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2/15 21:07:48
Name SKY92
File #1 Gomin_MaJae.jpg (83.4 KB), Download : 117
Subject Thank You. Savior.


반말체입니다.

-----------------------------------------------

사실 Savior. 난 맵순서 보고 한숨만 나왔다.

리템을 제거했는데,그게 2경기에 걸렸고,리템을 제외하고 나머지 3맵에서 밸런스가 제일 안좋은,롱기누스 2가 1,5경기에 걸렸을때,난 한숨만 나왔다.

후........

지금 상황을 보면 내가 그때 당신을 못믿었던것이 너무 부끄럽다.

정말.

당신은 본좌였고,당신은 저그의 새역사를 쓰기 위한 펜을 들고 이미 그 종이에다가 역사를 써나가고 있고,그리고 그 역사는 지금도 ing라는거.......

잊고 있었어.

미안해,하지만 고마워.

이런 생각을 한 나한테,보란듯이 한방 먹여줘서.

지금 키보드를 치는 내손이 얼마나 떨리는 줄 알아?

이런 기분은....... Boxer가 SO1배 4강에서 역전극을 펼칠때 빼고는 느끼지 못한 전율이야.

진짜 당신이 대견해.

오늘 경기 보면서,마재윤이란 게이머의 진가를........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면서 고마워.

1경기의 그 발업저글링,3경기의 그 올멀티랑 맵핵같은 능력,그리고 5경기 패스트 디파일러로 앞마당을 날려버릴때,정말 눈물이 나왔어.

정말 자랑스러워. 당신이,계속 저그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는것이.

하지만 당신이 이대로 만족하지 않을것이라는거 나도 잘알아.

그리고 나도 만족해서는 안된다는거 알고.

3번만 더 부탁한다.

시기상 온게임넷 결승이 먼저니.

내일 Iris와의 팀킬을 이기고,Nada와의 결승에서 그의 단일대회 최초 4회 우승을 제지해라.

양대리그 저그우승과 로얄로더라는 영광과 함께.

그리고 그것을........ Bisu랑의 결승에서 당신이 이루어내는거다. 단일대회 최초 4회우승을.

정말 흥분돼.

내일이 당신이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돼.

잊지마.

당신이 이번에 해야하는것은,이번시즌 양대리그 우승이라는 글자 옆에 마침표를 찍는거.

허황된 꿈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나중에...... 박서가 돌아올때까지 최강의 저그로 남아있다가,그가 돌아오고 난다음에 붙어서,멋진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어. (물론 공군에 있는 지금도 붙을수 있지만 말이야.)

내일도 기다릴께!!!!!

마지막으로 해줄말은....... 같은 남자로써 닭살이 돋지만.

'Thank You. Savior. And........ I am a Man. But........ I Like You.'






