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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07 22:12
동영상을 보면서 읽어봤는데 굉장히 설득력 있네요..
시즈탱크의 포격을 역으로 사용할때 효과가 저렇게 좋은지 몰랐어요. 미네랄을 주고 가스를 취한다는 개념도 넘 좋은 것 같구요.. 안그래도 요즘 방송경기에서 3-4기가량의 셔틀에 질럿을 태우고 다니는 모습이 많이 보이던데.. 프로게이머들도 이미 연구하고 있는 건가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06/01/07 22:15
플토유저로서 정말 플토에 대한 사랑이(?) ^^
느껴지는 글이군요 토스 프로 선수들이 이 내용을 참고해서 더욱 발전 시켜서 실전에서 활용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 암튼 플토 대동 단결~~~ 저두 앞으로 게임에 활용 할수 있도록 연습 해볼게요 ~~
06/01/07 22:54
잘 읽었습니다 ^^;; 정성이 느껴지네요. 전 이렇게 쓰려고 하면 귀찮아서 못 쓰겠던데 ㅠㅠ
그래도 여전히 200 vs 200에서의 싸움에서는 대량셔틀드랍이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군요. 테란 병력이 그정도로 쌓이면 질럿도 내리는 족족 산화되기 때문에... 거기다가 템플러가 없다면 더더욱 싸움이 안되구요.
06/01/07 23:32
200 vs 200에선 쓰면 안됩니다. 서두에 언급했지만 확장을 위해 테란의 전선이 얇아질때라든지 팩토리 늘리느라 병력이 부족할때라든지 그런때 취약한 지점에 투입해 탱크를 잡아주며 초반의 유리함을 더 확고히 하거나 아비터/캐리어로의 체제전환을 수월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즉 지상전 200 vs 200 상황이 벌어지는걸 최대한 막자는데 목적이 있는거구요 200 제한에 도달하면 이젠 수송선의 인구수가 병력의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전에 아비터 다수를 이용한 리콜&스테이시스 작전으로 전환하거나 캐리어로 가야겠죠
06/01/07 23:49
그러고보니 본문에 200 vs 200 언급하면서 스테이시스 쓴후 리콜이나 대량셔틀드랍 써야한다고 썼군요 ^^; 뭐 어디까지나 스테이시스를 피해 남은 소수 테란병력이라도 정면돌격은 삼가하라는 뜻이었습니다. 리콜이 정안될때 남아있는 셔틀이라도 쓰시라는 정도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06/01/08 00:33
근데 이 맵...업그레이드 적용은 안되나요? 업그레이드 적용까지 되면 각 유닛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효율까지 확실히 알 수 있을텐데...
06/01/08 00:43
토스 업글은 치트로 하든지 건물짓고 하면 되지만 테란의 업그레이드는 맵에디터에서 직접 하셔야 하구요... 다른방법이 있는지는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에디터를 잘 쓸줄 몰라서.
다만 팀밀리를 이용해 대규모가 아닌 유닛간 1:1로 서로 공방 1업씩 올려가며 테스트를 해본적이 있는데 역시 테란의 효율이 좀 좋기는하지만 몇대맞고 유닛이 터지는가로 따질경우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다템의 경우 공1업만으로도 벌쳐에대해 상당히 강해졌었고 시즈탱크의 시즈모드가 극강이됩니다만 시즈모드는 대량셔틀드랍을 쓸경우 오히려 두방만에 아군 탱크가 날라가기 때문에 테란이 손해가 더 클것으로 예상됩니다.(토스가 정면공격을 한다면 토스의 악몽이 되지만요) 그리고 다템이야기 하니 생각났는데 1질럿/1다템이 딱 1탱크/1벌쳐랑 가격이 같아 여러번 셔틀드랍 테스트를 해봤으나 움직임이 느리고 hp가 적어서 그런지 크게 나쁘지도 좋지도 않아서 자원을 따진다면 셔틀에는 안태우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06/01/08 01:29
역시 영웅의 "마인도컨트롤" 이 필요?^^
대세의백합 님// 글 잘 읽었고요.. 제가 토스 초보라 그런진 몰라도 요새 테란들 배럭이나 엔지니어링베이 전선에 띄워놔서 몸빵 역할하면 거의 이길싸움도 지는데 그런거에 대한 대처는 없을까요?
