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2/05/21 17:32:29
Name 캐리어가모함한다
Subject [GSL 결승 리뷰] 1경기~3경기
안녕하십니까?
10편의 연재를 마치고 글쓰기를 쉬고 있었는데, 지난 토요일 GSL 결승과 일요일 프로리그 데이를 보면서 환희와 감격, 아쉬움과 탄식이
많이 교차했습니다. 경기력이 어떻다, HD 송출이 문제가 있다 등등은 이미 아래에서 엄청 언급되었으니 패스하고...
프로리그의 스2가 이제 시작인지라 스1만 보시던 분들은 경기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의문을 많이 제기하셨습니다.
그래서 많이 늦은 후기지만, GSL 결승 주요 장면을 캡쳐하여 보여드림으로써 게임 흐름을 이해하시는데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프테전에만 집중되는 것이 안타깝지만, 왜 토스가 강세인지, 토스의 강세를 어떻게 꺽어야만 하는지 작은 답이 될 것이라 봅니다.
스샷이 매우 많음으로 유닛과 스펙에 대한 기초 설명 등은 가급적 생략할 것이니 앞의 연재글을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왕국을 굳건히 지키는 정종현 선수와 이에 맞서 왕권을 찬탈하려는 무서운 반란군 박현우 선수입니다. 이제 전쟁의 시작이죠.


결승전 전까지 정종현 선수의 최근 토스전 전적입니다. 최근 8강 3:1승, 4강 3:1승을 통해 토스전이 상승세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8강과 4강에서의 1패가 전부 구름 왕국 맵에서의 전적이며, 이 때는 찌르기가 안 먹혀서 토스가 무난히 이겼습니다.
다른 맵에서는 극초반 해병+건설로봇 치즈 및 벙커링을 사용하거나 / 게임 시작 15분을 넘기 전 승부를 보는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줬습니다.
그 예로는 해병 중심 바이오닉 + 소수 바이킹, 1/1/1 올인, 4의료선 드랍이 있었네요.


결승전 전까지 박현우 선수의 최근 테란전 전적입니다. 이정훈 선수에게 GSTL에서 패배한 이후 GSL 코드S에서 32강 문성원 2:1,
16강 조성주 2:0, 8강 윤영서 3:0 등 강력한 테란들을 차례차례 꺽으며 올라왔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32강에서 문성원 선수에게
첫판 내주고 내리 2승을 해서 조별리그 승자전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4강전까지 14연승 중이었습니다. 강력한 로열로더 후보지요.



1경기 여명




여명의 전체 이미지입니다. 현재 래더맵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이번 프로리그에서 이 맵을 안 쓰는지 의문입니다.


박현우 선수는 초반에 관문을 짓고 바로 앞마당을 가져갑니다. 테란의 초반 올인을 배제하고 배에 힘을 꽉 준것이죠.
미니맵을 보니 정종현 선수는 일단 1개스를 캐고 있습니다.


정종현 선수는 개스 100이 모이자 바로 군수공장을 지어주었고, 박현우 선수는 광전사를 한 기 생산하면서 인공제어소를 올립니다.


완성된 군수공장에서 화염차를 생산하며 우주공항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화염차 드랍을 생각하고 있네요.
만약 화염차를 생산하지 않고 군수공장에서 기술실을 달면, 우주공항 건설 이후에 건물을 스위칭 해서 빠르게 밴시를 뽑겠다는 것이죠.
박현우 선수는 앞마당을 활성화시키며 1추적자 생산후 차원관문 업을 하고 있군요.


박현우 선수는 차원관문 연구완료 시간에 맞추어 3관문을 한꺼번에 늘려주고 있습니다.


정종현 선수는 의료선 생산이 시작되었고 3화염차와 더불어, 1병영에서 해병도 지속적으로 생산중입니다.


드디어 첫 교전이자 제일 중요한 순간입니다! 정종현 선수의 해병 7기가 일찍부터 감시탑을 점령하고 있었는데
추적자 한 마리가 테란의 매복을 전혀 예측 못하고 움직이다가 해병 허리돌리기 앞에 척살당하는 모습이죠.
토스 입장에서는 내가 더블을 했으니 테란이 더블을 따라가겠구나...라고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이 맞다면 여기 해병들은
감시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앞마당을 끼고 수비를 하고 있어야 정상이죠. 하지만, 정종현 선수는 찌르기 후 멀티였지요.


