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3/12 16:46:26
Name 주말
File #1 스크린샷_2024_03_12_164233.png (152.4 KB), Download : 24
Link #1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03/12/ZCP7A4Y3FBGXDBNFQR3G7QLY2E/
Subject [일반]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47세 노총각 시의원, 시정질문 중 공개 청혼 (수정됨)





전남 광양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철수(47) 시의원이
시의회 본회의 도중 교제하던 공무원을 향해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시의회 시정질문 도중
“본회의장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게 돼 죄송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많은 걸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부득이하게 공표해야 이 여인을 얻을 것 같아 이런 방법을 택하게 됐습니다”
"A(41)씨"( 보건소 식품위생과 근무중)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후 A씨에게 찾아가 주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 승낙을 받았다네요.

이들은 몇 달 전부터 교제해왔고 올해 결혼 예정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공개 석상에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이렇게라도 제 마음을 알리고 싶은 간절함에 고백했다”

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본회의라서 모든 장면이 녹화 됐지만

안타깝게도 사적인 이야기라 프로포즈 대목은 삭제 됐다고 하네요.


선거와 관련된 내용은 아니지만... 눈길이 가서 올려봅니다.

영화에 나올법한 이런 낭만(?)적인일은 외국 뉴스 같은 곳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

부적절한 처신이란 의견도 있지만,

기왕 이렇게 된 거 행복한 결혼하시고

오래 오래 백년해로 하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3/12 16:49
수정 아이콘
음...미묘하긴하군요...
뭐 어쨌든 잘 살아야할텐데요
24/03/12 16:51
수정 아이콘
가뜩이나 결혼 안 하고 있는 세태인데, 한 쪽의 일방적인 관심이 아니라면 이 정도는 눈감아 주고 싶네요.
피우피우
24/03/12 16:51
수정 아이콘
당연히 부적절하긴 하지만 동료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한 게 아니라면 이런 건 너무 문제 삼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청혼을 받은 당사자가 싫어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다행히 그렇진 않은 듯 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4/03/12 16:56
수정 아이콘
원래 프러포즈는 다 되고 형식적 절차로 해야한다에 충실한 결과물...
결혼 예정까지 되어있던걸로 보면...?
돔페리뇽
24/03/12 16:57
수정 아이콘
47-41 이면...
넘어가줍시다...
놀리는건 인정
꿈트리
24/03/12 16:58
수정 아이콘
이 정도 해프닝이야 뭐...
24/03/12 16:59
수정 아이콘
고백공격도 아니고 교제 중 청혼이면 뭐...
24/03/12 17:08
수정 아이콘
아. 고백공격인줄 알고 분노할뻔 했는데, 그냥 교제하던 중의 일이군요.
조금 부적절하긴 한데, 애교로 넘어갈만하다고도 생각하긴 합니다. 크크크크...
왓두유민
24/03/12 17:13
수정 아이콘
47세입니다. 양해해줍시다.
DownTeamisDown
24/03/12 17:19
수정 아이콘
이게 고백공격이 아니라 도장찍는 이벤트면 이해해줄수 있죠.
축구왕김탁구
24/03/12 17:20
수정 아이콘
애국 부탁드려요
강동원
24/03/12 17:33
수정 아이콘
제가 엄근진 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앞으로 혼인과 출산 관련해서는 한없이 너그러워지기로 했습니다.
푸른잔향
24/03/12 17:41
수정 아이콘
나 마흔일곱살이에요 오케?
마흔일곱이면 결혼해야죠...
마바라
24/03/12 18:05
수정 아이콘
근데 저 남자분은
저게 로맨틱한 청혼이라고
생각한걸까요;;
유인촌
24/03/12 18:20
수정 아이콘
모니터링 중이던 공무원들이야
개꿀잼 이벤트였겠지만..
바람직한 일이라곤 여겨지지 않네요.
24/03/12 18:35
수정 아이콘
꼭 애국하시길!
국수말은나라
24/03/12 19:34
수정 아이콘
불륜도 아니고 약속대련인데 넘어가 주시죠
No.99 AaronJudge
24/03/12 19:47
수정 아이콘
아 교제 중 청혼이군요
아이군
24/03/12 20:37
수정 아이콘
요새 같은 때에 저런 건 그냥 미담이죠.
지구돌기
24/03/12 20:37
수정 아이콘
고백공격도 아니고 사귀는 중이면 뭐... 사회가 너무 삭막한데, 저런 낭만?도 있어야죠. 크크
카케티르
24/03/12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딱히 좋아보이진 않네요 굳이?? 라는 생각뿐이 안 드네요
24/03/12 20:53
수정 아이콘
아유 이제 프로포즈는 심한 민폐만 아니면 됩니다 크크크크
철판닭갈비
24/03/12 21:12
수정 아이콘
낭만 있게 느껴지네요 전
씨네94
24/03/12 21:48
수정 아이콘
고백 공격인줄 크크
24/03/12 22:18
수정 아이콘
당연히 낭만이라 생각해야하지만
요근래 워낙 성인지감수성이 판치다보니 사귀는 사이라해도 혹여 여자는 결혼생각안하고 있었는데 공개적으로 한거면 정신적 피해보상 정도는 해야할 각오해야한다는 생각도...
24/03/12 22:57
수정 아이콘
교제 중이었다니 뭐...
24/03/13 01:45
수정 아이콘
본회의때 저런걸 했다구요?? 제정신인가
안전마진
24/03/13 07:34
수정 아이콘
제 친구라면 뭐라 못하겠네요..
이그 빙구야..
로그홀릭
24/03/13 08:13
수정 아이콘
0.6을 달리는 나라인데 결혼해서 아이하나라도 낳으신다면 저정도는 양해가능
24/03/13 08:24
수정 아이콘
연애, 결혼, 출산 관련해서는 범죄만 아니면 모든걸 용서하기로...
호러아니
24/03/13 08:27
수정 아이콘
순간 유게인줄. 어떤 노래가 생각나네요.

