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4/17 04:29:09
Name 마바라
Subject [일반] 헬조선과 국뽕 (수정됨)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
국민들이 국가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많더군요.

우리나라를 부정적으로 나타내는 한단어를 찾자면.. "헬조선"이겠죠.
확실히 예전에 인터넷에서는 헬조선이라는 말을 많이 썼는데
언젠가부터 그 단어를 잘 못봤던것 같아요.

문득 다른 분들이 쓰시던 구글트렌드가 생각나서
난생 처음으로 구글트렌드를 써봤습니다.

확실히 헬조선은 2017년 중순까지는 자주 쓰였는데 점점 떨어져서 지금은 잘 안쓰이는게 보이네요.
근데 이건 그냥 그 단어의 유행이 지난것일수도 있으니..


우리나라를 긍정적으로 나타내는 한단어를 찾자면.. "국뽕"이겠죠.

확실히 국뽕은 점점 차올라서 최근에 고점을 찍었네요.


국뽕과 함께 붙어다니는 주모도 검색해봤습니다.

주모 과로사 하겠다 이놈들아~


인터넷에서 국뽕과 주모의 사용빈도가 고점을 찍었다는건..
그 만큼 현재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 자체가 높아졌다는 방증이 아닐까 봅니다.

근데 제가 최근에 보수쪽 언사 중에 가장 거슬렸던게..
자꾸 한국은 방역 모범국이 아니다.. 대만이 진정한 방역 모범국이다.. 이러더라구요.
우리나라 진단키트 신뢰도에 태클을 건 기자도 있었고..

아니 전 세계 정상들이 노하우랑 방역물품 좀 달라고 앞다퉈서 전화하고.. 우리는 줄을 서시오~ 하고 있는데
우리한테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오겠냐. 이 기회에 국뽕에 좀 취하게 내버려두라고~~  

국민들이 좀 취해보겠다는데.. 옆에서 자꾸 파탄이다 파국이다 헬조선이다 찬물을 끼얹으니..
잘될 턱이 있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행복의시간
20/04/17 04:34
수정 아이콘
한국보다 대만이 방역모범국이다 이 소리.. 일본 우익들이 주로 하는 소리인데.. 흠.. 정말 통하네요
20/04/17 04:47
수정 아이콘
지금 헬조선에 살고있는건 미통당 뿐이죠
다른이들은 세계 제일 의료 선진국 대한민국에 살고있습니다
주모~
20/04/17 05:17
수정 아이콘
(국제적으로는) 대통령 2연빵 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버닝썬, n번방, 아직 자살 1위 헬조선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차분히 다져가야 할 때입니다.
blood eagle
20/04/17 06:30
수정 아이콘
미통당뿐 아니라 언론의 보도행태도 진짜 어처구니 없었는데, 아예 코로나 방역실패로 프레임 잡고 일점사 날리더군요. 더 웃긴건 그런 국내언론을 박살을 낸게 외신언론의 보도;;;; 이게 나라꼴이;;;;
Cafe_Seokguram
20/04/17 07:10
수정 아이콘
민족정론 BBC!
강동원
20/04/17 07:19
수정 아이콘
코로나 정국 때는 주모도 자가격리 들아가서
선녀가 더 활약하지 않았나요.
다시 보니 선녀 같다.
20/04/17 10:5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주모 자가격리
Sardaukar
20/04/17 07:19
수정 아이콘
이런 현상으로 비추어 봤을 때 민주당이 보수에 한 발 더 다가갔음을 다시 한 번 느끼는군요
티오 플라토
20/04/17 07:21
수정 아이콘
미통당 검찰 언론으로 이어지는 3단 유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나날들이었고, 인터넷 시대를 맞아 국민들이 그 유착의 통제를 벗어났죠. 스스로 외국의 자료까지 모두 찾아볼 수 있는 오늘날, 사람들은 우리나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된 거고 박근혜시절은 헬조선, 요즘은 비교적으로 세계 우수 방역국이 맞다는 걸 알게 되었죠. 이제 낡은 검찰과 언론을 조질 때가 왔네요.
콰트로치즈와퍼
20/04/17 08:13
수정 아이콘
일본이 검사 안해서 확진자수가 아예 안나올때 그걸 칭찬하고 우리나라 방역을 비판한 일부 언론기사나 그에 동조하는 인간들 댓글보면 어이가 없죠.
20/04/17 10:55
수정 아이콘
대만은 방역에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죠.
문 걸어 잠그고 아무 짓도 안했으니..
경제적으로도 악영향

