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2/04/06 10:34:31
Name jjohny=Kuma
Subject [신곡발표] 다윗의 막장이 부릅니다, '투표하자'

('투표하자'의 가사가 담긴 동영상입니다.)

  투표하자 by jjohny
('투표하자' 음원. 오른 쪽 끝에 '↓' 버튼 누르시면 다운로드하실 수도 있습니다.^^)

http://endofdavid.tistory.com/149 <- 다윗의 막장 블로그 '투표하자' 포스트 주소

저희 다윗의 막장이 2012년 선거의 해를 맞아서 투표 독려 노래 '투표하자'를 만들었습니다. 저희 둘이 요즘 바쁘기도 하고 사는 지역도 다르고 녹음도 핸드폰으로 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급하게 날림으로 완성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그래도 즐겁게 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다윗의 막장은 특별히 다른 분들께 저희 노래를 홍보하거나 퍼뜨려 달라고 부탁 드린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노래는 (비록 퀄리티는 좀 떨어지지만) 공익적인 차원에서 만든 노래이니만큼 많은 분들께서 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저희 노래는 자유롭게 퍼가실 수 있으니, 부디 이곳 저곳에 퍼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2년 총선에서 우리 모두 당당하게 한 표 씩 행사합시다!^^

------------------------------------------------------------------------------------------------------------

저는 PGR을 참 좋아합니다. (너무 좋아해서 탈이랄까...)
PGR의 많은 것들에 감사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감사한 것은 정치에 별 관심 없고 정치 문외한이던 저에게 '정치'를 소개하고 가르쳐줬다는 점입니다. '청년들이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정치를 어떤 눈으로 보아야 하는지' 등... 이전에는 깊이 생각해보지 못하던 '정치'라는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토론할 수 있도록 해준 PGR과 그 구성원 여러분께 새삼 감사 드립니다.

아시는 분들도 몇 분 계시겠지만, 저는 대학교 동아리 친구(이하 '다윗')와 함께 '다윗의 막장'이라는 팀을 결성해서 가끔씩 자작곡도 만들고 간단한 공연도 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별 생각 없이 '기록을 남기는' 정도의 의미로 유투브에 올리고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저희 노래가 SNS를 타고 생각지도 못하게 이곳저곳에 퍼져 나가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며칠 전, 이번 총선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문득 '투표를 독려하는 노래를 만들어서 SNS에 뿌려봐도 좋겠다'라는 착안을 하게 되었고, 다윗한테 말했더니 다윗도 듣자마자 매우 반겨서 당장 작업에 착수하였습니다. 원래는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보려는 생각이었으나,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기약 없는 신곡 완성은 무리일 것 같아서 그냥 예전에 만들어 놨던 곡('때를 밀자') 하나를 개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의 막장 2012년 첫 프로젝트, '투표하자'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저는 지금 서울에 살고 다윗은 대전에 살고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저는 수험생이고 다윗은 대학원생이라 둘 다 이 일 때문에 타지역으로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학원과 연구실이 끝나고 방에 돌아온 밤 12시에ㅠㅠ 네이트온에서 만나서 개사 작업을 하였습니다. 게다가 둘 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변변한 녹음장비는 사용하지 못하고 노래 녹음을 핸드폰으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저의 비루한 노래 실력 때문에 고생이 많았습니다. 어헣어헣) 수험생인지라 당장 하루하루 해야 하는 공부가 있어서 많은 작업시간을 낼 수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음원의 완성도가 좀 떨어집니다.ㅠㅠ) 그래서 원래는 총선 일주일 전인 그저께 음원을 공개하려고 했는데, 예정보다 하루 더 걸렸습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어제 저녁에 음원을 완성해서 공개했고, 친한 형님께서 가사를 씌워서 동영상 버전을 만들어 주셔서 Youtube에도 올렸습니다.

음원이나 동영상을 공개할 때마다 항상 아쉬움이 남는데, 이번 것은 특히 아쉽네요. 개사도, 가창력도, 녹음 퀄리티도... 올해 대선 시즌 다가오면 하루 정도 여유 내서 다시 손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에도 썼지만) 지금까지 저희 다윗의 막장은 특별히 다른 분들께 저희 노래를 홍보하거나 퍼뜨려 달라고 부탁 드린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노래는 (비록 퀄리티는 좀 떨어지지만) 공익적인 차원에서 만든 노래이니만큼 많은 분들께서 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저희 노래는 자유롭게 퍼가실 수 있으니, 부디 이곳 저곳에 퍼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총선에서 우리 모두 당당하게 한 표 씩 행사합시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4-18 19:07)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몬커피
12/04/06 10:35
수정 아이콘
요즘은 투표 주변 독려가 유행이더군요
지니쏠
12/04/06 10:41
수정 아이콘
잘 들었어요. 찬송가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흐흐. 그리고 전 투표했어요!
가만히 손을 잡으
12/04/06 10:42
수정 아이콘
오우, 음악쪽은 조금의 재능이라도 있으면 부럽더군요.
그러고보니 모습도 훈훈하신듯..
스타카토
12/04/06 10:49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랫동안 신곡 기다렸습니다!!!!!!
신곡 한곡만 더 굽신굽신~~~
루져송이면 더욱 감사~~~~~ [m]
12/04/06 10:56
수정 아이콘
어머 이건 꼭 퍼뜨려야해
염나미。
12/04/06 11:06
수정 아이콘
다윗의막장 크크크재밌네요 팀이름
12/04/06 11:06
수정 아이콘
선리플 후감상..
신곡이 나왔군요. 기대됩니다.

