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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04 23:49:31
Name 영원이란
Subject [일반] 안철수라는 인물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다수의 분들이 안철수라는 인물에 대해 신뢰를 하고 계신거 같지만, 저는 새정연 시절 안철수의 모습을 보면, 그리고 실체가 미미한 패권주의를 줄구장창 외쳐대는 안철수를 보면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 철학이 뭔지 아직도 의문이 듭니다.

물론 탄핵정국 이후 안철수의 행보를 보면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결국은 본인이 원하는 구도까지 오게 만들었고요.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 탄생에 큰 기여를 했던 많은 권력들이 이제는 안철수를 밀어주는 상황까지 오게 만들었네요.

하지만 그 권력들이 대선후에도 안철수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거 같지는 않네요.
정말로 안철수 개인의 힘, 그리고 반문정서를 등어 업고 언론권력에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아서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 안철수가 그리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라는 부분에 대해 상당히 의구심이 듭니다.

만약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제 모든 걱정이 기우였으면 좋겠네요.
이명박과 박근혜를 당선시켰던, 기득권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안철수, 그리고 그 세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안철수, 대선후에 그들과 어떤 거리를 두고 어떻게 정책을 펼칠것인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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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17/04/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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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결국은 적폐청산쪽으로 갈테고 아마 외면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엉뚱한 것도 있지만 혁신적인 부분도 있는데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지지세력도 있을테니까요.
결국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노릴 것은 문재인 은퇴 후 공백 상태가 된 민주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머리수도 많고 솔직히 어느정도 대화가 되는 세력들이거든요. 안철수 후보가 지금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우는 이유는 단 하나 문재인 후보때문인데 문재인 후보만 없다면 안철수 후보는 그 어느 사람보다 냉정한 판단을 하는 타입이니까 가능하리라 봅니다.
영원이란
17/04/0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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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안철수가 강단있고 그런 모습만 보여줬으면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았을테지만, 총선 이후 국민의당이나 새정연에서 모습만 보면 또 그렇지도 않다는게 문제죠.
아우구스투스
17/04/0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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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한국 정치에서 제 3당을 세운것은 꽤나 유의미한 사건이겠죠.
영원이란
17/04/0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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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3당 자체가 결국 민주당 내부총질러들로 구성된 당이라서 말이죠. 당과 안철수 개인에 대한 지지율 차이가 크기도 하고 말이죠.
아우구스투스
17/04/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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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한데 그들을 이끌고 제 3당으로 유의미한 의석수를 만들었고 허수가 분명 있지만 비례 지지율이 전국 2위를 만든 것도 안철수 후보의 공이라고 봐야할 겁니다.
영원이란
17/04/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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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은 안철수의 능력도 있지만 안철수가 아직은 정치혐오층에게 먹힌다는, 이미지 메이킹에 가까운 부분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7/04/0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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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그걸 만드는 것도 능력이라고 봐서요. 아무나 그렇게 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영원이란
17/04/0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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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부분이 언론이나 그런거에 의해서 만들어지는게 크다 봐서 능력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반기문씨 사례만 봐도 그렇고요.
호모 루덴스
17/04/0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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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가능한 이야기이지요. 애초에 친문은 문재인후보를 대통령 만들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고, 국민의당 역시 안철수후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만들어진 당이죠. 안철수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이에따라 문재인후보가 정계은퇴를 하면 친문은 구실점 소실하게 됨에 따라 세력이 축소될 확률이 높고, 국민의 당 역시 안철수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으니까, 굳이 민주당과 통합하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죠.
거기다가 비문자체가 중도보수의 성향인데, 이는 국민의당과 정치성향이 비슷하니, 통합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영원이란
17/04/0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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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민주당에서 비문이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반길지는 의문입니다. 이미 색깔이 많이 달라졌어요. 특히 차기나 지선을 생각해보면 국민의당 밑으로 들어가는 모양새가 민주당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겁니다.
호모 루덴스
17/04/0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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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뀐 색깔이라는게 결국 친문입니다. 진보쪽에 가까운 성향의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죠. 그와 반대로 비문은 중도보수이거든요.
이번 대선에서 실패하면, 그 책임소재를 두고 공방이 이루어지고, 당연히 친문쪽에 화살이 날아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지금의 친문에 속한 추미애대표가 계속 대표직을 할 지도 의문이 되고, 주도권을 비문이 쥘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재인후보가 그대로 당에 남아있으면 이런일이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정계은퇴가 확실한 상태에서 이것에 대한 방어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물론 이 통합과정에서 친문의원과 그 지지자들이 탈당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밖에 나가면 춥고 배고파요. 유시민의 국민참여당이 실패한 것이 떠오르네요.
영원이란
17/04/0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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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는 가능한데 국민의당에 굽히고 들어가는 모양새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요. 원할한 통합이 이루어질지는 의문입니다.
17/04/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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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데뷔때 부터 일관되지 않았나요? 정치혐오를 바탕으로 한 지지세

대표적인게 국회의원수 축소 일성..
영원이란
17/04/0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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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현재 안철수의 지지율이 기반인지만, 그 보다는 안철수라는 인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비전, 그가 그러나갈 정책이 뭔지 모르겠다는 얘기죠. 본인의 지지세력이 아이러니 하게도 이명박, 박근혜를 당선시켰던 그 세력들이니 말이죠.
17/04/0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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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게 정치혐오 양비론 회색론자 라고 봅니다
영원이란
1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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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정치혐오에 빠진 사람들이 안철수를 주로 지지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아직은 이미지 소비가 덜한 뉴페이스에 가깝다는 거죠. 사실 뉴페이스도 아니지만,
17/04/0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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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견에 제 생각은 좀 다른게

보수층에서는 뉴페이스 일지도 몰라도 진보쪽에서는 닳고 닳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지지율에 보수층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고요
영원이란
17/04/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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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안철수의 지지층이 이명박, 박근헤를 지지하던 세력과 비슷한 분포를 이루는거죠.
17/04/0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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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에서 안철수 손석희 인터뷰 영상봤는데 확실히 정치혐오가 비전이자 정체성 그 자체 맞는 것 같습니다

개헌에 대해 손석희가 질문하니까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다 라고 답변하고

개헌의 경우 의원내각제는 고려하지 않고 권한축소형 대통령제 or 이원집정부제 라고 말하는거 보면 말이죠
wannaRiot
17/04/0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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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대통령이 된다고 해결되는건가요?
그건 당이 하는일인데 안철수는 대통령을 하려고하니 말과 행동이 다른거죠.
정치혐오? 이것 만큼 웃긴게 없죠. 그의주변인들 지지세력이 자기가 말하던 구태정치 세력이거든요.
이러니 참 알수 없는 인물이죠.
레스터
17/04/0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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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굉장히 전략적인 사람 같습니다. 계속 패권주의를 외치는것도 선거 전략인 것 같구요.
Red_alert
17/04/05 00:58
수정 아이콘
패권주의는 도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좀 자세히 물어봐야 할 것 같아요
17/04/04 23:53
수정 아이콘
안철수 개인의 퍼포는 괜찮죠. 새정치 외치면서 나가서 손잡은게 지역감정에 기대서 생존하던 호남 토호들이라 그렇죠. 만약에 말씀하신 계층의 지지를 받아서 대통령이 되면 안철수가 지금 말하는 것들의 태반은 못이룰 겁니다. 말씀하시는 그 '거리'를 두기 힘들겁니다. 당장 총선에 지선에 선거는 다가오는데 자기 찍어준 유권자들 눈치 안보겠습니까. 정치인은 자기 지지계층 의사에 반해서 정책 추진하기 힘들어요. 당장 초미니여당이기도 해서 연정이 필수적일텐데 누구랑 손을 잡겠습니까.
17/04/04 23:53
수정 아이콘
기득권층과 연대하거나 도와달라한게 없는데 거리를 두고 자시고 할게 있나요?
말그대로 빚진게 없는데요.
안철수가 원하는 세상, 그가 말한 공약을 그대로 실천하면 됩니다.
진영에 눈치 볼 것 없이.
좋은 공약이고 국민이 원하는 바면 결국 국회의원도 따라오겠죠.
영원이란
17/04/0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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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안철수가 본인 지지세력의 눈치를 전혀 안 보고 정책을 펼수 있을까요? 일단은 반문을 테마로 본인에게 지지세를 결집시키는데 성공했죠. 허나 그 지지세력들은 대부분 기득권 세력들입니다. 이들에게 안철수가 냉정하게 대할수 있을까 저는 의문이 많이 드네요.

