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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8 11:19
(수정됨)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808500002&wlog_tag3=daum
저 말 배정받고, 경기전에 말을 때려서 코치가 추방되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저 선수에게도 말 때리라 시켰다네요. 이선수가 타기전 남자부 경기에서도 이말 배정받은 '러시아' 선수가 0점 나왔고, 여자부에서 이말 배정받고 먼가 징조가 안좋을걸 예상하고 '독일'쪽에서 주먹으로 길들이려 한듯 합니다. 원래 그렇게 길들이는지 모르지만, 그러지는 않을것 같고,, 여러모로 승마관련된 종목은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사라져야...
21/08/08 11:26
https://tv.naver.com/v/21747676
말을 때렸다는게 이 영상의 1분 3초 무렵에 나오는 오른손으로 치는 장면인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저게 말을 때린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21/08/08 11:31
어차피 뇌피셜 추측이니 확인할 수 없는거긴 하지만, '텔레비전 카메라에 소리가 잡혔다'라는걸 볼 때 경기 전 교감 타임은 아니지 않을까요? 거기다 카메라를 들이대고 중계하고 있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21/08/08 12:25
번역기사들마다 타임라인 다 각색하고 앞뒤 짤라서 입맛대로 보도해서 제대로 알 수 없으니 추측해야한다는 말입니다.
말 폭행과 관련해 코치가 추방되었는데,,, 경기중에 선수가 세계 다독여서라고만 보기는 힘들듯 합니다.
21/08/08 11:42
말도 호흡을 맞추지 않은 기수와 경기하려니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습니까
근대5종에서 승마를 유지하려면 본인의 말로 경기하게 바꿔야 합니다.
21/08/08 11:47
근데 좀 미묘한 게, 본인의 말로 경기하게 바꾸는 순간 엄청엄청 비싼 운동이 되어 버리는 거라....
다른 건 둘째치고 말을 경기에 데리고 가야 하는 것부터 말도 안 되는 돈이 듭니다.
21/08/08 13:25
종목 전통이 어쩌고 하지만 그건 허울좋은 명분일 뿐이고 무작위로 추첨으로 선택된 말을 타고 경기할 수 밖에 없는 건 스토리북님께서 말씀하신 현실적인 이유 때문인게 맞죠.
자기 말을 가지고 경기하려면 어지간한 재력이 없으면 불가능할 텐데 그 정도로 여유있는 사람이 승마도 아닌 근대5종 같은 이런 힘든 운동을 할 리가 없죠.
21/08/08 12:47
들어보니까 원래는 말이 랜덤인대신 마편으로 때리면서 컨트롤이 가능했다고 하던데..
아니 말 랜덤도 전통이면 이거도 전통인데 이거는 바꾸고 저거는 놔두고 진짜 웃기는 짬뽕같긴 해요
21/08/08 14:01
이 종목의 기원이자 컨셉이 전장이라서 아무 말이나 골라 잡아 타야 하기 때문에 저런 규칙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던데, 전장에서 탄 말이 말을 안 들으면 동물 학대에 해당하니 채찍으로 때리지 않고 그냥 전투에서 진 걸로 하려나 봅니다.
21/08/08 15:15
중2병 걸린것 같더니만 말이 역시 15살이네요.
그나저나 랜덤으로 말을 타야 하는건 너무 불합리하지 않나 싶네요. 승마 경기 특성상 말의 역할이 절대적인데 말이죠. 전쟁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저 룰이 존치한다면 총도 아무거나 줘야죠. 전장에서 다른 사람 총을 쏴야 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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