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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23 23:41:38
Name 자제해주세요
Subject 옜날사람들은 충치 어떻게 치료했나요???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에 충치 신경치료와 사랑니 때문에 거의 죽었다 살아난 경험이 있었는데요.

통증을 느끼면서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막 이 다 들어내고 레고 조립하든 치아를 새로 조립하고 싶고.. 충치를 확 뽑아서 도대체 어떻게 썩어들어갔나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싶고..

그러다가 문득 예전 근대.중세 시대의 사람들은 치아 치료를 어떻게 했을까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예전에도 의료행위가 있었다 하지만.. 위생이 그닥 좋지가 않았던 옛날에는 충치나 사랑니로 인한 고통 같은 경우가 지금보다 심했을 것 같은데요.. 막 충치가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거나.. 잇몸속의 사랑니가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어떻게 치료했을까요..

드라마 허준에서 치아 치료를 했던 모습은 없었던 것 같은데... 거기에 사극 출연자들이 충치때문에 고통받는 모습도 별로 기억이 나질 않고..

그럼 항상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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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12/04/23 23:46
수정 아이콘
충치 때문에 죽는 사람도 많았다고 합니다.. 별다르게 치료할 방법이 없었을거 같아요
12/04/23 23:47
수정 아이콘
그냥 뽑아야죠
견성오도
12/04/24 01:13
수정 아이콘
이를 뽑았을 겁니다
전문뽑기직종도 있었으니까요
자세한 답변은 다른 분께서......죄송합니다
예쁘니까봐줘
12/04/24 04:48
수정 아이콘
루이 14세는 이를 다 뽑았다고도 하던데요. 15세였나. [m]
MeineLiebe
12/04/24 07:31
수정 아이콘
충치가 걸리는 것이 이빨 사이에 영양분이 남아있으면 거기에 공기중에 날아다니는
충치균이 거주(?)하면서 생기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현대인이 주로 충치에 잘 걸리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죠.
밀가루 음식처럼 끈적한 것들, 설탕처럼 끈적한 것들~
암튼 끈적하고 단 것들은 이빨의 적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에게 사탕이라든지 그런 끈적한 음식들이 많을리 없으므로
현대인 보다 충치에 걸릴 확률은 떨어지긴 합니다.
자연에서 얻는 거친 식품들이 이빨에 잘 끼진 않거든요~~
충분히 이빨에 소금칠로 구강관리가 다 되고도 남았을겁니다!!

참고로 오지 여행할때 현지 아이들에게 사탕 주는 건 금지입니다!!
그 사탕 먹고 충치라도 나면 현지에서 해결할 방법이 없거든요~!!
(충치치료 위해 밀림을 건너 10시간이라면~~)
여기웃겨
12/04/24 11:36
수정 아이콘
뽑았습니다.
헌데 현대와는 비교도 안되는 비위생적이고
무엇보다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고 합니다.
옛날에도 마취약은 있었다고 합니다.
앵속.. 즉 양귀비인데 이걸 침으로 잇몸에 찔러넣으면
고통이 없기에 이때 충치를 빼거나 사랑니 심하면 잇몸속에 있는
사랑니까지 가르고 뽑아냈다고 합니다.
헌데 문제는 앵속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나 쓰고 없는 하층민은
방법이 없기게 그냥 뽑았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아주 생으로 뽑는게 아니라
마나 칡으로 즙을 짜고 여기다 양잿물이나 다른종류를 썩어서 입을가시게 하고
치료했는데 이러면 입안이 얼얼해져 통증이 좀 덜했다고 합니다.
그냥 간단히 입안을 아프게해서 조금이라도 통증을 줄이는 방법인데 어쨓건 이렇게해서
이를 뽑았고 다행이 이럴경우 이게 입안소독도 해줘 치료률은 좀 좋았다고 합니다.
허나 쇼크나 과다출혈로 인한 위험성은 상존했고 이잘못 뽑다 죽는경우도 들무지만
있었다고 합니다.
칡으로 입안을 얼얼하게해 사랑니를 뽑은 분중 한분이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인데
18살때 (1934) 하셨다는데 그때가 아니라 조선시대 내내 그런식으로 치료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충치는 옛날엔 거의 없는 병이었다고 합니다.
이빨 썩을 만큼 단걸 먹는사람이 거의 없었죠
무엇보다 그만한 단게 별로 없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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