본인은 새정치를 외치지만 본인 지지세력, 지지층은 기존 기득권 지역주의 정치를 선호하던 사람들이라는게 아이러니 하죠.
azure.14
17/04/05 00:03
수정 아이콘
기득권세력이라는게 어떤집단을 말씀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기존 새누리 지지자들 대부분이 안철수로 이동한것도 아니고, 탄핵은 지지하지만 더민주를 썩좋아하진 않던 국민들도 많습니다.
영원이란
17/04/05 00:06
수정 아이콘
현재 안철수의 지지율 세대 분포를 보면 이명박, 박근혜와 굉장히 유사하죠. 또한 신문 방송 가릴것 없이 언론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언론자체를 기득권 세력으로 보는 입장이라서요.
人在江湖身不由己
17/04/05 00:00
수정 아이콘
39석의 투트랙 정당으로 공약을 어떻게 실천할지 궁금하고, 말씀하신 마지막 줄이 된다면 한국은 이미 유토피아죠.
한글날
17/04/05 00:01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딜레마이기도 합니다. 다른 세력과 연대 없이 대선에 승리한다 한들 기다리고 있는건 소수정당으로 힘겹게 싸우는 일이죠. 그렇다고 연대를 통해 승리를 하게 되면 빚진게 생기게 되어 운신의 폭이 좁아집니다. 어느쪽이든 이긴다고 한들 쉽지 않은 길이에요
17/04/05 00:04
수정 아이콘
민주당 나가면서 자기 대통령 되기 위해 만든 당이 국민의당 아닌가요? 그리고 그거 만들려고 호남 기득권 세력에 손 내민거 아니었나요?
방향성
17/04/05 00:00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그냥 자기 이득을 위해서 거짓말 하는 사람입니다.
The Special One
17/04/05 00:01
수정 아이콘
반문을 외치니 친문들에게는 지지받기 힘들겠죠. 그러면서 얻는 지지층에 부합하는 정치를 하게될텐데 그게 불안합니다. 연정을 해도 민주보다는 자유당과 가깝겠죠. 지지층이 그렇습니다.
영원이란
17/04/05 00:03
수정 아이콘
현재 안철수의 지지층은 이명박과 박근혜를 탄생시킨 세력과 겹친다 이부분이 사실 가장 불안합니다.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한들,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고 또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 당장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는데 말이죠.
17/04/05 00:05
수정 아이콘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초미니 여당으로 시작해 이리저리 치여서 개혁도 못할바엔
개인 이득이나 잔뜩 챙기자는 노선으로 갈아탈지가 걱정될 뿐입니다.
이미 이명박근혜를 만들어낸 지지자들이 있으니 그들 지원을 등에 업고 세번을 못하겠습니까
영원이란
17/04/05 00:06
수정 아이콘
본인의 색깔이 애매하다는게 안철수의 가장 큰 문제죠. 그게 또 강점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7/04/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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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민의당이 문재인을 싫어할뿐 민주당하고는 티격태격 하긴 했지만 나름 손발 잘 맞았었죠.
만일 문재인이 떨어지고 친문의원들이 구심점을 잃는다면 생각보다 둘 사이의 연대는 쉬울지도 모릅니다.
민주당이 밑으로 들어가는 모양새는 당연히 안나오겠지만 그걸 풀어내는게 양 당의 정치력이겠죠.
영원이란
17/04/05 00:07
수정 아이콘
문제는 국민의당이 여당이고, 민주당이 야당인데 어떻게 하더라도 민주당이 들어가는 모양새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죠.
피지알중재위원장
17/04/05 00:10
수정 아이콘
포장만 잘하면 반쪽짜리 여당과 거대 야당의 파트너십으로 만들수도 있죠.
어차피 가정에 가정에 가정을 더해서 생각해야 하는지라 경우의 수가 무한대지만요.
17/04/05 00:08
수정 아이콘
기우죠...그들에게 사정한적도 없는데...그들이 지지했으니 그들에게 불리해도 아무말할수없는거죠...
그누구도 비합리적인 떼쓰기로 국정을 방해하면 다음총선때 국민이 심판을 내리겠죠...
영원이란
17/04/05 00:24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다음총선은 한참 멀었고 이미 수도없이 벌어진 일입니다. 정치인이 자신의 지지세력을 완전히 무시한다는 것도 어렵습니다.
스프레차투라
17/04/05 00:12
수정 아이콘
겉보기엔 유약해보이나 자기 곤조대로 끝까지 밀어붙일 것 같은..

여튼 JTBC 여론조사 이후 대선 꿀잼 + 선거게시판 대혼란의 조짐이 보이고 있네요.
여타 메이저 여론조사까지 비슷한 추세라면 '어대문론'은 급 폐기될 것이고..
azure.14
17/04/05 00:16
수정 아이콘
소수정당이라는 문제는 안철수가 대통령이 됨과 동시에 상당부분 해소될 가능성이 있구요. 문재인, 안철수 누가 되어도 두 당이 그 어느당보다 가장 긴밀하게 협조해야 할겁니다. 구새누리는 싫지만 문재인은 지지하지않는 사람들이 안철수를 찍는다고 해서 갑자기 이명박근혜로 프레이밍하는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넷상에서 소위 적폐 내지 콘크리트라 불리는 사람들은 홍준표를 찍겠죠.
영원이란
17/04/05 00:26
수정 아이콘
실제로 민심을 따져보면 그렇지가 않다는게 문제죠. 어차피 홍준표는 안될거라는건 다들 알고 있고, 현재 안철수의 연령대별 지지율만 봐도 과다하는 얘기는 못합니다. 홍준표가 안되고 문재인은 싫으니 안철수를 찍자라는 의견은 마이너한 의견이 아닙니다.
azure.14
17/04/05 00:34
수정 아이콘
하고싶은 말씀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기득권세력이 안철수를 지지하는게 우려된다면서 자꾸 연령대 얘길 하십니다. 안철수 본인은 뜻하는바를 계속 얘기해왔고 그게 60대 분들이 보시기에 문재인보단 그나마 받아들여줄만하다고 느꼈다면 그냥 그것뿐입니다. 그냥 본인이 생각해온 대로 계속 정치하면 됩니다.
영원이란
17/04/05 00:35
수정 아이콘
정치인은 자신의 지지기반의 요구사항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하는 얘기입니다. 언론 및 기득권 보수 세력의 힘에 입어 대통령에 당선 되었는데 그들과 반하는 정치를 한다? 글쎄요...
17/04/05 00:28
수정 아이콘
김진태 의원도 그렇고 안철수를 밀어주자는 이야기가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그들도 바보가 아니고, '문재인만 아니면 돼' 라는 입장이라면 어떤식으로든 자신들이 살 길을 찾으려고 할겁니다.
뻐꾸기둘
17/04/0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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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분석 구도상 안철수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문재인만 아니면 김정은도 찍을 기세로 열심히 돌고 있죠. 반기문-황교안-안희정-안철수.
티모대위
17/04/0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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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그리는 국가상이 무엇인지 뚜렷해보이지 않다는 의견이 많고, 저도 동의합니다만... 이거는 정치력이라고 봅니다.
안철수는 명확한 비전 제시를 희생함으로서 지지층의 스펙트럼을 엄청나게 넓혔습니다. 이로서 대한민국 헌정 사상 가장 다양한 유형의 지지자를 보유한 대권주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죠.
저는 안철수라는 인물은 확실히 마음에 듭니다. 사람 만으로는 대선 후보 중에서 최선이라고 봅니다.
걸리는 점은 안철수의 배경이 걱정이 되는것인데, 안철수가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필연적으로 최대 의석수를 지닌 더민주에 도와달라고 요청하게 될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그 과정과 결과로서 적폐 청산 및 안철수의 정치 기반/배경 문제도 해결이 될 것 같네요. 단단한 정치기반은 아니겠습니다만, 안철수가 보수 표를 받고도 보수 측의 적폐청산을 이뤄낸다면 그건 한국 정치의 혁신 같은 일이 되겠죠. 그리고 그게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기존 보수 세력들의 찌꺼기도 깔끔하게 밀어낼 거고, 정치 기반도 좀더 확고하겠습니다만.... 문재인은 솔직히 나쁜 사람은 아닌데 인물로만 따지면 안철수가 더 큰인물이라고 생각해서요... 문재인이 할 일은 안철수도 할 수 있고, 안철수는 그 이상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쪽 다 장단점이 있는데, 이런 이유로 저는 안철수 쪽이 마음이 갑니다.
azure.14
17/04/05 00:27
수정 아이콘
저도 정치 이슈를 다 챙길 형편은 안되지만 썰전 대선주자 인터뷰랑 몇몇 인터뷰를 보니 정치인으로서 많이 성장한것 같았고(좋은 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여전히 약간 눌변이긴 하지만 컨텐츠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한것같아서 다시봤습니다. 아직 지지후보는 결정하지 못했지만 안철수에 대해 과한 우려를 할필요는 없지않나 싶습니다.
티모대위
17/04/05 01:02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 정치 관련 논쟁을 볼때마다 가장 힘든 것이.... 각 지지자들의 '저 후보가 되면 나라 망한다!'식의 대응이라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전혀 안그렇거든요...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이 중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나라 안 망할거고, 적폐 청산도 이뤄질 것 같거든요..
안철수는 제가 보기에 엄청나게 노력하는 후보고, 발전하는게 눈에 보이죠. 저는 그래서 안철수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네요.
영원이란
17/04/05 00:28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 비전을 안 보여줌으로서 불안성도 높였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안철수가 더민주와 그렇게 척을 졌는데 도움을 요청한다라.. 저는 상상이 안되네요. 아시다시피 현재 더민주의 상당수 기반은 친문세력이고,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친문세력은 와해됩니다. 결국 색깔자체가 바뀌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겁니다.

안철수라는 인물이 미래에 대해서 너무 낙관하고 계신건 아닌가 싶네요. 안철수가 그런일을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갈수도 있는 인물이 안철수 입니다. 이미 그러한 부분을 어느정도 보여준 정치인이기도 하고요.
티모대위
17/04/05 00:35
수정 아이콘
만약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친문새력은 와해되겠지만, 그들은 와해되는거지 축출되는 것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문재인은 정치생명을 이어가기 어렵겠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친문 새력은 기존의 친문 성향을 내려놓고 더민주의 새 방향에 다시 힘을 실어줄 거라고 봅니다. 그런 현상이 색깔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 같아요.

우려하시는 부분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문재인보다 가능성도 높지만 위험성도 크지요. 그런데, 저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이 기존의 정치 구도에서 아무런 발전을 이뤄내지 못할 거라고 봐서요... 그냥 부패한 보수의 몰락으로 인해 떠오른 진보의 시대를 알릴뿐이지 않을까..

