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7/14 20:27:09
Name My name is J
Subject [응원글] 까짓- 조금 더 합시다.

이 글이 올라가기 전에-
김택용선수의 우승을 축하하는 글이 먼저 올라오기를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김택용 선수.




사실 며칠전
응원글이라도 써 주고 싶었습니다.
뭐..기세가 좀 꺾여 있어서 걱정스럽기도 했고, 양대 4강을 이뤘음에도 많은 이들이 칭찬도 해주지 않아서...
마음도 상했고 말입니다.

그런데 참았지요.
좋은 분들이 응원해주리라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난 이긴다음에 써줘야지...하는 욕심도 좀 있었달까요.


에...나는 우선 당신을 소년-이라고 부릅니다.
뭐...나는 내가 좋아하면 다 소년-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그게 취향이기도 하니까.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그런 말이 모여서 아직 어리게 보이고 아직 더 자라야 할것 같고...뭐 이런게 아닐까 하는 망상까지 드는거 보면
이건 병일겁니다 뭐. 으하하하-



2005년 화려하게 데뷔했고 많은 기대도 받았을때..
정말 다른 사람들한테 장담했었습니다
'딱 1년 후에 송병구는 프로토스의 가장 빛나는 별이 될것이다'라고 말이지요.
그 일년이 정말 지긋지긋한 2006년이었지요.
그리고 2007년..
이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이번에 이렇게 주저앉으면 안될것 같았습니다.

아니...이번에 이리 주저 앉으면-
나중에 누군가가 '이룬것도 없는 게이머'취급을 할까봐..그런 마음도 있었구요.







그런데-
난 팬이잖습니까.
당신이 정말 '소년'일뿐이라면..내 걱정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난 팬이니까-
늘 당신의 승리를 '자신'할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까짓- 조금 더 합시다.
조금 더 고생하고, 조금 더 힘들어도-
조금 더 해서-


까짓- 그놈의 우승 트로피에
'송. 병. 구'
그거 좀 써 봅시다- 예?
* anistar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7-17 18:47)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idasFan
07/07/14 20:28
수정 아이콘
맞아요 송병구선수 화이팅입니다!~~~
회전목마
07/07/14 20:28
수정 아이콘
준우승에 비할 송병구선수의 그릇이 아닙니다
언젠가 우승 타이틀 거머쥐어야죠^^
07/07/14 20:29
수정 아이콘
병구선수 오늘 잘싸웠습니다. 최고수준의 프프전이였고요.

솔직히 전 이번시즌 일을 낼거라 생각은 했지만 결승까지 갈줄은 예측 못했는데,결승까지 와서 멋진경기를 보여주는군요.
다음시즌에도 좋은 활약. 기대해봅니다.
07/07/14 20:29
수정 아이콘
송병구 화이팅...오늘의 패배는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일 뿐입니다.
07/07/14 20:29
수정 아이콘
송병구 오늘 정말 5:5 박빙이었어요. 다음엔 꼭 우승하길~~
이것바라
07/07/14 20:31
수정 아이콘
송병구 아자! 아자! 화이팅!!
07/07/14 20:31
수정 아이콘
제이님이 이렇게 칭송해 주시면 됩니다. ^^
좋은글 감사요. 병구선수 오늘 정말 잘 하셨는데 참 아쉽네요...
07/07/14 20:31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다음 시즌 다시 가는겁니다~~
얼굴벙커
07/07/14 20:31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에 드라군 사업을 안했다는군요.....허허...그러고도 이런 대등한 경기를 펼친 송병구선수가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김택용선수 축하합니다.
sway with me
07/07/14 20:33
수정 아이콘
거의 우승한 거나 다름없었어요. 지금의 페이스를 잃지 말고 다음 시즌에는 우승하는 겁니다~!!!

아 그리고 오늘 결승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둘다 멋졌어요~!!
07/07/14 20:34
수정 아이콘
4강 등지에서 쓴소리 들었지만 이 결승 하나는 정말 최강이군요. 깃털 하나 쥐지 못해서 저울이 내려간 것 뿐이라고 봅니다. 다음 시즌에 쥐는 겁니다.
펠릭스~
07/07/14 20:35
수정 아이콘
강한선수와 잘하는 선수의 차이
CEO가 사업을 못했으니 망한거군요..에헴
송병구 선수 너무 아쉽네요 다음 시즌은 조금 덜 긴장하시길~~
07/07/14 20:35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다음주에 김준영선수의 결승이 있으니 응원하시면 돼잖아요. J님도 같이 김준영선수를 응원하도록 합시다.(형태선수도 좋긴 한데....... 아무래도 대인배의 우승을 보고싶어요.)
07/07/14 20:35
수정 아이콘
아.. 눈물날라그래요...
에쒸 그냥 전기리그 뽐나게 우승해버리고 다음시즌에 다시!!
우승합시다! 까이꺼 양대 다 먹어버려요 화이팅!!
Lunaticia
07/07/14 20:36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첫 술에 배 안불러도 됩니다. 아직 젊기도 하고, 기회도 많이 남았습니다.
팬들은 그래도 송병구선수 결승 올라온 것 만으로도 배부릅니다.
다음에 더 큰 무대에서 갚아주면 됩니다.