첫 추적자가 죽자 난리가 납니다. 왜냐? 프로토스의 시야가 순식간에 장님이 되었거든요. 재빨리 정종현 선수는 8해병을 태워서
토스 본진으로 날렸고, 미니맵에 동그라미 표시를 한 것처럼 화염차는 빙 돌아서 토스의 앞마당으로 달리고 있지요!
토스는 지금 3시에 몰래 수정탑 짓고 4차관에서 유닛을 소환했는데, 그 얘기는 지금 현재 차원관문 쿨타임이 없다는 것이죠!!!


큰일입니다. 4추적자가 수비한다고 돌아오기엔 한 세월이고 공격 가서 테란에게 심대한 타격을 입혀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죠.


이미 탐사정 학살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프로리그 불판 댓글 중에 화염차는 벌쳐보다 약한 것 같다라는 글을 본 것 같은데요.
스1의 마인이 없어진건 아쉽죠. 하지만 스2 화염차의 저 스플래쉬 공격이 일꾼에게는 재앙 그 자체...
지금 이러면서 토스 본진엔 의료선 힐을 받는 8해병이 신나게 공격하는 상황이죠. 일꾼이 도망갈 곳이 없어요 ㅠㅠ


4추적자도 테란 본진으로 올라가고 싶은데...보급고와 반응로 때문에 입구 막혔어요 ㅠㅠ


게임을 끝내기 위해 화염차와 해병이 뭉쳤습니다. 레이저 빔을 쏘는 추적자가 애처롭네요.


4추적자가 겨우 건물 바리게이트를 뚫었는데, 테란에게는 최종병기 건설로봇이 있지요. 추적자를 둘러싸면서 간단히 정리 완료


정종현 선수의 초반 공격이 완벽하게 토스의 심장을 찌르면서 8분만에 GG



2경기 묻혀진 계곡




묻혀진 계곡의 전체 이미지입니다. 이번 프로리그에서도 GSL과 동일하게 가로는 안 나오고, 입구에 중립 보급고가 있지요.


초반 토스가 일명 22 빌드를 사용합니다. 어제 프로리그 해설에서도 언급되었죠. 첫 관문을 지은 후 탐사정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2가스를 한꺼번에 올리죠. 이후, 인공제어소 완성이 끝날 때까지 각 융화소에서 일꾼 2기씩 붙여 개스를 채취합니다.
안준영 해설도 절대 빌드라고 극찬할 정도로 이 빌드는 테란의 각종 카드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내가 하고 싶은 빌드, 테란의 초반 빌드에 따라 개스통에 들어가는 탐사정 숫자만 잘 조절하면 되거든요.


테란은 이번에 무난한 더블을 택합니다.


토스도 인공제어소 완성 후 앞마당을 따라갑니다. 이 때, 테란은 노개스 상태에서 2병영을 추가로 늘려주네요.


이번에도 추적자가 1경기처럼 정찰을 하러 옵니다. 사실, 박현우 선수는 1경기에서도 추적자를 넣어서 테란의 체제를 확인할 생각이었는데
감시탑에서 척살당한 것은 펀치 한 방을 제대로 맞은 거였죠. 지금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언덕 위에서 다수 해병이 총을 쏘니
토스 입장에서는 답답할 노릇입니다. 테란은 지금 무난한 더블을 가고 있음에도 토스 입장에서 본진 수비를 생각 안할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정종현 선수는 숨겨두었던 건설로봇이 토스 본진을 쑥 들어가서 앞마당, 로봇공학 시설, 2관문 추가를 눈으로 다 보게 됩니다.


박현우 선수는 앞마당이 빨리 완성되었어도 바로 활성화를 못 시킨채, 관측선과 불멸자를 일단 생산하게 되죠.
뒤쳐진 정보력의 보완과 더불어 혹시 모르는 테란의 찌르기 병력을 대비하기 위함이죠.
정종현 선수는 군수공장을 올려서 빠른 의료선 확보와 더불어 전투자극제 개발, 공학 연구소 건설을 통한 빠른 공업을 시도합니다.