저는 이번에 박근혜를 보면서, 대선 후보의 정치적 배경보다 그 인물 자체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은 안철수가 된 것 같네요.
영원이란
17/04/05 00:41
수정 아이콘
친문세력이 안철수에 온전히 협조할지도 의문이고, 무엇보다 안철수가 그리는 그림과 현재 안철수의 지지층이 원하는 방향은 다소 다릅니다. 그 부분을 어느정도 포용할지 어떤 그림을 그린지 의문이 드는 겁니다. 그리고 정당정치에서 정치적 배경, 지지기반은 절대로 무시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티모대위
17/04/05 00:48
수정 아이콘
친문세력이 안철수에 협조 안하고 버틸 수도 있다고 보시는 건데, 글쎄요... 애초에 안철수도 대권을 잡으면 문재인이 하려던 일의 상당 부분을 실행할 겁니다. 그 때는 친문 세력이 도와야 하지 않을까요? 친문세력이 '원래 우리가 주장하던 거지만, 안철수가 하려고 하니까 반대한다!'라는 식으로 나오기엔 참 명분이 없어요.

말하자면, 최소한 안철수가 문재인이 하려던 일을 할 때만큼은 친문 세력도 도움을 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과정에서 약한 지지 기반도 약간 해소가 되고요. 강력한 지지기반은 못되겠지만, 어차피 안철수가 막강한 지지 기반을 가지고 권력을 휘두르는 것보단 더민주의 견제를 받아가며 조심스럽게 이전 정부의 폐단을 청산해 나가는게 좋은 그림 아닐까요?

저는 영원이란 님의 본문 글에 반박을 하려고 글을 쓴게 아닌데 제 대댓글에 반박글이 자꾸 이어지네요...

제 '의견'이 이렇다는 건데, 그 의견을 이 자리에서 바꾸기라도 하시겠다는 건지... 저는 여기서 설득 당할일 없구요.. 제 의견이 이렇다고 그냥 표현하는 겁니다... 제 의견을 남에게 강요할 생각도 없어요.. 어째서 계속 저에게 의문 부호를 붙이시는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님이 지지 기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저는 인물 그 자체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이게 이 자리에서 결론이 날만한 이야기 주제인가요? 저는 전혀 아니라고 보는데요..
아이군
17/04/05 00:50
수정 아이콘
음.. 좀 죄송합니다만, 저는 티모대위님을 비판해야겠네요.

저는 문재인지지자 입니다만, 문재인의 대북정책이 너무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북한에 대한 태도 부분에서 모호하고 너무 유들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문재인의 경제정책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제 목표보다는 더 재벌친화적이에요. 이 두 문제는 친노의 한계라서(개인적인 신념이 아니고 인물들의 출신이 문제임) 아마 극복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겁니다.

이런 식의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문재인의 정책, 신념, 비전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은 오랜 시간 정치활동으로, 행정경험으로, 발언으로, 공약으로 자신이 어디에 속한 사람인지, 어떻게 생각하는 사람인지 보였고 그것을 토대로 저는 문재인 후보를 선택하였습니다. 물론 100퍼센트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선거의 본질은 최선보다는 차악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저의 자랑이 아닙니다. 이건 현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입니다. 그 사람의 비전을 모르고 그 사람의 인물상(더 솔직히 말하자면, 이미지)으로 뽑는다면 그것은 인기 투표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럴바에야 뭐하러 안철수를 뽑습니까? 아이유나 쯔위나 설현을 뽑지.

그 사람의 행적을 보지 않고 인물상만으로 보는 것, 그 사람의 정치 활동을 보지 않고 이미지만 보는 것, 그 사람의 발언과 행동을 보지 않고 포장만 보는 것, 우리는 그런 사람을 겪었습니다. 그 유명한 '내가 대통령이 되면 하겠다.'를요. 국민들은 박근혜의 이미지, 인물상 만으로 박근혜를 뽑았고 이미지나 인물상이 얼마나 조작되기 쉬운가를 지난 5년간 온 몸으로 느껴야 했습니다.

티모대위님께서 안철수를 지지하는 것에 저는 일체의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님께서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유가 '명확한 비전 제시를 희생함으로서 지지층의 스펙트럼을 넓힌 정치력'이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절대 후보의 미덕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명백하게 민주주의에 반하는 악덕입니다.
티모대위
17/04/05 00:54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게 지지 이유라고 말한 적 없구요..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유는 단 하나, 개인으로서 가장 능력 있어 보여서입니다.

안철수가 흐린 비전을 보이는 것은 잘못 맞습니다. 저도 그걸 그래서 '희생'이라고 표현했고요. 악덕이라는 공격적인 말까지 굳이 쓰셔야 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안철수도 자기 뜻을 이루려면 지지 기반을 넓혀야 하니까 그걸 희생한 겁니다. 저는 그 현상에 대한 분석적인 말을 썼을뿐이고요, 그건 오히려 안철수에게 제가 맘에 안들어하는 부분입니다. 도대체 왜 이걸 지지 이유로 해석하셨는지.. 제가 글을 잘못 썼나보죠...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이군
17/04/05 01:08
수정 아이콘
개인으로서의 능력은 제가 왈가왈부 할 것이 아니고, 또한 그렇게 해서도 안되는 거죠.

이것을 악덕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이것이 명백하게 악덕이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선거는 사람에게 투표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전에 투표하는 거죠. 우리가 누군가에게 투표를 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과거에 어떠한 사람이라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당선 후)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후보자의 과거를 알려고 하는 이유는 그 사람의 과거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고 그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할 지를 알기 위해서 입니다.

저는 그 어떤 후보라도 스스로의 정치적 신념, 의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숨긴다면, 숨기려 노력하는 후보가 있다면, 그것 만으로 그 후보를 배제해야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티모대위
17/04/05 07:23
수정 아이콘
뭐 배제 까지야... 되게 극단적이시네요. 후보 배제라니...
저랑 생각이 많이 다르시네요. 선거는 인물을 보고 뽑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전만으로 보면 박근혜도 비전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저는 문재인의 공약도 맘에 안 드는 부분이 많거든요. 비단 안철수의 비전만이 문제는 아니라는거죠. 공약으로 따지면 안철수가 더 마음에 듭니다. 안철수가 무슨 비전, 신념을 숨기니 뭐니... 공약을 보세요.. 거기에 숨김 없이 나와있어요..
안철수는 지금 정치 신인으로서 포지션을 중도적으로 잡은거지, 안철수 머리 속의 비전이나 미래상마저도 흐리멍텅하다고 생각하거나 그걸 숨기려 한다고 여기면 그건 억측이죠.

배제까지 해야 할 정도로 안철수가 마음에 안 드신다면 뭐, 다른 후보 뽑으시면 됩니다... 안철수가 후보 자격 자체가 없다고까지 말하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지 저는 당최 모르겠습니다. 비전이 불명확한건 그냥 그 후보의 단점이지, 후보로서의 결격사유가 아니에요... 안철수 지지하는 30%사람들은 그럼 민주주의를 모르는 사람들인가요?

도대체 왜 이런 극단적인 표현들을 쓰시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님의 기준은 잘 알겠으니 그 기준에 따라서 후보 뽑으세요.. 저는 제 기준을 밝혔고 그에 따라 지지하는 사람을 밝힌 겁니다. 그런 극단적인 말들로는 제 생각을 바꿀 수 없고, 전혀 공감도 안 갑니다.
홍승식
17/04/05 00:20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행보는 생각보다 뚜렷합니다.
반새누리 비민주,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
큰틀에서 안철수는 자기 포지션을 바꾼적이 없고 스스로 원하는 방향으로 잘 이끌어 왔습니다.
대통령이 되어도 생각보다 강단있는 대통령이 될 거라고 봅니다.
17/04/05 00:27
수정 아이콘
저는 생각이 좀 다르네요

리베이트 사건 이후 박지원을 위시한 호남토호한테 발목 잡힌거 보면..
홍승식
17/04/05 00:32
수정 아이콘
리베이트 사건 이후 자신이 얘기한대로 책임지겠다 라고 하고 당운영에서 발을 뺐죠.
그렇지만 그 이후에도 국민의당이 입을 턴거 말고 안철수의 의도와 반대되는 행동을 했냐 하면 그렇지도 않거든요.
흔히 말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이득을 보기도 했구요.
17/04/0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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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만든 당이지만 박지원한테 먹혔다는게 여러 기사상에서 나온거 아니었나요?

예를 하나 들게요

안철수 "박 대통령 탄핵안, 2일에 통과돼야 한다"

이런 방침은 이날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2일 처리' 제안을 거부한 것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오후 2시 예정된 의원총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안 전 대표는 '당 지도부는 오는 9일 탄핵안을 상정하자는 입장'이라는 질문에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을 설득하겠다"고도 했다.
홍승식
17/04/05 00:47
수정 아이콘
박지원 대표가 탄핵을 반대한 것도 아니고 방법론에서 달랐는데 이걸 박지원에게 먹혔다라고 보면 안되죠.
안철수는 꾸준히 탄핵을 밀었고 당도 탄핵으로 행동했는데 2일이 아닌 9일이라고 안철수 의도에 반대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박지원 대표가 아무리 말해도 안철수 후보의 의도대로 됐다는 예 하나 들죠.

개헌에 대해서 당에서는 대선전 개헌에 대해 계속 주장했고 안철수 후보는 대선후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투표하자고 했죠.
결국 개헌시도는 못하고 안철수 후보의 뜻대로 됐습니다.
17/04/05 01:02
수정 아이콘
그건 대선 올인하려고 박지원이 중간에 생각 바꾼거 아닌가요?

