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3/07 20:54:39
Name Ase_Pain
Subject 저그의 대테란전 새로운 패러다임, 방업히드라+

                           -      저그의 대테란전 새로운 패러다임.  방업 히드라     -




-   :    PGR에 처음 올리는 글입니다. 미숙한부분이 보이더라도 참아주셨으면 합니다.

-   :    과장된 부분이 없다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아주 적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  온니 히드라 vs 마린메딕




수많은 사람들이, [히드라는 마린메딕에게 못이긴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온니 히드라와 마린메딕이 방송경기에서 부딛친 예가 있습니다.


참조경기 : - 조용호 vs 임요환<Luna>[KTF fimm 프리미어 리그 2004]  



이 경기에서 임요환선수는 빠른가스를 올리는 것을 보여주고 빠른 테크트리인척 하면서 3배럭 불꽃으로 조용호선수의 온니 히드라를 제압했습니다. 조용호선수는 임요환선수의 빠른테크트리에서 나오는 레이쓰라던지, 다수벌쳐의 난입등을 예상햇는지 히드라를 다수 모았습니다. 해설위원들도 '그러한 것을 예상하고있엇다면, 다수히드라가 정답이다' 라고 말을 했으니깐요.  



하지만 임요환선수는 3배럭 불꽃이었고-  피할수없는 접전, 2부대가량의 히드라 + 성큰3 vs 2부대가량의 마린메딕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히드라의 합류가 약간 늦긴 했습니다만, 자리는 좋게잡았고요. 결과는 물론 마린메딕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습니다.


왜 이런결과가 나왔냐는 말은 무의미 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결과는 단순합니다. [상성]이라는 것 때문이죠.


그 후로, 저는  대 테란전에서 저그들이 땡히드라류의 전술을 사용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저글링 + 럴커 or 뮤탈 ,  레어레벨의 공격  



수많은 저그들은, 히드라가 마린메딕에게 교전시 이길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러커의 전투력을 이용한 공격이나, 뮤탈의 기동성을 이용한 공격을 주로 선택합니다. 그리고 이 전투의 방식은 현재에도 주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격방식은 모두 [시간]이라는 자원을 소모합니다. 레어를 올리는 시간, 러커 업그레이드나 스파이어를 올리는 시간 등이요. 가장 큰 문제는 [테란의 더블을 막을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8배럭벙커링후 더블. 이 빌드가 어째서 성립하는지 모두들 모르고있습니다. 1배럭에서 꾸준히 병력을 뽑으면서 더블을 하는 테란을 러커나 뮤탈이 나오기 전에는 제압 할 수 없다고 다들 믿고있습니다.



한 저그유저로서, 심히 난감합니다.



러커는 제아무리빨라야 테란 앞마당 벙커가 지어지는것보다 빠를 수 없습니다.
뮤탈은 제아무리빨라야 터렛 짓는것보다 빠를 수가 없습니다.



더블한 테란을 레어단계의 빠른 테크트리로 제압하기는 상당히 힘이듭니다. 그 전에 아무런 피해를 주지못하고 무난히 흘러갔다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잠시 다른이야기 이지만 그렇기 떄문에 마재윤선수의 테크트리는 느리지만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는 3해처리 & 느린 레어가 최연성선수나, 이윤열선수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앞마당만 먹으면 굉장히 강력해지는 선수들, 정말 많습니다. 일일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한 테란의 더블류를 제압하기 위하여, 이에 한가지 대안을 제시합니다.





                  -      방업히드라




저는 전략게시판에있는 [ZvsT]전략중 하나인 방업히드라 타이밍러쉬에 대하여 감명을 받은 후, 아시아 고수옵방(정말많죠)을 돌면서 150게임이 약간 넘게 이 전략으로 테란전을 해왔습니다.


[ZvT]방업히드라 (headbomb님의 글입니다)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daku&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83
(죄송, 태그 못해요 ㅠ 한번 읽어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손속이 1.5배이상 차이가 나는 3천게임 이상 승률80%이상의 테란을 이 빌드로 관광보냈습니다.


