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컨트롤시 중요한 것은, '몇기의 인터셉터가 공격하고 있는가'입니다.

몇기의 인터셉터가 활동하고 있느냐, 가 공격력과 정비례 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캐리어에 수용된 인터셉터는 한기씩, 한기씩 나온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캐리어 8기로 순간적으로 탱크 일점사 했을때, 튀어나오는 인터셉터는 8기 밖에 안됩니다.
그렇게 8기가 튀어나오고, 다시 8기가 튀어나오고, 다시 8기가 튀어나오고...
그렇게 8번 나와야 캐리어 8기의 공격력이 제대로 발휘된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인터셉터는 캐리어에 안넣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공격대상이 많으면, 인터셉터가 쉴세 없이 공격해야 하기에 상관 없겠지만,
공격할 대상이 없어 이동중일 때가 있죠.


그때도 인터셉터를 넣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첨부된 스크린샷을 잘 보시면, 캐리어 밑에 인터셉터 그림자가 있습니다.

캐리어와 겹쳐 있돼, 실제로는 캐리어에 수용되지 않은 상태죠. 이 상태에서 공격하면, 한번에 캐리어가 모든 인터셉터를 한꺼번에 방출하여 공격력이 극대화 됩니다.



방법은 간단한데요, '인터셉터가 캐리어에 수용될때, 캐리어가 이동 중'이면 됩니다.



테란하시다가, 건물을 띄어 날리는 중에 SCV로 수리하려고 시도하신적 있으신가요?

아마 그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그런 경우 SCV가 건물을 제대로 수리하질 못한다는걸 아실 겁니다.


즉, SCV에게 수리를 명령하면 SCV는

커맨드센터에 접근 => 접근 완료 => 수리 시작

이렇게 행동 하는데,


접근완료돼고 수리를 시작하려는 시점에서, 커맨드 센터가 움직여서 또다시 움직이고, 또 도착하고 나니 또 움직여있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죠.



이와 같이 인터셉터도

캐리어에 접근 => 접근 완료 => 캐리어 안으로 들어감

이렇게 행동합니다.
그런데 캐리어가 계속 움직이면, 인터셉터가 캐리어 안에 들어가질 못하고, 그냥 붙어다니게 됩니다.




이 컨트롤은 무빙샷 컨트롤 하다보면 자연스레 일어나게 되는데요, 그래도 캐리어가 소수일때, 이 사실을 알고 컨트롤 하면 채감상 캐리어 공격력이 1.5배 가량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