06/01/08 11:40
확실히 2,3기 이상 셔틀을 사용하지 않던...(혹은 드랍쉽에 대응해서만 셔틀을 뽑던) 저로써는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오는군요. 전반적으로 참 정성이 느껴지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더불어 동영상까지 직접 제작하시고...추천이라도 있으면 한방 하고 싶네요~
06/01/08 13:17
정성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추게로~~~ (근데 추게로 어떻게 보내는건가요? ) -_-;
06/01/08 14:22
좋은 글입니다만은 토스에서 가장 위험한 타이밍이 트리플 가져갈때가 아닌지 싶습니다. 트리플 올릴때쯤 스캔찍고 병력숫자 확인하고 오는 벌탱러쉬-ㅁ- 덜덜덜... 그전에 셔틀까지 뽑으려면...
06/01/08 14:36
좋은 글입니다! 이제 토쓰할때도 나름대로 필살기가 생겼군요 흐흐흐..
테란 유저들은 이럴수록 더욱 진영을 신경을 써야합니다. 비타넷에 컬럼글에 진영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는 글이있는데 안보신 테란유저들이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글쓴이에게 물어봤더니 미군교범을 참고했다고 하더군요.
06/01/08 15:08
지금까지 질럿의 발업타이밍을 최대한 빠르게 당기려고 했었는데 그보다 셔틀다수를 보유하는 편이 좋겠군요 . 위에 동영상에있는 셔틀은 속도업을 한듯한데 이것도 중요한 부분이 되는건가요 ?
06/01/08 15:09
넵 역시 토스의 최약타이밍은 빠른 트리플넥이나 캐리어가 들켰을때겠지요. 그부분은 발각 타이밍, 서로의 위치, 맵 구성에 따른 조이기 포인트 등에 따라 양상이 다양한데다 타이밍에 관해서는 더 고수분들 많으실테니 제가 아는부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셔틀은 평상시 토스의 병력에서 셔틀까지 더뽑는건 아닙니다. 질럿 두마리 뽑을 돈으로 셔틀을 뽑는것이고 그편이 온리 질럿보다 교전효율 및 병력활용도가 더 낫습니다.(1셔틀이 2질럿보다 강력하다는 거죠) 만약 벌탱러쉬가 온다면 벌쳐&마인 방어를 앞세운 시즈모드 때문에 온리 질럿드라군 템플러는 동 인구수의 테란 병력을 막기가 매우 힘이들죠 하지만 질럿이 좀 적더라도 보유질럿을 다태울수 있는 정도의 셔틀을 보유하고 있다면 마인대박 영상에서 보셨듯이 테란은 오는도중 길목의 마인을 모두 자기손으로 제거해야 할겁니다 또한 토스 입구에 도착했다고 하더라도 테란은 시즈모드를 취하지 못합니다(시즈모드하면 이길수 없다는건 아마 납득하셨을겁니다) 시즈모드를 하지 않으면 벌탱도 질럿 드라군의 상대가 힘들죠. 만약 시즈모드를 하지 않고내려온다면 셔틀질럿을 내리며 동시에 드라군으로 공격 들어가시고 교전중 시즈모드 변환한다면 즉시 드라군을 다 빼시면 됩니다.
06/01/08 15:36
카르디아//질엇 발업(300/250 : 아둔 및 업글)도 중요합니다. 영상들은 시즈모드와 마인의 약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테란이 시즈모드를 풀고 무빙샷을 해준다면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오게되겠죠. 이때 벌쳐는 몰라도 탱크를 잡기위해 발업은 수비든 공격이든 상관없이 중요합니다.
