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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2 14:10
막상 실전에서 질럿들을 저기에 일일이 홀드 시켜놓을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주 예전에 아케이넘토스님이 보여주신 코어2개로 막는게 첫사진에서 세로로 막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더 효율적일 것 같네요. 어택땅 시켜놓은 저그의 병력들을 우왕좌왕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질럿을 갖다놓으면 저글링들이 자동으로 반응을해서 결국은 뚫리거든요. 코어를 강제 어택 시켜도 질럿보다 확실히 체력이 많아서 하탬 한기만 갖다놓으면 저글링 한부대쯤은 그냥 녹여버릴수도 있고요. 드는 자원은 똑같겠네요. 필수1파일런+코어2개 = 3파일런+2질럿. 그런데 질럿이 인구수 2씩도 먹기 때문에 병력과 같이 안다니면 그에 대한 기회비용도 있을 것 같네요. 때에 따라서는 코어2개 대신에 앞마당 심시티에 많이 활용하는 포지 위에 게이트(하탬이나 다크도 그 자리에서 추가가능)도 좋을 것 같네요. 파일런 추가가 필요할 때는 저 방법이 좋긴 하겠네요.
09/07/12 18:52
뻘이님// 실전 중의 리플레이이며 홀드하는데 전혀 부담느끼지 않습니다. 그냥 쉬프트 누른 상태에서 파일런 사이를 교대로 우클릭해주고 홀드눌러주면 됩니다.
그리고 포인트를 잘못잡으셨는데, 코어를 건설해서 입구를 막는것과 파일런을 건설해서 입구를 막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이 심시티는 확장공사를 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확장공사할때 까다로운 것은 포톤이 지어지기전 달려드는 저글링, 소수 럴커입니다. 그리고 파일런과 질럿을 이용한 심시티는 그러한 저글링을 봉쇄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코어는 파일런이 건설 된 후에야 지어집니다. 파일런을 짓는 즉시 입구를 봉쇄하는 것이, 파일런이 지어진 후에 다시 코어를 짓고 나서야 입구가 막히는건 전혀 다릅니다.
09/07/12 23:42
파일론으로 입구를 막는 심시티는 정면수비와 드랍방비면에서 언제나 양날의 검이지요.
전 저렇게 심시티할 경우 상대의 미네랄뒤 2러커or4히드라드랍 or뮤탈 등 때문에 넥서스주위에도 캐논을 2중으로 소환하는 데 들어가는 미네랄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평범하게 넥서스 주위에 캐논을 짓고, 병력에 집중하여 나중에 인구수 200이 다 차 갈때쯤 (이 때는 어짜피 200이 갖춰져서 수비에 돈을 쓴다고 센터쌈에 밀리는 것이 아니기에 ) 파일론과 게이트로 미네랄멀티 입구를 막아버립니다. 사이에는 질럿이나 다크를 세우구요.
09/07/21 00:20
개인적으로 단능은 프저전 저그맵이라고 (너무 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심시티를 보니까 할만 하겠는데요? 다만 역시 본진 옆과 입구 정 반대편에서 오는 드랍류에 대한 방어는 커세어로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09/07/21 14:39
드랍류 방어와 관련해 좀 다른 이야기를 말씀드리자면,
전 단장의 능선에서 중앙 멀티를 빨리먹는 편입니다. 3시 토스, 9시 저그를 기준으로 할때 앞마당, 2시 제2멀티, 12시 미네랄멀티, 그리고 센터 멀티를 먹습니다. 즉 11시/5시 가스 멀티를 먹을 타이밍에 센터 멀티를 먹습니다. 그리고 토스의 주병력을 센터에 두고, 센터를 중심으로 저그의 6시 멀티 진입로 능선에 펼쳐진 럴커 조이기를 압박하지요. 저그가 방어선을 펼치는 곳이 보통 10시 앞마당, 6시 능선인데, 그 6시 능선에 있는 럴커 밭을 드래군이나 리버로 두드린다는 뜻이지요. 센터 역시 언덕위라 지형상 분리함 없이 돌파할 수 있고, 그 지형이 좁은 지역이라 저그가 달려들면 하템으로 큰 이득을 볼 수 도 있는 지형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2시 제2멀티가 후방이 됩니다. 센터의 병력이 12시 미네랄 멀티까지 커버해줍니다. 따라서 센터 멀티에 둔 한방 병력을 집중 관리해주면서, 본진에 폭탄드랍 대비용 다수 포톤과 하템, 리버만 두면 수비가 매우 좋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2시 멀티가 드랍으로 파괴될 염려가 거의 없고 (센터 병력이 중간 동선을 거의 차단합니다) 프로토스의 수비가 매우 쉬워지며, 12시 미네랄 멀티 때문에 11시 확장은 자연스레 가져갈 수 있으므로 후반에 매우 유리하게 됩니다. 즉 토스는 수비만 하면 이기는 겜이 되는거죠.
09/07/22 00:30
단장의 능선이 저그에게 유리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통적으로 더블넥이 쉽다 + 2인용 맵 + 능선을 따라가는 멀티 콤보는 토스에게 웃어주었던 것 같은데요
09/07/22 09:49
블루스톰식 능선에서 럴커로 버티고 하이브가 효율이 좋아서 힘들어 하는걸로 압니다.
그래서 전 센터를 먹고 센터로부터 능선을 수직으로 돌파하니까, 럴커가 능선 효과를 안봐서 뚫기 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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