1. 탄핵 인용 전
국민의당 새 대표에 박지원…"개헌 미룰 수 없어"(종합)
특히 "개헌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국민 10명 중 7명이 개헌을 명령하는데 개헌을 미루는 것은 수구패권주의"라며 "합리적인 중도개혁세력을 모아서 반드시 국회가 국민께 개헌안과 일정을 내놓도록 할 것"이라며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했다.

2. 탄핵 인용 후
박지원 “대선정국서 개헌 어려워, 3년 임기 단축론엔 찬성”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3일 개헌 추진과 관련 ‘대선정국에서 개헌은 어렵지만 3년 임기단축론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 가장 최근
그는 "개헌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해야만 국회에서 200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데 지금 문 전 대표가 유일하게 반대하는 것"이라며 "개헌 논쟁을 하다 보면 지금 50여 일밖에 남지 않은 대선에서 과연 당력이 어디로 가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나 문 전 대표가 다 똑같은 얘기를 하던데, 개헌은 추진하되 내년 지방 선거에서 국민투표를 하겠다는 확정적인 공약을 하고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승식
17/04/0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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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결국 안철수의 의도대로 행동한거죠.
17/04/05 01:09
수정 아이콘
탄핵 인용 전후의 입장차이가 극명한데 그게 안철수의 의도였다고 해석하시는건 너무 무리인 것 같습니다
홍승식
17/04/05 01:11
수정 아이콘
박지원대표의 생각을 바꾼 것이 안철수의 의도라는게 아니라 안철수 후보의 의도인 대선 후 개헌으로 당이 움직였다는 걸 말하는 겁니다.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소위 호남토호들에게 이끌리지 않고 결국 마지막 행동은 자신의 뜻대로 하게 한다구요.
17/04/05 01:17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박지원이 생각을 바꾼건 맞는데

주승용 원내대표, 김동철 전 비대위원장 현 개헌특위 국민의당 간사의 의견을 보면 글쎄요..?
영원이란
17/04/05 00:30
수정 아이콘
리베이트 사건때나 새정연 대표시절 생각하면 저는 글쎄요 네요..
복타르
17/04/05 00:31
수정 아이콘
박근혜의 행보는 생각보다 뚜렷합니다.
반통진당 비민주,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
큰틀에서 박근혜는 자기 포지션을 바꾼적이 없고 스스로 원하는 방향으로 잘 이끌어 왔습니다.
대통령이 되어도 생각보다 강단있는 대통령이 될 거라고 봅니다.
홍승식
17/04/05 00:35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행보는 생각보다 뚜렷합니다.
반새누리 다시참여정부, 안보는 진보 경제는 보수
큰틀에서 문재인은 자기 포지션을 바꾼적이 없지만 스스로 원하는 방향으로 잘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대통령이 되어도 강단있는 대통령이 될 거라고 보는데 참여정부의 실패도 반복할 것이라고 봅니다.
엔조 골로미
17/04/05 00:3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안보가 현재의 보수층에 맞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햇볕정책이나 사드 개성공단 그리고 지지기반을 생각하면 진보에 가깝다고 봐야죠
홍승식
17/04/05 00:42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안보도 결론은 진보여도 접근 방식이 보수에 맞죠.
결국 대화해야 한다는 건 보수층도 다 동의합니다.
그리고 진보층도 현재 북한에게는 대화보다 제재가 더 필요하다는 것도 거의 동의하구요.
문재인 후보에게 가지는 의구심이 무조건 대화에 대한 불안감이 크니까요.
여러 전제조건이 있지만 문재인 후보가 제재보다는 대화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엔조 골로미
17/04/05 01:01
수정 아이콘
진보층이 제재가 더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데에는 동의합니다 저부터도 대화를 전제로한 제재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리고 문재인 후보의 발언들을 봤을때 제가 생각하는거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거 같다고 생각하고 그런면에서 안철수후보나 국민의당의 대북정책도 찬성합니다만 글쎄요 저는 보수층이 대화에 동의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17/04/05 00:26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원이란
17/04/05 00:26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비하하는건 아니죠.
17/04/05 00:27
수정 아이콘
정치인은 정당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지지층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하면 잘 할거야라는 주장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죠.

개인적으로 CEO 스타일의 정치인이라 평합니다. 그게 좋아보이는 사람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너무 순진한 모습이 많아 개인적으로 평가는 낮습니다. 정치입문 이후 4년 정도의 시간인데... 그가 했던 정치행보에는 높은 평가를 주기 어려워요. 가령 반기문이 낙마하고 보수그룹이 박살나는 시운이 없었다면 그대로 호남계에게 제압당했던 과거를 복기해 보면 한계치가 분명하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순수한사랑
17/04/05 00:29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후보이며 언론의 푸쉬를 매우받고있는 후보
나의규칙
17/04/05 00:30
수정 아이콘
뭐랄까... 제가 안철수 후보에게 꺼름칙한 부분이 있다면 그가 너무 정략적으로 움직인다고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정책으로 내보이는 생각, 그가 연설에서 했던 말들, 그리고 다른 자리에서 발언한 내용, 국민의당에서 말하는 발언들... 다 따로 논다고 느껴지고 이런 점들이 다분히 표를 모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거죠. 실제로도 그렇게 되고 있고요.

저는 국민들에게 좀 솔직담백한 사람들이 정치 좀 했으면 좋겠어요. 민주당이든 국민의당이든 그 넘의 투트랙이니 뭐니 하면서 사람들 현혹시키지 말고 하고 싶은 말 정확하게 하고 그 말에 대해서 책임지고, 사람들 설득하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정치란 것이 분명히 하지 않는 것이 더 이득이 될 때가 많으니 꿈과 같은 일이네요.
17/04/05 00:31
수정 아이콘
안철수한테 이명박근혜 씌우기는 정말 끝도 없네요.
지지기반이 호남인데 보수진영 보트피플이 안철수 한테 갔다고 이명박근혜만든 사람들이 안철수를 지지하니까 안철수는 안된다고 해버리면 그 전에 그들로부터 지지받았던 안희정도 앞으로 집권하면 안되겠네요. 보수진영 보트피플이 반기문->안희정->안철수로 이동한 게 명백하잖아요.
문재인이 종북몰이 당한만큼 안철수도 이명박근혜 몰이 당했어요. 안철수가 욕먹을꺼리가 많다는데 조금도 토달 생각은 없고 그래서 안철수 찍어주지도 않을거지만 최소한 이명박근혜와 엮는 건 아니죠.
영원이란
17/04/05 00:38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안된다고 하는게 아니라 안철수가 그들을 완전히 무시할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겁니다. 안희정도 비슷한 측면에서 우려를 했습니다. 그 보수진영의 보트피플이 안철수다라는건 집권 후에도 그 보수층의 요구를 어느정도 들어줘야 한다는 애기가 되는겁니다. 아니면 집권하자 마자 레임덕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17/04/05 00:46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반새누리를 선언하면서 정치입문했고 여태까지 선을 넘은 적이 없어요.
집권하면 보수층의 요구도 당연히 들어주겠죠. 문재인이 집권하면 아예 무시한답니까. 지금은 다 흩어져있지만 어쨌든 우리나라 절반인데요.
물론 문재인보다야 안철수가 더 들어주는 후보겠죠. 그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그마저도 용납 못하면 선거를 하질 말아야죠.
영원이란
17/04/05 00:58
수정 아이콘
반새누리를 외쳤지만 총선과정중에서 새누리스러운 모습을 보인것도 사실이고, 결국 안철수의 지지기반이 보수층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안철수가 그리는 그림이 무엇인가, 그것을 얼마나 펼칠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있는 겁니다.
17/04/05 03:5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새누리스러운 모습이 아니라 아예 새누리 인사들을 영입하고 있는데 문재인, 안철수 둘다 적폐청산에 어울리지 않다고 비판하면 모를까 문재인과 비교하고 있을 때 안철수를 새누리스럽다고 비판하는 건 억지죠. 그리고 안철수가 보수진영의 보트피플을 흡수하는 게 우려스럽다고 하시는데 문재인 지지자들이 불과 얼마전까지, 그리고 지금도 문재인이 새누리 텃밭 pk 지지층 넓혔다고 환호하고 있지 않습니까? 문재인의 확장은 착한 확장이고 안철수의 확장은 나쁜 확장이라는 이런 식의 문재인 지지자들의 이중잣대나 내로남불이야말로 안희정의 표현처럼 정말 사람들을 질리게 하는 거죠.
영원이란
17/04/05 08:03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지지층 얘기입니다만. 그리고 안철수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이다 급상승한건 확장성 보다는 갈곳 잃은 반문표가 갈곳을 찾은거죠.
lifewillchange
17/04/05 00:31
수정 아이콘
문재인,안철수 둘중 누가 되도 다음 정권은 똥 치우다 갈 정권이라 혹평을 들을 겁니다.근데 똥치우는 역할을 할 정당도 봐야 하는데 민주당 인재풀과
국당 인재풀이 비교가 될수 밖에 없어 보여서 그점이 염려 될 뿐입니다.
스프레차투라
17/04/05 00:31
수정 아이콘
댓글+대댓글 양상이 이건 좀..