셔틀속업(350/300 : 베이 및 업글)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수비보다는 공격시 기동력 및 대공공격 회피를 위해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의 우선순위는 일단 질럿 발업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 참고로 셔틀 속업을 먼저하려 베이를 지었을때 스캔으로 정찰당한다면 테란이 리버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런지는 미지수군요 ^^
06/01/08 19:51
시즈모드가 드라군에 대해 강한점은 스플보다 사정거리에 더 비중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드라군이 6 이고 탱크가 12이니, 마린에게 저글링이 뛰어가는 것에 비유를 할까요? 그래서 탱크가 모이면 모일 수록 드라군은 더욱더 약해져 가는 것이고...(글의 주 내용은 아니지만;)
06/01/08 20:16
재밌는 글이네요.. 특히나 실용적일 거 같다는게 꽤나 매력적인데...
이번주 토요일에 시험 끝나면, 이 논문 붙잡고 연구 좀 해봐야겠네요..^^
06/01/08 21:53
발업은 3넥 이후에나 누르고, 그 전까지는 셔틀-질럿만으로 커버하는 것이 제 테란전 스타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셔틀질럿의 강함에 매료ㄷㅚㅆ고, 자주 애용하는 편이죠.
하지만 셔틀을 3기 이상 활용하는 것은 섬맵이거나, 양아X 테란이 아니면 확실히 낭비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부대 이상의 드래군이 반드시 필요하다. 드래군이 없으면 벌쳐에 농락당합니다. 그렇다고 포톤을 짓자니, 빠른 포톤은 힘싸움에서 밀리는 지름길입니다. 그러므로 셔틀&질럿을 활용하는 것은 드래군 1부대를 모은 후에야 가능하며, (극초반 앞마당 먹은 테란을 셔틀 질럿으로 뚫는것이 아니면) 6기나 돼는 셔틀질럿을 보유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대규모 지상전이 벌어졌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대규모 지상전이 벌어졌을시 6기나 돼는 셔틀질럿은 낭비가될 소지가 큽니다. 2. 사업된 골리앗이 섞이면 낭패다. 분명 벌쳐&탱크에 지상군 화력이 떨어지는 골리앗이지만, 셔틀을 상대할때와 캐리어를 상대할때의 골리앗은 다릅니다. 캐리어를 상대할때는, 골리앗으로 캐리어를 제압해야만 하기에, 그렇지 않으면 남은 병력은 아무것도 못하고 전멸하기에 골리앗 위주로 병력구성하지만, 셔틀이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사업된 골리앗, 6~7기만 확보한 후 스캔 뿌리면서 셔틀이 보일때마다 가볍게 일점사 해주면 됩니다. 그렇게 셔틀 한기 잡힐때마다 자그마치 500의 미네랄이 날라갑니다. 골리앗을 섞어줌으로써 오는 화력 저하보다, 셔틀이 파괴됨으로써 오는 화력저하가 훨씬 큽니다. 3. 힐루시네이션보다 사이오닉 스톰이 좋다. 힐루시네이션으로 보호하면 된다, 고는 하지만 상대가 골리앗을 섞어줄 만큼 대규모 병력을 사용할때, 사이오닉 스톰 만한 스킬이 없습니다. (잘쓴 사이오닉 4방은 시즈탱크 1부대도 전멸시킵니다.) 4. 셔틀의 맺집이 형편 없다. 한번은 골리앗에 대한 고민 때문에, 상대가 골리앗을 뽑기 시작하면 셔틀에서 병력을 전부 내린 후 모두 지상군으로 돌격시키고, 셔틀은 상대의 골리앗의 일점사를 유도하는 '맺집'용으로 써봤는데, 셔틀이 너무 쉽게 녹아서 전투 결과는 과하게 좋지 않았습니다.
06/01/08 22:32
써봤지만 실전에서 쓰기 힘듭니다.
더더욱 할루시네이션 셔틀은 힘듭니다 . 셔틀 4~ 6기가 보유되기전에 힘싸움에서 밀려버리거나 테란이 수비형으로 나오기 때문에 더욱 힘들어 집니다.
06/01/08 22:44
테란유저입니다만, 제 시각으로 동영상을 봤을땐 말이죠. 탱크를 너무 붙여 놓으신점과 벌쳐가 탱크에 비해 너무 적은것 이것들이 실험에서의 실수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테란유저분들이면 탱크와 터렛 앞라인에 마인을 박고, 병력이 모여있는곳에 있는 마인쯤은 금방 제거하실껍니다.
