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1/31 23:35:35
Name mchoo
Subject 스타크래프트 까페? 호프?
몇년간 "스타"의 팬으로 살며 온갖 사이트에 가입하고, 온겜엠겜을 자주 틀어보며
몇몇 친구들과 누가 이겼드라 그 겜 정말 멋지더라 잡담 나누기도 했습니다.
옛날이지만 올림푸스 스타리그 결승, 파나소닉배? 등등 오프도 갔었고요.
친구들과 술한잔 하고 3:3 팀플등등도 열심히 합니다.
그때마다 느끼는 것이.."스타리그를 다수가 함께 즐길 수는 없는걸까?"
오프모임은 한정된 사람만이 갈 수 있습니다.문자중계도 온라인상이라는 한계가 있고요.
그리고 스타리그의 시청자가 대체 얼마정도인지, 감이 전혀 잡히지 않습니다.

사실 친구들한테도 "너 혹시 스타리그 보냐?" 물어보기 상당히 껄끄러울 때가
있기도 하고요...(나이가 있다보니..쩝)

하지만 피지알과 각종 사이트를 들여다보면 스타리그는 10대뿐 아니라 20대, 그 이상에서도 포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를 함께 즐기는 문화는 거의 전무한 것 같습니다.
국민스포츠?인 국대 축구의 경우 친구집 호프집 온데서 다 중계하고, 같이 술한잔 하며
응원하고 즐기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스타리그도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비시즌이지만..시즌엔 프로리그 엠겜리그 온겜리그 매일 하고
주말저녁엔 듀얼이나 명경기 재방송도 가능할꺼고요..(녹화후)
방영시간표 같은 걸 음식점 입구같은데에 붙여놓고
각종 이벤트(승자맞추기 등..)도 하고..

"야 임요환 벙커갔어야지 뭐하냐"
"아~~~진짜 저 **못하네"
친구들과 떠들어 가며 보면서 술도 한잔 하고

어떨까요?^^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2-03 10:09)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1/31 23:43
수정 아이콘
물론 즐겁겠지요. 하지만 아직 그렇게까지 그런 곳에 투자할 정도로 이스포츠 문화가 발달해있지 못하다는게 문제이죠
Go2Universe
06/01/31 23:55
수정 아이콘
꼭 스타만이 아닌 스포츠펍들은 꽤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포츠펍들 별로 없는 것 같더라구요. 비슷한 의미에서 스타펍도 좀 불안합니다..HAHAHA
06/02/01 00:11
수정 아이콘
서울에 생긴다면.. 최소한 한달에 한번쯤은 갈 의향이 있습니다.

최소한 게임방에서 좀 편하게 여러사람과 관람을 할 수 있더라도....
세이시로
06/02/01 00:15
수정 아이콘
피지알 카페라도 생기면 좋겠네요 하하^^
06/02/01 00:22
수정 아이콘
피지알 카페가 생기면 낚시꾼들이 먼저 올듯 한데요.
커피 한잔과 낚시라..
06/02/01 00:2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충분히 홍보만 된다면..
진짜 괜찮은 사업 아이템일것 같은데요? 안그래요?
월드컵같은거는 시기가 있지만..
스타는..1년 내내 하잖아요 ㅎ.. 이거.. 제가 좀만 더 나이가 많았어도 도전해봄 직한 사업 아이템 ㅎ..
스타리그 결승 같은거 할때는 이긴사람 맞춘 테이블엔 안주하나씩 공짜..
이런식의 이벤트도 하면 잘될것 같은데 ㅎ;
안그래요들? ㅎ
루이츠
06/02/01 00:52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mchoo님과 비슷한 생각했는데 ^^; 토토식의 내기 이벤트도 좋고 여튼 주위에 생긴다면 전 정기적으로 꾸준히 참여할 꺼 같네요. ^^
06/02/01 00:57
수정 아이콘
대학가 호프집들 중에서는 특별한 이벤트(축구 시합, 농구 시합, 가수들 합동 콘서트 등)가 없으면 스타 생방송 틀어주는 곳들도 많던데요. 물론 전용 호프집은 아직 못 봤습니다만.
S.1 - Norm
06/02/01 01:05
수정 아이콘
전 이 아이템을 독일이나 미국같은 곳에서 하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아무래도 그 나라들은 우리나라보다 스포츠펍이 먼저 발달했으니까
그와 비슷한 이스포츠펍이 그만큼 익숙할테니까요.
아스피린 소년
06/02/01 01:32
수정 아이콘
전 제가 돈이 있다면 해보고 싶네요. 스타펍~ 여유만 있다면...ㅠ.ㅠ
Sulla-Felix
06/02/01 03:30
수정 아이콘
실제로 축구가 인기인 나라에서는 그냥 펍에서 축구 틀어줍니다.
입구에는 칠판으로 오늘의 경기 안내까지 적어놓고
사람들도 당연하다는 듯이 봅니다.
대학가 주변에서는 많이들 하지 않나요?
사고뭉치
06/02/01 04:49
수정 아이콘
(↑실지로 왠만한 장소에서는 채널변경을 요청하기도 하는 처자;; )