광안리에서 리벤지 매치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광통령
07/07/14 20:38
수정 아이콘
송병구 화이링~ 다음번엔 사업하시길 ~
大司諫
07/07/14 20:4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다음 개인리그 우승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ArcanumToss
07/07/14 20:54
수정 아이콘
공변뱅 초대형 공룡이 되어라~~~
the hive
07/07/14 22:39
수정 아이콘
까짓이라는 제목보고 순간적으로 좀 까자는줄 알았던 ~_~;;
07/07/14 23:15
수정 아이콘
사업 안하고 그런 전투를 펼쳤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아비터 나오기 전까지는 병구선수가 전투에서 이득을 보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체게바라형님
07/07/15 00: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제 송병구 선수가 더이상 우승을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은 들지 않네요... 기세, 저그전, 분석당함등등... 프로리그에서라도 복수한다면 기세면에서는 밀리지 않을텐데..
My name is J
07/07/15 10:49
수정 아이콘
체게바라형님님// 굳이 그런 말씀을 응원글이라는 말머리까지 달았는데 여기서 하셔야겠습니까. 후,.....
초록나무그늘
07/07/17 22:54
수정 아이콘
뱅구 파이팅!!

My name is J님// 그냥 참으세요. 보통 저런 분들이 몇몇 계시니까요
김진영
07/07/17 22:55
수정 아이콘
준우승도 잘하신거에요...우리나라에서 1년에 6번밖에 없는 경기에서 2등을 했으니, 충분히 잘하신거에요...우승이라는 타이틀이 아쉽기는 하지만, 준우승도 쉬운건 아니잖아요...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직 젊잖아요..어리잖아요...기회는 많잖아요...
cityhunter
07/07/18 03:5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콩은.... 그냥 눈물이 나네요. 은퇴하기 전에 우승하자
몽키.D.루피
07/07/18 17:32
수정 아이콘
저는 제목에 까짓- 이라고 돼 있길래 순간 흠칫 놀랐습니다. 까짓 -> 까는 짓으로 이해했었습니다. 이젠 대놓고 까는 짓을 조금 더 하자라니.... 더 충격적인 것은 이런 글이 ace 게시판에~~??!?! 그까짓 아니면 까짓거 라는 표현에 익숙해선 가요. 아니면 요새 스갤을 자주가다보니 '까' 자만 보이면 까는 글이 생각나서 일까요? 결론은 콩은 그만까고 벼는 그만 베자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67 [sylent의 B급칼럼] 스타리그가 지겨울 때 [31] sylent13105 07/07/26 13105
564 [팬픽] Desert Moon [8] kama8360 07/07/21 8360
563 기업중심의 협회가 보여주는 전략에 관하여 [19] Judas Pain10629 07/07/20 10629
562 피지알을 애독하는(?) 수험생들에게~ [16] ISUN9035 07/07/19 9035
560 악마에게... Stay hungry... Stay foolish... [17] 아브락사스11018 07/07/18 11018
559 오프모임 후기 [45] [NC]...TesTER10780 07/07/16 10780
557 (수정,추가) 4대프로토스와 신 4대프로토스, 그리고 프로토스의 역사 [46] 흑태자15909 07/07/16 15909
556 세상엔 세가지 종류의...... [5] 김연우210686 07/07/15 10686
555 [응원글] 까짓- 조금 더 합시다. [26] My name is J8828 07/07/14 8828
554 전진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남자. [5] 파란무테10115 07/07/13 10115
553 "님은 한 놈만 맡으삼" [26] 7drone of Sanchez14775 07/07/11 14775
552 이기는것. 그것을 이뤄내는 이스트로. [16] 信主NISSI10306 07/07/10 10306
551 대기만성형. 변형태. 드디어 완성을 눈앞에 두고. [25] Leeka11846 07/07/08 11846
550 e스포츠(스타부분), 결정적이었던 그 순간 [12] Ace of Base9550 07/07/07 9550
549 '스갤의 희화화'와 'PGR의 훈장질' [46] 아브락사스14162 07/07/04 14162
548 길들일 수 없는 한빛의 늑대 - 윤용태 [12] 점쟁이10286 07/07/04 10286
547 송병구, 무결점을 향한 충동 [35] Judas Pain11787 07/07/03 11787
546 [스타리그 8강 2주차 후기] 4세대 프로토스, 송병구의 역습. [22] 회윤14223 07/07/01 14223
545 나의자랑이스트로,내고향의자랑 이유석선수 [18] Ace of Base10967 07/06/28 10967
544 서브리그, 그리고 팀단위리그의 도입. [8] 信主NISSI8672 07/06/28 8672
543 20대와 30대. 그리고 넘사벽. [72] OrBef14673 07/06/26 14673
542 The Game won't stop [10] Ace of Base8886 07/06/26 8886
541 2007년 PgR21 상반기 설문조사 결과. [34] 메딕아빠9375 07/06/23 937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