06/01/09 01:27
우선 참 좋은글에 같은 피지알 회원으로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한가지 궁금증은, 탱크 한부대에 벌쳐 두부대 정도가 되었을 때 보통 셔틀이 서너개 되고, 상대는 러쉬를 오는데 요즘 테란은 벌쳐를 앞장세우지 않죠. 더구나 셔틀이 다가오면 탱크 옆으로 갑니다. 그러면 내리는 족족 죽는 느낌이던데요. 탱크는 드라군하고 잘만 싸우구요..ㅠㅠ
06/01/09 01:29
이런 상황에서 아주 오래전에 해본 기억밖에 없지만, 탱크 두세부대에 벌쳐 서너부대 될 때 과연 셔틀이 여섯개가 있다고 제대로 효과가 발휘될까 싶네요.
06/01/09 06:21
태클의 분위기가 셔틀로는 다수 힘싸움이 힘들다 라는 건데... 윗 글의 요지는
셔틀을 써서 게릴라식 공격을 하라는것 같네요. 좁은 입구에 한부대로 방어하면서 만들어진 멀티나... 방어선 건너에 있는 소수유닛만으로 방어돼고 있는 멀티공격.. 등의... 테란의 일번적인 다수 병력이 모인 메카닉 장벽외에 빈틈이 있지만 장벽을 건너야 공략할수 있는곳을 셔틀의 기동성을 이용하면 셔틀값인 질럿 2마리생산보다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다는 것이죠. 플토 돈 많으면 산화한 셔틀 질럿분의 인구수는 게이트 한타임 돌리면 바로 생산돼고요. 물론 테란이 가까운 앞마당이나 삼룡이정도만 먹고 병력은 그 가까이에 뭉쳐있고 멀티는 터렛 두르고 정도의 방비를 한상황 같은 경우는 별 할일이 없을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정말 다수 전투상황에서 얼마나 유효한지는 정말 실험 해봐야 알것 같습니다. 테란의 진형을 인구수 150정도로 잡아서 잘 배치한후 플토 인구수 170정도로 한후 셔틀을 1-2기만 쓴경우와 셔틀을 6기를 써서 드랍을 하면서 돌격하는것의 전투결과 차이를 보면 될것 같은데요.
06/01/09 09:04
맵을 좀 손봤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받아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home.paran.com/Odaegam/star/PvsT_test.zip (링크 뒤에 <br 이 붙는 것 때문에 직접 클릭하면 에러가 납니다. 주소 복사하셔서 새창에 붙여넣으세요) 수정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치트키 입력 없이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게임을 승리로 끝내기가 불편하다는 점 ※ 치트키 입력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 모든 업그레이드가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공1방0, 공2방1 등의 상태를 만들 수 없는 점. ※ 건물에서 직접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 테란의 업그레이드 상태를 조절할 수 없다는 점 ------------------------------------------------------------------------------ - 프루브를 워프게이트에 가져다 놓으면 게임이 끝납니다. - 각종 업그레이드 속도를 1로 바꿔서 업그레이드가 빨리 되도록 했습니다. - 질럿 발업, 셔틀 속업, 하템 마나업은 업그레이드가 안 된 상태로 해두었습니다. - SCV를 테란 비콘에 가져다 놓으면 해당하는 맵으로 전환됩니다. ( ex> 마린2, 메딕1 의 비콘에 SCV를 가져다 놓으면 테란 메카닉 병력이 공2업, 방1업 된 상태의 맵으로 전환됩니다.)