그런곳이 생긴다면, 전 제가 나가는 대부분의 모임장소로 사용할 용이가 있습니다!! 멋지겠어요. 생기기만 한다면.. +_+
아케미
06/02/01 07:48
수정 아이콘
로또만 맞으면……-┏
[NC]...TesTER
06/02/01 10:1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참 많이 고민했던 아이템중에 하나입니다. 친한 친구 하나가 프렌차이즈 사업에 종사를 하는데, 이러한 아이템을 활용한 테마카페나 이벤트 주점 같은걸 생각했었죠. 뭐 예를든다면, 스타호프집이라하면 인테리어나, 각종 안주 등을 재미있게 꾸밀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메니아층이 분명 있으니 사업성도 좋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이 저작권이었죠. 그리고 이벤트나 테마주점은 그 생명이 좀 짧다고 합니다.(전문가 의견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스타와 eSports라는 부분이 아직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기엔 좀 파이가 적었을때 이얀긴데,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사업 아이템이긴 합니다. 테이블을 로템형식으로 만들고, 안주는 히드라 3종 세트에 바이오닉 세트, 물론 서빙하시는 분들은 테란 종족이 되겠네요. 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06/02/01 11:16
수정 아이콘
생방송 시간아니면 VOD를 틀어야하겟네요
맥주한잔 걸치면서 후비고를 보고싶진않을테니 -_-
帝釋天
06/02/01 11:56
수정 아이콘
결승전을 그런 곳에서 여러 사람과 관람하면 월드컵때의 재미가 재현될 수 있겠군요. 생각만 해도 흥분이 됩니다.
06/02/01 14:14
수정 아이콘
코엑스 안에 만든다면 어쩜 나름의 효과를 볼 수 있을지도......(물론 현재 점포가 완전 가득 찬 상태지만요.)
06/02/01 15:57
수정 아이콘
코엑스안에..
워 대박일듯?! 안에서 보기가 좀 답답한 사람은 맥주라도 한잔하면서 생방송으로 바로 보고 ㅎ [NC]...TesTER 님 말씀처럼 인테리어 종업원이 의상에도 신경쓰고 한다면 ㅎ.. 저두 그런 곳이라면 매주 금욜은 물론 스타에 특별한 행사가 있는날이면 꼬박꼬박 참석하겠습니다. 그런 장소가 있다면 프로 게이머들도 쉽게 와서 어울리며 놀수 잇지 않을까 라고 조심스럽게 생각도 해봅니다 !!
06/02/01 16:20
수정 아이콘
sOrA// 놀러왓는데 대형화면에 자신이 관광당하는 경기가 나오고있다면 -_-;;
스타벨
06/02/01 16:50
수정 아이콘
쿠달 / 채널은 2개입니다 ;;
06/02/01 18:00
수정 아이콘
쿠달 / 관광당하는 경기도 지나면 웃으면서 볼수 있지 않을까요? ^^? ㅎ
06/02/03 11:17
수정 아이콘
GOOD
오크날다
06/02/03 13:31
수정 아이콘
코엑스안....이게 진짜 괜찮은거같네요!!
잃어버린기억
06/02/03 14:30
수정 아이콘
엄청난 아이템이긴 한데, 스타는 이제 비전이 그렇게 넓진 않을것 같습니다.
모든 흥망성쇠는 그래프를 그리면서 일정간격이 되면 떨어지기 마련인데, 스타는 지금이 최고 절정기에서 떨어지고 있는 추세로 보이거든요..
카르디아
06/02/03 15:43
수정 아이콘