동아리 친구(이하 '다윗') <= 친구분이 다윗이라니.. 그럼 조니님은 막장인 것입니까? -0-
워3팬..
12/04/06 11:08
수정 아이콘
우리회사는 쉰다고 하던데 생각지도 않은 휴일이 생겼다는?
12/04/06 15:30
수정 아이콘
가사가 돌직구네요. 하하 잘 듣고 갑니다.
Cherry Blossom
12/04/06 15:43
수정 아이콘
오호, 역시 능력자 중 한 분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몰랐습니다.
노래 잘 듣고 갑니다 흐흐
PS 카이스트애가 아주 잘 듣고 있습니다. 아아 4학년 2학기에 듣는 슬픈 애가...
알카드
12/04/06 16:03
수정 아이콘
jjohny=Kuma 님이 다윗의 막장이셨다니... 신선한 충격이네요~ 잘 듣겠습니다! 그리고 투표하겠습니다. 흐흐
12/04/07 09:15
수정 아이콘
다윗의 막장님이 피지알러 이셨네요~ 이전에도 노래 잘 들었습니다. 이번 노래도 많이 퍼갈께요~
12/04/07 10:12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내꺼하↗자~ 개사버전인줄 크크크.
진짜 쪼니님 음악도 하고 키도 크고 머리도 좋으신데 쏠로시라니.. 제가 여자였으면 당장 사귀었을텐데 말이죠... 하..하악?

여튼 투표하러갑니다!
홀리구이
12/04/18 22:08
수정 아이콘
헉 에이스 왔네요
jjohny=Kuma
12/04/18 23:58
수정 아이콘
헐 에이스라니... 황송하네요. 하앍하앍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28 웃는게 예뻐~ [3] YuHa9492 12/04/23 9492
1427 대형마트 강제휴무제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 [109] Toppick15360 12/04/22 15360
1425 청춘. [3] 시크릿전효성7565 12/04/20 7565
1424 [오늘] 4.19 [39] 눈시BBver.210465 12/04/19 10465
1423 다르빗슈를 통해 본 커맨드의 중요성 - 류, 윤에게 바란다 [73] No.4213454 12/04/19 13454
1422 괜찮아요 2000원이거든요. [7] 바람모리12141 12/04/17 12141
1421 [LoL] How to play jungler [26] 까망10560 12/04/14 10560
1420 픽업과 연애 #17 쉬운 남자. [50] Love&Hate21859 12/04/14 21859
1419 [음모론]20세기말 한국 남성의 이상형 변화 [29] 절름발이이리13609 12/04/10 13609
1418 여느때와 다름없는 커피숍에서 벌어진 꽁트. [30] nickyo9491 12/04/10 9491
1417 연애상담의 불편한 진실- '내가 을인데 상대가 갑이에요' [52] 無의미14312 12/04/10 14312
1416 신문의 날에 즈음한 신문,언론의 현주소.. [6] (Re)적울린네마리9134 12/04/09 9134
1415 너무나도 멋졌고, 감동스러웠던 7경기 리뷰 [105] start15936 12/04/09 15936
1414 기적같은 이야기의 새로운 꿈의 무대를 그리며.. [16] 전준우8353 12/04/08 8353
1413 머리를 잘랐습니다. [47] 유리별9881 12/04/06 9881
1412 바람부는 날 [20] PoeticWolf7069 12/04/06 7069
1411 [신곡발표] 다윗의 막장이 부릅니다, '투표하자' [18] jjohny=Kuma8567 12/04/06 8567
1410 그녀의 속살 보기 [51] PoeticWolf21282 12/04/04 21282
1409 [선택2012] 쉽고 간단히 배워보는 여론조사 이야기 [10] Alan_Baxter7015 12/04/04 7015
1408 금천구 시흥동 재래시장 [45] PoeticWolf10996 12/04/03 10996
1407 [오늘] 4.3 (2) [23] 눈시BBver.28861 12/04/03 8861
1406 [오늘] 4.3 (1) [11] 눈시BBver.29059 12/04/03 9059
1405 남고생의 첫 키스 성공하기-화이트폰트 해제! [82] nickyo12866 12/04/03 128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