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6/02 19:52:24
Name 비온날흙비린내
Subject [일반] 김동연은 어쩌면 민주당의 다크호스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김동연 당선인에 대한 사심이 꽤 들어간 글이라는 걸 미리 밝힙니다.

[김동연 후보는 2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졌잘싸', '선방' 등의 평가가 나온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그건 틀린 생각이고 민주당이 그런 생각을 한다면 더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가 선거 막판에 제기한 '김포공항 이전 공약'과 관련해서는 "언론 보도를 보고 알게됐으며 걱정도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제주도당의 우려를 예로 들며 "내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여러 광역단체와 연관된 문제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동연 "민주당, 졌잘싸? 틀렸다"…당선 직후부터 '쓴소리'
https://www.nocutnews.co.kr/news/5766342

김동연 당선인의 오늘자 인터뷰 내용인데요, 민주당의 지선 참패에 대해 현실 부정이나 합리화를 시도하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 민주당이 이토록 몰락을 거듭하고 있는 원인을 많은 이들이 자성 능력의 상실과 강성 지지자들에게 휘말리면서 극단화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하는 만큼, 이러한 면에서 쇄신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건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김포공항 이전 논란에 대해서도 이재명 상임고문과 어느 정도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송영길 후보가 김포공항 이전 논란을 무리하게 옹호하면서 상당히 좋지 않은 인식을 적립한 것에 비해 이번 이슈에 대해 거리를 둔다든지, 자만하지 않고 민주당의 쇄신을 외치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우틀않 논리에 빠져버린 민주당의 희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번 선거 과정에서 상당히 비굴하거나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장동 사업을 단군 이래 최대 이익환수라고 칭하면서 이재명의 수하인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더쿠, 여성시대 마이너 갤러리에 지지 호소 글을 올리는 등 이재명과 소위 개딸들에게 너무 의존하면서 그로 인해 이대남 계층에게서 꽤나 많은 비토를 받기도 했지요.


허나 저는 김동연이 앞으로도 이렇게 여초 커뮤니티나 이재명 상임고문에게 의존하지 않을 거라 봅니다. 비록 선거 과정에서 어느 정도 이미지 손실을 입긴 했으나, 저는 그것이 좋게 말하면 일종의 와신상담이었다 보기 때문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대의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명목으로 포장된 기회주의지만요.

다만 선거 이후 김포공항 이전 논란에 대해 쓴소리를 한 데다가, 김동연 당선인의 기존 경력을 보면 경제 관료로서의 면모가 돋보이지 사회 운동이나 페미니즘 운동가로서의 면모는 딱히 두드러지지 않기에, 결국 저는 김동연 당선인이 이재명 상임고문과 페미니즘 진영을 일종의 부스터로 쓰고 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저는 어쨌든 김동연 후보가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을 지언정, 그리고 경제 관료로서의 성과가 과대평가 되었다는 일각의 논평이 있을 지언정,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브레이크를 잡고자 최대한 노력을 했다고 보고, 그로 인해 경기도정을 무난하게 해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점, 본인의 색채 자체가 기존의 민주당의 강경파와는 거리를 둔 비교적 온건한 색채라는 점, 그리고 사실상 대선 후보급 정치인이 전부 전멸하다시피 하면서 민주당이 사실상 무주공산이 되어버렸다는 점 등을 생각하면 김동연이 차후 상당한 중량급 인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러나 저러나 전멸해버린 지선에서 생존해낸 사람이고, [그른 걸 그르다고 말할 수 있는] 민주당의 몇 안되는 인사라고 보는 거죠.

어쩌면 국민의 힘과 그 지지자들은 김동연을 수천표 차이로 저지하지 못한 것을 뼈에 사무치게 원통해할 날이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6/02 19:55
수정 아이콘
근데 김동연도 지나치게 여성계쪽에 구애하는 모습이라, 차후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약 중에서도 여성에게 생활 보조금 준다는 식의 정책들이 있었어서 개인적으로는 곱게보이진 않네요
저도 위에 링크주신 인터뷰 보면서는 좀 다시 봤던 면모가 있지만요.

