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엽기스럽지만 강력한 전략을 소개합니다.

이 전략은 bsb 이후 scv 동반 치즈러쉬와 비슷한 강력함을 가지는 동시에
bsb의 약점인 정찰 당하기 쉽다는 면을 극복한 전략입니다.
간단한 빌드 소개를 하겠습니다.

-9 서플
-11 배럭
-12 서플

여기까지 입구를 빨리 막습니다. 배럭까지는 평범한 진행이고
가스를 지을 타이밍에 서플로 막는 겁니다.

여기서 서플짓는 걸 중단하면서 scv를 밖으로 내보내 입구를 사수합니다.
프로브가 올라와도 상관없습니다만 혹시라도 빠르게 서플짓는걸 의심할 수 있으니
안보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히 시간지나면 그 scv로 정찰을 갑니다.

- 완성된 배럭에서 마린을 쉬지 않고 뽑으면서 2배럭
: 마린 -> scv -> 배럭 -> scv -> 배럭 scv는 좀 쉬어도 됩니다.
: 배럭 완성시킨 scv로 서플 마저 짓습니다.

- 물론 언덕 위에 마린 4기만 세워 놓고 나머지는 숨겨둡니다.
- 배럭이 완성될때마다 마린을 찍고 인구수 32까지 서플을 막히지 않게 짓습니다.
- 인구수 40째 서플을 지을 쯤이면 마린 1부대 + 2~4 기가 됩니다. 이때 만약을 대비해 가스를 짓습니다.

이 때 scv를 대동하지않고 (해도 됩니다만 필요 없습니다) 마린부대를 상대 진영으로 공격 (어택 땅) 합니다. 입구 막은 배럭은 들어서 옮겨 놓는게 좋습니다 걸리적 거리니까요.
그리고 나머지 배럭은 모두 랠리포인트를 상대진영으로 하고 끊임 없이 생산합니다. 부대지정 해 놓으세요. 중요합니다.

드래군이 가는 길에 치고 빠지고 한다면 적당히 공격하되 따라가진 않습니다. 상대진영으로 곧바로 갑니다. 참고로 이때 아직 사업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드래군이 치고 빠질 때마다 드래군의 체력이 깍이게 됩니다.

이 타이밍에 상대가 원게잇이든 투게잇이든 드래군 수는 2~3기 입니다.
상대 언덕 위로 올라 까지 간다면 거의 필승. 게이트를 언파워 시킬 수 있다면 파일론을
아니라면 게이트를 깨십시오.

<상대가 원게잇 -> 로보틱스 옵드라 라면>
프로브가 나오더라도 마린 컨트롤에 큰 문제가 없는한 100% 밉니다. 자신 없다면 scv를 끌고 오면 됩니다. 정말 만의 하나의 확률로 막힌다면 최소한 프로브 피해는 한부대 가량 죽게 되어있으니 미리 지어놓은 가스로 팩토리를 가도 늦지 않습니다.

<상대가 2게잇 사업 드래군이라면>
아직 사업이 되지 않았습니다. 드래군 많아야 3~4기 입니다.(도착할때쯤) 사업 되었다면 부담이지만 아직 안되었으니 마린으로 이깁니다. 못이긴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제 리플이 2게잇의 경우입니다. 랠리포인트로 오고있는 마린까지 2부대 입니다.

<상대가 원게잇 -> 로보틱스 리버라면>
도착할 떄쯤에 리버가 마악 찍힌 상태 입니다. 드래군을 제압하고 게이트를 깰 때쯤이면 나오기 직전 입니다. 그때 로보틱스를 마린으로 둘러 싸면 됩니다. 나오자마자 죽습니다. 설사 나오더라도 속업 안된 셔틀과 리버... 물론 컨트롤 여하지만 3배럭에서 계속오는 마린이 이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대가 다크 드랍 체제라면>
다크 나오기전에 게이트가 깨집니다.

<상대가 패스트 다크라면>
이 경우라면 다크가 도착할 때 쯤 나올 수 있습니다. 다크가 나오면 일단 막힌다고 봐야 합니다. 이런경우는 프로브만 잡아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자신의 입구를 막고 가스 지어놓았으니 팩토리 올리고 엔지니어링 베이를 올리고 커맨드 센터 올리고 입구에 scv 3기를 가져다 놓으면서 중후반을 도모해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입니다만
요즘 패스트 다크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크 드랍은 합니다만. 그런고로 그다지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프로브가 입구 막기 전에 들어온다면>
그냥 가스 짓고 정석대로 하세요. 똑같은 빌드 입니다.



이 전략의 강점은 모르면 막기 정말 까다롭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입구를 빨리 막기 때문에 알 수 있는 방법도 없습니다. 프로브가 빨리 들어오면 가스 짓고 평소대로 하면 되고요. 물론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건 아닙니다. 막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원게잇일경우>
거의 못 막습니다. 보는 순간 gg치고 나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상대가 실수 할 경우 <투게잇일경우>와 같이 하면 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투게잇일경우>(bsb막는 것과 유사)
물론 상대입구에 드래군 압박하러 가겠지요. 그러면 자연스래 보게 됩니다. 이때 본능적으로 드래군으로 치고 빠지는 컨트롤을 하고 싶으시겠지만. 그냥 미련없이 본진 언덕 위로  빠지십시오. 그리고 게이트에서 1/3이하인 것은 취소하고 질럿으로 바꿉니다. 동시에 프로브로 다른 지역 미네랄 시야를 확보하고 프로브를 거기에 찍을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상대가 입구에 도달하면 질럿이 막 나와(빌드 타임이 빨라서) 2기, 드래군 2기 입니다.
상대가 입구를 올라오려 할때 프로브를 뭉친다음 바깥 미네랄을 찍어서 마린 한가운데에서 어택 땅을 합니다. 이후 컨트롤 여하에 따라 막을 수도 있어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프로브를 많이 잃으면 막아도 진다는 것입니다. scv를 대동하지 않았으니까 상대는 자원이 넉넉하지요. 실력상 우위에 있다면 상관 없습니다만.

<상대 의도를 파악했을때>
서플이 빠른걸 보았든 제 6감이든 맵핵이든 멀리서 배럭이 보였든 100% 확신 할 수 있다면!!! 언덕에 캐논지으면 무조건 막습니다. 전에 임요환 선수가 강민 선수한테 센터 배럭 했을때 강민 선수가 한것처럼, 캐논만 있으면 마린은 녹아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