승률은 약 90%정도로,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아이디는  Ase_Pain   <= 혹시라도 귓말해주시면 ㄳ ㅠ)





이 전략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테란에게 초중반 일정수 이상의 병력을 강요한다] 라는 점에 있습니다.  



이 빌드는, 대체로 2배럭 소수마린후 더블, 1배럭 원벌쳐 투스타포트와 빠른 드랍쉽, 8배럭후 빠른 더블, 2배럭 압박병력생산후 더블&테크트리등의 빌드에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방업히드라는 저글링으로는 도저히 뚤을 수 없는, 레인지유닛의 특성을 이용한 소수유닛중심의 테란초중반-방어라인을 무력화시킵니다.



게다가 변형의 여지도 많습니다. 히드라 다수를 계속 유지하던지, 빠르게 레어와 저글링 스피드업을 하여 체제를 변환한다든지요. 버로우와 병행하여 사용하는것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한가지 확신할수 있는 것은, 정석적인 더블을 한 테란의 앞마당은 무조건적으로 들어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들어올려도 십중팔구 꺠집니다.)
















저의 이글이,
낚시의 소재가 많다는것, 알고있습니다.
욕먹을 소지가 많고, 아직 많이 부족한 글이란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하루라도빨리 이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 수많은 저그유저들에게 테란의 더블에 대하여 새로운 카드한장을 쥐여주고 싶은 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저 변하지 않는 테란을, 저의 조그만 힘으로나마 변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꼭요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3-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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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AgeTerran
06/03/07 20:59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보다는 전략 게시판에 올리심이
더 나을듯 싶네요
You.Sin.Young.
06/03/07 21:02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가 파나소닉 스타리그, 16강전 비프로토스에서 3해처리 방업히드라로 이윤열 선수를 격파한 적이 있죠.. 그러나 저는 도저히 이 빌드 적응이 안되는 ㅜㅜ
난언제나..
06/03/07 21: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테란유저로써 온니히드라는 그렇게 무섭지 않을꺼같네요
방업 히드라를 안겪어 봐서모르겠지만 색다르긴 하네요
더블하고 방심하다가는 당할수도 있겠지만.....
The Drizzle
06/03/07 21:06
수정 아이콘
저희길드의 아는분에게 종종 제가 깨질때 당하는 전략이기도 합니다만...

테란이 알고나서 3배럭 빠른 업글로써 대처하면 저그가 상당히 난감해지기는 합니다. 그러나 여러게임중의 한번은 사용할 수 있는 빌드같군요.

특히 요즘들어 게임들이 정형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더더욱 쓸만할 듯 합니다.
Ase_Pain
06/03/07 21:09
수정 아이콘
The Drizzle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3배럭 빠른 업글로 대처하면 압박이지요. 그럴때는 신경전해주면서 럴커 빠르게 가는쪽이 좋다고생각합니다.
06/03/07 21:17
수정 아이콘
테란의 공1업 마린이 강한만큼 테란의 공-1업을 만들어 버리는 방업 히드라도 강하긴 하지만... 상대가 더블이 아닌 무난 빌드를 가서 스캔 딱 때려보고 히드라네라고 아는 순간... 아마 테란유저의 얼굴에 미소가 꽃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히드라가 안 좋게 생각하는 이유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거의 한부대에서 두부대타이밍을 정점으로 그 이전에도 약하고 그 이상 넘어간 시점에도 약합니다. 그 이전에는 메딕힐을 못따라가서 약하고 그 이후로는 마린의 밀집력을 못따라가서 약합니다. 따라서 그 타이밍에 어느정도 승기를 잡아야 하는데... 뭐..그게 되기도 하고 잘 안돼기도 그런것 같습니다. 박성준선수 이번 결승전에서 히드라로 초반에 어느정도 최연성을 압박했지만... 계속 중반까지 히드라로 승부를 보다가 결국 힘싸움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줫지요. 그래서 히드라는 초반 압박후... 바로 체제전환을 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히드라상대로 대부분 마메를 모으는 편이니 러커로 체제변환을 서둘러야겠죠. 하지만 요즘 테란의 딱 마린 한부대+-로 뽑고 더블하는 테란빌드 상대로는 확실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폭풍저그
06/03/07 21:24
수정 아이콘
이 전략이 우선 원바락 더블하는 테란을 상대로 하는 빌드이죠?
참 좋은것 같네요. 원바락 더블하는것을 저그가 빠르게 눈치챈다면
참 좋은것 같습니다. 근데 위엣분들은...저그가 온니방업 히드라하면
테란은 정찰해서 3바락불꽃하면되지? 이러시는데,, 그렇다면
테란이 3바락 불꽃하면,, 저그는 러커 뛰우거나 성큰많이 지으면되지요.
라고 반박할수도 있잖아요.

