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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2 10:09
나이든 똑딱이는 고액에 사는게 절대 아니죠. 한화로 이적했던 이용규도 돈값 못했는데요. 타 팀 입장이지만 작년 성단장의 판단은 속으로 지지하고 있었습니다.
22/09/22 10:10
프랜차이즈 대우나 로열티 뭐 이런 부분을 제외하고 성적만을 놓고 보자면 성공이죠. 더구나 나이를 놓고 보면 더욱 그러하구요.
하지만 이대호의 은퇴시즌을 같이 놓고 보면 뭔가 씁쓸한 부분도 있습니다.
22/09/22 10:11
프로는 성적으로 얘기하는거죠. 이대호 선수가 올 시즌 꼴아박았으면...? 당장 나가라고 시즌 중 은퇴얘기도 나왔을거예요.
이대호 선수가 올해 잘해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다행입니다.
22/09/22 10:21
애초에 말했던 그 3단인 '추재현의 언더 상대성적, 김재유의 우완 상대전적, 신용수의 좌완 상대 성적'....은 모르겠고
황성빈, 고승민이 발전한 게 엄청 크긴 하네요. 솔직히 팬스포츠에서 팀 프차면서 레전드를 내치는 판단을 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나이든 선수보다 젊은 선수들 박고 성장하길 바라는 게 이상적이긴 합니다.
22/09/22 10:22
데려갈땐 최소 작년
기대치는 재작년 정도는 해줄거라 생각하고 갔을텐데 올해 너무 못했네요. 저는 작년이랑 재작년 사이의 성적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22/09/22 10:24
롯데는 어찌 됐든 외야 한자리는 비워야 했죠 마차도와 이별 선택한 순간 외야 용병을 쓰면서 이미 더이상 오를게 없는 외야 순환이 필요 했는데 손아섭을 64억 주고 롯데가 잔류 시킬 이유는 없었죠 어쩃든 자리 하나 비워 놓으니 고승민 황성빈 같은 선수 쓸 기회가 생겼고 내년에 전준우가 1루나 지명으로 가면 또 한자리를 두고 지금 퓨처스 에서 잘하는 조세진 추재현 윤동희 이런 선수들 자리가 하나 또 마련되겠죠 거기다 이번에 신인 영입된 김민석이 외야로 갈수도 있고 어쨋든 롯데에 필요 한건 무지성 fa영입이 아니라 새로운 선수 발견인데 잘돌아가는 형태죠..
22/09/22 10:31
대체가 잘된게 아니라 손아섭이 너무 부진한거 아닌가 싶네요. 커리어 로우급의 wRC+이니... 롯데가 안잡은 이유도 그거였겠지만.
22/09/22 13:25
죽어버린 장타툴이 살아나지 않으면 리바운딩해도 작년 수준(wRC+ 118)일거라...좀 회의적일 수밖에 없죠.
손아섭이 이미지만 똑딱이지 원래는 연 10~20호머 정도는 생산 가능한 수준급 장타력을 보유한 외야수인데, 작년부터 장타력이 완전히 죽어서 진짜 똑딱이가 되어버린게 큽니다. 언더사이즈라 장타력 회복이 가능할지도 의문이고.
22/09/22 10:38
6월만 하더라도 손아섭 3할 넘는데 반해 고승민은 조용하고 황성빈이 갑툭튀하지 않았을 때라
그 때 손아섭 안 잡았다고 성민규 욕하는 글이 꼴갤에는 숨쉬듯 올라왔고, 그런 분위기를 전달하는 글을 피지알에서도 봤습니다. 그 때만 해도 혼자서 NC 멱살잡고 끌고가던 손아섭이 막상 시즌 끝나니 커리어로우 급 성적을 받는게 야구인데 FA 총 기간동안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22/09/22 10:41
꼴데팬인데 이런 숫자놀이는 아무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있는 전제, 그거 아낀 돈으로 팀을 우승권으로 이끌 합리적 소비가 뒤따라야 하는데 꼴데는 fa 제도가 생긴 이후에 제대로 돈을 쓴 적이 있긴 한지 기억도 안나네요. 홍성흔 정도 생각나는데.. 그냥 꼴데는 돈 아낀거고, 팬들은 프랜차이즈 하나 지역 라이벌에 뺏긴거고, 선수는 돈 번거고 그런거죠. 어짜피 당장 꼴데가 우승할거라고 (혹은 우승을 목표로 나아가고있다고) 생각하는 팬은 없을거고, 그건 손아섭이 있든 없든 변함없는거구요. 믈브처럼 팀이 백개쯤 되고 매년 어마어마한 유망주들이 드래프트에 나오는 나라에서야 탱킹도 할수있고 war 이 어쩌고 할 여지가 있지만 크보는 글쎄요. 그래서 이대호가 달라던 7천 아껴서 팀이 나아졌나요? 한화는 류현진 포스팅 보내고 땡긴 300억으로 최강 전력을 구축했겠죠? 그 돈 그냥 모기업 좋은 일 시켜준거밖에 안되는데 팬들은 왜 구단 편에 서서 계산기를 두드리는지 모르겠습니다.
