯..."이재명보다 조국이"가 맞는것 같아요!
24/03/22 13: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주당만 찍었으먼서도 조국은 지금까지 한번도 편들어주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인터뷰 읽어보니까 이번에는 여기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즐이
24/03/22 13:17
수정 아이콘
제가 지지할 생각은 없는데 서사 매력도가 높은 건 인정합니다.
재미 원탑 소나무당과 더불어 개혁신당을 안보이게 만드는 두 개의 신선한 스토리죠.
예수부처알라
24/03/22 13:36
수정 아이콘
소나무당 약간 병맛느낌이지만 관심이 갑니다...

손혜원/변희재/최대집 조합도 개꿀이지만
무려 윤석열 사형이 공약이라니...
24/03/22 13:40
수정 아이콘
정당 공식사이트 주소가 k-punisher.kr 이네요 크크크크크크
예수부처알라
24/03/22 13:56
수정 아이콘
3%는 택도없어 보이지만 그게 뭐 중요합니까? 재미있는데...
항즐이
24/03/22 14:26
수정 아이콘
3% 안되더라도 1석이 생기는 경우는 없나요?
예수부처알라
24/03/22 14:56
수정 아이콘
참여연대 사이트에서 22대 총선 의석수 계산기보고 왔는데
정당투표 득표 3% 미만이 의석을 할당받는 경우는 없네요.
DownTeamisDown
24/03/22 16: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봉쇄조항이 있거든요.
공직선거법 에는 비례대표 지지율 3% 이상 얻거나 지역구에서 5석 이상 나오지 않으면 국회의석을 얻을수가 없습니다.
예전 17대 국회의원선거(2004) 당시 자유민주연합이 2.82%로 1번김종필이 낙선했습니다.
이때 지역구를 5석 얻었다면 1석은 생기는건데... 딱 4석 얻어서 김종필이 구제되지 못했습니다.
만약 지역구 5석이 나온다면 2%초반대 (2.1%이상) 나온다면 한석 얻을겁니다.

-- 수정 지금은 준연동형 선거구제라... 지역구 5석인데 3%이하면 준연동형 덕에 안나오겠네요.
지역구 5석인데 비례가 한석이 나오려면 5.88235...%가 나와야 합니다.
강동원
24/03/22 13:42
수정 아이콘
홈페이지 구경 갔다가 비례 2번이 변희재인 거 보고 바로 껐습니다.
재미로라도 이슈가 되면 안되는 당이네요;;
예수부처알라
24/03/22 13: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냥 재미(만)있게 보는거죠...

전광훈이 이끄는 무려 원내정당 자유통일당과 영혼의 지지율 맞다이 기대해봅니다...
DownTeamisDown
24/03/22 17:28
수정 아이콘
거기도 원내진입하면 1번이 황보승희 , 2번 석동현이라는데서 할 말을 잊었습니다.
뾰로로롱
24/03/22 13:34
수정 아이콘
윤석열 김건희와 장모, 한동훈과 한지윤도 조국과 조민에게 적용됐던 잣대대로 털리기를 바랍니다.
콘칩콘치즈
24/03/22 13:38
수정 아이콘
사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든 조국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메세지 자체는 반박불가라서...
국수말은나라
24/03/22 13:45
수정 아이콘
조국혁신당은 친명보다는 진정한 친문 결집 아닌가 싶네요
그토록 진정한 민주당 부르짓고 실패한 수많은 탈당파들 대신 조국혁신당이 적자가 된 느낌입니다 문재인이 하고 싶었던걸 대신 하는 느낌?
냉이만세
24/03/22 14:01
수정 아이콘
조국이라는 인물의 호불호를 떠나서 문재인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지금 이 시기에 이보다 매력적인 정당은 없기는 하죠.
24/03/22 21:3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의미로 조국혁신당이 잘됐으면 싶네요.
조국 2심 나오고 끝났다고 생각했고
문전 대통령 만났것도 문재인에게 부담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부활할 줄이야.
제가 정알못이었네요ㅠㅠ
아살이빠진다
24/03/22 14:17
수정 아이콘
윤석열을 일으킨 자 조국
조국을 일으킨 자 윤석열
뿌엉이
24/03/22 14:18
수정 아이콘
야권이 대승한다고 해도 지금까지 여소야대 구도가 이어지는 거라 언론에 쓴소리야 많이 할수 있겠지만
현실적인 타격을 주긴 힘들겠죠 거부권 그냥 막 던지니 국회도 할께 없더라는 그걸 넘는 의원수는 확보가 힘들거고
24/03/22 14: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람은 감정적인 동물입니다. 이성과 논리보다는 감정이 훨씬 힘이 세죠. 사람들은 자신이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직관적이고 감정적인 판단이 우선이고 논리와 근거는 그 다음에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법원에서도 특정인에게 유죄 혹은 무죄를 주기위해 법리를 무리하게 적용하고 논리를 억지스레 짜낸 흔적이 역력한 판결문들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람의 감정과 직관은 그만큼이나 중요하죠. 그래서 선거에서 가장 무서운건 바로 동정 투표와 분노 투표입니다.

