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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17 09:44:39
Name 보리야밥먹자
File #1 1.jpg (80.5 KB), Download : 2549
Link #1 네이버 증권
Subject [일반] 오늘자 코스닥 대참사 (수정됨)


하한가 종목수만 보면 작년 라덕연 사건의 재림인줄...

아니 그런데 저 회사는 도대체 왜저렇게 분할상장을 많이 한거죠? 하한가는 또 왜간거고?

p.s.)다시보니 저 회사 CEO가 과거 사기꾼 전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종국엔 저런 파국을 맞이한거고...

작년 라덕연 사건때보다 피해를 본 개인투자자 수는 지금이 더 많을까요? 하여튼 걱정됩니다

다른 커뮤들을 보니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에도 저 주식들은 연이어 하한가를 맞을거라고들 하던데

이정도면 사태가 커져도 너무 커지겠는걸요?

회사 CEO의 앞날도 매우 어두워 보이고요

저도 처음에 코스닥에 저 회사가 단숨에 시총 5위권 안에 드는걸보고 뭐지? 했는데

결국 저렇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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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아마독수리
24/05/17 09:46
수정 아이콘
저 바이오스텝 갖고 있는 게 접니다(10주지만)
로하스
24/05/17 09:47
수정 아이콘
'HLB그룹주, 줄줄이 하한가…美 FDA '간암 신약' 허가 불발'이라고 뜨네요
24/05/17 09:47
수정 아이콘
회장이 사기꾼인데..
EnergyFlow
24/05/17 09:50
수정 아이콘
저거 회장 뭐 걸려서 수사받고 했던게 3년인가 4년 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해먹고있다고....?
24/05/17 09:53
수정 아이콘
하도 여러번 해먹은 회사라..
허니콤보
24/05/17 09:54
수정 아이콘
대충 바이오 짬밥 있는 사람들은 FDA거절을 예상하고 많이 뺐지요.
24/05/17 10:03
수정 아이콘
고니..정말 제가 아는 타짜 중 최고였어요.
덴드로븀
24/05/17 1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85709?sid=105
[HLB 리보세라닙, FDA 승인 불발…"캄렐리주맙 문제" 주장] 2024.05.17.
백인 임상 데이터 실사 문제 추정
캄렐리주맙의 문제, 항서와 논의
향후 수정 보완해 다시 허가 도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09940186?sid=101
[진양곤 HLB 회장 "옵티머스펀드 피해…사재출연으로 손실 보전"] 2020.06.29.
진 회장은 "이는 국공채 등 안전자산으로 운용된다는 증권사와 운용사의 고지내용을 신뢰했기 때문"이라며 불완전 판매 펀드의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24/05/17 10:08
수정 아이콘
라덕연이랑은 궤가 좀 다르긴합니다. HLB 시리즈에 물린 개미는 사실 선량한 개미라고 보기도 애매해요.
CEO 이미 바이오 타짜로 유명한 사람이고. 같이 어깨동무하며 한탕하러 가즈아 하던 사람들이라..
근데 HLB는 다시 살아날 수도 있어요.. HLB는 Hyundai LifeBoat의 약자입니다. 크크..
24/05/17 10:11
수정 아이콘
아 오늘 바이오주 이야기 엄청 나오던데 이거 때문이었군요 크크크크
로드바이크
24/05/17 10:26
수정 아이콘
라덕연이 뭐 줄임말인가 했더니 사람이름이군요
세윤이삼촌
24/05/17 10:49
수정 아이콘
뜨아 했네요. 잠시 가지고 있던 회사라. 다행히 다 팔아서 없네요.