* anistar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2-16 21:2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콜한방
07/02/15 21:08
수정 아이콘
Thank You. Savior. And........ I am a Man. But........ I LOVE You!
마린의꿈
07/02/15 21:10
수정 아이콘
Thank You. Savior. And........ I am a Man. But........ I LOVE You! (2)
네버마인
07/02/15 21:10
수정 아이콘
I L.O.V.E. you with all my heart, sAviOr. T_T
XoltCounteR
07/02/15 21:10
수정 아이콘
즐쿰이후 가장 닭살돋는 글이네요~+_+ (태클 아닙니다~)
경규원
07/02/15 21:11
수정 아이콘
남자지만 저도 정말 인간으로서 사랑합니다 마재윤선수 부디 우승하세요
07/02/15 21:11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 맵이 기대됩니다;;
07/02/15 21:12
수정 아이콘
SKY92 님은 마본좌에게 ' I Worship You' 라고 하시는 게.... ^^ 물론 좋은 의미입니다~
07/02/15 21:12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솔직히 저도 못믿었습니다 반성하겠습니다 ㅡㅜ
어떻게 이런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안좋아할수가 있을까요
다음시즌 맵은......-_-;
22raptor
07/02/15 21:12
수정 아이콘
봉자씨 사랑해~
싱클레어
07/02/15 21:13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 맵 더 힘들게 해봤자 어차피 기타 저그들만 죽어나가는데요 뭘 -_-;
永遠그후
07/02/15 21:13
수정 아이콘
제 징크스 ( 응원하던 선수를 tv로 보면 지던...)때문에 안보고 있엇습니다. 억지로 잠을 잣죠 그리고... 계시가 내려오듯 방금전 전화벨이 울ㄹㅆ습니다. 전화를 받고나서 바로 tv를 키니 인터뷰중이더군요 결승전 인터뷰... ㅠㅠ 마재윤선수 감사합니다. ( 경기는 vod로 봐야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즈미르
07/02/15 21:14
수정 아이콘
아, 마재톨로지(마재윤교)에 가입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네요...
마렐루야~ 마렐루아~
철민28호
07/02/15 21:15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맵이 과연 ...아아아...
Carte Blanche
07/02/15 21:15
수정 아이콘
마통령~! 마렐루야~! 믿음을 가진 신자로 태어나겠나이다-_-
김효경
07/02/15 21:16
수정 아이콘
마본좌님은 진정한 Savior이십니다. 마렐루야 마렐루야~
항즐이
07/02/15 21:16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마 마재천국 불신지옥 수준인가요? -_-;;
대단합니다. 정말.

Speechless
The One.
DynamicToss
07/02/15 21:16
수정 아이콘
Thank You. Savior. And........ I am a Man. But........ I LOVE You! (3)
프로브무빙샷
07/02/15 21:17
수정 아이콘
설마설마 했는데... 마본좌라도 설마설마 했는데... 이럴수가요~^^
안녕하세요
07/02/15 21:17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정말 대박이네요.ㅠㅠ
오늘 경기보고 마재윤 선수 팬이 될 것 같습니다!!!
타인의하늘
07/02/15 21:17
수정 아이콘
마지막경기, 진영수선수의 gg를 받아낼때까지 심장이 마구 요동쳤더랬습니다.
마재윤. 내 가슴을 뛰게하고, 내 눈시울을 젖게하는 유일한 게이머..
마재윤선수..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쓰면서도 닭살이 올라오는;;)
아트로포스
07/02/15 21:17
수정 아이콘
마렐루야!!!!
Pusan[S.G]짱
07/02/15 21:17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에 롱기누스3 랑 리템2 나옵니다






