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3/10 12:47:27
Name 사이먼도미닉
Subject [일반] 21대 총선과 이번 대통령 선거 연령별 지지율 변화 - 요동치는 2030 (수정됨)
image.png

image.png


이번 대통령 성별 예상 득표율은 제작년 총선의 정당별 예상 득표율과 비교하면 얼마나 큰 변화가 있었을까요?
간단하게 이재명과 민주당, 윤석열과 통합당을 동치시켜 비교해봤습니다

남성
20대 47.7% → 36.3% (11.4% 감소) / 40.5% → 58.7% [18.2% 증가]
30대 57.8% → 42.6% (15.2% 감소) / 33.0% → 52.8% [19.8% 증가]
40대 65.0% → 61.0% (4.0% 감소) / 26.5% → 35.2% [8.7% 증가]
50대 50.8% → 55.0% [4.2% 증가] / 40.1% → 41.8% [1.7% 증가]
60대 이상 31.8% → 30.2% (1.6% 감소) / 59.7% → 67.4% [7.7% 증가]

여성
20대 63.6% → 58.0% (5.6% 감소) / 25.1% → 33.8% [8.7% 증가]
30대 64.3% → 49.7% (14.7% 감소) / 26.5% → 43.8% [13.3% 증가]
40대 64.2% → 60.0% (4.2% 감소) / 27.3% → 35.6% [8.3% 증가]
50대 47.5% → 50.1% [2.6% 증가] / 43.8% → 45.8% [2.0% 증가]
60대 33.5% → 31.3% (2.2% 감소) / 59.5% → 66.8% [7.3% 증가]

*2030의 민심 변화가 주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30 남성은 물론이고 이대녀 결집이란 표현이 무색하게 2030 여성에서도 윤석열쪽의 뚜렷한 약진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보수 투표자 여성층의 전체적인 상승이 엿보이는데 이재명 후보자의 한계점 아니었을까요?

Daily_484_17.png
Daily_484_19.png

*2월 연령별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와 비추어 보건대 2030 여성들은 그래서 민주당 찍을거야?가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몇년동안 국힘당 지지율이 죽어도 안오르는 연령대가 여기였거든요.
*2030 남성들은 문재인이 전세대 중에서 가장 싫지만 그래도 인물은 이재명 아닌가?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비율상 2030 여성도 그렇고요. 이건 젊은층에서 이재명이 문재인보다 경쟁력이 있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3/10 12:49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이 특이했던게, 어느쪽도 '최고의 선택지'가 아니었어요. 어쩌다보니 갈수밖에 없던 선택지였죠;;;
그래서 결과분석이 더 어려워졌다고 봅니다.
Grateful Days~
22/03/10 12:52
수정 아이콘
사실상 다들 차악을 고른느낌이라..

분석도 어렵고 지선에 대한 영향 고려하기도 어렵네요.
22/03/10 12:5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양당 모두 개편이나 기조변화 없이, 지금 상태로 쭈욱 갈거라고 봅니다.
분석하는 사람들은 다들 머릿속에 물음표가 한가득일걸요. 크크크...
이번 대선에 이례적인 변수가 한두개가 아니다보니, 그냥 믿고싶은대로 믿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이호철
22/03/10 12:50
수정 아이콘
무슨 20대 여성이 무시무시하게 결집해서 하나된 힘으로 뭉쳤다! 이준석 대실패! 윤석열 끝장났다!
수준으로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응? 했는데 현실은 그냥 전보다도 더 뽑았네요.
22/03/10 12:53
수정 아이콘
데이터만 놓고보면, 여초사이트 여론이 찻잔이었던거죠.
물론 이대남 여론도 좀 과표집이었던거같긴 한데, 실제 결과를 보면 효과가 없지는 않았다 수준인걸로...
역시 커뮤니티는 일정범위 내의 여론인것 같습니다.
22/03/10 12:51
수정 아이콘
"2030여성에서도 윤석열쪽의 뚜렷한 약진이 보입니다."의 원인이
[이재명 후보자의 한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이미지 생각하면 저정도 나온게 저는 놀라운데요.
Grateful Days~
22/03/10 12:54
수정 아이콘
형수욕설 한번이라도 들어본 여성이라면 도저히 찍을수가 없다는게 제 생각인데

그 욕설이 생각보다 많이 퍼지진 않은듯.
발적화
22/03/10 12:51
수정 아이콘
저번 총선은 코로나 못막은 무능한 정부 프레임으로 선거 치르려다 그전략이 완전히 실패해서 대패한거라고 봐서 적당한 비교는 아닌거 같습니다?
22/03/10 12:5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면 세대 포위론(?)이 잘 작동한거 같은데 말이죠..
언제부터 이(삼)대녀가 국힘 텃밭이었던것도 아니고,.
김연아
22/03/10 12:57
수정 아이콘
이 총선은 심지어 젊은 남성 세력은 조금씩 민심이반이 일어나던 시기의 선거죠.