다만 김동연이 민주당내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게 가능할지는 좀 의문이긴 합니다. 김동연 자체가 아직은 굴러들어온 돌이라서, 당내 지지세력이 너무 약한것 같아서요.
민주당 내부가 강력한 지지세력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있다보니, 이게 탈피되기 전까지는 김동연이 운신할 폭이 넓지는 않아보입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19:58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결국 몰락하고 지지자들도 결국 어쩔 수 없이 김동연을 간택하고, 강성 여성계를 적절히 손절하는 데 성공하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닐 거 같긴 합니다.
22/06/02 19:59
수정 아이콘
이재명과 대립각 세우다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토사구팽 당할 가능성이 제일 높아 보입니다.
화천대유
22/06/02 20:00
수정 아이콘
한신이 좋아서 가랑이 밑을 긴 건 아니잖아요 와신상담이라 생각합니다만

이렇게라도 생각 안하면 내 정신건강에 더 해로울까봐 킹쩔수없이...
쟈샤 하이페츠
22/06/02 20:10
수정 아이콘
이재명한테 고맙다고 했는데 대립각이요..?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20:16
수정 아이콘
그런 이야기가 있었나요? 제가 검색을 못 하는 건지 저는 구글에 검색해도 찾아볼 수가 없네요.

다만 이재명의 정책을 계승해 나갈 거란 전망들도 있는데 이러면 좀 걱정이 되네요.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20:20
수정 아이콘
https://www.ytn.co.kr/_ln/0101_202206020925060827

아 이거 말씀이시군요. 그래도 김포공항 이전 얘기에 맞장구 안 친 게 어디냐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너무 편향적으로 본다고 생각하실 거 같네요.
22/06/02 20:19
수정 아이콘
민주당도 건전한 방향으로 변해가야 국힘도 다시 썩어들어가지 않습니다. 원통해하는건 팬덤형 지지자들이나 하라 해요.
22/06/02 20:21
수정 아이콘
김동연을 필두로 실력있는 사람들좀 민주당에 생겨나면 좋을것 같습니다.
미뉴잇
22/06/02 20:22
수정 아이콘
다스뵈이다 나가서 김어준이랑 포옹까지 하는걸로 봐서 그냥 기존 민주당 정치인들하고 별 다를거 없을거 같습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20:23
수정 아이콘
김동연 하기 나름이겠죠. 일단 지금으로선 쇄신의 가능성이 조금 엿보이는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본인이 다름을 증명해낼 지 아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줄지. 그래도 이 정도 하는 거 보기조차 힘들었던 게 그 동안의 민주당이라서 상대적 선녀로 보이는 거 같습니다.
22/06/02 20:24
수정 아이콘
이미 65세여서...
피해망상
22/06/02 20:24
수정 아이콘
김동연은 그냥 이미지 소모가 덜 된것 뿐이고, 능력도 보여준게 없죠.
경제부총리 당시에 뭘 했습니까. 문재인 정부의 소주성에 아무 말 없이 따랐을 뿐입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20:30
수정 아이콘
저는 나름대로 저항하려고 했다고 생각하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했으니 비판도 들어야겠죠.
도들도들
22/06/02 20:34
수정 아이콘
정치인 출신 경제부총리도 아니었고 관료로서 유능해서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에서 두루 중용되었다는 것 정도죠. 근데 이 정도 경제 전문성을 갖춘 것만 해도 정치인으로서는 큰 덕목입니다. 호불호가 있는 것 같지만 아주대총장 시절에는 여러 가지 혁신적인 정책을 펼치기도 했구요. 정치적 감각은 아직 미지수지만 굳이 따지자면 행정능력은 있다 쪽 아닐까요.
도들도들
22/06/02 20:24
수정 아이콘
요즘 정치인들 중에서 매우 드물게 자기만의 확고하고 체계적인 정치철학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줍니다. 개인적으로 김동연이 주장하는 정치 경제 교육 3대분야의 기득권 타파론은 조소앙의 삼균주의를 정면으로 계승하는 것 같거든요. 철학뿐만 아니라 경제관료로서 대학총장으로서 능력을 수차 증명하기도 했구요.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에 붙은 건 대선 득표력을 무시하기 힘들어서 일시적으로 몸을 수그린 거라 최대한 선해하려 합니다. 이제는 도정을 잘 운영하면서 스스로를 증명해야겠죠. 이재명이 형사적 불안요소가 남아있는 이상 김동연은 언제든 떠오를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20:31
수정 아이콘
사실 김동연에게 호감이 있는 사람들은 최대한 좋게 좋게 해석해주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은 절대 그렇게 보기 힘든 행보를 이어가긴 했다고 봅니다.
valewalker
22/06/02 20:25
수정 아이콘
임기중에는 당권보다는 지자체 행정에나 열중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평가도 더 오를것 같구요.
인민 프로듀서
22/06/02 20:31
수정 아이콘
어렵다 봅니다. 본인 능력이든 당내외 견제든.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20:41
수정 아이콘
쉬운 상황은 아니겠지요 역시
22/06/02 20:34
수정 아이콘
아 근데 김동연씨는 이미 65세라
사실상 차기를 노려야 하는데 이재명과 붙어야 합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20:35
수정 아이콘
저는 이재명의 정치적 생명은 이미 반쯤 끊어졌다고 봅니다.
22/06/02 21:04
수정 아이콘
그게 정배긴 한데
이재명은 살기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고
김동연은 당내에 지지반이 없다시피 하니까
8월이 전당대회였나요 이때 이재명이 당대표 잡으면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크크
Grateful Days~
22/06/02 20:45
수정 아이콘
원외에다가 당내에 아무것도 없는분입니다. 뭔가 만들려면 한참 걸릴겁니다.

