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2/06/27 19:46:03
Name bins
Subject 시리아에 감도는 전운...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6244657g
시리아군의 터키 공군 f-4 격추 기사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6/19/2012061900186.html
미국 시리아 침공결정 결정 기사입니다. 날짜만 잡고 의회 승인 떨어지면 즉시 지중해 6함대 해군항공단 전투기가 타격개시를 할겁니다.


갑자기 시리아에서 이런 전운이  감도는지 말하려면 일단 2011년 아랍 민주화 혁명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처음에는 튀니지에서  벤 알리정권 장기집권에 염증을 느낀 튀니지 시민은 정권을 엎어버리기로 결심하고 거리로 뛰쳐 나옵니다.

벤 알리정권은 온갖 회유책을 써 보았으나 결국 안먹히고 망명을 떠나야 했구요... 여기가 아랍 민주화 운동의 발화점이었고 그 다음은

다들 아시는 대로 이집트하고 리비아 시민들에 가슴에 불을 지르게 됩니다.

여기서 이집트는 무바라크의 삽질에 군부마저 척을 져버려서 일단 시민들의 인명피해가 그다지 큰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일단은 말이죠.

튀니지와 이집트는 비교적 평화롭게(?) 정권이 나간 반면 리비아는 불행하게도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카다피는 튀니지나 이집트 정권이

국제사회 눈치보며 시민들 구슬리다 엎어진거 보고는 처음부터 그냥 군대-_-로 밟아버리기로 결심합니다. 그 다음에는 그야말로 살육의

현장이었죠. 이에 참다못한 여권이 단합하고 정부군과 싸우자면서 시민군을 조직해서 내전이 발발해 버립니다.

리비아가 내전에 빠지자 UN도 바로 개입하기로 하고 상임이사국을 모아 투표하기로 합니다.

명분은 리비아의 안정을 위해 모인것이었지만. 리비아는 아프리카에서 알아주는 석유 생산국인 만큼 이권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권

욕심이 없었다면 강대국들이 소말리아를 진작에 분쇄해버렸겠죠.. 아무튼  이런 개입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리비아를 지중해 맞은편에서

바라보는 프랑스였고 미국이 참가하면 따라오는 영국...이탈리아 등등 유럽 각국도  참여를 하기 시작했죠. 이런 서방세계에 개입에 중국과

러시아는 대놓고 찬성하기엔 자존심이 좀 그렇고 그렇다고 리비아가 우방국도 아닌데 반대하기는 그런면이 있어서. 그냥 기권합니다

이 두 국가를 합쳐 5개국 기권 10개국 찬성으로 새벽의 오딧세이 작전이 시작됩니다.

그 뒤는 리비아 군은 나토 공군에 가루가 되도록 얻어맞았고 결국 리비아는 시민군의 손으로 카다피를 쫓아냅니다.  

이 불길은 당연히 아자드 정권이 30년 넘도록 정권을 잡고 있는 시리아에도 당연히 민주화의 바람이 불게 됩니다.....

하지만 시리아의 아자드 정권은  아랍에서 보기 드문 상당히 세속적인 정권이라서 서방세계의 문물을 들여오는것에 큰 태클을

걸지 않았고.  그래서 이쪽 지역에 기독교인들이 다른 아랍국가들에 비해 비율이 높습니다.  리비아는 카다피 축출을 위해 야권이 모두 손을

잡은 반면에 이쪽은 기독교도들이 만약 아자드 정권이 떨려나가면 이슬람계로 인한 미친듯한 탄압이 작렬할께 뻔하기 때문에 아자드 정권을

옹호하는 형편이고 그렇기 때문에 야권의 힘이 모아지지 않아서 시리아의 혁명은 이대로 끝나는듯.....했습니다만...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한 13세 소년이 정부군에게 끌려갔다가 시체가 되어 돌아왔는데. 여기저기에 고문자국이 있었고 무엇보다 시민들 가슴