22/09/22 16:01
제 표현력 부족인거 같네요.
“제대로” 돈을 쓴 적이 있긴한지.. 의 의미였습니다. 꼴데는 정수근 때부터도 세상 불필요한데 헛돈쓰는거로만 1등인 구단이라서요. 어짜피 손아섭 내치고 아낀 돈으로 이대호 마지막 시즌에 큰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라면 그냥 프랜차이즈 한번 더 믿고간다한들 뭐 크게 대세에 영향이 있겠냐 하는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22/09/22 11:16
롯데는 최근에 돈을 안쓴거지 항상 안지른 구단이 아닙니다. 이대호가 돌아왔을 때 시점 부근에서는 상위권으로 지르고 있었고 이대호 계약으로 연봉 1위 타이틀도 달았었죠.
문제는 돈을 잘못 지른 겁니다. 롯데는 전통적으로 프런트가 내는 결과가 형편없었습니다. 그 결과 돈을 써도 결과를 못내니 최근에 돈을 안쓴 거죠. 현 단장이 가벼운 사람이고 실수도 많지만 이전 프런트들보다 확실히 방향성 잡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고 그래서 지지하는 편입니다.
22/09/22 16:07
구구절절 동의합니다만 현단장의 능력과는 별대로 현단장이 물려받은 구단에 코어가 될만한 선수가 없었다는 점에서 약속한 시간으로는 많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상술한대로, 크보판에선 유망주도 귀하고 트레이드도 잘 이뤄지지않고 용병 슬롯 제한도 있는지라 단장에 의한 우승 경쟁보다는 우승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돈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꼴데는 그 의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중요한지 누구보다도 잘 아는 구단이라 일부러 그건 놓치고 생색만 내는 구단이거든요.
22/09/22 11:49
이제 샐러리캡이란게 생겨서 금전적으로는 구단 편 드는게 맞습니다. 이제 무작정 '사줘'로 해결되는 환경이 아닙니다. 냉정하게 해당 fa를 사서 상위권 각 안보이면 안사야 됩니다. 이번에 양의지 링크가 계속 나는게 작년이나 올시즌 초반과 다르게 현재 시점에선 누가봐도 양의지만 사면 상위권 각이 보이니까 그런거구요. 물론 샐캡 제도가 몇년이나 갈지는 별개의 문제구요.
22/09/22 12:59
롯데는 돈 아꼈고, 팬들은 프차 스타 될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 둘 얻었고, 선수는 돈 번거고, 어짜피 당장 롯데가 우승할거라고 생각하는 팬은 없지만 그 돈 아낀걸로 다른데 투자해서 손아섭 보내고 얻은 두 유망주와 함께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생겼구요
야구에서 숫자 놀음이 의미 없으면 뭐가 중요한건지요?
22/09/22 13:28
한화는 류현진 미국보낸 종잣돈으로 만년 꼴찌팀에서
그래도 가능성 보이는 중하워권 수준으론 올라갔습니다. 그뒤로 조금씩 체질개선하면서 중위권까지 올라갔고 십년만의 가을야구도 한번 갔었죠. 다들 한화 리빌딩 망했다 망했다 하지만 최근와서 노장들 갈아치우고 신인들 육성공백으로 와장창 난거지 몇년전까진 꽤 괜찮은 성적이었습니다.
22/09/22 15:29
사람들이 재벌들 돈 아껴주고 싶어서 그렇게 가성비에 집착할까요? 이런 곳에서 돈을 아껴야 다른 곳에 투자를 할 명분과 여유가 생기는 거죠. 비싼 fa 안 지르고 신인들 육성했는데 이게 합리적이 아니면 모든 포지션을 가성비 fa로 채워야 합리적인걸까요? 롯데가 그동안 민병헌 fa처럼 헛 돈 쓴거 맞습니다. 그렇다면 그 불합리한 소비를 한 것을 탓해야지 돈 아꼈더니 '그래봐야 또 합리적으로 돈 못 쓸거잖아 의미없다' 하며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비난하는 건 그냥 저주죠.
22/09/22 16:14
그 다른곳에 투자할만한 명분과 총알을 아껴서 올바른데 쓰면 좋은데 그걸 곳간에 잘 모셔두지 못하고 매번 엄한데 쓰는 팀이니까요. 뭐 이건 제 편견이기도 합니다만 수십년간 그꼴을 봐와서 달라지지 않을 팀 DNA 거니 싶습니다.
사실 강민호 삼성간날부터 정떨어져서 야구를 멀리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서 태어났단 이유만으로 꼴데 잘된단 소식만 있음 TV 기웃거리고 있는 저야말로 저주받았죠.
