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2/20 20:06:41
Name unipolar
File #1 56pgr.jpg (93.0 KB), Download : 128
Subject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56편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56편


#1
"우리 팀에서 블리즈컨 나만 참가하는 것도 아니잖아, 왜 나만 붙잡고 조르는 거예요?"

"주장이 미국엘 나가는데 코치 선물을 안 사온대서야 말이 되냐?"

"요환이형을 좀 본받아요, 열쇠고리나 한개 사오래는 거 봐. 내가 아주 후레쉬 달린 큼지막한 걸로 하나 사주고 다른 선물도 잔뜩 할거야. 하지만 준호형처럼 술 사와라 옷 사와라 하는 사람한테는 아예 아무것도 사주기 싫다구요."

이준호 코치는 잠시 딴청을 피우더니 정 감독을 가리키며 귓속말을 했다.

"저러다가 진짜로 하나 지르실 거 같지 않냐?"


진호는 정감독이 열심히 클릭하고 있는 화면을 몰래 들여다보았다. 나이트사이트, 나이트비전 등의 상품명만 봐도 뭐 하는 물건인지 대충 짐작이 갔다. 정감독은 이것저것 적기도 하고 심지어 전화를 걸어 물어보기까지 했다. 녹화는 가능한지, 화질은 얼마나 좋은지 등을.

"대체 적외선카메라가 왜 필요하신지 모르겠어. 밤에 뭐 찍을 게 있다고."

"몰라요. 이번에 우리랑 미국 나갔다 올 때 하나 사 오시겠다던데요. 진짜 제대로 된 걸로 지르신다더니 아직 장난감 같은 것만 검색이시구만."

툴툴거리던 이 코치는 진호의 등을 떠밀어 연습실 의자에 앉혔다. 어깨가 축 처져 있는 병민이 터벅터벅 뒤따라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는 또 한숨을 쉬었다.

"지금 KTF에서 제일 잘 나가고 있다는 녀석조차 저렇게 축 늘어져 있으면 어떻게 해."

이 코치가 아무리 답답해한다 한들, 정작 원인을 아는 사람은 그 자신과 진호뿐이다. 진호는 연습실에 들어오자마자 로봇처럼 헤드셋을 쓰는 병민의 어깨를 툭 쳤다.


"대체 지혜씨하고는 왜 헤어진거냐?"

아직 어린 테란은 선배에게 대답도 하지 않고 막 불이 들어오는 모니터만 바라보았다. 그리고 데생용의 로마인 조상처럼 잘 깎인 그의 코를 하릴없이 부볐다.

"뭐를 극복 못한거야? 나이차? 공주병?"

"몰라. 좀 변할 수도 있었잖아...... 그런데 끝내 그렇게 하질 않는 걸. 나 만나기 전만 해도 테란이 뭔지 저그가 뭔지도 모르던 누난데 나 만나고 나서도 여전히 말이 안 통해.

좀...... 관심을 가져줄 수도 있는 거잖아. 남자친구가 뭘 하는 사람인지, 뭘 하고 있는지."


"너한테는 관심이 있었으니까 만난 거 아냐."

"그러니까 내가 뭐냐고. 나는 그냥 어리고 귀엽고 키 크기만 하면 되는 애완동물 취급받고 있다고."


그러니까 내가 뭐냐고?

그러면 나 홍진호는 뭘까, 그 괴팍한 여자에겐?


"이건 자존심의 문제야. 완전히 나를 우습게 보고 있어. 항상 나에 대해선 모르는 척 상관없는 척 하면서 쾌감을 느끼고 있다구. 바보같은 생각이잖아? 남녀간에는 사랑을 덜 주는 쪽이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 말야. 왜 꼭 이겨야만 하냐구. 나이 많다고 학벌 좋다고 해서 항상 이기려드는 걸 이해할 수가 없어."

"그게 꼭 이기고 싶어서 그런 걸까, 너나 나한테 스타는 밥먹는 것보다 익숙하지만 그 여자한테는 굉장히 어려운 세계일 수도 있잖아.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봐.

시현씨가 매번 병원말로 꼴깝떠는 거 내가 왜 참는 거 같냐? 그냥 그 여자 주변 사람들끼리는 그런 대화가 습관인 거, 난 그냥 모르고 넘어가면 된다고 좋게 이해해주려 애쓰는 거야."


병민이 잠자코 그 말을 듣더니 정색을 하고 진호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리고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형, 그 누나...... 좋아하는구나?"



#2
"강민을 죽여 달라고 이렇게 네가 먼저 요청해올 줄은 몰랐는데. 강민이 어디까지 알아냈나?"