안철수에 호의적이다 싶은 댓글에 "글쎄요"로 시작하는 반박만 다시려고 이 글 쓰신 건가요
17/04/05 00:34
수정 아이콘
다른 의견에 납득을 못한 경우겠죠 본문의 내용을 깰 만한 의견이 아직 없다고 본 경우라고 봅니다
스프레차투라
17/04/05 01:42
수정 아이콘
뭐라 한들 "글쎄 나는 아닌데?", "나는 모르겠는데?", "니가 알려줄래?"로 일관하는 상대는 깰 방법이 없습니다
영원이란
17/04/05 00:36
수정 아이콘
어떤 답변을 원하시는 건지요?
스프레차투라
17/04/05 00:38
수정 아이콘
애초에 납득할 생각조차 없으신 듯한 분이 토론의 장인양 불판 열어놓고

"글쎄요" 연타로 튕겨내시는 모습이 거시기하여 야지좀 놔봤습니다
영원이란
17/04/05 00:39
수정 아이콘
답정너라고 라벨링하실 생각이면 의견이라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스프레차투라
17/04/05 00:41
수정 아이콘
위에 의견 남겼는데요

또 글쎄요로 튕기실 거면 그냥 씹어주시고요
영원이란
17/04/05 00:41
수정 아이콘
단순한 라벨링을 의견이라고 받아들이기는 어렵네요.
스프레차투라
17/04/05 00:53
수정 아이콘
이 댓글타래 말고 쩌~위에 하나 더 남겼었는뎁쇼 허허

하여간에 간밤 여론조사 여파가 대단하군요 하나 걸러 하나 安 글이라니
저그의모든것
17/04/05 00:34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게 기대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형성됐던 정치조언가들과 후원자중 지금까지 남아있는 이가 있나요?
17/04/05 00:39
수정 아이콘
박선숙이요!
저그의모든것
17/04/05 00:43
수정 아이콘
... 난 남아서 안철수님에게서 호남파에게로 당권을 넘겨 드려야겠어 의 그분?
17/04/05 00:49
수정 아이콘
음 그럼 박경철요!
17/04/05 00:46
수정 아이콘
김성식의원도 있습니다. 만약 안철수가 당선되면 분명히 준비된 역할이 있을걸요?
저그의모든것
17/04/05 00:4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이태규의원 불화설이 있던데. 아직 안철수의원진영은 맞는지 궁금하네요.
총선때 감탄했던 인물중에 한명인데
악튜러스
17/04/05 00:49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조금 다른 이슈이기는 하지만 저도 안철수 후보에 대해 가장 신뢰하지 못하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조직에서 사람을 뽑을 때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것 중에 하나가 주변인의 평가인데, 저한테는 이 부분에서 점수를 많이 못 땄습니다.
경쟁관계에 있던 사람들이야 좋은 소리 하기 힘들겠지만, 안후보의 다른 주변인에게서도 좋은 평가를 잘 못들어 봤습니다.
르웰린수습생
17/04/05 00:41
수정 아이콘
권력 의지가 매우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원이란
17/04/05 00:43
수정 아이콘
그냥 저는 이 사람이 어떤 정치를 보여줄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르웰린수습생
17/04/05 01:0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안희정은 참 좋은 정치인인 것 같아요.

비록 대연정으로 집토끼한테 무진장 뚜드려맞기는 했지만
온몸이 멍들고 상처투성이가 되더라도 그런 소신을 용감하게 밀고 나가는 걸 보니,
그가 집권하면 어떤 정치를 보여줄지 누구나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누에고치
17/04/05 00:42
수정 아이콘
한때는 정치인 같지 않은 정치인처럼 보여서 좋아했는데 지금은 누구보다도 더 정치인같아서 지지를 접은 케이스 입니다.
예전 무릎팍도사를 보면서 열열히 지지했던때의 안철수의 모습이 그립네요
17/04/05 00:46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보여준건 정치판에서 살아남기 정도로만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혁신 아래 자신의 이름값을 지키기 위해 당 탈퇴 후 국민의당을 창당했고
정당이 살아남게 하기 위해 호남 중심으로 공천을 했으며
대권주자로 살아남기 위해 호남 + 적폐세력을 끌어안으려 하고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얼마전에 자신이 촛불집회도, 태극기집회도 나가지 않았다라는 발언을 보고 이 사람이 제대로 된 정치철학이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단지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여요.
영원이란
17/04/05 00: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러한 태도가 현재의 지지율, 그리고 언론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낸건 사실이니까요.
17/04/05 00:46
수정 아이콘
진짜 어이가 없는게 친문패권에 의해서 주변 사람들이 떠나간다고 주장하는 안철수 후보의 주변에 남은 인물이 누구인지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에다가 민주당이 원내 1당이지만 정의당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른 당의 협력을 못받아서 국회에서 어려울거라고 하는데 그럼 40석이 안되는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 되면 나머지 자유당과 바른당이 예예하고 따를거라 생각하는지. 당연히 상상을 초월한 협잡이 이루어지고 연정이라는 말아래서 박지원 총리, 홍준표, 유승민 장관등 아주 장관이 펼쳐질겁니다. 결국 문재인 후보를 반대하기 위한 반대일뿐입니다. 결국 실권 없는 대통령에서 그들이 원하는 내각제 개헌으로 가는 시나리오밖에 전 안그려집니다. 진짜 5:5로 공정하게 봐달라고도 안할테니까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아니라고 일방적인 잣대를 기울이는 것 좀 안하면 좋겠습니다.
영원이란
17/04/05 00:49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건 모르지요. 대선 실패하면 민주당의 친문세력이 몰락하고, 결국 민주당과의 통합을 그리는 방향으로 가게 될 수도 있는 거니까요. 이 당의 그림이 우리가 예전에 알던 도로 민주당이 될 가능성이 될 가능성이 제법 있어보이지만요.

어찌되었던 안철수 자체, 그리고 안철수 주변의 인물, 그 지지기반 어느거 하나 자체가 의문이 아닌게 없습니다. 그런 부분을 불식시킬만큼의 모습은 아직은 안 보이네요. 대통령에 당선되고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만.
누에고치
17/04/05 00:5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안철수가 되면 과연 국회가 운영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솔직히 좌석수도 그렇고 지금 국민의당 지지율이 민주당 반도 안되는 실정이죠...
단순히 문재인이 하나 져서 빠진다고 민주당의 역대급 지지율이 얼마나 빠질까도 싶고...
당장 좌석수가 열세에 당 지지율도 약한데다가 호남당이라는 프레임까지 있어서
과연 안철수 하나 대통령이 된다고 갑자기 다른 당들이 얘기를 잘 들어주려나 싶습니다.
비공개
17/04/0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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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인 건진 모르겠지만 안철수 정책 자체가 누군가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정책 자체가 별로 없더군요.

교육 정책이라든가 중소기업 지원 정책 등... 그대로 해도 보수층이나 진보층의 반발은 딱히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영원이란
17/04/0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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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워낙 반문만 외쳐대어서 안철수의 정책에 대해서는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긴 하네요.
비공개
17/04/0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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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문도 전략적이죠. 친문쪽이야 어차피 문재인 외 다른 정치인들은 공략할 수 없는 난공불락같은 영역이니 그쪽만 척지고 다른 쪽과는 함께하는 게 현실적인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영원이란
17/04/0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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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략은 훌룡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전략으로 무엇을 얻을려는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비공개
17/04/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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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외의 다른 세력의 지지를 얻어서 대통령이 되야죠. 개인적으로 토론 등을 지켜보면서 정책면에서 여타 후보보다 준비가 많이 되어있다고 느꼈습니다. 안철수한테만 굳이 물음표를 날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더 불안한 후보도 제 눈엔 많이 보였거든요.
영원이란
17/04/0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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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책을 실행하기에는 안철수의 기반이 불안하고, 또한 그 정책도 실제로 지켜질지는 저는 의문이 많이 듭니다. 애초에 정계입문후 새청지를 계속해서 외친 안철수지만, 그 새정치라는 게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거든요.
비공개
17/04/0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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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는 이미지메이킹을 위한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의 창조경제, 문재인의 혁신 등... 모호하다고 딱히 불안할 것도 없죠.

그리고 지금 대선주자중 기반을 따진다면 문재인 정도가 안철수보다 더 확고할텐데, 의정활동 성적보면 실제로 정책을 지키는 면에선 안철수가 한 수 위일거라 생각합니다.
lifewillchange
17/04/0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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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에서 이미 바닥을 보였다고 생각 해서...그릇이 딱 그런일들 할사람 담을 그릇으로만 보입니다.
영원이란
17/04/0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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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 지속적으로 내리막을 보이던 지지율에서 강력한 대통령 후보까지 된 지금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마냥 폄하할 사람은 아닌듯 합니다.
lifewillchange
17/04/0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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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력은 폄하 하진 않습니다. 다만 의도와 행동이 모순되는걸 보면 됨됨이가 믿을수가 없습니다.새정치를 녹취록으로 보여주는데 앞으로의 비전을 지킬거라고 믿어지진 않네요.
영원이란
17/04/0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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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부분이 가장 우려스럽긴 합니다.
뻐꾸기둘
17/04/0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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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많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등장 처음부터 지금까지 정치 혐오와 양비론이 주요 컨텐츠인 정치인이죠.

결국 지금도 이런 시국에 자유당이나 친박척결이 아니라 문재인 이길 후보로 자길 뽑아달라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가 출마 선언문 주요 컨텐츠인 사람.

물론 가장 웃긴 집단은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면서 안철수 뽑으로 가겠다는 한국 보수들의 민낯이지만요. 이념도 논리도 합리성도 이성도 없는 광신적 종교집단의 행태 그 자체.
영원이란
17/04/0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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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다만 그런 부분을 차치하고서라도, 안철수라는 인물 자체가 워낙 알수 업는 인물이다 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지요. 어디로 튈지 짐작이 안되니까요.
아이군
17/04/0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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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인 희망사항은 어디 안철수가 인터뷰나 연설로 적폐청산을 부르짖으면 어떻게 될까... 하는 겁니다.

