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루이스 디아스의 어시스트, 소보슬라이의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빠르게 리드를 잡는 리버풀

후반전 살라의 어시스트, 맥 알리스터의 득점으로 중요한 2-0 리드를 가져가는 리버풀. 살라는 이번시즌 리그 25득점 17어시스트, 시즌 전체 30득점 2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쉽게 어시스트로 마무리 되진 않았으나 기가막혔던 살라의 아웃프런트 패스

2:0 승리로 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간 리버풀


리버풀이 승리를 거두고 오늘 노팅엄과 0-0 무승부를 거둔 2위 아스날과의 승점차를 10경기 남기고(아스날은 11경기) 13점으로 벌리며 5년만에 리그 우승에 더욱 다가갔습니다. 더불어 리그 연속 무패 기록을 24경기로 늘렸네요.

리버풀은 지난 에버튼 원정의 징계결과가 오늘 발표되었는데, 그때 경기끝나고 퇴장당했던 아르네 슬롯 감독과 헐쇼프 수석코치는 2경기 출장 징계를 받으며 이번 뉴캐슬전과 다음주 리그 사우스햄튼전에 터치라인에 설 수 없게 되었고, 그래서 오늘 경기와 다음 소튼전은 욘 헤이팅아 코치가 지휘를 맡게되었습니다. 뉴캐슬은 핵심 공격수 이삭이 오늘 사타구니 부상 의심으로 인해 결장하면서 큰 전력 손실을 입은채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리버풀이 빠른 선제골을 넣고 무난히 경기를 굳히는 흐름이었네요. 뉴캐슬은 이삭의 공백이 느껴졌던게 초반에 칼럼 윌슨이 좋은 1:1 기회를 놓쳤는데 이삭이 그 자리에 있으면 어땠을까 싶었던..... 2-0 되고는 살라의 공격포인트 여부에 더 집중하며 본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리그 연속 경기 득점기록은 6경기에서 멈췄으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20-20에 이제 3개의 어시스트를 남겨뒀네요. 과연 20-20을 넘어 30-20을 달성할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소보슬라이는 맨시티전에서 그렇게 미칠듯이 뛰었는데, 겨우 이틀 쉬고 또 오늘 풀타임 뛰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로써 리버풀은 주중 휴식 없이 진행되었던 에버튼 원정-울버햄튼 홈-아스톤 빌라 원정-맨시티 원정-뉴캐슬 홈으로 이어진 죽음의 리그 5연전에서 3승 2무를 거두고 우승에 상당히 다가갔습니다. 빌라 원정까지만 해도 1승 2무를 거두며 아스날의 추격을 우려하는 분위기였으나, 이후 맨시티, 뉴캐슬에게 승리를 거두고 같은 기간 아스날이 승점 5점을 드랍하면서 리버풀 입장에선 안정권에 들어섰네요. 이제 일주일 후 파리와의 중요한 챔스 16강 1차전 원정 경기가 있는데 이 경기 상당히 기대됩니다.

뉴캐슬은 워낙 힘든 경기이긴 했지만 안필드 원정에서 패배하면서 3위 노팅엄과 승점 4점차, 4위 맨시티와 승점 3점차, 5위 첼시와 승점 2점차, 7위 본머스와 승점 1점차의 6위로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일단 이번 주말에 브라이튼과 홈에서 FA컵 16강을 치른 뒤 다음 주말에 웨스트햄 상대로 리그 원정에서 다시 챔스권 진입을 위해 승리를 노려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