박현우 선수의 불안한 심리 상태가 결국 대형 사고를 냅니다. 관측선의 랠리 포인트를 테란 입구쪽으로 설정해 놨는데,
뒤이어 생산된 불멸자가 멍하게 그 곳으로 가게 된 거죠. 결국 감시탑을 점령하던 해병 다수에게 척살당합니다 ㅠㅠ


2의료선 확보가 머지 않았습니다. 전투자극제 개발이 거의 끝났고, 전투방패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불곰 충격탄과 바이오닉 공1업까지 끝납니다. 거기에 첫 불멸자가 허망하게 죽은 토스...이제 센터는 당분간 테란 세상이죠.


토스는 바이오닉 업그레이드에 맞서 방1업을 해주고 황혼 의회에서 추적자 점멸업을 하고 있습니다.


테란의 바이오닉이 센터를 장악했습니다. 이 장면에 앞서 관측선이 있을 만한 지점에 스캔을 뿌려서 척살까지 했죠.
또 토스는 1경기처럼 장님 상태입니다. 파수기를 이용해서 수비는 될 지언정, 공격은 절대 꿈꿀 수 없습니다.


테란의 바이오닉이 마음놓고 돌아다니죠. 토스의 제2멀티는 간단히 취소시키면서 본인은 제2멀티 여유롭게 가져갑니다.


토스가 기사단 테크를 올리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응할 유령을 준비 중인 정종현 선수입니다.
미니맵에서 9시에 떠 있는 빨간 점이 군수공장이죠. 일명, 감시공장이라 불립니다^^


박현우 선수가 생각을 바꿉니다. 고위 기사 테크를 취소하고 로봇공학 지원소를 지어 거신 테크를 준비합니다.
테란이 기사단 테크를 정찰했기 때문에 바이킹이 소수일 것이고, 점멸 추적자의 컨트롤에 자신있다는 의미지요.


드디어 첫 교전이 벌어집니다. 다수 의료선을 이용해 토스 앞마당 쪽에 바이오닉 유닛을 드랍했는데요.
박현우 선수가 역장과 수호방패를 잘 활용하면서 잡아먹는 모습입니다. 의료선은 살아 돌아갔지만, 이 때부터 경기는 팽팽해지죠.


정종현 선수도 긴장했군요! 첫 교전 패배 이후 의료선 한 기를 헌납하는 실수를 범합니다.


이제 대규모 전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박현우 선수는 5관문을 한꺼번에 늘리며 거신을 생산하며 환상을 개발하네요.
그리고 지상군 공방 22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종현 선수는 은폐 유령을 준비하면서 제3멀티 건설, 바이오닉 공2업을 하네요.


양 선수 모두 인구수가 200을 향해 달려갑니다. 드디어 웅크리던 프로토스 위풍당당 지상군들이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드디어 센터에서 대규모 교전이 붙습니다. 파수기가 EMP를 몽땅 맞았지만, 수호방패는 그 전에 잘 켰지요.


과연 중장갑 킬러 불곰이냐! 바이오닉 킬러 거신이냐! 그리고 잠깐! 환상 공허포격기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환상 공허포격기가 제대로 그 역할을 했습니다. 바이킹의 포화를 온 몸을 맞으며 거신을 보호한 것이죠.
정종현 선수 유리했던 경기 한 순간에 훅 가나요? 거신 4기가 교전이 끝난 이후에도 살아있어요.
차원관문 한 번 회전하면 토스 병력이 확 늘어날 것이고...테란이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요?


어? 그런데 은폐 유령이 거신을 싹 잡았어요. 그러면서 추적자 부대도 불곰 화력으로 몰아냅니다. 테란 입장에선 천만다행이죠.