이전 대선, 그 이전 대선하고 비교해보면 더더욱 차이가 클겁니다.
에바 그린
22/03/10 13:04
수정 아이콘
세대별 투표율 나오면 2030의 힘이 어느정도였는지 좀 보이겠네요. 투표율 여전히 최하위면 미래가 어둡다고 봅니다.
윗세대보다 쪽수도 딸리는데 참여율도 적으면 내내 맞아야죠 뭐.
이호철
22/03/10 13:05
수정 아이콘
20대 남성이었나 65%로 최하위긴 했습니다.
힘을 많이 쓴 편인데 아쉽더군요.
에바 그린
22/03/10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그런 글을보고 출처가 어딘지 찾아볼려고했는데 오피셜한 자료는 못찾겠더라구요.
아마 며칠내로 정리된 자료가 나오겠죠?
이호철
22/03/10 13:07
수정 아이콘
아마 개표방송 중에 지나가던 식으로 나왔다던 스샷을 본 것 같긴 합니다.
나중에 자료로 나올 것 같아요.
Endless Rain
22/03/10 13:27
수정 아이콘
선관위에서 성별 연령별 득표율을 공개하는데, 보통 세네달 뒤에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2017년 대선은 5월에 했지만 9월에 분석자료가 나왔습니다
에바 그린
22/03/10 13:29
수정 아이콘
가장 최근 대선이 4달이면 상당히 늦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지선 전에 나왔어야 젊은세대의 정치정 효능감 측면이나, 정당들의 스탠스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을거같은데 아쉽네요.
사이먼도미닉
22/03/10 13:11
수정 아이콘
20대 투표율은 이명박 때 바닥 찍고 쭉 상승 곡선이었던 걸로 아는데
이번에는 낮은 투표율이라는 게 집계되면 커뮤니티 민심은 우물 안이었다는 게 더 느껴지겠네요
돌아온탕아
22/03/10 13:08
수정 아이콘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민주당 후보가 이낙연이 아닌 이재명이었어서 표심 분석이 참 힘드네요 크크 여성쪽에서 보수진영 약진이 있던건지 이재명의 과거, 이미지로 인한 기본적인 비호감스택때문에 이재명이 깎아 먹은 게 큰건지... 일단 지난 총선이랑 이번 대선은 정당이미지나 구도에서 차이가 커서 비교하기 힘든 것도 있고요.

앞으로 이낙연vs윤석열 이낙연vs오세훈 이재명vs오세훈 같은 시나리오가 쫘르르륵 있어야 보수진영에서 여심에 약진이 있는건지 그냥 후보 이미지 때문인지 확실히 분석가능할거 같은데 과연 크크
가만히 손을 잡으
22/03/10 13:10
수정 아이콘
저는 청년 투표에서 이거보다 더 나올줄 알았네요.
사이먼도미닉
22/03/10 13:16
수정 아이콘
게시물에서도 얘기했지만 인물론에서는 이재명이 윤석열을 이긴게 아닌가 싶어요. 이재명이 정당 지지, 대통령 지지 비율 보다 높게 나온 걸 보면요. 이재명은 경기도 청년지원금도 있었고 윤석열은 아무래도 120시간이랑 최저임금으로 까먹은 게 좀 있는지라.
트루할러데이
22/03/10 13:13
수정 아이콘
워낙에 적은 표차이다 보니까 모든 부분이 크리티컬 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제가 웹상에서 마주했던 이대남 돌풍에 비해서는 20대 남성 투표율은 생각보다 적더라구요 그부분이 좀 놀라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20대 남성을 잡은것이 주요했지만 국힘당이 이부분을 어떻게 평가할지가 개인적으로 궁금하네요.
22/03/10 13:19
수정 아이콘
전 이대녀역풍이 적은게 더 놀라웠습니다.
전략적으로는 틀린게 아니었다는 말이거든요.
트루할러데이
22/03/10 13:34
수정 아이콘
네, 그부분도 어찌보면 비슷한 결론 일 수 있는데 생각보다 더 20대가 정치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열한 생존경쟁 중이라서 우선순위에서 밀려서일 수도 모르겠네요. 20대 남녀가 모두 어려운건 사실이니까요.
사이먼도미닉
22/03/10 13:23
수정 아이콘
이명박 때부터 유의미하게 20대 투표율을 올린 민주당 생각하면 국힘이 안하던 거 하려니 일관성도 부족하고 잘 하지도 못하니 결국 표심 끌어내는 건 민주당 때보다 부족했다고 생각해요.
그때는 미디어 정치풍자부터 시작해서 셀럽들의 투표 독려까지 진짜 젊은층의 어젠다가 하나로 모이는 느낌이었어서요.
트루할러데이
22/03/10 13:35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에서는 그런 캠페인을 본 기억이 좀 더 적은것 같기도 합니다.
22/03/10 13:37
수정 아이콘
논공행상에서 이준석의 공이 얼마나 인정될지 궁금하군요.
밀리어
22/03/10 13:51
수정 아이콘
20대분들..넓게 봐서 30대분들까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없는것인데 다른사람의 의견을 따라가기 보다 본인의 주관대로 투표하는 분들이 많다고 느껴져요.
김연아
22/03/10 13: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의 스윙보터 여러 주들이 선거인단이 많아서 대선에서 그리 주목을 받는게 아닐텐데 말입니다.