06/01/09 21:55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로보틱스 하나 만으로도 셔틀과 옵저버 뽑는게 충분한지가 궁금하내요.. 옵저버나 셔틀 모두 빌드 타임이 빠른 편이 아니라서 로보틱스1개로 다수셔틀 확보까지는 너무 시간이 걸릴거같아서요.. 아니면 2로보틱스 까지 돌리시는지? 아님 옵저버의 수를 최소화하시는건지? 답변 부탁 드려요~
06/01/09 22:33
stein// 글쓴이는 아니지만 .. 제가 했을 경우에는 옵져버는 한 3~4기 뽑고 셔틀을 계속찍어주니까 꽤 나오더군요. 옵저버는..1기는 진출확인, 2~3기는 드랍경로확인 , 1기는 상대본진확인 정도로만 하고요 (터렛땜시 본진확인이 안된다면 이것역시 드랍경로확인)
드라군으로 맵중앙 왔다갔다 할 필요가없으니까 따로 더 옵저버가 필요하진않더군요. 어차피 질럿으로 떨굴꺼니까 --;; 뭐 제 경우였습니다
06/01/10 00:45
많은 관심과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
오대감//맵 고쳐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하이테크의 진수군요 +_+ 그런데 혹시 예전에 나우누리쓰시던 그분이신가요? hi//네. 정확히 이해 하셨네요 방어가 취약한 멀티 견제와 마인 미제거 진격시 마인대박, 입구 조이기시 시즈모드의 확실한 해제 등이 주목적이죠. 토스가 '할만한 상황'이란 글의전제도 그렇고 처음 이글을 쓴 동기도 그렇지만 토스가 초반에 테란을 어느정도 잘흔들고도 캐리어 전환타이밍을 잡지못해 멀티를 1.5배는 더하고도 한방에 밀려버리는 경우를 많이 봐서 수비형테란과의 효율적인 병력교환, 확실한 마인대박, 그리고 조이기 방지란 측면에서 이글을 쓰게되습니다. 그런면에서 정찰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만... 평일에는 바빠서 자세한 내용은 주말에나 시간을내서 글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상황이 대등한 경우에 관해서도 연구해 보겠습니다. 3부대 이상의 대규모 교전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단도직입적으로 힘듭니다. 대규모 교전에서 가장 효율적인건 아비터와 질럿이라고 생각됩니다. 잘뭉치면 아비터로 질럿 3부대 가량 소환가능한데 웬만한 동수 테란지상군 조합은 테란병력 머리위로 질럿 소환하시면 상대할만 하실겁니다. 시즈탱크가 많다면 더좋고요 다양한 테란군 조합을 상대로 실험해보시기 바랍니다.(제일무난한건 드라군2부대 질럿2부대, 상대방도 조합해서 4부대라 가정시 드래군이 먼저 부딪혀주시고 시즈모드 바꾸면 아비터 밀어넣고 드라군빼면서 질럿 리콜. 마나 150이상 아비터 2~3기면 나름대로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내일 출근때문에 다음 기회에...
06/01/10 05:28
대세는백합// 하이테크랄건 뭐 별로 없구요, 노가다를 하는게 좀 힘들었죠.
제가 나우누리 쓰던 그 오대감 맞습니다. PGR에서는 절 아시는 분들을 자주 뵙게 되는군요. 아마 GMF나 한누리 팀, VG 등에서 활동하시던 분들이 아닐런지. ^^
06/01/10 07:13
(제일무난한건 드라군1부대 질럿3부대, 상대방도 조합해서 4부대라 가정시 중앙에서 맞닥뜨릴때 드래군과 아비터 같이돌격해 질럿 리콜, 다수탱크 시즈모드 변형시 드라군 잠시만 뒤로 빼주시면 좋습니다) - 위 리플 정정합니다.
06/01/10 14:30
원래 초창기에 토스는 셔틀을 이용한 테크니컬한 종족이었죠. 그때 전략의 흐름을 주도하던 외국 게이머가 아주 과학적으로 각종 전략을 풀어내기도 했구요. 전 그 이후 줄곧 질리아스의 개념을 실제화할 '셔틀토스'의 화신이 나와주기를 계속 기대해 왔습니다만..
프로토스의 새로운 가능성, '셔틀토스'에 관한 접근이 시작되어서 참 반갑네요. 물론, 아직 갈길이 멉니다만, 그래서 더욱 즐거운것 아닐까요.
