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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1 11:28
연경신이 저런 인터뷰 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뿌듯하다'는 말을 듣고 좀 갸우뚱 했는데 진짜 조작이었네요.
이쯤되면 진심 폐국 논의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방송을 지들 조작질 즐기는 놀이터인줄 아나??
21/08/01 11:51
공중파면 저기서 일하는 사람들 다들 능력있는 사람들 아닌가요? 얼마나 능력이 없으면 주작해서 관심을 끌려고 하지....
21/08/01 13:36
https://www.youtube.com/watch?v=77u3ALms50o
여자배구 대표팀 김연경 선수의 경기 직후 인터뷰 영상을 편집해서 올리는 과정에서 [기자의 질문을 축약해서 정리하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뷰 영상을 내렸고, 김연경 선수의 믹스트존 인터뷰 풀기자단의 질문과 답이 들어간 전체 원본 영상을 올립니다. '논란일자 오해' 패시브 바로 터지죠?
21/08/01 13:45
만약 실수가 아니라 의도라면 개막식 중계가 오버랩 되는게,
1. 영웅 서사 - 축구 야구는 졌지만 배구는 승리했다. / 우크라이나 아이티 그 외 여타 나라를 비하하며 상대적으로 한국은 월드스타 bts 2. 멕이기 - 우크라이나 아이티 그 외 여타 나라를 비하하며 상대적으로 bts, 를 삽입하면 역으로 해당 국가 사람들에게 bts가 일종의 조롱의 이미지로 이어질 수 있는 것처럼 / "더 뿌듯하다" 라는 워딩을 조롱적인 맥락으로 사용하려는. 물론 실수라 생각합니다. 어떤 의도도 없는 단순 실수겠지요.
21/08/01 13:47
인터뷰 풀버전 봤는데
[Q. 오늘 모르셨겠지만 축구도 지고 야구도 졌는데, A. 김연경 "아 그래요?" Q. 배구가 유일하게 희망을 살려주셨어요.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렸어요. A. 김연경 "아 감사합니다." Q.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김연경 "더 뿌듯하네요" => mbc 식 요약 자막: Q.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 A. 김연경, "더 뿌듯하네요."] 이래놓고 축약하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구요?? 정말 다른 의도 없이 축약을 잘못했고 거기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거기 직원들 능지가 정말 처참한 수준이라고 봐야겠군요.
21/08/01 14:16
이런거 책임자가 누구인지 좀 공개해야하지 않으려나요. 자꾸 사고치고 누가 저지른건지 밝히지를 않으니 믿고 막나가는거 같은데.
21/08/01 15:03
엠비씨 사장 사과문 보고 생각한 점은...중견 간부급 제작 담당자들의 사고방식이 잘못되있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계속 나올거에요. 일반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문제는 실무급 한두명이 아니라 중간 간부급들도 이러면 안되겠는데 라는 생각..최소한 이래도 될까? 라는 생각 조차 하지 않는는 것 같아요. 이래도 될까? 정도만 생각할 수 있다면 이 정도 사고는 나오지 않을거에요.
책임질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 자르기 시작하면 아마 방송 제작 자체가 어려울 만큼 사고 방식이 잘못된 직원들로 채워져있지 않을까 싶고..이때다 싶어 엠비씨 공격하는 언론사들만 신났죠.
21/08/01 15:47
[카메라도 안 되고... 약도 안 되고... 이 안에 배신자가 있다. 이게 내 결론이다.]
왠지 곽철용의 대사가 떠오르네요.
21/08/01 16:09
야구 축구 한남들은 쳐 발림. 하지만 여자배구는 승리 만세!! 깉은 전지적 페미 시점으로 편집하다가 실수한 걸 거예요.
그냥 김연경을 엿 먹이려고는 너무 맥락이 없고요.
21/08/01 17:32
만일 의도적이라면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 그 대착점엔 엿먹이려는 것 말곤 상정할 게 없어서... 하지만 감히 그럴 순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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