24/05/17 11:02
수정 아이콘
회장이 사기꾼이라..
24/05/17 11:11
수정 아이콘
양곤이 : 꺼억
Liberalist
24/05/17 11:20
수정 아이콘
어휴... 코스닥 바이오는 진짜 마경이네요;;;
청운지몽
24/05/17 1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분할상장은 아니고 많은 상장사들을 인수했습니다
모태인 HLB만 해도 바이오가 아닌 선박 구명정 등 제조회사였죠
안철수
24/05/17 11:53
수정 아이콘
잡주같은 회사가 계열사 시총 10조가 넘다니 충굑
24/05/17 11:57
수정 아이콘
흠 저희 회산데.... 지인들 연락오고 고객사들도 연락오고 안팎으로 시끄럽네요...
오라메디알보칠
24/05/17 12:31
수정 아이콘
오픈톡방에서는 바이오주들 주주끼리 서로 놀리다가 오늘 강남에서 현피 뜬다고...
24/05/17 13:04
수정 아이콘
뭐라고 놀렸는지 궁금합니다. 현피 후기도...
콘칩콘치즈
24/05/17 13:03
수정 아이콘
네이버 주식창에서 계속 보이길래 아 난 저기는 얼씬도 안해야겠다라고 생각했던...
투전승불
24/05/17 14:43
수정 아이콘
저 상장 상태 보고 들어간거면 남탓 할 게 없죠.
토마룬쟈네조
24/05/17 15:06
수정 아이콘
전 직장이 저기 인수된 상장사였죠
8figures
24/05/17 15:54
수정 아이콘
거의 코인이네요 크크
강아랑
24/05/17 20:46
수정 아이콘
코인 욕하지 마세 요 ㅠㅠ
EK포에버
24/05/17 16:08
수정 아이콘
바이오와 제약주는 특성상 언제라도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고,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아무리 호재가 있어도, 아무리 차트가 이뻐도 거들떠도 안봅니다.
숙성고양이
24/05/17 16:50
수정 아이콘
물작분할 징그럽네요
24/05/17 17:08
수정 아이콘
국장은 망해가는 회사 대충 심사위원한테 빌어서 어거지 상장하고 개미들 돈으로 좀비회사 상태로 대표놀이 연명하거나 잘나가는 회사 쪼개서 상장해서 대기업 임원들 용돈벌이하는 설거지 거래소입니다. 명심하세요.
코리엠
24/05/17 17:39
수정 아이콘
진양곤 크크크
또 즙 한 번 짜겠죠
바이바이배드맨
24/05/17 18:14
수정 아이콘
와 hlb 만원일때 들어갔었는데 2019년이든가 엄청 많이 컸군요
롯데리아
24/05/17 18:52
수정 아이콘
도박 한 번 거하게 했가가 올해 수익 다날렸습니다. 각오하고 들어간 거라..좋은 경험했네요. 이제 두 번 다시 홀짝게임 안할듯 흑흑
24/05/17 18:59
수정 아이콘
K바이오가 k바이오 했네요
마술사
24/05/17 19:35
수정 아이콘
작년말까지 2만원대였는데 기대감으로 12만원까지 갔고
이번에 폭락해서 6만원대입니다
24/05/17 20:52
수정 아이콘
또 하나의 치료제가 나오길 희망하며 기다렸는데 아쉽네요..
아스날
24/05/17 21:30
수정 아이콘
버린 약물 하나 주워서 시총 10조 이상 만든건 대단함..
딱 거기까지죠.
만약 성공한다고해도 매출 얼마 안되는데 시총이 말이 안된다고봐서 매수는 절대 안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감전주의
24/05/17 23:22
수정 아이콘
사기꾼과 k도박장의 콜라보네요
슈퍼마린&노멀
24/05/18 00:04
수정 아이콘
3상 가던 못가던 결말은 같았을 것을...
아이우에오
24/05/18 11: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3상 성공하면 재료소멸 이라고 물량 털어낼거고. 3상 실패하면 지금과같이..
탑클라우드
24/05/18 1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제는 오래 전 이야기라 이렇게 웃으며 얘기할 수 있지만,
저도 10여년 전 젬백스라는 종목에 억단위 투자를 했다가 절반 이상 날린 경험이 있는지라 남얘기 같지가 않네요.