우리나라처럼 문열어 놓고 공격적 방역을 한다는 것은 애초 불가능하다던 방식인데..이걸 해 내네요.
레게노
20/04/17 15:55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딱히 한국이 경제적으로 더 이득을 봤다고 보기는 어려운데...애초에 수출 몰빵형 국가라
20/04/18 09:07
수정 아이콘
다짜고짜 중국 입국 제한 해 놓았다면 어땠을까요.
형평상 나중에 터진 유럽이나 미국도 막아야 했겠죠?
죄다 막아 놓고 어떻게 대외 경제활동을 하나요.
무엇보다 사드 배치 문제로 경제보복 형태로 꼬여왔던 중국과의 경제관계도 이번 일로 좋게 풀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바부야마
20/04/17 10:59
수정 아이콘
많이 바뀌고 있네요.
저격수
20/04/17 11:12
수정 아이콘
여기도 대만무새 많아요.
동네형
20/04/17 11:53
수정 아이콘
보수라는 포지션이 자국의 격을 까내리는 자체가 보수가 아니라 걍 이익집단인거죠;;
GRANDFATHER__
20/04/17 12:25
수정 아이콘
코로나 국면 지나면서 저도 외신 정말 많이 찾아보게 됐었는데 어느순간부턴 아예 외신을 먼저 보게 되네요-_-;;;
-안군-
20/04/17 12:43
수정 아이콘
파-국이다 파-국~~~
개인적으로 야당의 가장 큰 실책은 여연을 박살내버린 거라고 봅니다. 그나마 객관적으로 민심을 읽어내던 집단을 몰아내고 듣기 좋은 얘기만 하는 사람들로 주변을 채워놨으니 현실파악이 제대로 될리가...
레게노
20/04/17 16:01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때라고 국뽕빨게 없었을까요. 그냥 진영 바뀌니까 공수교대한거지...이러고 한 10년쯤 뒤에 보수정권 들어서면 또 헬조선타령하겠죠.
돌돌이지요
20/04/17 16:02
수정 아이콘
이거 관련해서 티비조선 아나운서 멘트가 생각나네요
외신들 보도를 인용하면서 그 언론들에게 말해주고 싶다고 이번 코로나 방역의 진정한 모범국은 대만이라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아니 우리가 빡빡 우기는 것도 아니고 해외 언론 다수가 우리나라 방역을 칭찬하는 건데 그 사람들은 그게 그렇게 듣기 싫은건지
진짜 앞에 있었다면 당신 피는 한국인의 피가 아니냐고 묻고 싶더군요

솔직히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가 이렇게 압승한 것에는 언론들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현 정권 관련해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트집잡고 안좋게 보도하고
이제 국민들이 이런거 깨달았는데도 본인들만 모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98 [일반]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59% ‘18개월 만 최고’ [한국갤럽] [66] GRANDFATHER__9416 20/04/17 9416
4897 [일반] 근데, 과연 보수당이 망할까요? [93] 세인트8651 20/04/17 8651
4896 [일반] MBC의 출구조사 오프닝 애니메이션입니다 [44] 뭐로하지8177 20/04/17 8177
4895 [일반] 총선 대승, 경제 수장 경질부터 시작하라 [128] chilling9723 20/04/17 9723
4894 [일반] 보수의 희망(?) 홍준표 당선인이 세월호를 언급했네요. [61] 덴드로븀8425 20/04/17 8425
4893 [일반] 추호 김종인 선생의 인터뷰가 떴네요. [84] 강동원10739 20/04/17 10739
4892 [일반] 180석의 의미, 무의미한 협치를 반대 [201] 아우구스투스10270 20/04/17 10270
4891 [일반]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자영업당의 비례지지율이 높은곳은? [15] 아마추어샌님5719 20/04/17 5719
4890 [일반] 헬조선과 국뽕 [20] 마바라6323 20/04/17 6323
4888 [일반] 민주당이 163석을 예측하고 있었군요. [38] 마바라10666 20/04/17 10666
4887 [일반] 초인적인 달리기와 안철수 [106] 가자미10046 20/04/17 10046
4886 [일반] 귀인이론과 국개론 [24] Sardaukar5571 20/04/16 5571
4885 [일반] 젊은사람 많이 사는 지역구지만 핑크하네요. [25] style8499 20/04/16 8499
4884 [일반] 503과 안크나이트, 한국 정치사를 바꾼 인물들... [44] 삭제됨7828 20/04/16 7828
4883 [일반] [단상] 21대 총선, 태구민, 이낙연 [122] aurelius10792 20/04/16 10792
4882 [일반]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지역별 정당 득표율 [11] 손금불산입7106 20/04/16 7106
4881 [일반] 곧 그분이 돌아오십니다. [52] 렌야9496 20/04/16 9496
4880 [일반] 이번 선거 때 인상 깊었던 두 짤방 [36] 부동산9265 20/04/16 9265
4879 [일반] 민주당에서 잊혀진 혹은 잊혀질 의원들 [42] 아우구스투스9723 20/04/16 9723
4878 [일반] 국회의원의 임무는 무엇일까? [44] shadowtaki5865 20/04/16 5865
4877 [일반] 선거패배 후, 보수의 말. 말. 말. (+조선일보 칼럼 추가) [63] GRANDFATHER__9350 20/04/16 9350
4876 [일반] 오늘자 각 정당 대표들의 인터뷰 모음 [37] 손금불산입7379 20/04/16 7379
4875 [일반] 안티 보수정당이 생각하는 총선 후기 (+ 이준석) [77] HesBlUe9443 20/04/16 944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