박현우 선수가 거신 싹 잡힌 이후에 다음을 기다리면서 돌진광전사를 준비했으면 좋았을텐데...너무 성급했던 것일까요...
다수 추적자가 점멸을 믿고 바이오닉과 교전을 벌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불곰이 추적자 킬러임을 확실하게 증명했습니다 ㅠㅠ


이제 정종현 선수는 확실히 기회 잡았습니다. 바이오닉이 33 풀업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지금 거신 다수가 없는 상황이니까요.
토스의 제3멀티를 (8가스) 저지하기 위해 바이오닉이 출동합니다. 토스대테란전에서 6가스, 8가스의 의미는 매우 큽니다.
스1의 저그가 3가스, 4가스를 먹느냐 못 먹느냐를 놓고 테란과 혈투를 벌이듯이 토스 입장에서 가스를 추가로 먹어야 거신과
고위기사가 쏟아지기 때문이죠. 흔히 말하는 "마의 25분"도 토스가 8가스 확보하면 테란이 절대 못 이긴다고 해서 나오는 얘기입니다.
확실한 승리를 위해 전술핵까지 연결체에 조준하네요. 토스 입장에선 핵이 떨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멀티를 지킬 수 없죠.


최후의 교전을 위해 병력이 붙습니다.


테란은 인구수가 200이군요. 바이킹은 거신을, 거신은 바이오닉을 향해 공격을 퍼붓습니다.


거신은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졌고, 파수기의 역장으로 버텨봅니다.


그러나 역장이 풀리자...남은 것은 때려도 때려도 죽지 않는 해병과 불곰들...


지게로봇 세레모니와 함께 (스2에서 테란이 상대방을 완벽하게 이겼다 싶으면 지게로봇을 적진에 떨구는 세레모니입니다.) GG~



3경기 안티가 조선소




안티가 조선소의 맵 이미지입니다. 프로리그에서도 GSL처럼 꿀광 멀티가 없어졌죠.


과연 박현우 선수는 반격할 수 있을 것인지...초반 건설로봇 정찰이 성공하는 정종현 선수입니다.


박현우 선수는 앞마당 이후 무난하게 2관문을 올려주는데 정종현 선수가 아까랑 조금 다릅니다.
지금 앞마당 이후 노개스에서 3병영을 추가로 늘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서로 찌르기가 들어갑니다. 정종현 선수는 노개스 4병영을 바탕으로 해병 다수가 토스 기지 쪽으로 진출하는 상황이고
박현우 선수는 미니맵에 동그라미 친 지점에 몰래 수정탑 짓고 차원 관문 유닛들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정종현 선수는 토스의 급습을 눈치채고 언덕 위로 급히 병력이 올라갑니다. 박현우 선수가 건설로봇이 도망가지 못하게
역장을 친 건데 결과적으로는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빨리 언덕 위를 장악하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1경기와 마찬가지로 또 차원관문 쿨타임이 문제였죠 ㅠㅠ 정종현 선수 해병들이 신나게 공격을 퍼붓습니다.


유닛이 소환되지 못하게 정종현 선수 해병 11기가 수정탑을 때리고 있습니다. 과연 깨지기 전에 3추적자를 소환할 수 있을까요?


천만다행으로 수정탑이 다 깨지기 전에 3추적자가 소환되어서 일꾼과 함께 방어에 성공합니다.


이 와중에 테란도 벙커를 완성시키면서 수비를 성공하네요. 과연 득실은?


현재 일꾼수 25vs13...테란의 완승입니다.


정종현 선수가 초반 해병의 이득을 너무 과신한 것일까요? 앞마당 사령부 내리고 내친 김에 전진 수정탑을 파괴하러
해병이 움직이다가 추적자가 추가로 소환되면서 이거 난리났습니다.


결국 다시 앞마당을 들어올리는 테란...토스가 초반 피해를 복구할 충분한 시간을 벌었습니다.


파수기까지 추가 소환하며 언덕 밑으로 내려오는 것은 꿈도 꾸지 말라고 시위하네요.


그런데 엄청난 변수가 하나 생깁니다. 정종현 선수가 전투 자극제 개발 및 군수공장을 올리면서 과감하게 트리플을 가져갑니다.
아까 앞마당에 있던 사령부는 미니맵에서 동그라미 표시한 것처럼 몰래 3시로 날아가고 추가로 센터를 더 짓고 있죠.


거기에 박현우 선수가 의료선이 나올 것을 의식한 나머지 파수기 압박을 풀어버립니다. 갑자기 테란은 트리플이 쌩쌩 돌게 생겼습니다.


지게로봇들이 몰래멀티에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타종족 입장에선 불행의 시초...