"당신들에 대해서는 하나도 몰라. 하지만 나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어. 그 자식은 내가 어떻게 해명해 볼 기회도 없이 나를 매장시킬지도 몰라. 그리고 나를 믿어 줄 사람은 없겠지."

"'협회'같은 멍청이들 밑에서 일하려면 몸을 사려도 모자란데 또 누굴 없앨 일이 생기다니 웃기는 일이군. 어떻게 해줄까?"

"한강변에 있는 우리 아버지 별장 있잖아. 당신들이 나 감시하러 쫓아왔던 적도 있으니 어딘지 알겠지. 내가 강민을 태워서 거기로 데려갈 거야. 사방에 개미새 끼 한마리 없는 곳이라 적당할 거다."

"그냥 우리가 강민을 잡아오는 게 확실하고 좋을 걸."

"강민이 갑자기 실종되면 난리가 날 텐데 어떻게 할 셈이냐? 나랑 만나서 놀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없어졌다고 하는 편이 그림이 좋지."

"알았다. 그러면 지하실 같은 데 얌전히 묶어 놔."

"시끄러워, 남의 집안에 피 튀길 생각 마라. 마당에 대기하고 있다가 내가 신호를 보내면 쏘는 거야. 그 다음에 어디다 묻던지 말던지 알아서 해."

"날짜와 시간은?"

"당장 블리즈컨은 물론이고 당분간 일정이 너무 빡빡해. 11월 12일로 하자."


그는 날짜에 틀림이 없는지 확인하려는 듯, 방에 걸린 달력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때 어느샌가 방에 들어와 있던 두 개의 눈과 마주쳤다. 설마 통화내용을 들었을까?

그의 순진한 얼굴을 보면 못 들었거나 들어도 이해 못했을 것 같긴 하지만- 날짜는 확실히 들었을 것이다. 살인을 계획한 날짜를.



#3
출국을 위해 짐을 싸고 있던 민과 정석의 방에 진호가 들어와서 챙길 물건이 더 없는지 물었다. 선물 사서 담아 올 것을 생각하면 짐에 여유가 있어야 할 거라는 정석의 말에, 민은 살 게 뭐가 있겠냐고 참견을 했다. 그때 진호는 쏘아붙였다.

"난 연성이 생일선물 살 거야."

나머지 두 사람은 동시에 진호 쪽을 바라보았다.

"살아 있다면 생일이 얼마 안 남았겠지, 바보들아."


진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을 파악하고 정석이 자리를 비켜 주었다. 또 시비냐는 표정으로 민은 고개를 돌렸지만 이번엔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았다.

"잘 먹고 잘 살고 누릴 거 다 누리는 게 부끄럽지도 않아? 뭐든지 끝까지 숨기려들면서 비겁하게 살아남은 게."

흉기를 파내다가 얻어맞고 입원했던 진호가 돌아왔을 때, 강민과 팀원들은 아무일도 없었다고 입 맞춰 부인했다. 목숨을 걸고 알아낸 차 번호가 적힌 쪽지는 또 어떠했던가. 강민이 주의를 혼란시키는 사이에 도둑맞았다. 그러니 당연한 일이다. 그 후 두 사람의 관계가 최악으로 달려간 것은.


"넌 항상 네가 옳은 척 했어. 폭로해봤자 안 먹힐 거다, 쓸데없는 일이다, 우리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 하지만 난 네가 정말로 진실을 찾아내거나 밖에 알리는 일에 단 한번이라도 관심이 있었기나 했는지 그게 의심스러워."

진호가 빠르게 쏟아내는 말들에 그는 단 한 번의 대답도 하지 않았다. 마침내 진호는 숨을 고른 후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네 진실이 뭐야?"

"네가 안전한 것이 나한텐 진실이야."

"내 걱정 해달라고 한 적 없어. 지금 네가 걱정하고 있는 건 강민 네 자신의 안전 뿐이지."

속눈썹을 내리깐 진호가 단호하게 대꾸하더니 돌아선다.


나도 지금 나름대로 계획이 있고 목숨을 걸고 있다는 걸 알아 달라고 하진 않아. 하지만 진호야, 제발 나한테 상처주지 마- 만약 내가 어떻게 된다면 그때 네가 정말 후회할 것 같아서 그게 걱정이야.

강민이 그의 팔을 붙잡았다. 그러나 그는 쳐다보지도 않고, 단 두 마디와 함께 방을 나갔다.

"넌 겁쟁이야."


한 글자의 이름을 가진 이 남자는 또다시 홀로 남았다.



