06/01/11 00:04
지금 연구중인 배치입니다.
http://myhome.hanafos.com/~skwangh/vul_siege.jpg (태그에러방지용) http://myhome.hanafos.com/~skwangh/vul_siege.zip (태그에러방지용) 벌쳐가 많은 경우를 궁금해하시는 분도 많으시고 해서 8미네랄덩이의 경우 미네랄에 20프로브 붙이고 4프로브로 가스캐면 평균 3000/1000 의 비율로 자원을 얻는데 착안해서 자원비를 3:1로 배분해봤습니다. 이번엔 대등한 상황에서 연구해보고 싶어서 자원도 맞춰봤습니다. 9탱크/18벌쳐(2700/900/54) vs 24질럿/6템플러(2700/900/54) 혹은 21드라군(2625/1050/42) 현재까지 결과는 '드라군 섞으면 진다'는 거군요. 2부대로 덤벼봐도 한번도 못이겼네요. 템플러도 걸리적 거려서 얼마 못때리고... 템플러의 스톰과 질럿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그만큼 운에도 크게 좌우되는군요 승리하는 경우는 벌쳐가 많이 지져졌을때가 제일좋고, 실패할때는 대부분 메카닉이 스톰맞는데 스톰 가장자리에 질럿이 걸칠때인것 같습니다 마나가 많다고 가정시에는 허상 1부대를 미끼로 벌쳐위에 한번만 잘지져줘도 질럿 2부대가 훨씬 편하게 마무리 가능하네요 (물론 실전에서는 테란이 벌쳐를 컨트롤 하겠으니 염두에 둬야할듯) 일단 토스의 딜레마가 벌쳐의 마인을 제거하자니 드라군이 있어야하나 한방러쉬 막는데는 오히려 드라군의 자원효율이 상당히 나쁘다는 점이군요 정리는 좀더 시간이 지나야 될것같습니다. 제가 해본것중 최고로 확실하고 효율좋은 방법은 24질럿/1아비터(2500/350/52)로 병력위 리콜이네요 사실 셔틀전략도 멀티견제/조이기방지/마인대박으로 아비터/캐리어 체제전환을 원활하게 하고자 하는 의도였는데 차라리 패스트 아비터를 연구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허걱) 그리고 6셔틀 영상들은 어차피 비율을 보여줄 뿐이니 크게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테스트맵 군데군데에 2탱크2벌쳐, 4탱크4벌쳐, 6탱크6벌쳐 등이 있을텐데 그 비율만큼 드랍하시면 됩니다. 제가 생각해도 테란이 지형적 효과가 탁월한곳의 멀티방어에 12탱크나 투자할것 같지도 않고요. 하지만 4탱4벌쳐 정도로 수비되고 있는데 손을 못쓰는 상황은 피하자는 겁니다. (하지만 1부대 이하의 레인지유닛들은 무빙샷이 있으므로 확실히 하려면 조금더 병력을 투자하시길 바라고 벌쳐가 많다면 갈필요는 없겠죠 탱크만 잡고 드라군으로 두드리는게 낫다고 봅니다. 맵의 구조가 허용한다면 말이죠)
06/01/19 18:57
제생각엔... 이건 좀 아니라고봅니다.. 뒤늦은 태클이라 죄송하긴하지만 위에 24질럿드랍vs12탱크 12벌쳐.. 질럿 한부대를 더뽑아도 잔여병력 비슷하게 남기고 이깁니다. 자원 6셔틀보다 좀 더들긴하지만 질럿 2부대랑 드라군 1부대도 거의 뭐 압승이고요.. 아무리 유리한상황이라도 저건 좀 아니라고보는데.. 6셔틀까지 뽑아서 병력을 싸잡아먹는다는얘기는 제생각에는 200대 200 갈려고 서로 모아모아 나중에 한방 이게아니라 테란의 병력을 대충 타이밍잡아 먹어버리겠다 이거같은데.. 6셔틀 24질럿이면 일단 자원량이 엄청난데 그뒤에 드라군이 없다는 가정을 할수도 있잖습니까? 그럼 질럿셔틀이 고작끝인데 벌쳐견제엔 어떻게 당할생각이신지.. 테란이 좀 바보끼가 없으면 온리질럿에 대한 대비, 그리고 셔틀 숫자와 증가여부를 확인해서 어느정도 대처는 합니다. 터렛을 많이 지어버린다든지.. 그리고 셔틀이 정확하게 드랍했다하더라도 벌쳐가 질럿은 탱크때리게 만들어놓고 빠져서 공격하는 전술이 컴퓨터의 가만히있는 전술과는 차이가 큽니다. 설마 그렇게해서 테란병력을 다 못잡아먹어도 많은수의 게이트가 다돌아가서 드라군을 충원시킬수 있는상황이라면... 그런상태라면 뭐 프로토스가 전초전부터도 어떻게하든 이기는상황이라고 봅니다.