거기에 정종현 선수는 압박까지 잘 합니다. 의료선 2기를 보여주며, 토스가 당분간 센터로 절대 나오지 말라고 시위를 하고 있네요.
언제든지 의료선이 뒤를 털 수 있다는 압박을 제대로 심어주고 있습니다.


박현우 선수는 점멸 업을 하면서 기사단 기록보관소를 짓습니다. 고위 기사 이후 진출을 도모할 생각이죠.


박현우 선수가 제2멀티를 따라가는 가운데 중앙에서 정종현 선수의 압박이 장난이 아닙니다. 스캔을 써서 관측선 시야를 뒤로 몰아냅니다.


그리고 관측선의 시야를 몰아낸 찰나의 순간! 의료선 1기가 박현우 선수의 본진으로 날아갑니다.


때마침 토스의 주력 병력은 폭풍업이 끝나서 센터로 진출하고 있어요!


또 난리났습니다. 의료선 게릴라가 제대로 먹히고 있습니다. 수비 유닛이 소환되다가 수정탑이 먼저 깨져버려서 실패했습니다 ㅠㅠ


토스 병력 우왕좌왕하다가 센터 쪽 바이오닉 병력에게 또 긁힙니다.


플레이 타임을 보니 의료선 하나가 1분 동안 토스를 완전 패닉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겨우 정리하네요???


아니죠~ 안 끝났죠~ 이번엔 의료선 두기입니다. 토스 한방 병력들 싸우고 싶은데 미칠 지경이죠.


분노한 박현우 선수의 프로토스 병력들이 센터에 있던 바이오닉들을 향해 달려듭니다. 일단 작전상 후퇴하는 정종현 선수입니다.


이 와중에 토스 제2멀티까지 의료선 드랍한 정종현...정말 테란이 토스 잡을려면 이렇게 악랄해야 합니다!


토스가 테란의 12시쪽 제2멀티를 깼다고 나름 안도할 상황...그건 토스 생각이고, 진짜 제2멀티는 이렇게 쌩쌩하게 돌아갑니다.
경기에서 GG 선언하는 그 순간까지 박현우 선수는 테란의 3시 제2멀티를 끝내 몰랐습니다.


이제는 초반에 거신 잡으려고 생산한 바이킹까지 게릴라에 동원하네요. 그리고 유닛 프레임 창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유령과 고위 기사의 마지막 센터 싸움만이 남아 있죠.


사이오닉 폭풍을 뿌려봅니다만 바이오닉 부대의 아주 일부만 맞았고, 반대로 고위 기사들은 전부 EMP를 맞았습니다.


경기를 마무리 하는 정종현 선수입니다. 왕에 목에 칼을 들이미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가 봅니다.

4경기 이후부터는 다음에 쓰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빨리 올려야 하는데 언제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ㅠㅠ
1~3경기 한줄 요약 : 스2의 테란은 스1과 달리 꾹 참고 한 방의 미덕이 아닙니다. 할 수 있는 한 악랄하게 괴롭혀야 합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5-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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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1 17:42
수정 아이콘
한동안 스2 경기를 못보다보니 빌드라던가 최근 유행 전략전술등을 잘모르고있었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퇴근후 집에가서 봐야겟네요!! 흐흐..
자유수호애국연대
12/05/21 18:00
수정 아이콘
3경기 설명해주시는 부분에서 스샷 하나 태그를 잘못 입력하셨네요^^;
어쨌든 항상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자게에 눈시BB
겜게에 캐리어가모함한다

줄여서 자눈겜케입니다.
외쳐 자눈겜케!
바람모리
12/05/21 19:53
수정 아이콘
역시 경기리뷰는 스샷이 있어야!!
잘봤습니다.
술이 싫다
12/05/21 20:53
수정 아이콘
매번 자세한 스2 설명 감사드려요.
오늘 곰티비에서 다시보기로 또 봤었는데 정말 명경기였던거 같네요.

핫식스가 중독이 되는것 같아요. 맛은 없는것 같지만..
greensocks
12/05/21 21:42
수정 아이콘
리뷰 잘봤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 결승전의 백미는 4경기부터죠 크크크크크 다음글도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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