에 불을 당긴 것은 고환을 군홧발로 쥐포를 만들어버린 흔적이 있었다는 겁니다. 여기에 그 가족들에게 이런 사실을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는

다는 서약서를 쓰지 않으면 시체를 안주겠다는 내용이 드러나자 다시 혁명에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당연하게도 아자드정권은 내려올 생각이 1퍼센트도 없었고.  집회 시작부터 정규군이 무차별 발포를 시작 하루에만 2000명 가까이 되는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못이 파편화되면서 다수의 인원을 공격하는 포탄을 사용하는등 처음부터 봐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냥 무작정

짓밟아 버리는 상황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시리아 전역이 1980년 5월 18일 동북아 어떤 반도의 한 도시에서 일어났던 상황이 그대로 재연되

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일단은 UN은 다시 개입을 하려고 투표를 하려고 합니다만. 여기는 리비아랑 상황이 많이 틀린 편입니다.

1.시리아군은 강하다.
리비아군에 비해 시리아군은 60만명의 대군을 가지고 있고. 리비아의 야권 전체가 등을 돌려버린것과는 달리 이쪽 아랍쪽 기독교인들이

아자드 망하면 기독교인 다 죽는다!! 라고 옹호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개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2.시리아는 러시아랑 친하다.
리비아의 카다피가 쳐 망하든 말든 관심 없었던 러시아지만  시리아의 아자드 정권이랑 러시아는 상당히 친한 국가이고 당연하게도 러시아

는 UN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집니다. 미국 주도의 UN도 보기 싫은 중국 역시 반대하고 그외 3세계 국가들도 반대표를 던져서 시리아 개입은

허공으로 날라갑니다.

3.시리아는 먹을게 없다(...)
실제로 리비아 공습에 미국 빼고 가장 힘을 기울인 프랑스는 이후에 리비아에서의 이권을 상당히 챙겨갔고 처음부터 이걸 노린게 아닌가 하

는 여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리아는 아랍권이지만 석유가 그다지 나지 않는 국가이고 자원도 없습니다.. 냉정하게도 이런 상황에

중국과 러시아도 반대하고 유럽 국가들도 먹을게 없고... 거기다 유럽 국가들조차 리비아 공습에서 미국이 빠지자 마자 허둥지둥 대는

모습을 보였는데. 시리아군을 상대로 먹을것도 없는데 괜히 피를 흘리면 손해라고 판단하여 입으로는 열심히~ 아자드를 비난합니다만

실제로는 행동에 나서지 않는 형편입니다..

이렇게 UN결의안도 좌절되고 아자드는 더 볼것 없다는 듯이 시위대를 마구 학살하기 시작합니다.  시위 격화 이후 시민만 14만명이 사망했

다는 말도 있고 이대로 가다간 반정부 시리아 시민 다 죽겠다는 생각이 들자 미국이 다시 개입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사실 미국은 이 시리아 건에 개입하기 싫었을 겁니다. 이라크전의 엄청난 삽질로 감당못할 부채를 떠얹은 데다가 인명피해조차 장난이

아니었는데 괜시리 뭐하러 먹을것도 없는 시리아를 쳐서 피를 흘리느냐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시리아 시민이 다 죽을것

같은데다. 꼴에 세계의 경찰국가이자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나라가 그냥 물러설순 없다는 형편에 다시 개입을 시도합니다..

결국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가 해결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타격하겠다는 입장이고. 터키군의 f-4 역시 이런 일련의 상황들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듯 합니다.  