동정 여론은 인간의 측은지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백마디 말보다 훨씬 강한 파워를 가집니다. 과거 노무현 탄핵에 대한 역풍으로 열린우리당이 다수당이 됐습니다. 국민들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인데 별 것도 아닌 말을 꼬투리 잡아 탄핵하는건 너무했다는 여론이 전국을 강타했죠. 이 동정 여론은 그 전까지 노무현에게 비판적이던 중도층 민심을 크게 움직여 열린우리당을 찍게 만들었습니다.

가끔 선거 때 보이는 큰절 메타도 겉으로는 우스워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효과적인 선거 전략입니다. '저희가 다 잘못했습니다.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하며 읍소하는 전략은 지지정당에 크게 실망한 지지층의 동정심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꼴도 보기 싫다며 선거를 포기하려던 집토끼들을 다시 투표장에 나오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리고 분노 투표는 인간의 수오지심을 자극합니다. 우리는 화가 나면 눈에 뵈는게 없다, 잠시 이성을 잃었다는 표현을 사용하죠. 군중은 그 집단을 구성하고 있는 각 개인보다 훨씬 감정적입니다. 화가 난 대중들은 극도로 감정적이며 분노가 원동력이 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그 어떤 논리적인 해명도 안 먹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광기에 가까운 대중들의 분노가 오해나 오판에 의한 것이라 할지라도 어설픈 변명과 해명보다는 일단 도게자를 박는게 훨씬 나은 대응일 때가 있습니다. 선거에 있어서도 분노는 그만큼 강력한 힘을 가집니다.

지난 박근혜 정부 시절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국민들이 크게 분노했습니다. 남녀노소 할것 없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왔죠. 당시 새누리당은 좌파들의 조작선동이라느니 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느니 하며 국민들의 성난 민심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그 결과 촛불은 들불이 되어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부패하고 부도덕한 정권에 대한 탄핵으로 이어졌죠.

