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6/23 17:25:30
Name Love.of.Tears.
File #1 01_1416(9952).jpg (51.4 KB), Download : 116
Subject Ongamenet Map Architect Team에게 드립니다


우리가 수도 없이 보는 리그에는 많은 사람이 존재합니다
피디님 FD님을 비롯한 여러 스탭분들과 해설진분들 그리고 캐스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이머 여러분과 방송국 , 그리고 경기장 , 관전하시는 팬 여러분들까지..
모두가 없어서는 안될 것들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빼먹은게 있죠
바로 맵일 겁니다

프로게이머 오픈 때부터 신한은행 시즌 1까지 그 수많았던 리그들 속에서 여지껏 로스트 템플과 스노우 바운드 등
블리자드의 공식맵들로만 이끌어 온 리그라고 한다면 장수했을까 하는 가정을 하며 조심스레 미소지어 봅니다

누군가에 의해 "내가 만들어본 전장에서 게임을 해보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 어린 상상이
오늘의 판도를 만들어 놓은 것 아닌가 싶네요

그 중심엔 지금의 공식맵퍼 여러분이 계셨겠군요
미개척 분야에 대한 도전은 언제나 양날의 검입니다 A+이거나 F거나..

지금도 우리는 프로게이머 여러분의 컨트롤과 게임능력에 환호합니다
하지만 컨트롤과 게임능력에 환호할 밑바탕이 되는 맵을 만들어내는 OMAT 역시 프로입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방송에 나가고 기타 언론에 자신의 맵이 나가서 더욱더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내려는 욕심에..
밤을 새며 만들고 수정을 반복하는 여러분에게..

일급 작가나 일급 작곡가들이 다 종이를 찢어버리고 연필을 다시 잡는 심정으로..
그렇듯 여러분도 그러시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쓴소리 단소리 들어가며 다시 재도전 하고 힘찬 날개짓하려 하는 모습보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인생이야 뭐 있습니까? 쓴소리 단소리 다 들어도 다시 툭툭털고 너털웃음 지을 수 있는게 세상사인데..
자 이제 다시 일어서서 세상을 향해 여러분의 땀을 보여줄 때 입니다
맵퍼라는 것 참 힘들고 어렵지만 제작이 끝난 후 지켜보면 흐뭇한 거잖아요
흐뭇한 일 또 해야죠~

Map Design? No!! .. Map Architect!! ..


언제나 응원합니다
모쪼록 건강 하시고 언제나 행운이 깃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화이팅~!!

2006년 6월 한동욱대 조용호 전 결승을 앞두고


Written by Love.of.Tears.

* Timeles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6-25 12:02)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6/23 17:52
수정 아이콘
참 좋은 글이네요^^
오늘 결승전, 두 선수와 온게임넷 모두 화이팅!
시청자들도 화이팅!
HirosueMooN
06/06/23 17:54
수정 아이콘
좋은글입니다. 감히 추게로 외쳐봅니다
자리양보
06/06/23 18:1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신랄하게 비판하고 지적하는 글이 있으면 이렇게 맵퍼들 응원하고 격려하는 글도 있어야죠. ^^
감히 추게로 외쳐봅니다(2)
시청자들도 화이팅!(2);;
remedios
06/06/23 18:22
수정 아이콘
항상 아쉬워하면서도 감사드리는 존재가 맵 제작팀입니다. 오늘 정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처음그느낌
06/06/23 18:26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입니다. 이런 따뜻한 글이 pgr에 넘쳐났음 좋겠습니다.
감히 추게로 외쳐봅니다(3)
시청자들도 화이팅!(3)
06/06/23 18:33
수정 아이콘
이런글들이 가슴한구석을 따뜻하게 하네요^^
감히 추게로 외쳐봅니다(4)
시청자들도 화이팅!(4)
사라만다
06/06/23 21:26
수정 아이콘
종족간 균형때문에 욕도 정말많이 먹긴했지만,,,,
그래도 이분들 덕택에 우리가 더욱 재미있게 스타를 보잖아요
06/06/25 12:32
수정 아이콘
근데 Love.of.Tears.님 왜 탈퇴를 ;;
체념토스
06/06/27 18:22
수정 아이콘
그렇게요 왜 탈퇴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66 YANG..의 맵 시리즈 (9) - Blue Diamond 2 [16] Yang8236 06/06/30 8236
265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8편 [32] unipolar9753 06/06/27 9753
263 테란의 여섯번째 왕자. 테란의 트렌드는 돌고 돈다. [24] 시퐁15017 06/06/24 15017
262 Ongamenet Map Architect Team에게 드립니다 [9] Love.of.Tears.10291 06/06/23 10291
261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7편(BGM) [39] unipolar9010 06/06/15 9010
259 더 파이팅 pgr 버전 [51] 겜방사장13334 06/06/21 13334
258 [sylent의 B급칼럼] 한동욱의 ‘테란 살리기’ [24] sylent11648 06/06/17 11648
256 나의 영웅들, 나의 테란들. [45] 시퐁11068 06/06/17 11068
255 박용욱의 수비형? [27] 김연우11420 06/06/16 11420
254 월드컵 이모저모 - 프랑크푸르트(1) [23] 종합백과11011 06/06/12 11011
253 옵저버를 한다는 것... [33] 쿠엘세라12542 06/06/09 12542
252 [특별기획] 2006 독일 월드컵 F-H조 최종전망 및 Q&A [18] hobchins9985 06/06/04 9985
251 [특별기획] 2006 독일 월드컵 A-E조 최종전망 [13] hobchins8918 06/05/30 8918
250 맵에서의 저지선, 그리고 백두대간 [48] 김연우10381 06/06/06 10381
248 저에겐 그랬습니다. [15] 가루비9948 06/06/04 9948
246 [잡설]난데없이 클래식과 저그의 만남;;; [20] AhnGoon8773 06/06/01 8773
245 [픽션] 직장선배 스타 가르쳐주기 [13] Lunatic Love9196 06/05/31 9196
244 타국에 잊혀진 고려의 금관 [14] 용용9341 06/05/30 9341
243 PGR유머와 그 대처법 [35] SEIJI11485 06/05/31 11485
242 프로게이머들의 월드컵 시청 방법 [26] SEIJI13770 06/05/30 13770
241 세중게임월드는, 여러분들에게, 어떤 곳입니까? [34] 쿠엘세라10891 06/05/28 10891
240 [잡담] 봄 새벽春曉 [7] Bar Sur7412 06/05/25 7412
239 진 삼국무쌍 + 프로게이머 합성입니다. [16] 악동이™13421 06/05/25 134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