경기도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다면 모를까.. 그런데 관료출신이 혁신을 만들어내는건 쉽지 않죠.
매버릭
22/06/02 20:51
수정 아이콘
너무 늙어서 도지사가 끝이라 봐야죠.
끝나면 나이가 70인데..
리얼포스
22/06/02 20:56
수정 아이콘
아뮤런 정치적 자산도 없는 지지율 1퍼따리에서 이재명 써킹 원툴로 경기도지사까지 급속성장한 사람인데
이제와서 이재명 손절하고 그 민주당에서 자기 정치를 한다?
푸켓에서 놀다온 신인토스가 마주작 3대0 내버릴 정도의 확률 아닐까요
及時雨
22/06/02 21:00
수정 아이콘
100프로란 뜻인가요 크크크크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21:15
수정 아이콘
충분히 그렇게 보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아직 증명한 건 아무 것도 없으니까요.
22/06/02 21:39
수정 아이콘
불가능이 아니다, 명백한 가능성!!
22/06/02 20:57
수정 아이콘
여성시대 가서 표 구걸만 안했어도 높게 칠텐데 말이죠.
덴드로븀
22/06/02 20:59
수정 아이콘
정치인 스타일이 아니라서 당내에서의 위력(?) 같은걸 딱히 기대를 할 이유가 있나 싶긴 합니다.
물론 경기지사 하면서 파이팅 넘치게 숨겨왔던 정치력을 폭발할...수도 있겠지만 젊은 나이도 아니니 뭐
김포북변동
22/06/02 21:14
수정 아이콘
김동연은 솔직히 상대가 김은혜 여서 대진운은 크게 본 것도 있는지라..

최대치는 역시 도지사 정도라고 봅니다 이것도 김은혜가 상대라는게 컷고요

다만 이재명도 힘들다고 보는게 대선에서 이기려면 아무리 못해도 2030남성 표를 어느정도 수준으로는 가지고 가야하는데

이재명은 2030 남성들이 가장 분노하는 그 페미니스트를 스스로 자처하고 거의 2030 남성에게는 역적 수준이라..
뜨거운눈물
22/06/02 21:25
수정 아이콘
도지사로 관심을 좀 받으면 바로 대권 가는거죠
지금 민주당 인물로는 다음 대선은 희망이 없습니다.
국힘처럼 윤석열 같은 외부인사 영입이 없다면 힘들죠
DownTeamisDown
22/06/02 21:37
수정 아이콘
김동연 정도면 사실상의 외부인사 라고 봐야죠.
그래서 잘하면 희망이 있습니다.
물론 민주당의 주류하고 같이지면 답 없고요.
22/06/02 22:01
수정 아이콘
일단 이재명을 털어내고 가야하는데 그것부터 쉽지 않을거 같군요
모노리스
22/06/02 22:20
수정 아이콘
나이도 적지 않은데 이제 정치커리어 시작이나 다름없다보니 많이 어렵겠지만...
뭐 쌩신인이 대통령도 됐는데 불가능하지는 않겠죠
라라 안티포바
22/06/02 22:21
수정 아이콘
제가 정치를 오래 지켜본건 아니지만...광역단체장은 보통 지역현안을 해결하면서 좋은평가를 듣고 그걸로 체급불리는 경우가 많지
중앙정치에 관여하면서 득점하는경우는 별로 못봤네요.