지난 2021년의 재보궐 선거도 마찬가지죠. 서울, 부산 민주당 지자체장들의 성추문으로 이뤄진 보궐 선거를 코 앞에 두고 LH사건이 터졌습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급격한 집값 상승으로 인해 화가 나 있던 국민들의 민심을 더욱 불타오르게 했습니다. 민주당이 힘들게 공략했던 부산은 급격하게 보수 우위 구도로 되돌아 갔고, 미래가 없어 보였던 오세훈은 극적인 부활을 하게 됩니다. 재보궐 선거의 일년 전만 하더라도 전직 서울시장 출신 오세훈은 광진에서 신인 고민정에게도 졌습니다. 그 후 일년간 오세훈은 정치적 평가가 크게 달라질만한 행동을 한 것이 아무것도 없죠. 완전히 망했었던 오세훈이 서울시장이 된 것은 오로지 부동산 파동으로 인해 크게 분노한 유권자들 덕분입니다. 부동산은 의식주에 해당하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분노를 잠재울 수가 없었던거죠. 참고 참다 터진 부동산에 대한 성난 민심은 민주당에 대한 격노로 이어져 고민정에게도 졌던 오세훈은 졸지에 서울시장에 당선 당했습니다. 임계점을 넘어 터진 대중들의 분노는 그만큼 어마어마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보면 현재 조국혁신당의 돌풍은 선거에서 가장 힘이 센 '동정과 분노' 두 가지 요소가 합쳐졌기 때문입니다. 동정에만 공감하는 사람도 있고 분노에만 공감하는 사람도 있으며 둘 다 공감하는 사람도 있죠. 어느 하나에만 공감해도 충분한 지지의 명분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죄값은 받더라도 수사과정에서 저렇게까지 온가족을 난도질한 건 너무했다' 는 동정 심리가 존재하죠. 여론조사를 보면 알겠지만 이런 현상이 민주당 강성지지층에게만 해당된다는 생각은 크나큰 착각입니다. 중도층의 민심도 꽤나 움직였습니다. 조국사건으로부터 4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윤석열 정권을 거치면서 당시에 조국을 크게 비판하던 사람들의 일부도 '사실 좀 심하긴 했지' 정도로 여론이 변화했습니다. 동정 여론이 작동하는 것이죠.

그리고 조국혁신당을 오로지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여론이 존재합니다. 공정과 상식을 내다버린 내로남불, 바닥을 기는 경제지표와 미쳐버린 물가, 수사기관을 사유화하고 정적죽이기에만 몰두하는 검찰공화국, 어디에 내놔도 부끄러운 외교와 노골적인 친일 행보, 여가부폐지를 인질 삼아 유권자를 호구 ATM 취급하는 행태에 사람들은 엄청나게 분노해 있습니다. 이 분노한 민심 중에는 '누가 가장 윤석열 정권을 잘 공격할 것인가' 라는 단 하나의 기준으로 표를 던질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가장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세력에게 표심이 쏠릴 수 밖에 없죠. 어차피 조국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나올 것 같으니 그런건 관심 없고, 불타오른 민심은 오로지 '저 무도한 윤석열무리를 가장 잘 조져줄 것 같아서 찍는다' 라고 생각하는거죠.

윤석열 정권에 크게 분노한 사람들이 조국 신당에 마음이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친여 성향의 유권자들이 '조국은 범죄자 아님? 감옥갈텐데 왜 찍음? 전과자들인데 왜 찍음?' 아무리 이런 말을 해봐야 '조국은 수사받고 재판받고 감옥가는데 윤석열 측근들은 왜 안 감? 왜 특검 안 받음? 이게 공정?' 이라고 생각하니 아무런 타격이 없는 것이죠.

'조국은 범죄자 -> 범죄자는 나빠 -> 나쁜 사람을 찍으면 무지성 지지자' 처럼 초등학생 수준의 일차원적이고 단편적인 사고를 하는 유권자들은 많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한 여러가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총체적이고 입체적인 사고를 합니다.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율은 '동정과 분노' 에 더해 유권자들의 전략적인 선택이 합쳐진 결과물입니다.