아 장소가 따른곳이면 몰라도 코엑스안은 해볼만 하겠군요 . 꼭 스타만이 아니라도 e스포츠 전체로 보면 꽤 시장이 넓어보이네요 . 주 고객은 까페일경우는 10대부터 가능하겠고 호프이면 20대부터 가능하겠네요 .
인테리어도 위에 리플에서 나왔지만 저것뿐만 아니라 매장 센터에 컴퓨터 몇대 놔서 ( 링처럼) 이종격투기 같은 기분을 느낄수도 있겠군요 .
문제는 자본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5 KTF 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프렌차이즈 스타 입니다. [19] 토스희망봉사12417 06/02/01 12417
24 TAPE -> CD -> MP3로 음악을 들으면서... [44] SEIJI10883 06/02/01 10883
23 스타크래프트 까페? 호프? [25] mchoo9502 06/01/31 9502
22 KeSPA 랭킹 과연 정당한가!? [63] 미라클신화12457 06/02/01 12457
21 [이벤트종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40] homy10720 06/01/31 10720
20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50편(외전: 별에서 온 남자 강민) [23] unipolar13001 06/01/31 13001
19 수비형을 이기기는 어렵다... 게임내 규칙이 필요해 보인다. [66] mars12208 06/01/31 12208
17 전상욱선수가 보여준 신 815에서의 탱크 비비기 (실험 리플 첨부/저그토스추가) [37] eXtreme17025 06/01/28 17025
16 [영화 퀴즈] 즐거운 영화 퀴즈 20문제! 당신의 영화 내공을 알아봅시다! [19] 럭키잭11665 06/01/27 11665
15 '뽑기'를 했습니다. [23] 10870 06/01/27 10870
14 지휘자가 저그를 춤추게 한다. [13] 칼잡이발도제12431 06/01/27 12431
13 [호기심] 개띠 프로게이머들의 활약을 06년도에 기대해보자!!! [23] 워크초짜10483 06/01/27 10483
12 그들에게 재갈을 물려라. [24] 공방양민10559 06/01/26 10559
11 아무것도 아닌것에 우리는... [12] Ace of Base10028 06/01/25 10028
10 전투형 사이보그 TX90, 드디어 완성! (스포일러...?) [31] Blind15102 06/01/25 15102
9 컴파일러 없이 코딩하기 [21] Forgotten_10362 06/01/25 10362
8 프로게임단, 그 수를 줄이자... [48] paramita13114 06/01/25 13114
7 @@ PGR 내에서의 실명제 실시 ... 괜찮지 않을까요 ...? [90] 메딕아빠10200 06/01/24 10200
6 [yoRR의 토막수필.#16]구멍난 고무장갑에 손이 시려 행복한 이. [22] 윤여광9215 06/01/24 9215
5 프로토스 vs 테란전 해법에 대한 제언 [35] 칼잡이발도제13755 06/01/23 13755
4 나는 왕당파다. [69] 아키라12208 06/01/24 12208
2 왕의 남자, 영화관을 빠져나오는 그 순간까지도 심장을 뛰게 하는 영화. [42] ☆FlyingMarine☆15590 06/01/18 15590
공지 Ace 게시판이 추가되었습니다. [50] homy 06/01/23 5900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