저그에 불리하게 말이죠
김영대
07/02/15 21:17
수정 아이콘
아.. 마재윤 정말 최고. ㅠㅠ
마재윤 마재윤 마재윤
DynamicToss
07/02/15 21:17
수정 아이콘
이글은~! 에이스 게시판으로 가야죠~!!최곱니다 내가 본 유저중에 최고인 유저 천재인 나다 보다 훨씬 더 뛰어난 천재성 ~
부디 마재윤 선수 꼭 양대리그 우승해주세요 결승가면 직접 가셔 볼겁니다
07/02/15 21:18
수정 아이콘
Thank You. Savior. And........ I am a Man. But........ I LOVE You!(4)
Garyryry
07/02/15 21:19
수정 아이콘
이제 붉은 스나이퍼의 탄환은 피했으니, 천재의 센스를 깨고 새로운 프로토스 본좌에게 절망을 보여주세요 마렐루야!! 마재윤선수 당신때매 타지에서 잠도 못자고 봤어요 ㅠㅠ
07/02/15 21:19
수정 아이콘
아이디 그대로, 그야말로 저그의 구세주로군요...
마재천국 불신지옥!
07/02/15 21:21
수정 아이콘
오늘 못봤어요ㅠㅠ
그런데 원래 11시쯤에 재방송 하지 않나요?
오늘경기 오늘자정쯤 재방송 안하나요??????
그레이브
07/02/15 21:25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 패러독스3와 라그나로크 파이널이 부활하지 못하면 마재윤을 막을수 없다는 건가......
07/02/15 21:29
수정 아이콘
Really one.
I LOVE YOU, SAVIOR! ^^
홍진호선수가 이겼을 때를 빼고 이러한 큰 감동을 느낀 적이 없었어요!
경기를 못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07/02/15 21:31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스타에 있어서 역사적 순간을 실시간으로 지켜볼수 있게 해줘서 땡큐, 그걸 저그로 해줘서 다시한번 땡큐 입니다.
시시각각으로 지켜보는 사람의 마음을 왔다갔다 시키네요.
1경기전 마음,아무리 본좌라도 이번엔 솔직히 힘들겠지만 잘 싸워라.
1경기후 역시 본좌! 가능할지도...
2경기후, 맵 ㅅ샹x@#$! 힘들겠군, 그래도 잘싸웠다.
3경기후, 역시 본좌네, 가능할지도...
4경기후, 헉,,,큰일났다.. 아쉽지만..힘들겟네.
5경기후, 으악 #!@#$!! 역시 마재윤이다!
XoltCounteR
07/02/15 21:34
수정 아이콘
참 대단한 마재윤 선수였습니다
이런 캐사기 맵순서마저도...ㅠ.ㅠ
도마뱀
07/02/15 21:58
수정 아이콘
마재윤 이번에 진다면 평가절하 되거나 맵논란에 휘말릴까봐 걱정했는데 이겼군요. 역시 대단하네요. 아니 뭐 믿지 못했다기보다는 마재윤이 저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 같습니다..;;;
잃어버린기억
07/02/15 21:59
수정 아이콘
Real Maestro..........
진짜 대단합니다.
블리츠에서 졌을때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이번에 김태형 해설의 '마재윤의 정찰운'도 거의 안따라줬고,
정말 이건..ㅡㅡ;
07/02/15 22:05
수정 아이콘
롱기3 리템2 라,,,
다음시즌 다시 양대리그 우승한다면???^^:;;
CoFFeepoT
07/02/15 22:07
수정 아이콘
이번에 마재윤 내일마저도 결승 진출 한다면...정말..
마봉자 정말 최고!!
난할수있다!!
07/02/15 22:09
수정 아이콘
하.. 오늘 경기보면서 온몸에 전율이.... 이런 느낌 얼마만인지.... 마재윤 격하게 아낀다... 우승하자~!!
매트릭스
07/02/15 22:34
수정 아이콘
스카이님 정말 죄송한 질문인데, 혹시 스겔의 '강민마재'님은 아니죠? ;;;
영어 보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서요. 그분은 일부러 스펠링을 틀리게 쓰시는데.. ;;;
07/02/15 22:42
수정 아이콘
전 그분 아닌데요.;;
永遠그후
07/02/15 22:42
수정 아이콘
매트릭스//
스카이님에게 정말 실례되는 말씀이십니다.
왜 악플로 유명한 그 강민마재랑 비교하시는지
조용히(?) 중계해주시는 스카이님 맘 상하게 하시지 말아주십시오.
07/02/15 22:43
수정 아이콘
아니 전 그분을 잘 몰라요. 스갤은 아주 가끔 들어가서;;.
07/02/15 22:53
수정 아이콘
혹시 사진제목보고 말씀하신거라면,'고민하는 마재윤'을 간략하게 표현하기 위해 '고민마재'라고 한겁니다. 한글로 쓰면 안뜰것 같아서 영어로 썼고요.

실제로 사진에도 그렇게 나왔고요.
07/02/15 23:49
수정 아이콘
마봉좌 사랑해요~~ ㅠㅠ
이승용
07/02/16 06:30
수정 아이콘
마본좌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SCV러시
07/02/16 21:27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러브버라이어
07/02/16 21:36
수정 아이콘
본좌님 오늘도 좋은경기 감사합니다
07/02/16 21:36
수정 아이콘
이글이 에게로 올라오다니....... 지금 꿈을 꾸는것 같아요. 정말.