아마 중앙 정치는 알아서들 정리가 되는 상황속에서
도정평가가 좋게되서 다음 지방선거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태가 되게되면 그때부터 자기정치를 하냐마냐가 될 것 같습니다.
그때도 민주당 상태가 별로면 그냥 휩쓸릴 가능성이 크고요.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22:40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대로 괜히 중앙에서 뭔가 하려고 하지 말고 경기도 정무만 얌전히 잘 보는 게 좋을 지도 모르겠네요.
몽키.D.루피
22/06/02 22: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정도까지 할줄 몰랐는데 해냈고 지금은 충분히 누릴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피노시
22/06/02 22:28
수정 아이콘
다음을 노리기엔 김동연은 나이가 너무 많아요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22:41
수정 아이콘
한 50대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 외모 때문에 60대 중반이란 걸 알고 깜짝 놀랐었죠
시나브로
22/06/03 19:52
수정 아이콘
와 꽤 놀랐네요. 예~전 정부부터 관직 요직 생활 하신 걸 생각했어야 하는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금 보이는 걸로 느끼니.. 목소리나 언변도 60대 중반보다 젊은 느낌이라. 한 달 일찍 태어나셨으면 56년생으로 67세신데 내일 모레 70인 연배네요 두 분 때문에 알게 됐는데 임팩트입니다 흐흐
내배는굉장해
22/06/02 22:33
수정 아이콘
문재인 당선 후에 풍부한 인재풀이라며 자화자찬하던 박원순, 안희정 훅훅 가는 거 본 후에 먼 미래는 생각 안하렵니다. 그때가서 봐야죠.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22:39
수정 아이콘
정치계에서 5년은 억겁과도 같은 시간이죠 흐흐
22/06/02 22:42
수정 아이콘
https://news.v.daum.net/v/20220602195724683
이재명 책임론과 거리두는 모습이라 계속 같이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때를 기다려온 걸 수도 있으니 일단 원내의 누구와 손을 잡는지를 먼저 봐야할 것 같네요.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23:09
수정 아이콘
부동산이 주 원인이 아니었다라.. 허허허.. 동의하기 힘들군요.
프론트맨
22/06/02 22:44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대선후보 + 대선승리할 줄 누가 알았습니까
다음 대선에 무슨 일이 있을지 지금은 아무도 짐작도 못합니다
제3지대
22/06/02 23:10
수정 아이콘
5년 동안 어떻게 스노우볼이 굴러갈지 도무지 알수없습니다
박근혜와 사실상 일대일 구도로 갔던 문재인이 패했고 박근혜 패거리가 장기 집권으로 갈줄 알았는데 최순실 덕분에 문재인이 집권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이 못해서 완전 초짜인 윤석열에게 정권을 내줬습니다
박원순, 안희정이 불미스러운 일로 정계에서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냥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23: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당연히 확신은 못 하지만 현재 민주당에서 가장 유망해보이는 건 김동연이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국수말은나라
22/06/02 23:32
수정 아이콘
다크호스는 당장은 아닐꺼고...당분간은 이재명 밑에서 머리 숙이고 있겠죠...그러면서 소신발언도 하고 버팅기고...그 정도 정치력 없음 윤/최/김 문재인 정부의 반기 3인방 중에서 유일하게 민주당으로 간 반사효과 못누리고 처럼회에 조리돌림 당할듯...그걸 잘 견뎌내면 내후년 총선 이후에는 기회도 생길지도...
아스날
22/06/02 23:55
수정 아이콘
행정은 잘할것같지만 정치인으로서는 싫네요.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23:58
수정 아이콘
첫 선거를 간신히 이기긴 했지만 모양새가 상당히 나쁘긴 했죠.
라프로익
22/06/03 01:03
수정 아이콘
그간 행보를 봐서 어떻게 쇄신을 할지를 기대하기보단 어디에 붙을것인지를 지켜봐야죠.
꿈트리
22/06/03 09:03
수정 아이콘
정치하려면 목소리에 힘이 좀 있어야 하는데, 너무 조근조근해서 마이너스가 좀 있죠.
안철수처럼 컨설팅 잘 못 받으면 또 마이너스고요.
22/06/03 09:22
수정 아이콘
이재명보다는 훨씬 낫죠.
냉이만세
22/06/03 09:4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얻은 가장 크고 유일한 결과물이자 그나마 미래를 도모할수 있는 마지막 싹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 대선에서 표를 주어야 겠다는 한 후보라서 개인적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드라마틱하게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당선 인터뷰를 보니 본인 스스로도 민주당 개혁에 큰 관심이 있고 열심히 일할 생각이라고 하니~