내가 문재인 보다 훨씬 더 엄격하게 적폐청산, 언론 검찰 재벌 개혁하겠다고 외치면 언론과 지지도가 어떻게 될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엄청 궁금합니다.
영원이란
17/04/0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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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 나간적이 없다고 부정하는 인터뷰를 미뤄봐서는 적극적으로 그런 부분을 어필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다만 MBC 사태 관련 반응을 보면 어느정도의 인식은 있는거 같더라고요.
아이군
17/04/0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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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궁금.. 이라기 보다는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언론이나 60대 이상 지지층이 엄청 당황 할 거 같은데...
17/04/0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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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손학규, 호남토호들 공짜로 안철수를 지원하는 아니겠지요. 결국 대통령이 된 뒤 안철수가 권력분배로 지불해야하는 부채들입니다. 손학규가 바보도 아니고 국민당에 갑자기 입당해서 안철수라는 당 창업자를 제치고 자신이 대선후보가 되리라고 생각했을까요? 경선 흥행과 안철수 바람을 만들어주는 불쏘시개로 쓰이는 "일"을 한거고 일의 "대가"는 대선 후에 계산될 겁니다. 안철수만이 아니라 모든 대선후보에게 이런 부채가 있습니다. 이런게 나쁘다기 아니라, 우리가 후보 본인만 아니라 그 주변을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투트랙 전략, 국민당과 다르게 안철수 만의 노선을 갈 것이다라는 것, 은 환상이라고 봅니다.
영원이란
17/04/0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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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불어 안철수를 지지하는 보수층의 요구 사항도 무시할수는 없다고는 생각됩니다만, 안철수라는 인물이 보여준 태도가 다소 파격적인게 많아서 어떤 행동을 보일지는 궁금하긴 하네요.
17/04/0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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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되도 문재인만 아니면 장땡인 기존 콘크리트층의 적극적 지지를 얻고 안철수가 당선된다면
과연 그들의 박근혜 사면요구를 무시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악군
17/04/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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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서 일의 대가는 지불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건 김종인만 봐도 알 수 있죠. 당대표로 모셨다가도 나가리되는데 손학규가 뭘 얻기는 힘들겁니다.
17/04/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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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가 없지 않았죠. 자기 생각보다 적어서 그렇지. 그래서 다시 나오지 않습니까? 대목이니까. 대선 코앞에서는 1%의 지지율도 비싸게 팔릴걸 알기에
나오는거죠, 예상 구매자는 안철수 일것이고. 문재인에게는 팔수가 없죠 흐흐 표팔이 하려고 민주당 나온건데. 설마 김종인이 스스로 대통령이 될꺼라보고 나온거 같습니까? 장사가 되니까 나오는 겁니다.
사악군
17/04/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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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팔이 하려고 나온게 아니라는 얘기가 아니고요
어차피 다 외상거래인데 못받아도 뭘 따질 수 없는 성질의 것이라
손학규가 공짜로 지원하러 나온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대가는 못 받을거라는 겁니다.

모든 대선후보가 지지층에게 그런 종류의 '비유적인' 부채가 있는 건 맞는데
대부분의 경우 '비유적인' 부도를 낸다는거죠.
17/04/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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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진 부도율이 높았어요. DJP 의 내각제 대표적인 예겠네요. 이번에도 대가는 "개헌"으로 보입니다 저에게는.
DJP 해봤던 박지원이 부도 나게 둘까요? 그때는 당이라도 달랐지 안철수는 대통령이 되면 당과 따로 갈수 없습니다, 스스로 식물대통령 되고 싶지 않으면. 그때는 JP 혼자만의 꿈이 었지만 이번에는 걸려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최근 손석희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의 "개헌" 이야기가 있었던걸로 아는데요.
17/04/0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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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입장도 존중합니다. 다만 도저히 모르겠다고 하셔서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 건 안철수가 쓴 책이라던지 길게한 인터뷰 또는 그가 출연한 썰전이나 국민면접 혹은 이번 국민의당 토론회를 제대로 보신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영원이란
17/04/0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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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토론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정작 선거과정에서 보여주는 본인의 행동이 그다지 일치하지 않고, 주로 들리는 목소리는 반문 뿐이니 그렇습니다. 길게하는 인터뷰에서도 저는 뭔가 느낀게 없고, 정치혐오를 주로 먹고 사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물론 초기에 비하면 대선후보가 되면서 많은 컨텐츠를 가진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문점이 많이 남는 사람입니다.
17/04/0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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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셨는지요. 제가 말씀드린 프로그램들은 보고 어떠한 생각이 드셨는지요. 말씀드린 것들 중 하나만 봐도 그의 생각이나 정책 어떻게 하겠다는게 드러나고 저도 그것들을 통해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보고 있는데 그것들을 다 보셨음에도 비전이나 정책을 모르겠다고 하시는건 납득이 가질 않네요. 반문만 외친다기엔 민주당 지지자입장에서 그런 기사만 보이는 걸테고 실제로 정책 얘기를 훨씬 더 많이 하는걸요.
영원이란
17/04/0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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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사만 보인다는거 자체가 중요한거죠. 결국 본인이 아무리 많은 얘기를 해도 주로 노출이 되는건 그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토론은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입니다. 토론에서야 아무리 좋은말을 해도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을 뿐이거든요. 또한 토론회에서 나온말을 다 지키는 사람도 없고요.
17/04/0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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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서 안철수가 어떤 말을하던가요? 반문만 외치던가요? 아니면 제가 말씀드린 그런 프로그램은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안철수를 찾아보면 정책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훨씬 많은데 혹시 어떠한 정책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접근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민주당 지지자입장에서 뉴스를 접하다보면 반문재인만 외치는 안철수를 알게되죠
영원이란
17/04/05 01:03
수정 아이콘
그러니가 그 프로그램에서 하는 말과 본인의 행동이 그다지 일치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 겁니다. 안철수가 정계입문하면서 지금까지 계속 외치고 있는 새정치는 정체가 아직도 모호하고요. 그런 부분이 안철수라는 인물에 평가에 대해 영향을 미친겁니다.
17/04/05 01:05
수정 아이콘
어떤 프로그램을 보셨고 그 프로그램에서는 안철수가 뭐라고 하던가요? 어떠한 점에서 다르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보셨으면 충분히 아실텐데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정책들은 있으신가요? 모른다고 글을 쓰셨는데 기본적으로 찾아보시긴 히셨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영원이란
17/04/05 01:06
수정 아이콘
제가 왜 그다지 선호하지 앟는 안철수라는 인물에 대해서 집중탐구까지 해야하는지 의문이고, 근본적으로 안철수가 외치는 새정치는 아직도 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정치혐오자라는 거 까지는 알겠는데, 그 이상의 본인만의 비전 본인만의 색깔은 아직도 의문이거든요.
17/04/05 01:08
수정 아이콘
집중탐구를 하라는게 아니라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관심 없는건 이해하는데 공개적으로 글을 써서 그가 정책이나 비전이 없다고 폄하하실거면 최소한 그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알아보고 이야기하셔야하는거 아닌가요? 프로그램이나 토론 보신것처럼 얘기하셔서 저랑 어떻게 생각이 다른지 여쭈어보는건데 왜 집중탐구해야되냐며 반문을 하시나요.
영원이란
17/04/05 01:11
수정 아이콘
반전 님// 저는 세부적인 사항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안철수라는 인물에 대해 전반적으로 느낀 단상을 얘기하는 겁니다. 토론회는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이고, 포장이 잔뜩되어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제가 왜 봐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철수의 말에서 신뢰성을 크게 못 느낀다 이건데 그런 부분을 본다고 해서 제 생각이 달라질거 같진 않은데요.
17/04/05 01:14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적어도 이런 글을 쓰실정도면 비판적으로 접근을 한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렇다고 말씀을 하시는줄 알았고 저는 그에 대해 생각이 다른 부분을 논의를 하고 싶었는데 죄송한데 더이상 논의할 이유가 없네요. 문재인이 어떠한 정책이나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선 전혀 관심도 안가지고 찾아보지도 않으면서 티비조선만 보며 그는 종북이다 정책도 없다 대통령되면 북한에 퍼줄기만 할거다 라고 말하는 사람을 보면 뭐라고 하실건가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관심 없는건 이해해요. 전혀 알아볼 생각도 받아들일 생각도 안가지고 계시는데 제가 굳이 설명해드릴 이유는 없는듯하고 본인에게 안철수에 대한 부정적인 스탠스 유지해주는 기사 몇줄 보고 그 사람에 대해 정책이나 비전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글써가며 폄훼하는건 굉장히 무례해보이는군요.
영원이란
17/04/05 01:19
수정 아이콘
반전 님// 그럼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가 뭔지 알려주시겠습니까? 그리고 부정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게 하는 기사가 몇줄은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정책에 대해서는 얘기 안했습니다. 단지 안철수가 그리는 그림이 뭔지 모르겠다는 얘기를 한겁니다만.

비판적으로 안철수에 접근할 수 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해드렸습니다만 자꾸 세부적인 거에만 집착하시는 님도 만만치 않은데요.
17/04/05 01:23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위에서 [그 보다는 안철수라는 인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비전, 그가 그러나갈 정책이 뭔지 모르겠다는 얘기죠] 정책 모르겠다고 하고 계시구요.

