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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0 21:42
송병구선수의 기세가 정말 무섭게 느껴지는 군요.
천하의 이윤열을 상대로 할루시네이션을 쓰다니.. 윤열선수 게임 끝나고 망연자실한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이런.. PC방으로 가야 하나..) 815에서 앞으로 프토가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혹, 스카웃 전략이 안나오라는 법은 없을듯... 선수들의 센스를, 전략을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
05/10/11 15:20
제가 보기엔 빌드 싸움인것 같습니다.
일단 테란의 경우 상대가 이전략을 몰랐을 경우 최선의 선택은 당연히 노배럭 섬멀 패스트 이후 배럭으로 입구막고 2팩 1스타 온리 골리앗 이후 섬멀티 체제엿죠.. 다만, 이병민 선수의 경우는 운과 실력으로 상대의 초반 멀티를 눈치챘고, 이에 극 상성인 슈퍼 치즈러쉬를 한것이죠.. 시간은 안재봐서 모르겟는데, 만약 이전략을 쓸때 상대가 온리 마린 치즈 러쉬나 혹은 빠른 2드랍쉽을 통한 8골리앗 드랍(즉 상대가 멀티를 약간 활성화 할 시점에)에 쇼부를 못치면 초난감하다고 봅니다. 무었보다 중요한것은 상대 테란은 이제부터 반드시 상대가 스타팅 멀티 아비터냐? 로보틱스 리버냐? 로보틱스 선 섬멀티 박용욱식 도망 플토냐? 등 상대에따라 자신의 체제를 맟춰가야하는 부담이 생긴다고 봅니다. 이 경우의수 증가 하나만으로도 송병구선수가 8.15 플테전에 기여한 정도는 장난이 아니라고 봅니다. 마치 발해의 꿈에서 서지훈선수가 만든 패멀 3배럭 지상 장악 빌드가 큰 영향을 주었듯, 반드시 아비터 패스트가 승리는 아니더라도 플토에게 가짖수를 주고, 테란에게는 레이스나 올인 러쉬를 하든 베슬을 뛰워 할루를 없에야하는등 자원을 소비하고, 빌드를 꼬이게하는 효과는 주기때문에 좋다고 봅니다.
05/10/11 16:42
그렇죠. 이병민선수는 애초에 계획해 왔던 러쉬였습니다. 우연히 상극빌드가 된 것이죠.
제가 볼땐 스타리그때 송병구선수 충분히 치즈러쉬 막을 수 있었습니다. 포지도 빨리 올라갔던 것 같은데.. 아무튼 프로브 정찰때 입구 마린 3~4기가량을 봤을 텐데도 방어를 안해서 당했지만 이젠 잘 막겠죠.
05/10/11 20:51
애초부터 이병민 선수가 준비한 것은 치즈러쉬고 그 과정에서 송병구 선수는 타 스타팅 멀티를 먹고 시작하는 빌드를 준비한건데...
이게 상극이 되어버린 거죠, 애초부터 이병민 선수가 송병구 선수의 빌드를 보고 치즈러쉬를 한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렇게 계획을 했었기에 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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