앞으로의 전개 상황은 아마도 러시아와 중국이 계속 반대를 해도 미국 단독으로 공격하고 유럽 국가들은 시리아 시민들에게 무기를 공급하

는 상황까지 가지 않을까...이렇게 생각합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7-06 08:36)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리사리켈메v
12/06/27 19:52
수정 아이콘
와우....
많은것배워갑니다.....
Neandertal
12/06/27 19:55
수정 아이콘
그간의 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잘 정리하셨네요...
미국에 대해서 크게 호 불호의 감정은 없는 데 아무튼 이런 거 보면 미국이란 나라도 참 골치가 아픈 나라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몽키.D.루피
12/06/27 19:58
수정 아이콘
그쪽 상황을 잘 몰랐는데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이스라엘과의 관계도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시리아가 이스라엘의 적국이고 국경까지 맞대고 있으니까요.
12/06/27 20:09
수정 아이콘
아자드 정권이 기독교에 관대하기도 하고 이스라엘과의 적국이기도 하지만 4차 중동전 이후 직접적인 전투나 전쟁은 없었으니까요

오히려 이번 시위로 시리아 정권이 교체되서 골란고원 수복노력이라도 한다면 이번 시위는 이스라엘 입장으로선 아자드가 계속 해먹는게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수 있을겁니다.
포프의대모험
12/06/27 20:04
수정 아이콘
경찰을 자처하고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이상 이런데 완전히 눈을 돌릴수는 없죠
소말리아같은 경우가 정말로 특이케이스고.. 여튼 미국이라는 이 패권국은 맘에 안들때도 많지만.. 그래도 세계평화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는거같습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2/06/27 20:04
수정 아이콘
아주 정리를 잘 해주셔서 쏙쏙 들어오네요.
동그라미 다섯개 드립니다.
다음세기
12/06/27 20:05
수정 아이콘
'유럽 국가들은 시리아 시민들에게 무기를 공급하는 상황'

무기파는 소리가 들리네요...
12/06/27 20:12
수정 아이콘
리비아는 유럽의 무기전시회였죠.. 미국도 일부러 유럽한테 니들무기맘껏 자랑해라하고 뒤로 빠져주었구요.. 첫날부터 프랑스 미라쥬랑 영국의 유로파이터가 신문1면을 장식하며 광고 제대로 했습니다.
scarabeu
12/06/27 20:1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진보들이 숭상하는 프랑스는 자기네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독재나 학살에도 똘레랑스를 발휘하는군요
불쌍한오빠
12/06/27 20:27
수정 아이콘
대신 우리나라의 많은 보수들은 자국내의 독재자와 학살자를 숭상하죠 크크
그중 한분의 탄신제가 얼마전에 있기도 했죠
전 단군할아버지가 오신줄 알았어요
그리메
12/06/28 17:00
수정 아이콘
똥이 낫냐 된장이 냣냐라는 것 같아서 댓글 달기가 꺼려졌는데 윗쪽에 살아있는 독재자 편드는거보단 여기 있었다 이제 죽은 독재자 묵념해주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똥보단 된장이죠.
12/06/27 20:28
수정 아이콘
독재와 종교라...
애매한 상황이네요. 종교적 문제가 끼어버리면 상당히 애매하게 되버리는데..
독재가 끝나면, 또 다른 종교독재(..) 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면 뭐라 판단을 내릴수가 없을듯..
innellwetrust
12/06/27 20:30
수정 아이콘
간략하면서도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좋네요.

한편으로는 우리나라는 어찌됐건 저런 단계를 지나간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2/06/27 20:33
수정 아이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야 어찌됫건 4/19와 5/18등을 거쳐가면서 독재는 꿈도 꾸지 못하는 나라가 된거죠...

물론 장기간 독재보다 짧은시간 바짝 쪼여먹는 그분이 나타나긴 했지만...
갈치더맥스
12/06/27 20:50
수정 아이콘
이런글 보다보면 제가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깨우칩니다. ㅜ.ㅜ
相変わらず
12/06/27 20:59
수정 아이콘
윗분들도 느꼇듯이 새삼 미국이라는 나라는 참 피곤한 것 같습니다.