이글 올린게, 온니방업히드라가 무적빌드라기보다는.
원배락 더블하는 테란을 상대로, 저그가 가질수 있는 카드를 제시한것인데, 원바락 더블안하면되지..이러시는 분들 이해할수없습니다.
Ase_Pain
06/03/07 21:26
수정 아이콘
hi // 확실히 무난한 빌드 가면 무난하게 발릴 여지도 많지요. 생각하신 히드라 한두부대의 절정 타이밍에 밀지 못한다면 유리한 위치를 잡고 체제를 변환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물론, 더블한 후 스캔확인은 히드라 봐도 못막습니다(...)
Ase_Pain
06/03/07 21:31
수정 아이콘
폭풍저그 // 감사합니다. 그리고 2배럭 더블도 테크 늦추면고 scv쉬어가며 배럭추가해서 마린충원하지 않으면 뚤립니다. hi님이 말씀하신 '밀집도'를 높여야 하거든요. 물론 후속타 럴커는 못막습니다..... 벙커야 히드라가 워낙잘깨니 할말이없습니다. 메딕이많고 마린이적으면 1.4하면됍니다. 메딕이 적으면 힐이안돼서 마린이 밀립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Ase_Pain
06/03/07 21:51
수정 아이콘
You.Sin.Young.// 강도경vs이윤열<Neo Bifost>[OSL 파나소닉배16강]의 플레이 보고왔습니다만, 제가말하고자 하는 바를 그대로 나타낸 듯한 움직임이군요. 이윤열선수, 2배럭 더블하다가 제대로 낚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있다면 조금 이른타이밍에 히드라업그레이드를 해서 히드라 다수 확보후 3번째 해처리는 앞마당 가스멀티에 짓는것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만약 그떄 이윤열선수가 3배럭플레이를 했다 하면, 히드라 한-두부대로 좁은 길에서 버티면서 앞마당 성큰 완성을 기다리고 러커를 생산하면 됍니다. 그러면 좀더 완벽한 운영이 돼지 않았을까 하네요.
청수선생
06/03/07 22:29
수정 아이콘
예~전에 1년도 약간 더 된거 같은데요. 그 시기 때에 이 빌드를 자주 썻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2번째 가스를 레어가 올라가기전에 만들고 빠르게 가스를 채취합니다. 그리고 드론을 왕창 생산 하구요. 흔히들 드론을 짼다고 하죠.

그런 뒤 성큰으로 선 방어 후 공격입니다.

게다가 히드라가 1부대 반 이상 됬을 때엔 압박하는 마메 병력을 걷어 내고 퀸과 발업 저글링을 조합합니다.

더불어 4해처리를 미네랄 멀티에 가져갑니다. [로템과 루나의 경우 삼룡이에]

이렇게 하면 본진과 앞마당 자원으로 히드라를 뽑고 미네랄 멀티의 자원으로는 저글링을 뽑는다는 개념으로 게임에 임하는것입니다.