여당의 비대위원장 한동훈이 입만 열면 '민주당은요?' 라고 반문하며 전과자 타령을 합니다. 하지만 집권여당이 소속 집단에 대한 수사는 무마하고 김건희 특검에 반대하는 현상황에 저런 말들은 오히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만 키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범죄나 전과 사실을 공격하는 도덕성 프레임은 상대보다 확실한 도덕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때나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검,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의 쌍특검에 더해 디올백 사건, 채상병 사건, 해외 도피 사건 등 이 정권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사건들이 줄줄이 걸려있어 도덕적 열세에 놓여있는 상황에서는 도덕성 문제를 거론하면 할수록 국민의힘만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됩니다. 제 무덤을 파고 자신들의 약점을 홍보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아무리 한동훈이 정치 초보라고해도 주위에 실력있는 참모들이 있을텐데 전략적인 메세지 관리가 전혀 안 되는 것을 보면 얼마나 감이 없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죠. 이쯤 되면 한동훈은 사실상 조국혁신당의 홍보 대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조국이 같은 서울 법대 후배인 한동훈에게 '너 언제까지 윤석열 밑에서 치욕스런 수모나 당하며 집사 노릇이나 할래? 동훈아 너 나랑 일하나 하자' 수준이죠. 한동훈과 윤석열이 계속 키워주고 있으니 조국은 주어진 시간동안 마지막일지 모를 불꽃을 태우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선플러
24/03/22 14:37
수정 아이콘
키야~~ 글 잘 쓰십니다.
너무너무 이렇게 글 쓰고 싶습니다.
24/03/22 14:57
수정 아이콘
잘쓰시네요! 정리가 안되던 생각들이 이 글을보니 이해가 되는 느낌입니다.
24/03/22 15:3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24/03/22 16:54
수정 아이콘
조국의 정치적 행보에 동의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댓글로 있기에 아까운 댓글?이네요. 조국 돌풍의 현상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신듯.
빼사스
24/03/22 18:12
수정 아이콘
추천하고 싶네요~
monochrome
24/03/22 22:04
수정 아이콘
어우~ 댓글 구독 안됩니까?
i제주감귤i
24/03/23 10:47
수정 아이콘
크 기가막힌 문장이네요
24/03/23 13:16
수정 아이콘
좋은 정리 잘 읽었습니다.
사람되고싶다
24/03/22 14:3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도덕'이란 참 기괴해요. 어떨 때는 별 상관 없는 사소한 것 하나 가지고도 관련없는 사람들끼리 몰려가서 린치하는데 정작 유죄까지 나온 진짜 파렴치한은 또 뻔뻔하기만 하면 잘나감. 이러니까 다들 기를 쓰고 자기 잘못 인정 안하지...
득점왕손흥민
24/03/22 15:06
수정 아이콘
상당수의 국민들이 조국을 린치한 집단을 진짜 파렴치한으로 보고 있다는거죠.
아직 대법 판결전이라 조국에게 진짜 똥이 묻어있는지 겨가 묻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잘알죠.
그 집단은 진짜 똥이 묻어있다는걸요.
24/03/22 15:18
수정 아이콘
조국이 자신의 죄를 부정했나요?

아내는 이미 4년 간 감옥에 다녀왔고, 본인도 법적인 한계 안에서 싸우고 대법원에서 지면 감옥간다고 하고 있습니다.
사람되고싶다
24/03/22 15:28
수정 아이콘
조국의 스탠스가 '제가 정말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스스로를 반성하고 죄를 뉘우치겠습니다' 하며 몸을 낮춘 게 전혀 아니잖습니까. 오히려 '나는 억울하다. 저놈들도 똑같이 만들어줄 것이다'며 나서고 있죠. 핀트가 잘못했다가 아니라 과도하게 수사받아 억울하다인 사람인데 이게 어떻게 잘못을 인정한 사람입니까.
물론 저도 조국은 정치적인 표적수사 살라미 전술로 탈탈 털린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거랑 별개로 뻔뻔해서 잘나가는 건 맞잖습니까. 수오지심을 가지고 스스로 숙이는 사람만 바보죠. 끝까지 억울하다고 뻗대고 신당까지 만들면 지지도 받고 잘 사는데.
24/03/22 15:34
수정 아이콘
조국이 최근 활동하면서 자신은 억울하다, 죄가 없다고 발언한 게 있으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항소를 하거나 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정치적인 활동을 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차라리 뻔뻔하고 파렴치한 건 죄를 죄가 아닌 걸로 만드는 지금 집권하는 검찰독재집단이죠.
사람되고싶다
24/03/22 15:43
수정 아이콘
그야 당연히 문제는 없죠. 법적으로는요. 법적으로만 문제 없으면 다 된다의 폐해는 현정부가 잘 보여주고 있죠.

