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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05 12:03:49
Name 틀림과 다름
Subject [일반] 트럼프의 명예욕에 대한 짧은 잡담(펌)
출처는 dvdrpime 입니다
흥미롭게 읽었고 고개가 끄덕끄덕였고
여기 pgr회원님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여기에 펌질합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17855483

이 글의 댓글에 이런글도 있습니다

최근에 Fire and fury를 읽었습니다. 책 내용에 의하면 트럼프는 브리핑을 싫어한답니다. 심지어 프린트 보고서를
읽는 것도 싫어하고 누군가 설득하려고 하면 결국 짤라버린다는...어제 틸러슨이 짤렸죠.

그래서 문제인 대통령과도 궁합이 맞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예전 변호사시절 이런 일화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사람이 변호사를 잘못 만나 패소해서 그걸 따질려고 문재인 변호사에게 몇시간동안이나 화를 냈다고 합니다
문재인 변호사는 몇시간동안이나 애기를 들어줬고요
근데 몇시간동안 애기 끝나고 나서 알게 된것이 자기를 담당한 변호사를 만나 따져야 하는데
잘못 들어가서 문재인 변호사에게 따졌다는 글이었습니다

문재인 변호사가 워낙 말들을 잘 들어주니 트럼프와도 잘 맞지 않나 싶고요
(고민정 대변인도 "문재인은 말을 잘 하는 사람이다, 말을 잘 하는 사람은 말을 잘 들어준다"는 식의
애기를 한적도 있고요)

그리고 이 게시글을 쓰신 이분 아디로 검색해보니 다양한 글들이 많더라고요
한번 보시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sca=&sfl=mb_id,1&stx=gandh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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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부의 꿈
18/05/05 12:30
수정 아이콘
전 불펜에서 이글을 봤는데 원작자분이 다른곳에도 글을 올리셨군요
18/05/05 13:2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리 보진 않습니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달변이 아니라고 말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는데. 여기저기서 나오는 반응들을 보면 좋은 리스너임을 부정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틀림과 다름
18/05/05 13:58
수정 아이콘
직접 애기해보지 않는 이상은 다른 사람의 평 즉 간접적으로 알수밖에 없는데 간접적인 평들을 보면 다른 사람의 말은 잘 들어주는것 같습니다
복타르
18/05/05 13:32
수정 아이콘
박찬호와 문재인이 만난다면...
틀림과 다름
18/05/05 13:58
수정 아이콘
백두산에서 미팅 어떨까요
wish buRn
18/05/05 21:25
수정 아이콘
달력이 필요합니다...
필부의 꿈
18/05/05 13:32
수정 아이콘
첨언하자면 말잘하는 달변보다
남의 말 잘들어주는 청취가 훨씬 더어렵고 힘들다는것은
공자의 격언에도 나옵니다
공자님이 사십불혹 오십지천명 육십이순 칠십종심이소욕 불유거라고 하셨는데
인간으로서 완성된 칠십 종심이소욕 불유거 (마음대로 행해도 그게 도리에 어긋나지 않았다)
전의 육십이순의 耳順(이순)이 누구의 말을 들어도 맘이 흔들리지 않고 차분히 듣게되었다 는
뜻이죠 공자님같은 성인도 남의 말을 듣는다는것이 얼마나 어렵고 지난한 일인지를
자신의 인생여력으로 밝힌건데
굿 리스너는 그거 그냥 들어주면 되잖아 암것도 아니지 해서 될수있는게 아니란거죠
*다른 한자표현은 귀차니즘에 패스합니다 죄송
틀림과 다름
18/05/05 13:59
수정 아이콘
말을 들어주면서 그 사람의 감정도 알아줘야지 좋은 듣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애들 보세요
자기의 애기를안들어주면 다음에는 이제 그 어른하고는 같이 안어울립니다
18/05/05 14:36
수정 아이콘
그런데 트럼프가 딱히 이런 데 콤플렉스를 가질 만한 입장인지는 좀 의문이네요. 힐러리 부부와도 개인적으로 알고 지낸다 하는 정도면 그냥 상류층 아닌가요? "졸부" 컨셉은 방송매체에 널리 노출된 이후의 얘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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