비전 정책 모르겠으면 본인이 모르는 거 뿐이니 찾아보라는 말씀입니다. 제가 알수 있는 프로그램들 다 소개해드렸잖습니까. 각자 보고 비판적인 부분 납득이 가는 부분이 다를텐데 그걸 왜 저에게 요구를 하시나요. 저의 생각이 궁금하셔서 질문을 하셨죠? 마찬가지로 안철수의 생각이 궁금하면 직접 찾아보라는 말씀입니다. 적어도 그런 요구를 하실정도로 알아보지도 않고 함부로 폄하하는건 괜찮나요? 이게 세부적인걸 요구하는 건 전혀 아닙니다. 내가 찾아볼 생각도 없고 그러한 부분봐도 내생각이 달라지진않아 내가 모르니까 그는 정책이나 비전이없을거야 라고 쓰신 글의 무례함을 지적하는 거지
영원이란
17/04/05 01:25
수정 아이콘
반전 님// 비전이 애매해보이니 그려나갈 정책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안철수가 정치 데뷔후 지금까지 미는 새정치는 아직도 모르겠고요.
17/04/05 01:26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안철수의 비전이 뭐라고 생각하시는가요? 그려나갈 정책에 대해서는 어떤걸 알고 계신가요
영원이란
17/04/05 01:27
수정 아이콘
반전 님// 새정치, 반문 외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몇가지 더 있는걸로 압니다만 그에 걸맞는 행동이 아직은 안 보여서 말이죠.
17/04/05 01:30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안철수의 비전을 왜 스스로 만드시나요? 본인이 찾아보지않고 그럴거같다는 식으로 애매하게 그의 비전을 가정하니까 그가 그려나갈 정책도 애매하게 보이는 거겠죠.
영원이란
17/04/05 01:34
수정 아이콘
반전 님// 정치인이 말하는걸 그대로 다 신뢰할 수 없으니까요. 이건 문재인도 해당하는 얘기고요.

그래서 정치인은 걸어온 길을 보는 겁니다. 본인이 입으로 외친들 걸어온 길이 그것과 다르다면 입으로 외치는 그 비전을 신뢰할 수 없다는 얘기죠.
17/04/05 01:36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그러니까 안철수가 입으로 외친 것은 무엇이고 걸어온 길이 그것과 어떻게 다른가요?

아까는 안철수가 외치는게 반문밖에 없다고 얘기하시던데 님 기준으로 말하자면 그에 맞춰 일관성있게 걸어온거 아닌가요?
영원이란
17/04/05 01:41
수정 아이콘
반전 님// 자꾸 구체적 사례를 요구하시는데 친문 패권을 외치다가 정작 친문 패권의 사례를 물어보니 버벅댄다던가 탄핵 촉구 집회에 찬성했으면서 모호하게 집회에 참석한 적이 없다던가 하는 걸 말합니다. 새정연 시절은 한도 끝도 없고요.

반문은 일관성 맞죠.
17/04/05 01:54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문재인 후보의 말바꾸기 리스트를 보며 혹은 그의 실수나 부정적인 면만 모아놓은 이미지파일을 보며 문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 나이드신 노인분들이 종편보며 가지게된 선입견이 그런거겠죠. 하지만 저는 그런 것들이 문재인 후보의 모든 걸 결정한다고 보진 않습니다. 부탁까지 드릴건 없지만 그런 단편적인 모습을 보고 그의 모든걸 파악했다고 단정지으시기보다는 그가 직접 말했던 부분들을 어느정도 비판적으로라도 찾아보시면 막연한 안철수되면 적폐청산은 물건너간거야 라는 두려움에서는 벗어나 그의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에 대한 더 나은 논의가 이루어질 듯 합니다.
fishy boy
17/04/05 03:4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원이란
17/04/05 08:04
수정 아이콘
반전 님// 안철수가 적폐청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의 걸어온 길이 그가 말하는 정책과 비전의 신뢰성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17/04/05 01:01
수정 아이콘
너무 말과 행동이 모순되긴 합니다.

최초로 박근혜 탄핵을 주장했으면서, 중요한 순간에 발을 뺐고
열심히 촛불집회 나가서 탄핵을 외쳤음에도, 지금와서는 촛불집회 나간 적 없다고 하고

말은 잘 하는 사람인건 맞는데,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 에서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엘렌딜
17/04/05 10:22
수정 아이콘
박근혜 탄핵 주장해서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된 다음에 시위에 안 나갔습니다.
안철수의 주장은 탄핵안이 가결된 이상 정치인이 시위에 참석하여 헌재를 압박하는 것은 보기에 좋지 않다는 것이었고, 찬반은 갈리겠지만 일리가 있는 말이고 행동이었습니다. 문재인처럼 탄핵이 중요하다고 했다가 엉뚱한데 방문해서 사진찍고 다니며 이미지 관리하는 모호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촛불집회 나가서 탄핵을 외친건 국회 탄핵 가결 전을 말하는 거고, 탄핵 이후는 집회에 나간적이 없었으니까 안 나갔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알 수 있는 사실들입니다.
17/04/05 14:14
수정 아이콘
그럼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되죠.
차라리 헌제를 압박하는 집회를 나가지 않았다라고 해야지...
친박보수층 표 끌어모으기로 보이는데, 뭐 심정은 이해합니다.
17/04/0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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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똑똑한 사람+국민들의 새정치에 대한 염원을 받아서 정치에 입문+실제 정치에 입문하고 현실적인 선택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 잘해가고 있다고 전 봅니다. 그 누가 저 자리에 대신 서있다고 저것보다 무언가 특별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싶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이어온 10년을 생각하면 전 안철수도 충분히 자격이 있고 기대가 됩니다. 문재인 후보를 좀 더 지지하는 편이지만 단순한 대립구조로 어느 한 쪽을 안좋게 보기 싫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전에 결국 대선은 나와 문재인 후보의 대결이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 했을 때 문재인 후보가 그랬죠.

'그건 좋을 일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좋은거에요.

민주당 경선할때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안희정이냐 문재인이냐는 너무 행복한 고민인거라고
하지만 경선과정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했죠.

대선도 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그 생각은 가져가야 한다고 봅니다. 한쪽을 선택하기 위해 다른한쪽을 짓밟고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영원이란
17/04/05 01:02
수정 아이콘
저는 실제 정치입문하고 나서의 행보가 색깔이 뚜렷하지 않아서 의문이 드는 겁니다.

물론, 홍준표같은 인물에 비할바는 아니지요.
17/04/05 01:04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에서 안철수를 밀어줘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자신도 이걸 노리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구요.
이런걸 보면 마냥 좋아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봐요.
엔조 골로미
17/04/05 01:13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정국에서 제일 짜증나는게 이겁니다.+언론 뽐뿌질이요
엘렌딜
17/04/05 10:23
수정 아이콘
지지율에 밀리는 친문 지지자들의 억측에 불과합니다.
와룽놔와와
17/04/05 01:05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되면 욕 먹고 조롱당하하고 어찌저찌 굴러가서 5년 후 퇴임할 때 결과는 !로 날거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영원이란
17/04/05 01:0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면 안되겠죠. 불행은 박근혜에서 끝내야합니다.
래쉬가드
17/04/05 01:12
수정 아이콘
안철수를 지지하는 분들은 안철수가 말하는 비전과 철학을 많이 들어봤고 공감하니까 지지하겠죠...
사실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 안철수가 무슨말을 하는지 세심하게 찾아보기도 귀찮을거고 알아볼 이유도 딱히 없으니
안철수가 말하는게 뭔지 모르겠다 할수 있습니다.
그걸 나에게 전달하지 못한 것이 안철수의 잘못이다! 라고 할수는 있는데
제 생각에 안철수는 자신의 정치철학을 많이 이야기하고 다닙니다. 근데 사실 그거 찾아서 들어보는 수고 굳이 안하고 문재인 찍으실거잖아요. 그냥 그럴분들은 그러시면 됩니다... 헌데 굳이 안철수를 철학없는 정치인으로 부정할 필요는 있나싶네요.
영원이란
17/04/05 01:14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말하는 정치철학.. 새정치, 제3당 까지는 알겠는데 그 다음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안철수가 철학이 부족한 정치인으로 보이는 가장 큰 원인은 그가 소속한 소속정당 국민의당 및 당과 본인이 따로 노는 투트랙 때문입니다.
래쉬가드
17/04/05 01:16
수정 아이콘
네 잘 모르실수도 있습니다.
영원이란
17/04/05 01:19
수정 아이콘
그걸 잘 알려야 하는게 후보자의 역할인거 같은데 말이죠. 안철수 하면 생각나는게 새정치, 그리고 반문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본인 말과 행동이 그다지 일치하지 않는것으로 보여서요. 자강론 같이 잘 지키고 있는것도 있지만 이것도 국민의당 때문에 영 미심쩍고요.
래쉬가드
17/04/05 01:38
수정 아이콘
예, 님에게 알리지 못한 안철수 후보의 잘못이지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7/04/05 01: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안철수 지지자가 아니지만 철학과 비전만큼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토론회든 티비 프로에 나오든 법안을 내든 간에 논리적인 일관성이 있죠.
공약도 좋은 말만 갖다 붙인게 아니라 5년동안 진짜 많이 고민했구나 싶고요.
정치적으로 실현시킬 능력이 있는가에 대해선 사람마다 의견이 갈리겠지만
국민의당도 삐걱대면서도 늘 끝내는 안철수의 뜻대로 가고 있는거 보면 생각보다 나쁘진 않아보이고요.
영원이란
17/04/05 01:21
수정 아이콘
모호한 새정치 외에 안철수의 정치철학은 어떤건지 여쩌봐도 될까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7/04/05 02:13
수정 아이콘
정치철학이야 워낙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데다가
제가 지지자도 아닌지라 비판하시는거 이해합니다. 공감을 100% 하진 못하지만요.