좋은글 읽고갑니다.
불쌍한오빠
12/06/27 21:01
수정 아이콘
글 내용과 크게 관련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미국이란 나라가 경찰국가인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봅니다...
그간의 행동을 보면 중국이나 러시아가 경찰국가 였다면 더 뻔뻔하게 행동했을것 같거든요
相変わらず
12/06/27 21:02
수정 아이콘
중국이 유일초강대국이였다면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으어..
12/06/27 21:05
수정 아이콘
으아 중국이였다면;;;;;;;;
12/06/27 21:09
수정 아이콘
지금쯤 중국어로 pgr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아키아빠윌셔
12/06/27 21:32
수정 아이콘
러시아나 중국이나 둘 다 무섭네요 -_-;;;;
아이시클
12/06/27 21:51
수정 아이콘
중국이 경찰국가였다면,
중화사상. 세상의 중심은 우리고 나머지는 변방 오랑캐일 뿐이다. 동이! 서융! 북적! 남만!

차라리 미국이 낫습니다. Manifesto destiny가 욕도 많이 먹지만
그래도 민주주의 자본주의 수호라는 원칙만큼은 준수하니까요. 하기야 원칙 준수없이 함부로 경찰국가가 될 수는 없겠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6/27 22: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동이란 타이틀 어감이 맘에 드는데 (...)
12/06/27 22:07
수정 아이콘
이게 다 한효주 덕이죠 (....)
안네의 난
12/06/27 22:07
수정 아이콘
드라마 때문일껍니다 크크
안네의 난
12/06/27 22:07
수정 아이콘
지금도 충분히 우리를 동이족으로 여기는 듯 합니다-_-;;;
그러한 중국이 헤게모니를 완전히 잡는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데.. 끔찍했습니다.
무지개곰
12/06/27 23:00
수정 아이콘
중국은 상상만해도 무시무시 합니다.
12/06/27 21:13
수정 아이콘
미국이 이권에 참 많이 개입한 나라지만, 그래도 세계의 경찰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미소사
12/06/27 21:22
수정 아이콘
중국은 티벳에게 하는 짓만봐도..

근데 미국 패권국가중에서는 착한편이네요;;

아프리카 사태때도 그렇고..
12/06/27 21:37
수정 아이콘
정말 정리 잘되있었네요, 전혀 잘 모르고 있었는데 한번에 이해가 되는..
잉크부스
12/06/27 22:35
수정 아이콘
미국이 착해서라기보간 국제 영향력을 유지해야하고 시리아에 강경이슬람정권이들어서면 아랍속유패권에 지장이발생하며 무엇보다 미국 국민보다 정치권 로비력이 강한 이스라엘 유대인들의 입김이 작용했으리라 봅니다 [m]
세미소사
12/06/27 23:09
수정 아이콘
국제 영향력은 리비아사태때 이미 선빵으로 보여줬고 잘빠졌죠.

미국은 이라크 인명피해와 치솟은 부채로 골머리를 앓고있고 자국내 전후군인 보상도 해결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국제영향력 유지라는 뜬구름 잡는 명분에 또다시 인명과 돈을 낭비할 여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리아 기득권은 기독교도를 보호하는데 미국이 개입하면 그들이 쫒겨나는상황이라 이스라엘 유대인들은 개입을 별로 반길이유도 없죠. 유대교가 강경아랍교를 기독교도보다 낫게볼리가...

게다가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골란고원 문제가 있어 미국이 지원을 거절할겁니다.

시리아는 중동 아랍형제들 사이에서 왕따인데 그냥 아사드 집권이 이스라엘에겐 불만도 없는데다가 이스라엘은 민중주의가 시리아를 이슬람화 시킬까봐 두려워 합니다. 만약 미국이 시리아 시민을 구하고 반정되서 아랍권이 집권하면 이스라엘만 또다시 왕따인데요;;

이스라엘은 미국이 안나서는게 좋고 유럽나라들은 시리아 참견해 먹는 이익이 없으니 나서지 않습니다. 입만 나불나불대죠. 중국 러시아는반대... 미국마저 포기하면 시리아 시민들은 그냥 죽는거죠. 리비아때 국제압박과 나토군의 맹폭 없었으면 시민군피해는 뭐.. 말도 못했을겁니다.
12/06/27 22:46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은 좀 아리까리하지만
미국이 참전 안 하는 편이 더 좋다고 볼겁니다.