이 전술은 중반까지 그러니까 테란이 앞마당을 먹고 나오는 10분 대의타이밍 까지 쓸 수 있습니다. 이후엔 어떻게 하든지 가스멀티 먹고 럴커를 가야 합니다.

우선 제가 말하는 10분대의 타이밍 까지의 운영법을 적겠습니다.

앞서 말한 것 처럼 히드라와 저글링+ 퀸 을 조합 합니다.
일단 퀸은 3기는 있어야 합니다. 목적은 물론 인스네어 입니다.

저의 경우 인스네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대 토스전은 물론 테란 전 까지 유용하게 쓰이지요. 그 자원이 아깝고 손이 많이 가는 번거러움이 있지만 익숙해지면 디파일러 만큼이나 좋은 유닛이니까요.

테란이 진출 할 때 마다 반드시 먼저 퀸으로 인스네어를 겁니다.

그리고 자리잡고 있던 히드라와 저글링으로 덥쳐야 하는데 히드라가 공격이 아니라 히드라가 맞아 주고 저글링이 적어도 2부대가 덥쳐야 합니다. 히드라는 1부대~2부대 사이면 적당하지만 저글링은 공격용이라 많아야겠죠.

물론 히드라 저글링 퀸으로 게임을 끝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조합의 유용한 면은 럴커나 뮤탈을 가지 않아 가스가 많습니다. 그 가스가 축척 되기 때문에 이후 테란이 3번째 진출과 동시에 삼룡이를 먹을 때엔 럴커를 많이 만들수 있는 가스가 모입니다.

히드라 저글링은 싸기 때문에 퀸의 적절한 서브만 있다면 충분히 할만한 조합입니다.

중요한건 3차 러쉬[마메만 아니라 탱크가 6기 이상일때]때에는 막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때에는 럴커가 반드시 필요 합니다.

더불어 드랍쉽에 잘 휘둘릴 수 있습니다. 미리미리 스파이어를 짓고 스커지를 잘 퍼트려야 겠지요.[이렇게 되면 이후 럴커가 좀 덜모입니다.]

이 조합은 절대 테란의 진영으로 러쉬 갈 수 없는 조합입니다.
벙커라인과 자리 잡고 있는 마메한테 덤벼 드는건 다른 조합도 마찮가지로 하면 않되는 러쉬 이니까요.
[물론 4해처리 저글링 럴커로 몰아칠땐 다르지만요]

이 조합은 테란이 나오는 타이밍마다 병력을 싸잡아 주는데 있습니다.

요즘은 원[투]배럭 아카페 더블 빌드 -> 투팩 진출이 대세화 되어서 잘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테란이 투팩을 쓰지않고 그냥 마메병력만 진출 한다면 통할것입니다.-_-