제가 철학과 비전이 확실하다고 말한건
정치,경제,환경,교육 등등 모든 공약이 4차 산업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되어 있는데
강의나 방송, 인터뷰 등을 보면 단순히 좋은 말만 갖다 붙인게 아니라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는 거죠.
본인이 가장 잘할수 있는 분야를 기반으로 하니 신뢰가 가기도 하고요.

그래봐야 말뿐이지 않냐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정치를 하면서 크게 말을 바꾸진 않았다고 생각해서요.
탄핵 정국 이야기도 하셨지만 안철수 입장은 명확했거든요 그때도.
탄핵안을 발의해 통과 시키는게 국회의 역할이고 이후엔 헌재에 맡기고 정치권은 다른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요.
물론 자잘한 말바꾸기는 있었습니다만 그런거 다 따지면 자유로울 정치인이 거의 없어 보이기도 하고요.
17/04/05 01:21
수정 아이콘
비전과 철학은 알겠는데 그에 따른 행동을 안하고 오히려 배치되는 행동을 하니까 사람들이 의문을 갖는게 아닐까요?

예를 들면 혁신전대, 새정치 하겠다고 하고 호남토호와 손잡은것 등등
홍승식
17/04/05 01:36
수정 아이콘
혁신전대는 문재인 물러나라 인거죠.
선거에서 졌으니 물러나라 라는 걸 혁신전대라는 이름으로 둘러 말한겁니다.
안철수 본인은 지방선거에서 지고 바로 물러났거든요.
그런데 문재인의 답은 문안박연대, 재신임묻기 등이었죠.
문안박연대를 하면 당연히 조직에서 우세한 문재인에게 유리하고 당원에게 재신임을 물으면 지지층이 확실한 문재인이 역시 유리하죠.
안철수가 말한 새정치 중에 하나가 책임지는 정치입니다.
말과 행동을 하고 그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거죠.
단일화 하겠다고 했기에 양보해서 단일화 만들었고, 지방선거에서 지니까 바로 물러났습니다.
총선에서 호남토호와 손을 잡았지만 위에 잠깐 언급한 것 처럼 말은 많아도 결국 당의 행동은 안철수의 뜻과 다르지 않죠.
17/04/05 01:52
수정 아이콘
같은 사건인데 보는 시각차가 상당하군요

일단 혁신전대는 문재인 물러나라 +내가 해먹겠다 아닌가요?

선거져서 책임지고 사퇴했는데 다시 출마하겠다는건 뭔가요, 그리고 지방선거에서는 광역지자체 9 vs 8로 이겼고, 전략공천 남발해서 패배한 보궐선거 이후 사퇴한거 아닌가요?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문 대표와 저를 포함한 모든 분이 참여하는 '혁신전당대회 개최'를 제안합니다. 혁신전당대회를 통해 혁신의 구체적인 내용과 정권교체의 비전을 가지고 경쟁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주류와 비주류의 반목과 계파패권주의도 함께 녹여내야 합니다. 혁신전당대회로 새로운 리더십을 세울 때만이 혁신과 통합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저는 계파도 없고 조직도 없습니다. 세력은 더 더욱 없습니다. 저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시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혁신을 이루고 통합을 이루어 총선돌파와 정권교체의 가능성만 높일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혁신전당대회를 통해 국민과 당원의 뜻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모두가 혁신과 통합의 길에 함께 선다면 우리 당을 바꾸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lifewillchange
17/04/0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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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말하는 비전과 철학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제생활과 어떻게 연결 되는지 꼭 알고 싶은데 어떻게 좀 구체적으로 알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17/04/05 02:57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 대해서 찾아볼 생각이나 의지도 없으면서 '이 사람 뭔지 모르겠으니까 아무튼 안돼!' 인가요.
적어도 이런 글 남기시려면 그 후보에 대해서 알고 쓰셔야죠. 글만보면 인터뷰나 토론거부하고 문모닝만 외치는 후보네요.
반 민주당/문재인이 정치적 포지션으로 당연한 후보한테 그거 밖에 없다고 때쓰는건 눈쌀이 찌푸려지는군요.
그냥 문재인후보가 위협받으니까 싫다고 쓰시면 이 댓글도 안달았을텐데 말입니다.
kartagra
17/04/05 03:02
수정 아이콘
문득 든 생각인데 어차피 안철수로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할테니 안철수가 이번 기회에 대통령이 되는 것이야 불가능에 가까울 것 같긴 합니다만..이 정도 지지율이면 다음 대선때는 왠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음 대선이라고 보수쪽에 뭐 특출난 인물이 나올 것 같진 않거든요. 실제로 안철수는 비교적 젊은 편이기도 하니까요.
저그의모든것
17/04/05 03:51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대선가능성을 놓고 보자면 이번이 가장 높지 않겠어요?
문재인.안철수 둘다 이번에 당선 안되면 차기에 다시 도전하기는 어렵다 봅니다만

차기에도 지금처럼 '보수폭망한 상황에서 문재인의 유일한 대항마'로서의 안철수라는 가치가 있을거라는 기대는 안하는게 낫죠.
민주당에도 보수당에도 대권주자는 많습니다.
안철수의 국민당은 문재인집권시엔 더 전라도지역당으로 쪼그라들테구요. 아니 안철수의 국민당도 아니군요 지금은

차기에도 도전할수 있을거라 보지 않아요.안철수가 정치를 계속 할수는 있겠지만
아우구스투스
17/04/05 03:36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는 딱 하나 문재인 후보만 걸리지 않으면 꽤 냉정하고 합리적이죠.

탄핵을 가장 먼저 외치고 누가 뭐래도 반새누리 기조를 유지합니다.

교육이나 경제 분야의 공약도 꽤 좋으며 여러 고민을 한 흔적이 보입니다.

사면관련 이야기도 정치작이다 왜곡이다 하는데 원론적이고 냉정한 접근입니다.

정치적인 결단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후보 낼 자격 없다는 말 그대로 지키고 있고 대선 전 개헌과 내각제 반대 의견도 꾸준히 지키고 있죠.

단일화 없다는 말도 저는 안철수 후보의 말 자체는 믿으며 유권자 단일화도 꽤 성사되었습니다.

문제는 주위의 정당에 참 믿음직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거겠죠.


그리고 문재인에 대해서는 그 냉정한 사람이 이성을 잃는 느낌입니다. 밑의 친문패권에 대한 발언도 제대로 답변 못했죠. 본인도 잘 모를거에요. 그냥 이건 이성을 잃은거고 싫은건데 그 감정은 혐오도 아니고 열등감도 아니죠. 싫다는 말 외에는 표현이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보이는거죠. 더군다나 문재인 후보는 상대적으로 안철수 후보에 대해 합리적 반응을 보이죠.
피지알중재위원장
17/04/05 03:4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문재인에 관해서는 사람이 약간 달라지는거 같아요.
인간적으로 싫어한다거나 밥그릇을 뺏겨서라는건 안철수 캐릭터에 안맞는거 같고요.
그냥 본인이 보기엔 문재인은 절대로 리더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확신이 든거라고 생각합니다.
'겪어보니 그렇다'를 넘어선 근거를 못내놓고 있는게 문제이긴 하지만요.
Korea_Republic
17/04/05 08:25
수정 아이콘
저도 문재인에 대해서 지나치게 비이성적인 모습이 걸림돌이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Madjulia
17/04/05 06:23
수정 아이콘
실현가능성여부를 떠나서 안철수의 공약들은 일단 좋습니다.
이명박이 먼저되서 기업인에 대한 알게모르게 불신같은게 생긴거같기도 하고.. 안철수란 인물자체는 저는 좋습니다.
다만 저의 고등학교 선배님이신 박지원 요분이 맘에 걸려요.. 진짜 dj가 환생하면 일단 박지원 뺨부터 때리러 갈거같습니다.
그외 국민의당 다수의원들이 피쳐링을 돕고있죠. 아 김성식의원은 좋아합니다.

저는 문재인에게 한표를 행사하겠지만. 안철수가 되더라도 그게 국민의 뜻이겠지요.
영원이란
17/04/05 08:00
수정 아이콘
네 그렇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17/04/05 07:26
수정 아이콘
전 둘다 1장1단이 있다고 생각해서 기쁜 마음으로 투표소에 갈겁니다. 팬보이 분들은 아니겠지만..

근데 댓글을 보다보니 어차피 문재인 찍으실 분이 뭐하러 굳이 모르겠다는 글을 쓰시는지..
영원이란
17/04/05 07:59
수정 아이콘
네 안철수의 그동안 행보가 신뢰를 그다지 주지 않기 때문이죠. 팬보이라는 웨딩은 아쉽네요.
사르트르
17/04/05 08:52
수정 아이콘
박근혜보단 무조건 잘 할거 같으니 둘 중 누가되도 괜찮겠죠. 기준점이 너무 낮나?
이워비
17/04/05 09:14
수정 아이콘
너무낮네요 박근혜보단 저도 잘할자신있습니다
그냥월급타먄서 치킨뜯으며 롤만해도 해처먹은거말곤 한거없는 박근혜보단낫거든요
해나루
17/04/05 09:33
수정 아이콘
둘중 누가 되도가 아니라.. 사실 홍준표가 되도 박근혜보단 잘하겠죠... 박근혜보다는 더 못할 사람 찾는게 힘들꺼 같은데요
Been & hive
17/04/05 11:04
수정 아이콘
이북리더라면 가능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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