당시 연봉 5천따리 과장이었던 제게는, 거의 인생을 건 투자였는데
임상 실패뜨고 5만원짜리 주식이 몇천원으로 가는걸 그냥 어안이 벙벙한 채 바라봐야만 했었죠.
장시작과 동시에 하한가가 찍히고 그렇게 쩜하가 일주일 넘게 가버리니까
진짜 잠도 안오고, 나중에는 그냥 멍해지더군요.

더 황당한건, 당시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에서 임상 관련 발표를 하기로 했었다는 것이고,
상식적으로 임상이 실패했는데 그런 중요한 자리에서 발표를 할리가 없다는 생각에 막판 올인을 했던게...
정작 발표는 임상 결과가 왜 예상과 달랐는지에 대한 짧은 발표였고,
제 생각에는 아마도 마지막까지 개미들 모으려는 회사와 세력간의 농간이었겠죠.
알고보니 그 학회 내 발표만 수십회에 이르고 돈만 내면 발표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모쪼록,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동안 뭔 말도 안되는 재료를 또 쌓으며 슬금슬금 올라가길래
그때부터 조금씩 분할매도하고 매도한걸로 엔씨 주식을 분할매수하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총 1억쯤 손실로 젬백스 다 팔고, 그렇게 사모은 엔씨가 블레이드앤소울 중국버전 대박(초반에만)이 터지면서 3배 정도 올라서
어찌저찌 손실을 다 메꿨었던, 지금 생각해도 식겁하지만, 이제는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추억이 되었네요.

저는 그 후로 한국 바이오 기업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종목 게시판 들어가보면 진짜 인간의 밑바닥을 볼 수가 있죠.
게시판에 댓글이라도 적기 시작하면, 쪽지 오기 시작하고 온갖 리딩방과 사기꾼들이 말걸어 오기 시작하고,
비상장 대박 주식 소개한다는 등, 공매도 세력인데 참여하겠냐는 등... 에효...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게시판에서 의사인척 하면서 착실하게 사모은다며
많은 개미들에에게 방향타 같은 역할을 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세력 내 바람잡이였고, 더 황당한건 그때 당신만 믿는다며 댓글달던 여러 계정이 그 바람잡이 본인의 다른 계정이었다는...

모쪼록, 한국 바이오 기업, 특히 신약 개발 기업에 대해서는 배경 지식이 없는 분이라면
과감히 외면하시기를...
같이걸을까
24/05/18 14:12
수정 아이콘
주식해서 돈을 벌수 있는가요? 오래해오신 선배님께 여쭙고싶습니다..
24/05/18 15:02
수정 아이콘
공부해서 한다면 당연히 벌 수 있습니다.
같이걸을까
24/05/18 15:33
수정 아이콘
국장도 그런가요? 
24/05/18 22:19
수정 아이콘
네. 공부한 사람들은 다 벌었습니다.
퀀텀리프
24/05/18 13:30
수정 아이콘
퍼런색으로 도배되서 머지 ? 했는데 이거 였군요.
그렇군요
24/05/18 18:11
수정 아이콘
국장은 역시 하는게 아니라고 배웠
슈퍼마린&노멀
24/05/18 19:48
수정 아이콘
주식도 문제지만 대부분 작전인거 알고 했을 거라 누구탓할수 있나 싶습니다.
24/05/20 09:14
수정 아이콘
특히나 바이오는...
Paranormal
24/05/18 19:33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투자한사람들도 홀짝한거라서 피해자라 애매하죠
24/05/18 21:12
수정 아이콘
코스닥 바이오는 비트코인보다 더한 홀짝이라 투자가 아니긴 해요
24/05/20 09:15
수정 아이콘
저걸 줄줄이 상장 허가해준 거래소도 문제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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