이것을 즐겨 쓰던 땐 이미 1년전이라..
벨로시렙터
06/03/07 22:33
수정 아이콘
음, 그저 저그유저가 아닌자로써 한마디 올리기 심히 부끄럽긴 하지만, 마린이 지아무리 세다고 하더라도 공격력 6짜리 공격력으로는 스팀팩 먹고 달려들어도 방업한 히드라를, 무려 16대나 때려야 합니다 ;;;;; 노멀티 쓰리배럭으로 마린메딕만 주구장창 뽑으면 모르겠지만, 요즘 테란유저분들 대세는 거의 투배럭, 압박이후 앞마당 멀티하고 주로 테크위주 플레이를 하는게 아닌가 싶군요. [맞나요 ?;;] 그렇게 따지면, 저그가 앞마당을 먹는다는 가정 하에 , 방업타이밍에 진출하면, 에지간하면 테란의 앞마당 정도는 파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벨로시렙터
06/03/07 22:37
수정 아이콘
뭐, "쓰리배럭 마메로 무난하게 바를수 있는 빌드네~"하고 생각하는 테란유저분들이라면, 그 "쓰리배럭 마메"라는녀석은 -_-; 제가 생각하기엔 이빌드에 극역상성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 한마디로 "쓰리배럭 마메로 끝내야지" 하는 유저한테는 기름통들고 불로 뛰어드는 격이랄까요 ;; 뭐, 그 나머지 이 빌드에 대한 역상성으로는.. 마땅히 생각나는 빌드가 없군요, 자, 테란유저분들이 이제 밝혀주시겠죠 ^^
불꽃건담GoGo
06/03/07 22:50
수정 아이콘
딱 한타이밍 아닌가요? 방업 히드라...
예전 저글링 싸먹기처럼 테란병력 싸먹는...더블하지 않는이상 정찰하구 수비적으루 나오면 힘들던데 흠..
Ase_Pain
06/03/07 22:51
수정 아이콘
청수선생 // 퀸의 활용은 아직도 저그의 미개척지라고 보입니다. 활용 여부에 따라 효과가 정말 달라지겟죠. 개인적으로 테란의 구름베슬시대에 구름 퀸시대가 열렷으면 (...털썩)
Ase_Pain
06/03/07 22:53
수정 아이콘
밸로시렙터 // 물론 3배럭 끝내려고 달려드는 테란은 버로우 업하고 성큰 늘리면서 버티다가 성큰에 달려들때 잡아먹으면 무난히 발릅니다만.... 3배럭하고 센터잡으면서 휘젓고 다니는거 케난감 ㅠ 하지만 그런플레이 거의들 안하죠;
06/03/07 22:53
수정 아이콘
제가 테란으로 할때 가장 잘 쓰는 3베럭 업마린 메딕 불꽃이 정답이군요.. 제발 제가 테란할때 저걸 써주세요.ㅜㅜ 럴커 빨리 뽑는 저그상대론 답이 안나온단 말입니다.
Ase_Pain
06/03/07 22:54
수정 아이콘
불꽃건담GoGo // 히드라만쓴다면 한타이밍입니다만, 히드라의 파워가 극대화되는 한두부대까지만 뽑고, 럴커로넘어가 후반을 도모한다면 할만합니다.
Ase_Pain
06/03/07 22:58
수정 아이콘
Solo_me // 저도 이 빌드 쓸떄 불꽃하고 성큰밭에 마메 꼬라박는 분이 제일 좋습니다.
벨로시렙터
06/03/07 23:03
수정 아이콘
Ase_Pain. 아무래도 퀸이라는 녀석은, '한정'되어있다는게 문제가 있으니... 이레디에딧처럼 강력한 마법이 브루들링 뿐이지만, 그녀석도 공중유닛에게는 안된다는것, 그리고 정신체 유닛에겐 안된다는것 ! 가장 큰 제한이죠, 그리고 인스네어란 녀석이 사정거리가 꽤나 짧다는것, 그리고, 퀸의 체력이 무지 작다는것, 모두모두, 제한이죠, 그리고 베슬이란녀석은 날때부터 디텍팅과 디펜시브 매트릭스라는걸 갖고 태어나지만 퀸은 고작,,, 페러사이트라는,,,,,, 빈약한 마법밖에 없다는게, 큰 단점중 하나죠. 엉엉.. 이래저래 저그유저는 마법유닛은 디파일러 밖에...[그놈도 이속이 너무 느려서... 원..]
진리탐구자
06/03/07 23:16
수정 아이콘
그래도 퀸은 좀 싼 편이라 기회 비용은 낮은 듯.
06/03/07 23:18
수정 아이콘
전략게시판에 다수 퀸 활용법이 나와있는데 아주 좋습니다. 다들 한 번 보세요. :)
06/03/07 23:35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도 같이좀 올려주셨음 고마웠을 텐데 좀 아쉽네요
박서야 힘내님이 리플레이 올려주셔서 보긴 했었는데
히드라 사용하던 분 손 속도가 테란의 2배를 넘어서
기본 실력차이가 너무 눈에 보여서 좀 무시했던 전략이였는데
좀 고려좀 해봐야 겠네요 리플도 올라와 있고
하지만 궂이 연습하라면 요즘 새로 등장한 퀸이 좀더 맘에 드는 군요

