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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05 19:48:12
Name 치 드
Subject [일반] 대선 출구조사후 오늘은 어떤 날로 기억될까요?
내일신문과 YTN에서 의뢰한 여론조사의 결과들로 선게도 역시 활활 타오르는군요.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 입장에서는 살짝 쫄리는 기분이 드는 하루네요. 제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쪽의 민심과 요번 설날에 내려가서 들었던 탄핵국면의 포항 어른들 얘기들을 보면 같은 나라가 맞는지 헷갈리기도 하지만, 이것이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의 당연한 상황이란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뭐, 이러쿵저러쿵 해도 제가 할 수 있는건 투표일날 곱게 한 표 던지고 맥주 1캔 까면서 개표방송이나 지켜보려구요.

대통령 당선 발표가 있은 후에 오늘은 안철수 후보의 골든크로스의 날로 기억될지, 언론들을 위시한 반문진영들의 여론조작 실패의 날로 기록될지…

두근두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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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5 19:5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
그날...오늘은 어떤 날로 기억될까요..정말 궁금하네요 ^^;
특이점주의자
17/04/05 19:57
수정 아이콘
골든 크로스는 까지는 아니고, 안철수가 이긴다면 컨벤션 효과를 받은 기세를 탄 날 정도로 여길것 같습니다.
문재인이 작은차이로 이기면 여론의 위력을 알아본날, 큰 차이로 이긴다면 언론의 여론조작이 있었던 날로 기억하겠죠.

다만 바란다면, 안철수든 문재인이든 적폐랑 부역자들 다 쓸어버려서 훗날 [제2의 셀프감금] [제2의 국정원 여론조작] 이란 소리가 안나오길 바랄 뿐입니다.
그런점에서 친박과 친이, 언론에 빚지고 들어가고 있는 안철수가 좀 불안해 보이기는 하네요.
17/04/05 20:02
수정 아이콘
뭐, 실제 실현 가능성의 여부를 떠나서 가상 3자구도와 양자구도에서 뒤집었다는 ytn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으니까요. 해찬들옹 말 믿으며 맘편하게 제 가족들 표나 관리하려구요.
윤가람
17/04/05 20: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안철수라 박그네가 당선될지 문재인이 당선될지를 두고 조마조마하던 때보단 한결 마음이 편하네요
저도 투표날 투표해놓고 치킨이나 주문해야겠습니다..크크
사르트르
17/04/05 20:10
수정 아이콘
앞으로 시끌시끌한 뉴스들이 계속 터질겁니다. 대선전의 하루하루는 정말 스팩타클하게 변동이 심하니까요. 그만큼 온갖 뉴스들이 터질겁니다. 그때되면 오늘은 기억도 안날껄요.
시비르
17/04/05 20:16
수정 아이콘
저번 대선 막바지에 결정적 사건들을 생각해보면 그냥 특별할 일 없는 대선 전 하루입니다. 아무도 이 날을 기억하진 않을 것 같아요
17/04/05 20:22
수정 아이콘
뭐, 물론 오늘 이후로도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겠죠. 그래도 어대문이라고 불렸던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에 처음으로 균열이 난 날이라서요.
이게 찻잔속의 물결침을 태풍으로 호도한 날로 기록될지, 태풍을 애써 살랑살랑 봄바람으로 행복회로를 돌린 날로 기억할지 그냥 궁금해서요.
바스테트
17/04/05 20:31
수정 아이콘
12년 대선보단 훨씬 나은 하루가 되겠죠
박근혜 대 문재인보다는
안철수 대 문재인이 백만배는 나으니깐요
17/04/05 20:40
수정 아이콘
그건 그래요. 12년 개표방송 출구조사 때의 멘붕이 오진 않을거라서 일말의 안도감을 느낍니다.
forangel
17/04/05 22:23
수정 아이콘
빨갱이란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최태민-박근혜 박근혜-이명박 이야기 했던 지난 대선 생각하면..

누가 대통령 되던 알아서 잘 하겄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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