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1/07/05 20:51:13 |
Name |
uFuckBnet |
Subject |
zerg have no skiil ??? |
저그는 쉽다...
보편적인 생각입니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구염...
제 생각을 덧붙이지면...
저그는 쉽고 강하다입니다...
1.07이라면 더욱 그렇구 1.08에서두 저그는 역시 쉽구 강합니다...
쉽다는 것은 타 종족에 비해 단시간에 익힐 수 있고...
겜 진행 중에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겠져..
쉽다=쓰레기라는 등식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저그가 쉽다는 여러 근거는 님의 생각과 비슷하겠네염...
물론 쓰레기라는 소리는 아님다...--
1. 마법 유닛을 배제(컨트롤 없뜸)
2. 해처리의 대량 일괄 생산 시스템
3. Z vs Z의 획일화된 빌드와 유닛 싸움
4. 단순한 테크와 유닛 종류
5. 오버로드
좀 반박하자면....
1. 마법 유닛없이 싸워도 이긴다기(마법 유닛의 정교한 컨트롤없이 허접한 플레이로) 보다는
저그의 생명은 생산력과 물량이기 때문에 마법 유닛을 쓸 여유가 없는 것이겠져... 돈이 딸리구 손두 딸리져... 가령 테란이나 플토가 1-4까지 부대를 운용한다면... 저그는 최소한 1-6까지 부대를 운용해야져.. 특히 테란을 상대할 때 저그가 얼마나 가스가 중요한지 아실겁니다.. 가스 먹는 퀸 디파일러를 액세서리로 조합하는 것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러커 히드라 수가 줄어 들게 되져(저는 갠적으로 Z vs T를 가장 선호합니다).. 플토의 한방 러쉬 무섭지 않습니까 ? 이거 퀸으로 막으실렵니까 ? 디파일러로 막으실렵니까 ?
저그는 최소한 상대보다 1.5배의 부대가 동시에 움직여야 하고 또한 상대보다 최소한 2배의 멀티를 가져야 합니다.. 1-4 혹은 1-6의 부대가 동시에 움직이는 거(소위 쌈싸먹기) 쉽지 않습니다... 부대의 배치, 이동 속도, 타이밍을 고려해서 유닛의 손실을 최소화하구 최대한의 화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동시에 움직여야 합니다.. 이건 정말 미묘합니다... 많은 경험과 맵을 숙지할 필요가 있고... 신경 안쓰면 저글링 히드라 러커 따로 놉니다... 각개격파당합니다..
물론 테란의 느린 시즈, 플토의 따로 노는 하템과 비교해 보면 저그는 가장 우월한 기동력을 갖고 있는것은 인정합니다 ..
하지만 러커 컨트롤해서 박아 주고 따시 빼고... 하템 일점사하구.. 병력 뽑구...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힘싸움의 주도권은 테란과 플토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템이나 사베 시즈가 조합된 부대가 일단 자리 잡으면 그 화력 반경은 테란과 플토의 영역입니다..
저그는 그걸 뚫기 위해 터무니 없이 많은 병력이 요구됩니다.. 싸워야 할것인가 말것인가? 경험이 부족한 저그는 오판하기 쉽습니다..
2. 해처리는 분명 저그만의 장점입니다. 머 별루 할말이 없네여.. 다만 실력있는 테란 플토라면 저그를 바쁘게 만들어서 해처리가 놀게 만들겁니다. 병력 충원될 여유를 주지 않고 한방에 밀어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3. 저그전...
저도 동의합니다.. 보는 입장에서 따분하고 지루합니다.. 뻔합니다..
단순한 만큼 운도 많이 작용하지만 원래 같은 종족간 싸움에서 한번 삽질로 기울어진 전세는 돌이킬 수없게 되지 않나여 ?
암튼 저그대 저그전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고 봅니다...
저그대 저그를 마스터할려면 한 1000게임 정도 해야 할까여 -_- ?
4. 단순한 테크와 유닛 종류라... 이건 어찌 보면 쉽다는 근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역으로 저그가 가진 카드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 소리도 됩니다.. 전술이 빈곤합니다.. 뻔합니다...
1.08에서 저그는 9드론 발업 저글링도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러커 패스트도 상당히 늦어졌습니다..
5. 오버로드
수송과 업그레이드가 공짜는 아닐 뿐 더러 레어 테크를 요구합니다..
오버로드는 저그의 특성고 전술이지 저그가 쉽다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암튼 끝으로 듀크님의 의견이 전적으로 틀리다는 것은 아니지만...
저그는 쓰레기고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가없네염...
어케 그런 생각을 -_-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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