참 온니 히드라는 아니지만 공업히드라로
압박병력 순간적으로 뚫고 상대 멀티 날리던 기억이 나네요
생각보단 잘 통했던것 같은데
진리탐구자
06/03/07 23:47
수정 아이콘
음...뮤탈 중심으로 갈 때 성큰으로 버티면서 퀸으로 탱크를 제거하면 상당한 타이밍을 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한번 시도해볼만 할 것 같네요.
Electromagnetics
06/03/08 00:04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강도경 선수가 한창 방업 히드라로 테란을 잡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근데 방업히드라의 최대단점을 불꽃마린.. 그래서 그 당시 불꽃의 달인 변길섭선수가 강도경 선수 잡고 우승하셨죠.. 요즘 개깡 더블커맨드에는 상당히 괜찮을거 같습니다..
맞고치는아콘
06/03/08 00:57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저그가 이래주면 땡큐입니다. 경험이 적으신 분들은 이렇게 초반 히드라로 몰아칠 경우 두가지정도로 대처를 하더군요. 첫번째는 상대 저그가 개초보라 생각하고 평소 자기 하던대로 더블하고 테크올리다가 쏵 밀려버리구, 두번째는 당황해서 초반에 공격적으로 나가다가 병력 몰살해서 쏵 밀려버리던지..
전 이럴경우 '추가멀티만 안내준다'는 생각을 갖고 방어적으로 갑니다. 이러면 상대 저그는 뻘줌해서 병력을 반대로 무리하게 쏟아 부은던가, 아니면 러커쪽으로 가더군요. 몇몇 저그분들은 저러다 러커쪽으로 가도 할만하다고 하지만, 이러면 보통 러커가는것보단 상당히 늦기 때문에 테란도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 볼때 이 전략은 경험 많은 테란분한테는 먹히기 힘들다고 보고, 한 분과 다전으로 할때 깜짝 전략으로할때 괜찮을거 같습니다.
greatest-one
06/03/08 01:29
수정 아이콘
이미 방송경기에서 보여진적이 있었고 위에 말씀하신
파나소닉 16강 이윤열 강도경 비프로스전에서 강도경선수가 보여줬죠..
근데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같은 맵에서
조정현 선수 상대로 역시 강도경선수가 보여준게 처음인듯 싶네요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를 수는 있는 여지가 있지만
애초에 불꽃테란이나 업마린으로 경기를 진행하려고 하지 않는이상
요즘 대세인 일반적인 더블형태에서는 상당히 괜찮고 위협적인 빌드이자
공격형태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테란대저그의 게임양상에서 업그레이드는 마린이 엎서는게 보통이지요. 챔버자체가 안올라가는 경우도 많죠.
엄해설도 마린메딕에 히드라 물론 약하지만 방업과 충분한 양이라면
상대가 된다고 말씀하시기도 했구요.
방업된 히드라 상당히 강합니다...
글루미선데이
06/03/08 01:33
수정 아이콘
글을 읽을때는 좋아보이기는 한데....
워낙에 히드라라는 녀석은 마메에 떡이 되는 모습만 각인되어 있으니-_-
전 테란전에 히드라 뽑으면 왠지 가슴 한구석이 불안합니다
오로지 무탈+저글링 그 후 빠른 하이브 테크를 선호해서 그런지..
선입견만 버린다면 좋은 전략같기는 해요..유닛녀석이 워낙 신용을 잃어서 그렇지;;
리부미
06/03/08 01:55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의 방업 히드라는 노스포닝 3해처리 이후에 방업 히드라였습니다.. 맵빨도있겠지만 그만큼 자원을 많이 먹고 시작했기때문에 그만한 병력이 나올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노 레어이구요... 이전략 가난하게 가면 타이밍 놓칩니다.. 쓸때 없는 성큰 적게 만들고 첨에 만든 저글링 안 죽여야 첫 타이밍을 오래 잡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벙커가 보이면 방업 사업 히드라에 무조건 밀립니다... 벙커 있으면 빼지마시고 때리세요^^ㅋ
06/03/08 02:31
수정 아이콘
3배럭~4배럭 마메 체제에는 어느정도 초반 우위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반이 넘어서면 이번 결승처럼 되는 경우도 있고요.
(역시나 레어가 늦은게 크지요. 이후 병력싸움에서 이긴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2배럭 마메 이후 1팩 탱크빌드에도 상당히 약합니다.
그리고 테란은 서서히 앞마당을 먹으면 쉽게 해결되겠네요.
다만 원배럭 더블이나 투배럭 더블에게는 상당히 강력하겠네요.
경규원
06/03/08 03:40
수정 아이콘
이빌드는 원배럭/투배럭 늦은 아카데미정도를 전제로한 더블에 적합한 맞춤 빌드라고 봅니다. 이빌드상 레어는 어느정도 간다하더라고 러커는 공격적으로 운용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딸라서 앞마당을 띄우는 시점에 저그가 그 앞마당을 1번 저지하느냐 못하느냐에따라서 게임이 좌우되겟네요.