오늘 마에스트로. 또하나의 관문을 자랑스럽게 뚫어내었습니다. 앞으로도 충분히 전설을 만들어낼 남자라 믿습니다.
아케론
07/02/16 21:39
수정 아이콘
단일대회 최초 4번우승은 마재윤선수에게도 가능성이 있는거 아닙니까? 결승경기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모르지만 MSL이 더빠르다면 마재윤선수가 최초가되겠군요.;
하루빨리
07/02/16 22:30
수정 아이콘
아케론// OSL이 빠릅니다. 마재윤선수가 두 대회 다 석권해서 여러 기록들을 다 갈아치웠으면 합니다. ^^ (하지만 이윤열선수의 스타리그 4승도 보고 싶다는거~~`)
로얄로더
07/02/17 01:0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정말 대단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정말 말이 필요없죠. -_-
하리하리
07/02/17 15:2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를 제외하고 본좌는 MBC게임에서 3회우승을 이룬뒤 온게임넷스타리그를 정복했죠...마재윤선수도 그패턴으로 온게임넷먹고 MSL먹을거같은기세
07/02/17 20:07
수정 아이콘
Thank You. Savior. And........ I am a Man. But........ I LOVE You! (3)
황제펭귄
07/02/27 19:06
수정 아이콘
Gracias. Savior. Y...... Soy chico. Pero ..... ¡Te amo!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4 엄재경 해설위원의 음악용어 언급 [37] 66v13924 07/02/24 13924
463 Welcome to the New World [25] kama9200 07/02/24 9200
462 내 삶의 게이머(4) - 완성, 그리고 그 뒤 [6] IntiFadA8013 07/02/22 8013
461 happyend - 나이더스 커널의 비밀 [83] 김연우17121 07/02/21 17121
460 논쟁@토론 그리고 잡다한 이야기 [12] 永遠그후7382 07/02/21 7382
459 [호미질] 사물놀이와 해설 [21] homy10439 07/02/21 10439
458 Maestro, SaviOr Walks On Water [37] 항즐이10802 07/02/21 10802
457 [sylent의 B급칼럼] 마재윤@스타뒷담화 [92] sylent14437 07/02/21 14437
455 마재윤vs진영수<곰TV배 4강전 5경기> - Longinus II [46] 김연우13238 07/02/19 13238
454 PGR, 피지알러들에 대한 믿음 [34] probe7775 07/02/20 7775
453 스타리그, 저그의 한(恨)은 아직 남아있다. [38] 엘런드10360 07/02/19 10360
452 그래봤자말입니다. 어차피요. [21] My name is J10617 07/02/18 10617
451 홍진호 ( 부제 - 폭풍은 다시 불 것이다. ) [35] 종합백과12352 07/02/17 12352
450 마지막 GG가 울려퍼질 때 [5] 블러디샤인9950 07/02/16 9950
449 내 기억속의 투신. [28] JokeR_10086 07/02/16 10086
447 Thank You. Savior. [53] SKY9211800 07/02/15 11800
446 '이윤열' 과 '한동욱'의 대화 [7] Timeless14359 07/02/15 14359
445 팬이니까요. [13] JokeR_9505 07/02/13 9505
444 PGR21 보물지도 [44] NavraS11852 07/02/11 11852
442 안석열 선수. [34] Finale13419 07/02/11 13419
441 강민, '자만'보단 차라리 '실력' [11] 라울리스타10853 07/02/10 10853
440 [sylent의 B급칼럼] 이윤열 다시보기. [48] sylent12829 07/02/09 12829
439 광통령, 그리고 어느 반란군 지도자의 이야기 [59] 글곰13753 07/02/09 137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