제가 하고싶은 말은 조국이 극악무도한 악인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평소에는 뭔 조그만 말실수나 약한 잘못만 나와도 몰려가서 비난하고 돌 던지고 사과 종용할만큼 도덕성에 높은 가치를 두는 것같은 사회에서 정작 진짜 사법제도 상 판결까지 나온 쪽을 용납을 넘어 두둔하는 게 웃기단 겁니다. 아니 차라리 그럴 거면 평소에도 프리하고 무관심하게 가든지 해야하는데 전혀 아니죠. 그냥 약하고 만만한 사람만 건수 잡혀서 물어 뜯기는 거지.

현정권과 검찰이 명백한 차렴치한인 건 맞는데 그렇다고 조국이 깨끗한 인간은 아니니까요. 제 눈엔 괴물 잡으려고 괴물 꺼내오는 꼴로 보여서 영 별로입니다.
24/03/22 15: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 정부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나요?

기소권을 제 멋대로 쓰고, 규정을 어기는 짓을 밥먹듯이 하고 있는데요?

도덕성의 높은 가치를 두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조국과 그 상대가 가지는 가장 큰 차이는 가장 기본적인 [법적인 책임]을 지느냐 마느냐의 문제입니다.

뇌물받은 영상이 유투브에 있어도 기소는 커녕 특별법조차 거부하는 정부.

꽃다운 장병이 죽어도 그 책임소재를 제한하고, 권한을 남용한 국방부장관을 대사로 해외 도피시키는 정부.

https://www.youtube.com/shorts/l-5KU2u9Tts

이걸 보고도 그놈이 그놈이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사람되고싶다
24/03/22 17:07
수정 아이콘
아니 누가 현정권 옹호라도 했나요? 저도 현정권 행태 도저히 용납 안돼요. 쟤넨 무능한 걸 넘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놈들이라 철저히 파멸하기를 이를 갈며 기원하고 있습니다.

왜 자꾸 이상한 편가르기 대비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쇄살인범이 천하의 악인인 게 사기꾼이 뻔뻔하게 나대도 된다는 걸로 대체 어떻게 연결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조국을 현정권에 비교해서 비판하는 게 아니라 극도로 도덕지향적이고 조금만 엇나가도 나락 보내면서 정치인들한텐 한없이 관대한 우리 사회의 세태를 비판하는 거에요.
24/03/22 17: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락을 이미 보냈잖아요.

검찰과 언론의 콜라보로 그냥 전방위로 패고, 국민들은 흥겹게 동조했었죠.

그때 분위기가 어느정도였냐면, 이 사이트에서 조차 [단군이래 최대의 파렴치범 조국]이란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극도의 고통 속에서 4년간 아내를 감옥에 보내고, 딸은 벌금형 맞고 전과자 되고, 자신은 대법원 판결 앞두고 있습니다.

저지른 죄에 비해 충분한 고통을 받았고, 앞으로도 더 받을 사람이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정치적인 행위로 뭔가를 해보려는게 왜 뻔뻔한 행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국수말은나라
24/03/22 17:42
수정 아이콘
선거는 차악입니다
기존에 차악이라고 당선된 현 여당이 최악이 되었으니 다시 차악한테 턴이 왔고 그 흐름을 제대로 탄거죠

똥뭍겨뭍은 양당제인 이상 영원할듯요
득점왕손흥민
24/03/22 16:06
수정 아이콘
현정권 인사들 하나하나 뜯어보자니 조국이 선녀중에 선녀로 보이네요.
그놈이 그놈 프레임도 이젠 안먹히는게 조국은 아직 대법판결이 나오진 않았지만
아예 빵에 들어갈 작정하고 나온 사람이고 파렴치한들은 온갖 도주기를 써가며 피해가는중이죠.
그런 파렴치한들이 조국을 범죄자 취급하는데 전혀 신뢰가 가질 않네요.
예수부처알라
24/03/22 16:41
수정 아이콘
심지어 사면 후 출마라는 기상천외함을 보여주고 계시죠...
24/03/22 14: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조국이 정말 싫은데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문재인정권의 실세로 군림하다 자녀 입시 비리로 털리고 몰락하는데
살겠다고 발버둥치다 정권 몰락의 단초를 제공하면서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죠.
이런 사람이 2심 실형선고받고 대법판결 남긴 상태에서 뛰쳐나와
이념이고 정책이고 아무것도 없이 윤석열 한동훈 때려잡기 원툴로 이런 지지율이 나온다는건 기존 정치인들이 많이 반성해야 하는거구요.