22/09/23 02:18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애증의 상태 이신것 같은데.. 저는 롯데입장에서 돈은 졸라 쓰는 데 못하니까 아니 키움 두산은 돈 안쓰고 잘하는 데 우린 뭐가 문제냐 우리도 저렇게 해보자 하는건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구단주가 뭔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사실 돈은 다 쓰고 하위권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돈 쓰라하기에도 명분이 없죠. 팀연봉 1위하고 꼴찌할바에야 이유가 뭐건 간에 돈은 최저 수준으로 쓰면서 신인들 모으고 택도 없었지만 나름 5위싸움도 해보고 하는 지금이 더 낫지않나요? 그래도 단장 바뀌고 안치홍 fa 같은 거에 돈 잘 썼으니 좀 기다려보죠. 정말 써야하는 상황에서 돈을 안 쓴다면 이제껏 돈 아낀게 아무 의미 없으니 그 땐 저도 욕하려구요.
22/09/22 10:44
손아섭만 따지면 합리적인 판단.
외야? 전준우 VS 손아섭이면 대부분 전준우 고르죠. 프랜차이즈? 이대호에게 이미 거액을 투자한 상황이라, 손아섭까지 눌러 앉히긴 부담스러운 상황, 그리도 이대호 VS 손아섭으로 가면 당연히 이대호 다만, 팀운영을 잘 하고 있나...는..... 요새 야구를 잘 안 봐서 모르겠지만, 몇 년 째 계속 안 보고 있는 걸로 봐서 여전히 못하는 걸로...
22/09/22 10:50
고승민은 터질거라생각했는데.. 왠야구 뭐같이하는 쌕쌕이가 3할가까이 칠줄은... 둘다 좌타라 롯데에서 꽤 귀한전력이고.. 내년에 렉 황 고 주전에 조세진 박고.. 외야 풀로 뛰게해보고 싶네요... 서브도 추재현 윤동희 신용수 김재유 정도 있으니...
문제는 내야(특히 유격수...)인데 한동희 살좀 확빼게하고.. 김민석이 09안치홍 보여준다면 또 모르겠네요.. 이학주가 또 워크에씩 논쟁이 있던데ㅠ 제발ㅠ 2024년에 우승이 목표라고 했던 성단이라면 내년에 확실한 무브가 있어야합니다.. 아니면 내년에 사직운동장에 푸드트럭만큼 다른 트럭이 즐비할지도 모르겠네요
22/09/22 11:11
올해도 서브 정훈인가 나이들었는데 우짜냐 이 생각 하고 있었는데, 생각도 못 했던 애가 갑자기 나와서 3할 가까이 치고 용규놀이까지 해주네요 크크
내야는 김민수가 잘 되려고 할 때마다 턱턱 막혀서 안타깝습니다. 올 시즌 중반에도 타격감 올라와서 터지려는 타이밍에 부상와서 장기이탈. 돌아오니 2할 2푼대에 그냥 백업 인 선수가 되어서.. 만약 그 부상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22/09/22 11:51
한동희는 진짜 수비가 심각해졌더군요. 작년까진 not good의 느낌이라면 올해는 not bad의 느낌이라 이대로라면 내년 수비는 bad로 갈...
22/09/22 12:39
대체자인 김민수나 나승엽이 한동희보다 수비가 못하다정돈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정훈도 내년부턴 서브일거고 안치홍,전준우가 주전 1루선다고 봤을때 한동희도 몇경기세워서 써볼필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폭풍다이어트해서 3루에 계속있는게 베스트긴하지요
22/09/22 10:55
수비안되는 단타 외야수
어느면에서도 롯데는 안잡는게 현명한거였죠. 마지막해에 못해도 적당히 못했어야하는데 쭉쭉 떨어지고 있었죠 모든 지표에서. 그렇다고 신인들이 기대치를 메꿨냐 그것도 사실 충분하다고는 안봅니다. 내년 fa명단도 제 기준으로는 포수제외하고 진짜 메리트있는 선수도 없고 롯데는 죽으나 사나 신인이 커야 답이 나오는 상황이 강제로 만들어져버렸습니다.
22/09/22 11:00
이제 성단장에게 돌 던지는 행위는 스탑해주세요들
양의지 물어 오면 오랫만에 고향을 향해 백번 절 하겠습니다. 추가로 재작년 드래프트 드라마틱했던 김진욱, 나승엽도 내년에 살려내면 사람 아닌 야신인걸로..
22/09/22 12:02
거기다가 손아섭은 점점 나이가 들테니 이건 롯데의 완승이죠 NC도 나성범을 뺏긴 마당에 패닉바이한거니 이해는 가지만 박건우로 만족했어야
22/09/23 09:56
꼴리건으로서 아섭이는 안잡은게 현명한 선택이였죠.
우리팀에 있을때 참 잘해준건 맞지만 프렌차이즈라기엔 팀에 대한 충성심(??)도 이대호나 박정태같은 선수들에 비하면 부족해 보였고... 잘해줄땐 고마웠는데 저에겐 강민호 선수급으로 고맙거나 잡아야 할 선수는 아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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