※작가 코멘트
#2의 다소 섬뜩한 통화 내용 때문에, 작중에서 약속한 시간이 가까워짐에 따라(사실 굉장히 빨리 가까워짐) 이 소설의 스릴러적 면모가 부각될 듯. 음모은 어떻게 될까요?
아참, #1에 대충 끄적거린 상품명의 카메라들이 정말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_-


※다음 편 예고: 다음편은 이번주 금요일 밤.
#1
진호라면 그날밤 당장 마당을 파고도 남을 녀석이 아니었던가.
한 사람의 두 자아가 서로를 바라보며 말한다. 흔들리지 마라 박정석. 너는 강민과 다르다.

#2
그러나 그의 귀에는 다른 소리가 먼저 들렸다. 날카로운 고음. 명령투의 거만한 어조.
그건 꼭 가슴에 직접 생채기를 내는 것처럼 씁쓸한 아픔을 예고하는 일이었다.


링크: 1~9편 10~13편 14~17편 18~22편 23~25편 26~29편 30~32편
33~34편
35편 36편 37편 38편 39편 40편 41편 42편 43편 44편 45편 46편 47편 48편 49편 50편 51편 52편 53편 54편55편
-자게와 Ace게시판 모두에 소설이 흩어져 있습니다.-

PGR 팬픽공모전 대상 수상작 <지상 최후의 넥서스> 수상 소감 새 창에서 보기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2-22 07:58)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트라포트경
06/02/20 20:36
수정 아이콘
흑... 그는왜... 첫립흘 달아보는게 소원이 었는데 T^T..
건필 부탁디려요~! ^^
스트라포트경
06/02/20 20:37
수정 아이콘
앗 오타;;; 왜 그는.... (아 뻘쭘 -_)
쪽빛하늘
06/02/20 20:47
수정 아이콘
글 올라온거 보고 반가와서 열심이 읽었는데 읽고났더니 어딘지 답답... 한게...
빨리빨리 다음편 읽으면 좋겠어요 ㅠㅠ
아케미
06/02/20 21:07
수정 아이콘
아아 뱅미의 슬픈 사랑은 어찌 될는지요……;;;;;
강민 선수 죽지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덜덜덜. 다음 편 기대합니다!
unipolar
06/02/20 21:24
수정 아이콘
스트라포트경//왜 그는과 그는 왜를 헤깔리시는 분들 의외로 많으니까 뻘쭘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제가 올리는 시간이 빨랐네요?^^

쪽빛하늘//답답한 상황이죠. 지금 아주 답답한 상황. 뭔가 극적인 사건이 생기면서 갈등이 순식간에 해소되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극적인 사건은 지금 슬슬 냄새를 피우고 있네요.

아케미//그 로맨스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아는 분들이 미리 읽어보시고는 웃긴다(?)고 하셨는데 과연 어떤 평을 얻을지 걱정이네요.-_-
06/02/20 21:35
수정 아이콘
저 음모가 어떻게 전개될런지, 또 유니폴라님께서 어떻게 그려내실지 기대가 되네요~~ 금요일~~~
체크메이트
06/02/20 22:10
수정 아이콘
[잡]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 드디어 올라왔군요! 정말 많이 기다렸습니다. 다음 편 올라올 시간을 공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획 날짜가 순식간에 당겨진다니 다음 편을 읽을때는 숨이 턱에 찰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아- 벌써부터 마구 두근거리는데요. 웃기는(?) 로맨스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런 거 좋아하죠. 훗.
폭풍속고양이
06/02/20 22:20
수정 아이콘
오늘이 월요일이니 시간으로 따져도 100시간 정도 남았군요. 이런, 그동안 뭘 하고 있으란 말입니까. 뒷이야기 궁금해 미치겠는데;;
정말 답답합니다. 사건이 냄새를 풍기고 있는데 못 맡고있는 그런..
unipolar
06/02/20 23:05
수정 아이콘
unipolar (2006-02-20 22:59:43)
누트//사실 작중에서는 시간이 꽤 남았기 때문에(그 사이에 So1결승전을 소화하는 등) 몇 편 더 나와야 할 겁니다. 아마 문제의 음모는 이 소설 전체의 클라이막스가 아닐까요.

체크메이트//아닙니다. 다음 편은 루즈할 겁니다.^^; 로, 로맨스 때문에 말이죠.;; 저는 나름대로 감동적이지 않을까 하고 썼는데 저랑 친한 이병민 팬분이 얘기를 듣더니 그건 코미디야!라고 하더군요.