지금 정권이랑 크게 사이가 나쁘지 않거든요.

미국이 참전하는 건
자기네가 전 세계 패권을 잡으면서 세워놓았던 헤게모니 때문이죠.

미국도 별로 참전하고 싶지는 않을겁니다. [m]
Neandertal
12/06/27 22:48
수정 아이콘
어쨌든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 나가고 있는데 강건너 불구경 하듯 한다는 것도 좀 그렇고...
역시 이럴 때 개입할 수 있을 만한 국가가 미국밖에 없기도 하고...
가만히 손을 잡으
12/06/27 23:16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소위 세계를 감시하는 경찰국만한 나라는 미국밖에 없는게 맞는거 같아요. 천조느님 시리아에도 민주주의를 찾아준다면 올해 까방권 드리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m]
올빼미
12/06/27 23:30
수정 아이콘
사실상 중국이 패권국가였던 지난 2천년도 있는데 미국이나 중국이나..
포프의대모험
12/06/28 00:13
수정 아이콘
에이 그냥 선진화됐고 잘나가던 나라였지 패권국은 아니죠.
한 나라가 전 세계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된건 교통통신이 비약적으로 발달한 현대에서 처음 가능하게 됐으니까요
12/06/28 01:00
수정 아이콘
세계대전 전까지는 그냥 잘나가는 나라중 하나죠..

현대 시대나 되니깐.. 다른 나라가 뭐하는지 바로바로 알수 있지..

200년 전만 해도... 이 나라에서 뭔가를 하면 그 소식 아는것만도 세월인데요........


지금 미국처럼 한 나라가 전세계를 흔들수 있는건 미국이 최초죠. 그리고 미국은 패권국가 치곤 참 착한편이긴 합니다.
(다른 패권국가의 가능성이 높은 중국만 봐도.............. 어후.........)
내일은
12/06/27 23:42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저기에 개입할 만한 능력이 있는 나라가 미국 밖에 없는데
미국(정확히는 오바마 행정부) 입장에서는 개입해봐야 득될게 정말 하나도 없는게 보이는지라...
당장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 단기간에 승기를 잡을 수 있다면 혹시 모르겠으니 시리아 정도면 그것도 쉽지 않고
이스라엘 문제와 이슬람 근본주의 문제가 있어서 전후 정치및 민사 문제 어떻게 할지 마스터플랜 없이 섣불리 접근하기도 그렇고

미국 입장에서는 아사드 정권이 조용히 물러나고 또다른 세속정권이 정권 잡아주기를 바랄텐데... 자기 스스로 물러난 독재정권이 역사에 있었습니까... 그나마 2인자가 1인자를 술자리에서 총으로 쏘아죽이고 망명해버리는게 바랄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조용한 방법일텐데, 얘네는 이슬람 국가라 술도 안마시...
진짜 어렵습니다.
12/06/28 02:12
수정 아이콘
쉽게 잘배우고갑니다!

밑에 써있는 시그네춰 글구가 참 마음에 드는데 카피해도 될까요!?
정 주지 마!
12/06/28 03:05
수정 아이콘
저와 같은 생각을...
rechtmacht
12/06/28 07:23
수정 아이콘
'착한 패권국가'라는건 턱도 없이 어불성설이죠. 경찰국가를 자처하며 지구적 범위로 개입하는건 그게 자국에 이익이 되기 때문이고, 또 그럴만한 역량을 갖고 있기 때문일뿐. 더불어 그런 식의 질서 안에서 모두가 이익인지도 생각해볼 문제죠. 우리나라야 그 우산 아래서 비를 덜맞는 쪽에 속한다고 보지만 과연 모두가 그럴까요?
마이너리티
12/06/28 08:34
수정 아이콘
우리가 미국의 우방이니 미국이 착한 것처럼보이지..
중동이나 중국, 러시아쪽 나라들이 보면 거만하고 무자비한 나라겠죠.