일단 어느분이 지적하셧듯. 알포인트나 포르테정도의 멀티가 많은 맵이 아닌이상 본진 앞마당이후 3번째 멀티를 가져갈 타이밍에 당연히 러커가 보유가 안되므로 그전에 어느정도 피해를 준후 멀티가 가능하겟네요..

영구적 메인빌드로 뮤탈/러커를 늦추는것은 좀 비현실적이지 않나 합니다. 일단 상대의 빌드가 xx라는것을 전제해야하니...
Ase_Pain
06/03/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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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게임의 결과, 2컴셋이 아닌 본진플레이의 테란은 [어떻게는 피해를 줘야한다]는데 주력을 두는 것 같습니다. 본진 원컴셋일 경우에, 테란들은 1-2번째 스캔을 상대 앞마당쪽 성큰수를 확인하는데 쓰는 것 같더군요.(물론 초반6저글링이 정찰 일꾼을 잘 커버햇을경우에요) 히드라류가 아닌 무난한 빌드로 흘러갓을때, 테란입장에서는 계속 앞마당 늦춘다는 것이 부담일수 밖에 없거든요. 비록 저그가 추가적인 가스멀티가 많이 늦는다고 해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빌드가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빌드의 변형으로 이 히드라류가 발각이 돼었을경우에는 속업을 누르지않고(전 사업부터 누릅니다) 느릿느릿 기어가서 유리한 위치에 대기시켜놓고 레어를 누르는 방법도있습니다.

이 빌드는 테란에게 3배럭또는 2배럭 팩토리를 강요합니다. 그 외의 빌드로는 도저히 이 히드라를 막아낼 수가 없습니다. 설령 히드라 속업할 가스를 몰래 레어업하는데 돌린다고 하도라도, 테란은 그래도 더블을 할수없습니다. 타이밍좋게 히드라가 언제 들어올지 모르거든요. 그것은 마치 테프전에서 테란이 커멘드센터를 짓기전에 엔지니어링 베이를 짓게 강제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정찰한 scv가 본진에 들어가서 코어가 돌아가지 않는 것을 보고 죽었다고 합시다. 대부분의 유저가 엔지니어링 베이를 그 즉시 올릴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올지 안올지는 모르지만, 리버나 다크가 조금후에 떨어질지도 모르거든요. 히드라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해 주셨으면합니다.