나와 결혼해 줄래~
24/03/13 09:41
수정 아이콘
다들 똑같은 마음이네요 크크 결혼 출산이 워낙 귀중해진 사회가 되었으니 꼭 애국해주시길
24/03/13 09:48
수정 아이콘
노답;;
옥동이
24/03/13 09: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저히 좋게 봐지지가 않는데....저걸 10분뒤에 하는게 힘든일인가요..
순간적으로 감정을 주체 못해서 실수 한 것도 아니고 그 전부터 본 회의 시간 때 프로포즈 이벤트 할 거라고 계획 한 건데 이게 웃을 일인가요
저 사안 하나는 사소한 건이지만 이미 문제가 될거라 생각을 안 했던거는 문제라고 봅니다.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했다면 그것도 문제구요
그냥 관용차도 웨딩카로 써서 이벤트해 주죠 결혼 바이럴 이랍시고 뭐 기름비 쪼금 축의한셈 하면되죠 째째 해지지 말자구요
24/03/13 10:04
수정 아이콘
버스에서 일행과 이야기를 하는것도, 조용한 까페에서 아기가 우는 것도, 좁은 골목에 수레를 끌고 지나가는 것도
모두 누군가에게 작은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입니다.
이야기는 나중에 둘 만의 공간에서 해도 되고, 이이를 까페에 데려가지 않으면 되고, 내가 수레를 끌고 있다면 멀리 돌아가더라도
좁은 골목은 피할수 있지요.
이정도는 애교로 봐주고 응원해주는 정도의 여유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태초부터 이것 저것 따졌다면, 지금 보다 훨씬 삭막한 세상이 되지 않았을까요?
데스티니차일드
24/03/13 10:06
수정 아이콘
결혼도 중요하지만 시정도 중요한건데...
포카칩은소금맛
24/03/13 10:13
수정 아이콘
애 셋 낳는 형에 처하는게 적절해보입니다. 크크크크크.
앙겔루스 노부스
24/03/13 14:57
수정 아이콘
산모되실 분이 41세라 좀 후후
포카칩은소금맛
24/03/13 19:28
수정 아이콘
어허 세쌍둥이 있어요
Lahmpard
24/03/13 10:22
수정 아이콘
가장 공적인 공간에서 가장 사적인 일을
뻐꾸기둘
24/03/13 10:33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지탄받을 일은 아니지만 공사는 구분해야죠.
리처드 파인만
24/03/13 10:47
수정 아이콘
진짜 뭐하는짓인지;;;
24/03/13 10:53
수정 아이콘
약속대련이 아니라 정말 고백이었다면 저는 심정적으로는 응원하고 싶었을것 같은데
이미 사귀고 있는 사이였는데 굳이 이벤트성 공개청혼을 공적인 자리를 빌려 하는건 마냥 응원하기는 어렵네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4/03/13 11:03
수정 아이콘
질의 중간에 시간 잡아먹으면서 한 것도 아니고, 본회의장에서 풍선 이벤트나 스케치북 이벤트를 한 것도 아니고, 질의 후에 몇 마디 살짝 덧붙인 정도인 것 같은데 이 정도는 용인해 줍시다.
혐오만 표현하는 시대에 사랑을 표현하는 거 좋지 않습니까.