국민들의 심판욕구가 만들어낸 이 집단이 심판후 사라지겠지만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진 않을겁니다.

결론은 죽도록 못하는 윤석열과 전혀 대안이 되지 못하는 이재명을 필두로한 기존 정치인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인거고
몇찍 몇찍 하면서 유권자들 탓할일 아닙니다.
이번 선거가 정책경쟁이 아닌 누가 윤석열 잘때려잡을지 어필하는 선거가 된게 유감일 뿐이죠.
24/03/22 15:24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BfXvnAuExGE

보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조국이 매불쇼 나와서 1시간 동안 그에 대해서 이야기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걸 보시면 사람들이 왜 조국에 대한 지지를 하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국에 대해서 잡범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와는 별개로 현 대한민국을 병들게 만드는 검찰독재집단을 일소하는 것만으로도 조국혁신당의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개가좋아요
24/03/22 15: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영상에서 조국씨는 주위의 부추김 그리고 골수 지지자들에게서 이야기되는 죄가 없는데 만들어서 넣었다는데에 스스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건 당연한건데 저는 이부분에서 약간의 울림을 느꼈습니다. 만약 다른 정치인들이 걸리면 갔다면 울림이 없었을 테지요. 근대 제가 조국을 옹호하고 있는거죠? 왜이렇게 된거냐?
24/03/22 15:3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거긴 한데...

조국이 죄를 지은 건 알겠지만, 이렇게 까지 전국민의 스포츠가 되어서 난도질 당할 만큼의 죄를 지었는지...

그리고 그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 작자들이 불기소당하는 현실이 지금의 조국혁신당 열풍을 만든 겁니다.
24/03/22 15:40
수정 아이콘
메세지 자체는 선명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단 한번빼고 민주당 표 준 입장이지만
여전히 껄끄러운게 있네요
24/03/22 19:24
수정 아이콘
조국 별로 안 좋아하는 저도
저 집념과 끈기에는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크크크크
24/03/22 19:43
수정 아이콘
집념과 끈기라기 보단

너무 많은 걸 잃어버린 상실감에서 태어난 분노와

벼랑 끝에 선 자의 비장함에 가깝다고 봅니다.
24/03/22 19:44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돌풍 맞긴 한가요? 흠...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만 돌풍 아닌가... 표만 갈라먹는 모양새같은데
국수말은나라
24/03/22 1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주 표만 먹은건 아닙니다 제3지대 정확히는 이준석이 먹고싶어했던 표까지 먹은겁니다

다만 선거 당일이 되면 보수 위기론으로 결집하면 개헌선 어쩌구까지 국힘이 몰락은 안할겁니다 대충 비례 포함 110석은 넘겠죠

이준석은 땅을 치겠지만요
24/03/22 20:02
수정 아이콘
지금 3지대 사람들은 조국 사태때 가장 빠르게 민주당을 이탈했던 사람들 아닌가요? 그 사람들이 조국을 다시 밀까요? 그냥 여론조사 결과를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제 예상과 너무 다른 모습에 의문이 생겨서요.
국수말은나라
24/03/22 22:22
수정 아이콘
제3지대가 비윤비명인데 이낙연 이준석이 연대하면 올꺼라고 나이브하게 접근했는데 비명도 이준석 그닥에 비윤도 왠 이낙연? 인 상태에서 반윤친문의 조국이 다 흡수한 모양새라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조국의 약진은 전투만 할수없는 민주당의 숨은 조력자일겁니다
철판닭갈비
24/03/23 06:12
수정 아이콘
수치가 부합한다고 할 순 없습니다만, 본문 3주간 갤럽 지지율 추이 보면,

