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5/22 19:17:49
Name VictoryFood
Subject [일반] 관심이 적어진 지방선거, 나만의 투표원칙
지방선거일이 이제 10일 남았죠.
휴일인데도 밖에서 울리는 스피커 소리가 시끄럽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그랬지만 하루에 두번이면 되었는데, 이번 지선은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4명을 뽑아야 해서인지 하루종일 번갈아가면서 소리를 높이네요. 크크

우리 실생활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지방선거라고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제한된 예산으로 기초 단체 선거는 누가되건 큰 차이가 나지도 않습니다.
광역 단체도 잘 모르겠구요.
차라리 교육감 선거가 결과에 따라 영향이 더 큰데, 학부모가 아니니까 와닿지 않네요.

어쨌든 이렇게 관심이 적어진 상태라 이번 선거는 지방민주주의 문제보다는 중앙정치에 더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새로 출범한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 대선은 졌으니 지선은 이겨야 한다
이러면 지방선거가 어떤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는 저만의 투표원칙을 100%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후보자에 대해 잘 모르니까 무조건 [환국투표]입니다.
지방정치는 지방토호와의 연계도 심할 거라는 뇌피셜도 있으니까 무조건 바꿔 보자는 거죠.

제가 사는 지역은
현 기초단체장 - 국민의힘
현 광역단체장 - 민주당
현 기초의회 다수당 - 민주당
현 광역단체 다수당 - 민주당
현 교육감 - 민주당 계열
이러네요.

그래서 제 투표는
기초단체장 - 민주당
현 광역단체장 - 국민의힘
현 기초의회 다수당 - 국민의힘
현 광역단체 다수당 - 국민의힘
현 교육감 - 국민의힘 계열
로 투표를 하려고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5/22 19:25
수정 아이콘
저는 나름대로 의미 있는 투표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동성이 심할수록 더욱 많은 관심과 투자, 경쟁이 발생하니깐요.
제3지대
22/05/22 20:04
수정 아이콘
저는 항상 그런식으로 투표해왔습니다
정치인 누구에게도 권력을 몰아줘서는 안되고 국민 스스로가 주인임을 잊지 말고 정치인을 어떻게든 견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05/22 20:37
수정 아이콘
전 공보물 보고 뽑아요. 일단 최소한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보고 좀더 맘에 가는사람으로 뽑습니다. 특히 지방선거는요
광역의원 기초의원 공보물까지 일단다보고 1%라도 맘에 가는사람으로
22/05/22 21:09
수정 아이콘
전과자 특히 음주운전자는 우선적으로 거르려고합니다.
아이지스
22/05/22 21:32
수정 아이콘
그 나물에 그 밥이라면 더더욱 견제와 균형을 위해 단체장과 의회를 다른 당으로 투표해 볼려고요
샤카르카
22/05/22 22:06
수정 아이콘
환국투표는 지수추종형 etf랑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5/22 22:38
수정 아이콘
굉장히 그럴싸한데요? 크크크크크크
22/05/22 22:50
수정 아이콘
전 일단 전문적 능력을 보려구요 뭐 일꾼론 그런거 의미없다고 봅니다. 대게 전문성 없이 일꾼 넣는 별로 신뢰하지 않으려구요. 금전 관련 전과가 있는 사람 뺄거구요 저번 지선 보니 지방의원은 현 여당야당 할것없이 꽤 그쪽으로 전과가 많더군요
두부빵
22/05/22 23:09
수정 아이콘
전 젊은 사람들 위주로 당 안보고 뽑을려고요.
22/05/22 23:16
수정 아이콘
지자체판 여소야대네요
밀리어
22/05/23 01:00
수정 아이콘
인성과 능력이 별개긴 한데 후보 검색하고 기사에서 어떤 행보를 보였는가정도는 찾아봅니다.
DownTeamisDown
22/05/23 01:02
수정 아이콘
저도 나름 골라봤습니다.
공보물도 보긴 하는데 도지사나 시장정도는 알려진게 있어서.
기계적인 환국은 싫어하는게 그렇게하면 극단성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물론 잘 모르면 최악은 아닌 방법이긴 합니다.

도지사 - 민주당쪽이 개인적인 능력이 있는것 같아서 + 국힘쪽 후보가 도지사쯤 되면 뭔가 능력을 보여줬어야하는데 대통령 측근인것 밖에 없어서 민주당
시장 - 국민의힘 후보가 너무 맘에 안들어서 민주당
도의원 - 아직 공보물 보면서 고민중이긴 한데 다음 총선 나올것 같은 국회의원 후보가 국민의 힘쪽이 더 끌려서 국민의힘
시의원 - 국민의힘 후보 한명이 괜찮아보여서 국민의힘
비례 - 민주당 하면 빠질수 없는 거기가 너무 잘보여서 국민의힘
교육감 - 둘다 마음에 안들긴 하는데 국힘쪽 인사가 정치인이라 민주당쪽 찍을것 같음
Quantum21
22/05/23 02:17
수정 아이콘
전과자는 거른다(단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는 예외)는 원칙으로 1차 필터링.
지역 현안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로 2차 필터링.
남아있는 선택지에 대해서는 기계적 환국투표.