폭풍속고양이//그러고 보니 정말 많이 남았네요? 저는 개강을 했는데, 개강 직전까지 마구 써서 완결에 거의 다다랐답니다. 다만 밀렸다가 한꺼번에 보시는 분들이 안 생기도록 간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jjangbono
06/02/20 23:23
수정 아이콘
아 금욜이라면 새터 출발 날이네요..;;
일욜은 되야 볼 수 있을 듯..
다음 내용하고 음모... 꽤 궁금한대요..ㅋ
한동욱최고V
06/02/20 23:36
수정 아이콘
너무 재미ㅜㅜ!!! pgr 들어와서 왜 그는이 있으면 얼마나 콩닥거리는지..
뱅미의 사랑 이뤄주세요! 더불어 강민선수 절대 안죽었으면ㅜㅜ
06/02/21 00:41
수정 아이콘
월요병에 제일 잘 듣는 약입니다. ^^

명의 유니폴라님, 다음에도 부탁드려요~
unipolar
06/02/21 01:19
수정 아이콘
jjangbono//새터 가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얼마 전 직장인 생활 잘 영위하고 있는-_- 제 동창들 만나 모임을 가졌는데, 그녀석들은 무려 결혼 얘기만 하더군요. 제가 어느덧 나이를 먹었나 싶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전 새터 다녀온 게 엊그제 같단 말입니다.ㅠㅠ

한동욱최고V//병민선수의 로맨스가 어떻게 되는지는 다음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저 커플의 문제는 남녀간의 영원한 숙제(?)인 자존심 싸움에 있는데, 결국 해결하려면 어느 쪽이 양보해야만 하겠죠.

캐럿//매 편 리플을 달아 주셔서 늘 감사하고 있지만, 캐럿님이 이렇게 매번 신선한 멘트로 바꾸시는 것도 정말 신기합니다.^^
06/02/21 07:35
수정 아이콘
11월 12일은 제 생일입니다... 덜덜덜
06/02/21 09:03
수정 아이콘
머리 아퍼요~ @_@
..다음편이 로맨스 라구요? 기대됩니다~ ^^
06/02/21 10:57
수정 아이콘
흐음...가면 갈수록 나타나는 로맨스에 싱긋..그리고 정점(??)을 향해 치닫는 갈등에 오싹...정말 재미있군요. 금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려야하는겁니까ㅠ
unipolar
06/02/21 17:47
수정 아이콘
Galdae//앗, 죄송스러워집니다.^^; 사실 경기스케줄 보고 빈 날로 고른 건데...

Violet//다음 편은 어쩌면 그 다음편에 대한 예고가 더 재미있을지도 모릅니다!

Mido//벌써 날이 많이 지났으니 곧 오지 않을까요. 사실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6 슈퍼패미콤에 재미난 게임들이 많네요. [67] SEIJI18305 06/02/28 18305
85 떨리는 손 - 그들의 애환 [15] 중년의 럴커8515 06/02/27 8515
83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57편 [20] unipolar9259 06/02/24 9259
82 OSL, MSL 스타리거의 차기리그 잔류가능성 시뮬레이션 [8] 마술피리9125 06/02/24 9125
79 한국계 동양인, 헐리웃 영화에서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가? [38] 럭키잭12488 06/02/22 12488
78 세번째 제안.. 여성부리그의 대안화.... [18] 마술피리7137 06/02/22 7137
77 조용호, 그에 대한 소사(小思)... [16] Sickal8745 06/02/22 8745
76 수학 글이 나와서 하나 씁니다. [38] sgoodsq2898929 06/02/21 8929
75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56편 [17] unipolar8609 06/02/20 8609
74 빙상영웅-한국쇼트트랙의 전설들-<1>:김기훈, 이준호 [31] EndLEss_MAy11070 06/02/20 11070
71 프로계임계에 이런 선수들만 있었으면 좋겠네. [50] 체로키10331 06/02/19 10331
70 홈-어웨이 방식의 프로리그 도입에 관하여.. [18] 마술피리9074 06/02/19 9074
68 제갈량의 출사표 [37] 럭키잭12622 06/02/19 12622
67 종족매치별 전용맵 2 (프로리그에서 활용예를 중심으로) [30] 마술피리7745 06/02/19 7745
65 밸런스 논쟁에 종지부를.. 종족별 전용맵에 해답있다 [37] 마술피리9645 06/02/18 9645
64 스타 삼국지 <33> - 악플러의 최후 [27] SEIJI8612 06/02/17 8612
63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55편(BGM있음) [22] unipolar8800 06/02/16 8800
61 해보겠습니다…만약 제가 패배할지라도‥ [9] ☆FlyingMarine☆8379 06/02/16 8379
60 어설프게 비교해본 엔트리 짜기와 야구. [12] 산적8525 06/02/16 8525
59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 ① 테란의 발전 [14] 라이포겐8503 06/02/16 8503
58 종족상성의 원인과 게이머의 상향평준화에 대한 생각. [17] 그대는눈물겹8045 06/02/16 8045
56 06'02'15 강민 중간평가 보고서 [38] Judas Pain11605 06/02/15 11605
55 이공계의 길을 가려는 후배님들에게..3 [11] OrBef20694 06/02/14 2069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