여태껏 이윤열선수로부터 시작한 테란의 전유물이었던 빌드의 자유로움과 초반에 강하면서도 안정적으로 후반을 노릴수있는 운영. 저그에게도 그런 플레이가 가능해졌으면 하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구경플토
06/03/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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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볼때 가위 바위 보 에서 가위는 보를 이기는 것 같아.'
'하지만 바위가 가위를 이기잖아. 가위는 필요없어! 가위 내주는 사람은 땡큐지. 상대가 가위를 낸다면(!) 난 바위를 낼거니까. 가위를 내는 것은 바보짓이야.'
Ase_Pain
06/03/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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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전략에 가장 극상성을 보이는 전략은 테란이 그냥 본진에서 한방병력 모아 치고나오면서 멀티먹는 빌드입니다. 컨트롤 정말 극강인 분이 하면 못막겠더군요; 그럴떄는 빈집노려서 엘리전 양상으로 이끈 후 베슬만 떨구면 되지만; 그게 쉬운ㄱ 아니라서요.. 어쨋는 이 전략의 핵심은 3배럭이나 2배럭 아카데미후 늦은 탱크를 강요한 후에 빠르게 럴커로 넘어가 멀티를 먹는데 관건이있습니다.
Ase_Pain
06/03/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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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흔히 '2배럭으로해서 무난하게 하면 돼지' 라고 하는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저그유저인 제입장에서 보기에도, 테란유저들이 보기에도 앞마당먹지않는 빌드는 절대 무난하지않습니다. 그것은 마치 테란이 토스전에서 투팩을선택했을때 더블한 토스를 조이거나 앞마당을 꺠지 못한다면?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본진에서 나오는 한방도강력하기는 하지만, 절대 쉽지않습니다. 한번 병력 잡아먹히면, 끝이거든요.
황제의마린
06/03/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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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유저의 입장에서 상당히 난감할수도있겠네요..
전 8배럭 벙커링 - 가스 - 아카데미 - 더블 - 이후 4배럭 빌드를 사용하는데.. 더블 - 이후 4배럭까지 가기전에 상당히 앞마당에 큰 피해를 받을꺼같네요.. 스캔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달라질듯
천재를넘어
06/03/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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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몇일전에 전략게시판에서 퀸의 재발견을 소재로한 글을 읽고 참 많이 사용해 밨는데, 익숙해지니까 승률이 점점 오르더라구요.
3해처리-레어-퀸즈네스트(히드라덴)-저,럴,퀸 으로 압박병력잡아주고 퀸으로 정찰해서 상대 체제 확인하면서 대응하니까 운영도 쉬워지고..
근데 이빌드도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요즘 테란 9/10는 더블을 쓰니까(원배럭이던 투배럭이던 그닥..) 왠만하면 먹힐것 같더군요.! 퀸과, 방업히드라 활용.. 2개를 섞어서 활용해도 좋을것 같은생각이..ㅜ
스타 하러 가야겠습니니다!!^^
천재를넘어
06/03/0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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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동안 저빌드로만 게임을 했는데..
2배럭 이후 앞마당을 한 경우에도 제가 밀리는경우가 있더라구요. 그것도 압박병력 잡앗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히드라 나오고 방,사업 되기 바로 직전에 상대의 마,메 병력이 성큰 1기 에게 달려들어서 히드라 8기 조금 넘는병력으로 잡으니까 히드라 4,5기 남았고 추가로 나오는 히드라를 합쳐서 바로 역러쉬 갔습니다.(히드라 10기정도) 당연히 렐리 포인트 상대 입구로 해놓고 쉬지않고 히드라 생산하면서요. 대각선인 관계로 이미 상대 입구엔 벙커 95%정도 완성단계 scv 다수와 탱크 1기, 마린 4기로 방어태세를 갖추더라구요. 그상태로 벙커 만드는 scv잡고 싸웠는데 마린 다잡으니까 히드라 2기 남아서 뒤로 빼고 추가로 오는 히드라랑 합쳐서 싸우려고 하니까 벙커 완성+ 탱크 2기 이렇게 되니까 뚫기 버겁더라구요(상대는 탱크 시지모드를 안하고 scv로 수리하면서 돌리기를 하고 있었음) 결국 앞마당을 내준상태로 후반 도모 하니까 테란이 나오는 타이밍에 힘싸움 못해서 ㅈㅈ 쳤습니다.ㅜ
Ase_Pain
06/03/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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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를 넘어 // 자게에 리플 올라왔습니다. 한번씩 봐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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