며칠전 선거공보물 확인했는데 정말 황당한데
1차 전과기록만으로 후보자 80퍼센트가 떨어져 나가더군요.
꿈트리
22/05/23 08:52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제3세력은 다 말아먹은게 보이네요.
무소속도 고려해보고 싶은데 될 것 같지도 않아서 문제입니다.
개좋은빛살구
22/05/23 09:19
수정 아이콘
제 기준은 환국 + 범죄경력 없는 사람 위주로 가는데...
항상 느끼지만 경범죄라도 경력직이 많아서 참 떨떠름하더라구요 크크
트루할러데이
22/05/23 09:43
수정 아이콘
교육감은 좀 어려워도, 지자체 장 정도는 활동 내역을 찾아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지자체장은 진짜 중요하니까 잘 알아보시고 투표하세요!
22/05/23 10:02
수정 아이콘
경기도 사는 데 다 국힘 찍을 겁니다.
도지사만 살짝 고민 중...
특히 교육감은 꼭 보수 찍을 거에요.
진보가 너무 오래 해먹었어요
Grateful Days~
22/05/23 11:08
수정 아이콘
저는 구청장 한명 빼곤 전부 국힘-보수쪽 찍을 생각입니다.

특히 교육.. 진짜 교육은 바꿔야 합니다. 세상에 학부모가 이해하기 힘든 입시체계를 만들어놓으면 어쩌란겁니까..
숨고르기
22/05/23 11:18
수정 아이콘
바꾸는게 민주주의의 가장 큰 묘미죠
알카이드
22/05/23 11:26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에는, 교육감은 진보는 더이상 아니라고 봐서.. 이쪽은 1의 고민도 없이 보수입니다.
기초단체장은, 현시장이 너무 저희 지역 뒤통수를 쳐서 쳐다보지도 않을 예정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저희 지역에서 몰표나와 당선되었는데, 지역홀대에.. 망한 지역이라고..공개적으로 언급하더군요..)
그외에 비례니, 시의회, 도의회는 모르겠습니다... 좀더 고민할거 같은데..
광역은.. 둘다.. 별로인데... 후..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22/05/23 11:45
수정 아이콘
일단 국힘찍을 생각이긴 합니다.
사실 대선 지면 좀 바뀔꺼라고 생각했는데 민주당은 전혀 바뀌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지선은 지고 나면 이제 총선이 보이는 시점이라... 아마 본인들 금뱃지가 걸려있으니 이대로 가긴 어려울겁니다. 변화의 바람이 생길꺼 같습니다.
22/05/23 12:04
수정 아이콘
기초,광역 단체장은 좀 찾아보면 되는데,기초,광역의원은 당최 모르겠고
저도 교육감은 진보는 안찍을 생각입니다.
22/05/23 12:53
수정 아이콘
기초자치단체 의원은 일단 민주당은 안찍을거고.. 민주당을 제외한 후보들 중에서 보수계열으로 찍을 생각입니다. 진보는 오래 한 거 같으니 한 번씩 바꿔줄 때가 된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지자체장은 제가 체감하는 부분이 꽤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찍을거구요..
괴물군
22/05/23 13:15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절대 안찍을 생각입니다. 자기 비판도 제대로 못하는 정당이 어디있다고 일단 국힘 밀어줄 생각입니다.
트리플에스
22/05/23 13:30
수정 아이콘
정치도 운빨입니다.
개차반 같은 사람이 나왔어도 지난 지선에 민주당만 달고 나오면 다 찍어주었고
이번엔 그 반대겠죠. 공보물 봐도 공수표 남발하는 사람들뿐이고.... 정치불감증이 점점 심해집니다..ㅠ
지르콘
22/05/23 14:01
수정 아이콘
민주당쪽은 송영길-이재명 콤비가 아직도 잡고 있어서 대선때 부터 관심이 멀어지고있죠.
이번에 확 망하고 좀 개편이 됬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handrake
22/05/23 15:41
수정 아이콘
교육감은 당이름도 안달고 있어서 누굴 찍을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교육감을 왜 선거로 뽑는지 모르겠고....
22/05/24 14:30
수정 아이콘
포스터보면 진보인지 보수인지 알 수 있습니다. 파랑색을 많이 쓰면 진보, 빨간색을 많이 쓰면 보수에요.
양스독
22/05/23 17:12
수정 아이콘
크크 전 일단
민주당은 절대로 안찍을 생각이구요
나머지중에서는 길거리에서 시끄럽게 후보송 노래틀어놓은 후보 다 안찍을 생각입니다.
몇년전만해도 국힘에 절대 표안준다했는데
지금은 민주에 줄생각이 없네요.
블래스트 도저
22/05/23 21:19
수정 아이콘
매 지선때마다 느끼는건데 교육감 직선제는 좀 손봐야 하지 않을까요?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학생들은 아예 뽑지도 못하고
이해 타산이 걸린 학부모들도 전체 유권자에 비하면 소수라 교육감의 능력이나 공약으로 뽑히는게 아니라
선거 분위기에 휩쓸려 당선된다는 느낌이에요
VictoryFood
22/05/23 22:02
수정 아이콘
교육감 선거에 한해서 투표권을 고1까지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정착되면 중학생까지 늘리는 것도 고려해 보구요.
데몬헌터
22/05/23 21:30
수정 아이콘
경기도민으로