1) 국힘: 37% -> 34% -> 30%
2) 민주: 25% -> 24% -> 23%
3) 조국: 15% -> 19% -> 22%

그 외 부동층이나 없음/모름에서 큰 차이 없는거 보면 국힘표도 뺏어오는게 아닌지 싶습니다
허저비
24/03/22 20:57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로써 급조된 비례정당에 투표한 후 실망이 너무 컸던지라 반윤 말고 정책도 뭣도 없는데 그냥 돌풍으로 표주기엔 좀 망설여지는 점이 많네요. 조국 포함 비례표 주기 좀 꺼려지는 인물들도 있...지만 그분들은 이 대법원맨이 해결할거니 안심하라구~?

사진은 기깔나게 뽑혔네요
O.Marseille
24/03/24 23:59
수정 아이콘
공정한 수사를 외치기엔

정작 본인은 민정수석 시절 자기편 비리 감싸다 실형 받은 분. (유재수 감찰 무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420 [일반] 대통령실 참모진 인선 연기 [56] Croove7497 24/04/14 7497
6419 [일반] 23대 총선의 선거제는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85] Restar5944 24/04/14 5944
6418 [일반] 이번 총선으로 문재인의 영향력이 민주당에서 99% 사라졌음이 입증되었네요. [124] 홍철11037 24/04/13 11037
6417 [일반] 국민연금 현행유지시 향후 국민연금납입 소득의 40% [47] 오사십오5714 24/04/12 5714
6416 [일반] 오세훈 행보 시작 [87] UMC8490 24/04/12 8490
6415 [일반] 보수의 정상화 = 군사 독재의 유산인 기득권 카르텔 청산이란 생각이 드네요 [26] 가라한4000 24/04/12 4000
6414 [일반] 용산 비서실장 김한길·이동관 거론…중폭개각도 검토 [112] 다크서클팬더10756 24/04/12 10756
6413 [일반] 의외로 보수 정상화의 희망이 보인 선거가 아닐까? [68] 사람되고싶다6729 24/04/12 6729
6411 [일반] 그래도 앞으로의 지선과 대선은 엄대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43] LCK6018 24/04/12 6018
6410 [일반]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결과가 나왔네요. [31] cuvie6443 24/04/11 6443
6407 [일반] 총선 결과 복기: 민주당, 한국판 자민당이 되다 [126] 이그나티우스6983 24/04/11 6983
6406 [일반] 180석의 재림: 평행이론과 뉴노멀 [50] meson6002 24/04/11 6002
6405 [일반] 동탄맘이 이준석 뽑은 이유.jpg [83] Secundo11185 24/04/11 11185
6404 [일반] 총선 예측 이벤트 당첨자 발표합니다. aaassdd님 보세요. [7] 만월2663 24/04/11 2663
6403 [일반] 조국혁신당은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을것인가? [70] DownTeamisDown7686 24/04/11 7686
6402 [일반]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 한덕수 국무총리-대통령실 핵심 참모진 사의 표명 [121] Davi4ever11406 24/04/11 11406
6400 [일반] 22대 총선 지켜보고싶은 초선의원들 [60] 예수부처알라6322 24/04/11 6322
6399 [일반] 드디어 초선의원이 된 이준석의 오늘 아침 [42] Davi4ever7733 24/04/11 7733
6398 [일반] 심상정 "진보정치 소임 내려놓는다"…정계 은퇴 시사 [81] Davi4ever7542 24/04/11 7542
6397 [일반] 윤석열, 한동훈, 이재명, 조국, 이준석 [37] 종말메이커6224 24/04/11 6224
6396 [일반] 추미애 국회의장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70] 뜨거운눈물6976 24/04/11 6976
6394 [일반] 총선후기. 보수는 패배했지만 희망을 보았습니다. [100] 핑크솔져7908 24/04/11 7908
6393 [일반] 총선 감회와 향후 예측 [39] 가나다4316 24/04/11 43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