근데 기사에서는 47세인데 뉴스에서는 49세네요?
시무룩
24/03/13 11:14
수정 아이콘
누군가는 이게 뭔 짓이냐 하겠지만 저는 뭐 이 정도면 웃고 넘어갈 일로 보이네요
국가에서 하는 결혼 바이럴 정도로 생각하는걸로...
전원일기OST샀다
24/03/13 11:24
수정 아이콘
이 정도는 웃을수 있는 정치가 좋아보입니다.
24/03/13 11:30
수정 아이콘
저는 삭제한게 문제같아요.
24/03/13 11:42
수정 아이콘
공사구분이 안되는거 같은데요
24/03/13 11:57
수정 아이콘
딱히 문제 삼고 싶지는 않지만 지나치게 눈치가 없는 분이군요.
SkyClouD
24/03/13 13:14
수정 아이콘
이런건 진짜 좀 다들 축복할 수 있는 분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삭막하네요.
24/03/13 13:36
수정 아이콘
고백공격인줄
24/03/13 14:09
수정 아이콘
축하할 일이네요
24/03/13 14:53
수정 아이콘
두분이 10년만 더 젊었으면 애 셋 낳으라고 할텐데 한명도 어렵긴 하겠네요...
미카엘
24/03/13 15:18
수정 아이콘
요즘 한국에선 축복해야 크크
Liberalist
24/03/13 15:35
수정 아이콘
원래대로라면 공사 구분 못하냐고 버럭하겠지만, 지금은 다들 결혼 안 하려는 세태라 그거 감안하면 굳이 따지고 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밀리어
24/03/13 15:40
수정 아이콘
결혼을 응원해야될지 장소를 구분하지않았다고 비판해야될지..
그럴때마다
24/03/13 16:03
수정 아이콘
저기 아니면 못하는것도 아니고 욕먹어도 싸죠
24/03/13 17:19
수정 아이콘
출산은 커녕 결혼도 안하는 시대라서 욕 안할래요
제로투
24/03/13 18:30
수정 아이콘
47살이요...? 그것도 공개청혼...?
코러스
24/03/13 19:05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24/03/14 11:33
수정 아이콘
부적절한데 초저출산인 요즘엔 응원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24/03/14 17:57
수정 아이콘
출산율은 저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와 상관 없습니다.
뜨거운눈물
24/03/14 22:58
수정 아이콘
아니... 아무리 로맨스라도.. 저건 좀
바보영구
24/03/15 04:33
수정 아이콘
교제하는 사인데 절박했다는게 변명이 되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159 [일반] 국힘의 인재난이 진짜 심각하긴 하네요. [48] 홍철6440 24/03/14 6440
6158 [일반] 민주당, 비례 1번 전지예 사퇴, 임태훈 이의신청 기각 등 [26] 퍼그4304 24/03/14 4304
6157 [일반] 대통령실 "이종섭 임명철회 없다...공수처-野-언론 결탁한 정치공작" [31] 퍼그3978 24/03/14 3978
6156 [일반] 지역구 순천 이야기 [16] 체크카드3559 24/03/14 3559
6155 [일반] 민주당 경선에서 전해철이 패배하며 친문반명세력이 일소되었네요. [170] 홍철8005 24/03/13 8005
6154 [일반] 여론조사 꽃, 대전&충남 정당지지도 분석 [9] 아우구스투스4474 24/03/13 4474
6153 [일반] [단독]윤 대통령 지명 인권위원 “일본 성노예 타령 자꾸 할 거냐” [12] 카린5645 24/03/12 5645
6152 [일반] 의원님 후원금 좀 주라 가장 필요한건 현금(2편기사 추가)(뉴스타파 기사 추가) 정우택 공천취소 [28] 체크카드5407 24/03/13 5407
6150 [일반] 국힘 대전 서구갑의 조수연 후보자가 일제강점기 옹호 발언을 했네요. [32] 물러나라Y4991 24/03/13 4991
6149 [일반]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47세 노총각 시의원, 시정질문 중 공개 청혼 [64] 주말6378 24/03/12 6378
6148 [일반] 조국혁신당이 범민주당계 진영에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주는 것 같습니다. [133] 홍철8744 24/03/12 8744
6147 [일반] 하태경 의원이 경선에서 패배했습니다. [54] 매번같은7732 24/03/12 7732
6145 [일반] 손혜원·변희재·최대집, 소나무당 합류했다…송영길은 옥중출마 [19] lemma4453 24/03/12 4453
6144 [일반] 호주 1위 언론, 톱뉴스로 '피의자 이종섭' 보도…또 한국 망신? [17] 철판닭갈비3676 24/03/12 3676
6141 [일반] 민주당은 어떤 계산으로 진보당과 선거 연대를 했을까요? [102] 대추나무5061 24/03/09 5061
6140 [일반] 선거 게시판 오픈 기념 지역구 총선 결과 예상해봅니다. [111] 홍철6683 24/03/10 6683
6137 [일반] 2022년 선거 게시판 종료 안내입니다 [2] jjohny=쿠마22933 22/06/08 22933
6136 [일반] 1분기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29개월째 인구 감소 [314] 사업드래군35110 22/05/25 35110
6135 [일반] 대만 코로나 현황 [53] Ainstein28767 22/05/25 28767
6134 [일반] 물가 잡기 급한 秋 "임금 인상 자제해 달라" [160] 굄성38182 22/06/05 38182
6133 [일반] 다시보는 1%의 소중함 확장판 (스크롤 김) [7] DownTeamisDown25404 22/06/05 25404
6132 [일반] 노무현 이전으로 롤백되어버린 부울경. [41] giants32632 22/06/04 32632
6131 [일반] 절망적이고 경악스러운 이재명의 행보 [137] 마빠이39164 22/06/03 3916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