보통 미국의 무기 재고량이 많으먼 국지전이든 전쟁이든 일어날거라고 보는데..
전쟁이 난지 얼마 안되서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이겨도 떨어질 것도 없다면 더더욱..

그런데 글 쓰신분 프로필상으론 거의 완전한 우파신데..
12/06/28 11:03
수정 아이콘
마이너리티 님// 아마 전두환과 한나라당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좌빨갱이란 말을 들으시고 반어법으로 쓰고 계신거 같습니다.
뚫훓쀓꿿삟낅
12/06/28 15:16
수정 아이콘
전 최소한 미국이 중국이나 러시아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중동이나 중국 및 러시아쪽과 가까운 국가들에겐 어쩔수없습니다만
최소한 우리나라는 미국이 백만배는 낫죠
12/06/28 18:32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중국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m]
Mephisto
12/07/06 10:38
수정 아이콘
참 안타까운게 댓글 내용도 그렇고 실제적으로도 정세를 따질뿐
실제로 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부군의 민간인 학살건은 전혀 예기가 되지 않고 있죠.
한 국가에서 정부에 말에 따르지 않고 있다고 학살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 시리아 사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부분이 아닐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98 친일파의 군 장악을 옹호하는 어떤 글 [85] 눈시BBver.213497 12/07/17 13497
1497 [연애학개론] 데이트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21] Eternity12224 12/07/16 12224
1496 Hello Korea, 한국으로 오는 해외 게이머들 [20] 어강됴리13772 12/07/14 13772
1495 연정훈 신발색깔은 무슨색일까 [14] La Vie En Rose13208 12/07/10 13208
1494 스타리그, 낭만을 증명하다. [28] becker9976 12/07/10 9976
1493 빛보다 빠른 것들 (1) - 정말 짧아져 보일까? [9] 반대칭고양이11532 12/07/08 11532
1492 만나도 만난 게 아닌, 헤어져도 헤어진 게 아닌. [18] Right8936 12/07/05 8936
1491 딸들은 엄마한테 무례해? [42] PoeticWolf11820 12/07/04 11820
1490 [연애학개론] 그남자, 그리고 그여자를 위로하다 [23] Eternity10081 12/07/01 10081
1489 [LOL] Azubu LOL Champions Summer 시즌 국내팀들 라인업 변동 정리 [54] 시네라스15018 12/07/01 15018
1488 고백하셨습니까? [24] Love&Hate13848 12/06/30 13848
1487 시리아에 감도는 전운... [47] bins12100 12/06/27 12100
1486 [LOL] 탑라인 지망생이 쓰는 탑라인 상성과 라인관리 공략 [57] 아마돌이22308 12/06/19 22308
1485 <K-리그 이야기>영남, 동해안 더비 울산 VS 포항 [24] 잠잘까11835 12/06/27 11835
1484 [연애학개론] 에티튜드의 전환 (부제: 나도 태연과 술을 마실 수 있다) [60] Eternity13134 12/06/24 13134
1483 햇반먹는 승원좌 실전편.mp3 [374] 이승원45142 12/06/28 45142
1482 [연애학개론] GG의 조건 (스타와 연애의 공통점) [39] Eternity11223 12/06/23 11223
1481 [연애학개론] 다시 사랑할 수 있습니다 [36] Eternity11427 12/06/17 11427
1480 <K-리그 이야기> 짤막한 K리그 흑역사 [18] 잠잘까10370 12/06/14 10370
1479 <K-리그 이야기> 천적관계 [27] 잠잘까7851 12/06/11 7851
1478 [오늘] 6.10 [43] 눈시BBver.210515 12/06/10 10515
1477 치아 건강을 위하는 몇 가지 요령들 [44] epic19214 12/06/09 19214
1476 [디아3] 경매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악마사냥꾼) [49] 세르니안13637 12/06/08 1363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