06/01/19 20:32
Jetz_A // 넵 질럿 한부대 더 뽑아도 이기긴 이깁니다만... 본문에도 다 언급했는데 다시한번 차이점을 들어보자면
1) 우선 테란이 온리 벌탱이라면 셔틀이 살죠. 두경우다 질럿 한부대 살았다 하더라도 6셔틀 24질럿이라면 12질럿만 보충해주면 되지만 질럿 세부대였다면 24질럿을 보충해야겠죠. (이런면에서 보면 셔틀 활용이 게이트 갯수 부담도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2) 지상으로 달린다면 필드에 깔린 마인들이 큰 부담이됩니다. 3) 가장 큰 이유로 테란이 지형/건물을 조금만 활용하면 질럿 4부대를 투입해도 못뚫습니다. 2)번 조건과 함께 테란이 타스타팅 멀티 하는걸 보고도 신속한 대응이 힘들어집니다. 4) 터렛은 많이 지어주면 자원낭비니 좋습니다. 한대당 벌쳐한대씩. 어차피 할루시 뜨면 터렛 한부대(?)로도 못막습니다. 많다면 안들어가면 그만이죠. 5) 이글은 빌드가 아닙니다. 온리질럿이란 말은 한적도 없고 질럿드랍의 효율을 설명할 뿐입니다. 처음부터 질럿 셔틀 모아 드랍하자는게 아니라 셔틀이 어느정도 있어야 삼룡이 먹느라, 혹은 벌쳐견제 오느라 얇아진 테란의 전선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겁니다. 셔틀을 너무 적게 쓰니 테란이 수비만 하고 멀티 조금씩 늘리면 아비터랑 캐리어 뜨기전엔 손을 못대는거죠.(물론 섣불리 전환하다가는 타이밍 러쉬 당하고) 어쨌든... 어느분이 http://www.replays.co.kr/ 이곳을 알려주셨는데 프로게이머들 리플 몇개를(요즘 시간이 없어 많이는 못봤습니다) 보니 테란과 비슷하게 진행되면 토스가 미네랄 효율이 좋아서인지 드라군을 제외해도 충분한 수의 질럿셔틀을 뽑을 수 있었던 타이밍이 꽤 보이는군요. (그걸 그냥 뚫다가 드라군 다녹는 장면도 꽤... T-T)관심있으신 분들 연구해보세요 ^^
06/01/19 20:36
그리고 본문 마지막에 인생이NG님의 아이디어를 추가하였습니다. 다른글에 적었는데 그쪽은 조회수가 낮아 좋은 아이디어를 좀 알리고싶어서...
06/01/21 15:55
이건 캐리어와 아비터에 관해 그냥 떠오른 생각으로...
일반적으로 효과가 발휘된다고 여겨지는 댓수로 비교해보면... 3아비터 (300/1050/12) 4캐리어 (2200/1000/24) 보시다시피 미네랄/인구수 고려시 지상군을 유지하면서 체제 변환하기에는 아비터가 '안정적' 이라고 생각됩니다.(상황에따라 캐리어가 더 효율이 좋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안정성' 면에서는 말이죠) 아비터 3대 리콜이면 거의 전병력을 테란병력위에 리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되고...근접전으로 끌고들어가면 토스도 절대 메카닉에 약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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