투표율로만 따질 거면, 캘리포니아, 텍사스가 킹왕짱 주목을 받아야죠.

근데 어디 그렇던가요?
남자답게
22/03/10 14:14
수정 아이콘
윤석열의 당선을 기원했던 사람으로서 2030여성득표와 호남 두자리수득표가 가장 고맙네요. 주변상황 고려해보면 쉬운한표가 아니였을텐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841 [일반] 20년 친민주 유권자가 윤석열 당선인께 바라는 점.. [22] 돈테크만6198 22/03/10 6198
5840 [일반] 문재인 대통령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125] 우주전쟁10794 22/03/10 10794
5839 [일반] 윤석열 당선인에게 올리는 말씀. [38] 류지나6635 22/03/10 6635
5838 [일반] 박경미 대변인 "낙선한 분과 지지자들께"…대국민 메시지 읽다 '울먹' [113] 판을흔들어라12013 22/03/10 12013
5837 [일반] End game의 끝. [2] 토니토니쵸파5127 22/03/10 5127
5836 [일반]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미국, 영국, 일본의 축하 메시지 [37] 닭강정7785 22/03/10 7785
5835 [일반] 앞으로 민주당을 찍을 일이 있을까 [153] 니체10798 22/03/10 10798
5834 [일반] 21대 총선과 이번 대통령 선거 연령별 지지율 변화 - 요동치는 2030 [30] 사이먼도미닉6781 22/03/10 6781
5833 [일반] 제가 대선에서 처음으로 보수당에 투표하게 된 이유 [32] 설탕가루인형형7716 22/03/10 7716
5832 [일반] 이준석 대표의 감사 인사 (그리고 그의 미래는...?) [115] 덴드로븀10893 22/03/10 10893
5831 [일반] 이번 선거의 나름대로 정리 [62] Restar7690 22/03/10 7690
5830 [일반] 윤석열이 이긴 지역과, 이재명이 이긴 지역 비교. [20] Leeka6147 22/03/10 6147
5829 [일반] 역대 대통령들 득표율/득표수 + 2위와의 차이 [69] Leeka8141 22/03/10 8141
5828 [일반] 단일화의 효과는 있었는가. [71] akroma8908 22/03/10 8908
5827 [일반] 제 20대 대통령 선거 소감 [19] 니시노 나나세7453 22/03/10 7453
5826 [일반] 영혼의 한타가 벌어졌던 두번의 선거, 2012 - 2022 지역별 득표율 비교 [9] giants6112 22/03/10 6112
5825 [일반] 윤석열 승리의 원동력 - 한강 벨트 [32] 무도사7357 22/03/10 7357
5824 [일반] 이 시점에서 다시 보면 더욱 재미있는 글 [31] 리얼포스7059 22/03/10 7059
5823 [일반] 제20대 대통령선거 전국 개표결과 [5] 달리와4344 22/03/10 4344
5822 [일반] 투표 사무원 체험 후기 [17] 영혼의공원3998 22/03/10 3998
5821 [일반] 이제 국민의힘에게 달렸습니다. [70] 바람생산공장8751 22/03/10 8751
5820 [일반] 터닝포인트 [37] Cazellnu5956 22/03/10 5956
5819 [일반] 윤석열이 당선된 이유. [28] 계란말이7266 22/03/10 72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