광역단체장- 좀 더 보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기초단체장 - 광역단체장과 함께 역시 고민이 됩니다.
기초의회-다수당이 시끄러운데다 전과가 있는 등 문제가 많습니다.큰맘먹고 다른당 알아봅니다.
광역단체의원-한놈이 이재명전과*2입니다.
교육감 - 한놈이 스포츠 협회장하던시절 돈 잘못써서 금지단어 됬습니다. 그놈만은 안찍으려구요.

비례는 좀 더 볼생각입니다.
L'OCCITANE
22/05/23 22:02
수정 아이콘
고양시민으로 민주당 물좀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십 년 넘게 도시 꼬라지가 발전이 없는 걸 보면 이젠 갈아치울 때도 된 것 같은데 하...
22/05/24 09:32
수정 아이콘
저랑 너무 생각이 비슷하신 분들이 많군요 40이넘어서야 양비론을 깨달았습니다
제3지대
22/05/24 14:41
수정 아이콘
님같이 현실을 깨달은 분들은 어쨌거나 깨달아서 다행인데, 무지성 지지를 넘어서 종교가 되고, 이성을 넘어서 감정의 영역으로 가신 분들은 죽을때까지 깨닫지 못한다는거죠
22/05/24 17:20
수정 아이콘
모두가 깨달으면 민주주의가 필요없겠죠 그냥 철인정치가 최고일듯
22/05/24 14:28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까지는 여당에 힘 실어줄 생각입니다.
모두안녕
22/05/24 18: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교육감들은 보수쪽이 완전 똥덩어리라서(결코 조희연이 맘에 들어서가 아닙니다.) 이외엔 여당쪽을 밀어줄까 합니다. 교육감을 또 진보쪽이 한다는게 말도 안되는 거 같네요..
22/05/25 11:33
수정 아이콘
잘 모를때는 차라리 환국투표가 나아보이네요 바뀌면 교체당한 쪽은 반성할테고 새로 뽑힌 쪽은 일단 의욕적으로 해보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130 [일반] 국힘이 호남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52] Leeka27705 22/06/03 27705
6129 [일반]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름. [76] 카미트리아28315 22/06/03 28315
6128 [일반] 민주당 Civil War가 시작되었습니다. [101] sakura33117 22/06/02 33117
6127 [일반] 오세훈이 서울시장에서 '퍼펙트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58] Leeka28939 22/06/02 28939
6126 [일반] 지선 이후의 국힘당과 민주당. [56] Restar27134 22/06/02 27134
6125 [일반] 김동연은 어쩌면 민주당의 다크호스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62] 비온날흙비린내26203 22/06/02 26203
6123 [일반] 인물로 인해 표심이 갈린 서울시장/경기도지사 [127] Leeka31826 22/06/02 31826
6122 [일반] 한 표의 소중함 Ver.2022 [92] 무도사32839 22/06/02 32839
6121 [일반] 성별구도로 고착화된 2030층의 이번 선거 투표경향 [239] 채프42894 22/06/01 42894
6120 [일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살인 및 방화 협박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109] 피지알맨33638 22/06/01 33638
6119 [일반] 투표 하셨나요? [19] TAEYEON24951 22/06/01 24951
6118 [일반] 투표율로 예측해보는 결과 [34] 능숙한문제해결사27471 22/06/01 27471
6116 [일반] 미리보는 민주당 패배 공신록 [89] sakura16992 22/05/31 16992
6115 [일반] 이준석 “김포공항 폐항” 지적에 이재명 측 “거짓 선동 그만하라” [63] 설탕가루인형형13844 22/05/31 13844
6114 [일반] 바이든 "삼성과 같은 기업이 한미 양국의 힘" [146] 숨고르기10165 22/05/21 10165
6113 [일반] 추경안 통과에 따라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이 지급이 오늘(30일) 부터 시작됩니다. [78] 트루할러데이10313 22/05/30 10313
6111 [일반] 9시 등교제 유지 vs 폐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189] 굄성15601 22/05/29 15601
6105 [일반] 이미 후보가 결정된 곳에서 상대부호에 투표하면 큰 도움이 될까요? [19] will10991 22/05/27 10991
6103 [일반] 윤미향 이 위안부 합의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125] 세인19476 22/05/26 19476
6101 [일반] 송영길: 서울형 코인, 3배 뛸 것...루나와 달라 [116] KOZE16736 22/05/25 16736
6100 [일반] 민주 "민영화 방지법, 정기국회 내 처리 목표로 추진" [255] 굄성20065 22/05/24 20065
6098 [일반] 탈원전이 전기세에 영향이 없다는 의견에 대하여 [146] 메피스토16276 22/05/13 16276
6097 [일반] 관심이 적어진 지방선거, 나만의 투표원칙 [39] VictoryFood11419 22/05/22 114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