그 약속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괴물군
22/06/03 10:56
수정 아이콘
가장 민주당스럽지 않은 후보여서 간신히 역전승 할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도정을 최우선적으로 해야겠지만 민주당의 변화의 밀알이 되길 바래봅니다.
22/06/03 11:11
수정 아이콘
총선까지는 중앙 정치와 철저히 거리두면서 도정에만 집중해야겠죠. 도정에서 성과를 올리고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망하면 그때쯤 치고 나갈 기회가 생기긴 할겁니다.
StayAway
22/06/03 11:26
수정 아이콘
이재명과는 오월동주..
본인자체로 좋은 킹메이커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六穴砲山猫
22/06/03 14:31
수정 아이콘
훗날 언젠가 이재명과 갈라서려고 시도할때 이재명계 의원들과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의 맹공을 버텨내고 스스로 우뚝 서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때야말로 진정한 대권주자로 인정받을수 있겠죠.
22/06/03 15:10
수정 아이콘
클베, 여시에 글 올리는 정치인은 믿고 거릅니다. 커뮤니티 성향 보고 거를 줄 아는 안목이 없다는 거니까요.
포카칩은소금맛
22/06/04 01:24
수정 아이콘
경기도지사의 저주(?)(여튼 대선은 당선 안됨)
+ 관료출신의 한계(고건도 보여줌)
두 가지 마이너스를 다 가지고 계시죠
경기도지사로서 행정은 잘 할거라고 봅니다. 이재명보다는 원칙대로 하겠죠. 그거면 전 만족합니다(경기도민은 아니지만)
그 이상의 거물이 되기에는....그냥 그릇이 그 이상은 안될거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130 [일반] 국힘이 호남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52] Leeka27705 22/06/03 27705
6129 [일반]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름. [76] 카미트리아28315 22/06/03 28315
6128 [일반] 민주당 Civil War가 시작되었습니다. [101] sakura33117 22/06/02 33117
6127 [일반] 오세훈이 서울시장에서 '퍼펙트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58] Leeka28938 22/06/02 28938
6126 [일반] 지선 이후의 국힘당과 민주당. [56] Restar27133 22/06/02 27133
6125 [일반] 김동연은 어쩌면 민주당의 다크호스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62] 비온날흙비린내26202 22/06/02 26202
6123 [일반] 인물로 인해 표심이 갈린 서울시장/경기도지사 [127] Leeka31826 22/06/02 31826
6122 [일반] 한 표의 소중함 Ver.2022 [92] 무도사32839 22/06/02 32839
6121 [일반] 성별구도로 고착화된 2030층의 이번 선거 투표경향 [239] 채프42894 22/06/01 42894
6120 [일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살인 및 방화 협박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109] 피지알맨33638 22/06/01 33638
6119 [일반] 투표 하셨나요? [19] TAEYEON24951 22/06/01 24951
6118 [일반] 투표율로 예측해보는 결과 [34] 능숙한문제해결사27471 22/06/01 27471
6116 [일반] 미리보는 민주당 패배 공신록 [89] sakura16992 22/05/31 16992
6115 [일반] 이준석 “김포공항 폐항” 지적에 이재명 측 “거짓 선동 그만하라” [63] 설탕가루인형형13844 22/05/31 13844
6114 [일반] 바이든 "삼성과 같은 기업이 한미 양국의 힘" [146] 숨고르기10165 22/05/21 10165
6113 [일반] 추경안 통과에 따라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이 지급이 오늘(30일) 부터 시작됩니다. [78] 트루할러데이10312 22/05/30 10312
6111 [일반] 9시 등교제 유지 vs 폐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189] 굄성15601 22/05/29 15601
6105 [일반] 이미 후보가 결정된 곳에서 상대부호에 투표하면 큰 도움이 될까요? [19] will10991 22/05/27 10991
6103 [일반] 윤미향 이 위안부 합의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125] 세인19476 22/05/26 19476
6101 [일반] 송영길: 서울형 코인, 3배 뛸 것...루나와 달라 [116] KOZE16736 22/05/25 16736
6100 [일반] 민주 "민영화 방지법, 정기국회 내 처리 목표로 추진" [255] 굄성20065 22/05/24 20065
6098 [일반] 탈원전이 전기세에 영향이 없다는 의견에 대하여 [146] 메피스토16276 22/05/13 16276
6097 [일반] 관심이 적어진 지방선거, 나만의 투표원칙 [39] VictoryFood11419 22/05/22 114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