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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28 00:48:54
Name 빼사스
Link #1 naver.com
Subject [연예] 개그콘서트의 부활을 꿈꾸는 KBS의 새 개그프로 (수정됨)
개승자의 3주간의 1라운드 경연이 끝났습니다.
총 13팀이 경연에 나왔습니다.
첫 주 경연은 사실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습니다만
둘째 주와 셋째 주 경연은 나름의 의미를 갖는 데 성공한 공연이 아닌가 싶은 편이 있네요.
물론 팀장들이 대부분 개콘 고인물이라 기존의 고인물 개그에서 못 벗어나 아예 웃기지도 않는 팀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김대희, 박준형)
하지만 오늘 참가한 신인 개그맨을 비롯해서 몇몇 편은 개그콘서트 시절의 즐거운 개그를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과거 개그콘서트의 영광을 되살릴 정도의 핫한 개그는 찾아보긴 힘들었지만,
올드비 팀장들과 일거리가 없던 신인 아닌 신인 개그맨들이 합을 이뤄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과
오랜만에 관객과 소통하는 개그는 나름의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편들을 네 편만 꼽아봅니다.



그나마 가장 시사성이 있었고 짜임새가 좋았던 개그였습니다. 김원효와 이광섭의 합이 잘 맞는 개그인 듯합니다.



변기수 스타일의 정신없는 수다 개그를 다시 보니 즐겁더군요.



신인들로만 이루어진 팀이지만 코로나 시대의 ZOOM을 이용해 풀어낸 개그로서, 예전 개콘이었다면 몇 주 정도 나왔을 듯한 개그입니다.



가장 약팀으로 뽑힌 이승윤팀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13팀 중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위 신인팀처럼 알고리즘이라는
트랜드를 이용해서 과거 개콘에서 잘 쓰던 방식을 접목했는데 이게 여러 인물과 겹치며 빵 터지네요.


오늘 한 팀이 탈락했고, 이제 남은 팀들이 다음 2라운드에는 어떤 개그를 들고 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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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의 가격
21/11/28 01:17
수정 아이콘
의외로 이승윤팀이 제일 웃기네요.
중학교일학년
21/11/28 01:3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승윤 팀은 재밌게 봤습니다.
요새 트랜드랑 공개코미디랑 전에 있던 방식이랑 잘 섞어서 재밌게 만들었네요.
웃어른공격
21/11/28 01:47
수정 아이콘
1회때의 이수근팀 개그를 보고 아직도 옛스타일이네...했는데...

이후 1주일간 그 노래가 내 입과 귀에서 떠나지 않더군요....아닌거 같은데...아닌거 같은데..
세츠나
21/11/28 02:01
수정 아이콘
아 이승윤팀 너무 웃긴데요 크크크
21/11/28 02:08
수정 아이콘
박준형팀은 2~3패 정도는 해서 각성했어야 됐는데 그렇게 하고도 이긴게 참..
샤르미에티미
21/11/28 02:52
수정 아이콘
1라운드 탈락팀이 그 팀인 게 다행이었습니다. 개콘에서는 할 만한 코너인데 이런 서바이벌에서는 너무 약한 구성이었죠. 노래도 담백하게 부르는 게 좋다 좋다 하지만 경연이면 일단 강한 노래를 해야 살아남을 수가 있죠. 그리고서는 담백한 노래해도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데, 처음부터 담백한 노래로는 어렵습니다. 복면가왕 하현우조차도 처음에 평이한 노래 불렀을 때는 떨어질뻔 했었죠.

어쨌든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개그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맞게 짜왔는데 떨어졌으면 타격이 좀 컸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1/13은 안 되겠거니 하고 평이한 개그를 준비해온 팀이 떨어졌기 때문에 크게 폄하되는 면도 없고 떨어진 팀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확실히 코빅에서 좀 활동해본 개그맨들이 이런 것에 강한 게 보이더군요. 막상 코빅에서 잘 나가는 개그맨들이 팀을 꾸린다고 1,2등 할 거라고 보장은 못 하겠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해를 하고 있고 훈련도 잘 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어쨌든 경험들을 다 해봤으니 2라운드에서는 다들 더 나아질 거라고 보고요.
해달사랑
21/11/28 03:08
수정 아이콘
1라운드 평가 방법이 아쉽더라고요. 탈락팀보다 별로인 팀이 몇 팀 보였는데.
21/11/28 04:01
수정 아이콘
신인 코로나 줌 개그는 일본 진나이 토모노리가 생각나네요.
21/11/28 12:26
수정 아이콘
진나이 토모노리 특유의 '나는 정상인데 상황이 이상해지는' 스타일의 개그라서 재밌었어요.
시노자키 아이
21/11/28 06:01
수정 아이콘
코미디 프로그램 부활은 환영합니다.
개드맨들은 아이디어 짜낸다고 더 힘들어질것 같은데 오래 오래 유지했으면 하네요.
21/11/28 07:33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영상 감사드려요!
DavidVilla
21/11/28 08:55
수정 아이콘
유민상 팀도 딱 유민상스러운 개그를 보여줬는데 임팩트가 약했던 게....
그에 반해 다른 팀들은 노력이 어마어마했네요. 특히 이승윤 팀은 웃음이 멈출 틈을 안 줬어요. 아이디어 정말 좋았습니다.
21/11/28 1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2라운드 경연에서 초기 코빅에서 적용했던 1:1 데스매치를 꺼낼 줄 알았는데, 조별리그라뇨... 조금 아쉽습니다. (1라운드가 패자 진출 서바이버라 2연속으로 데스매치 컨셉을 꺼내긴 힘들었죠.)
21/11/28 10:58
수정 아이콘
이승윤 팀도 재밌긴 한데 변기수씨가 전 좀 더 재미있네요
그놈헬스크림
21/11/28 12:12
수정 아이콘
유민상은 준비를 너무 안일하게 한 느낌이고, 신인팀은 코드가 완전 저와 안맞아서... 웃지를 못했네요...
가장 큰 불만은 개그 사이사이 텀이 너무 길다는거.
중간 중간 뭘 자꾸 끼워넣어서 이게 개그 프로그램인지 버라이어티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사나없이사나마나
21/11/28 12: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개콘이 문을 내릴 당시에서 못 벗어났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순간순간 웃기긴 한데, 보여주는 각오만큼 와 재밌다? 느낌은 아닌...
블랙팬서
21/11/28 13:02
수정 아이콘
이승윤팀 나는자연인이다 레전드편 안봤으면 못웃을수도...
21/11/28 13:11
수정 아이콘
윤택 뭔데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자가타이칸
21/11/28 13:30
수정 아이콘
요즘 개그프로는 전혀 안봐서 모르겠는데..

불편러들이 이렇게 많은 세상에.. 개그나 코메디가 설 자리가 있나....ㅜㅜ
밀리어
21/11/28 14:31
수정 아이콘
전 네팀을 고르라면 김원효,이승윤,신인팀,김민경이 좋았네요.
-PgR-매니아
21/11/28 15:08
수정 아이콘
아 윤택에 말벌할아버지 크크크 빵 터졌네요
애플리본
21/11/29 02:21
수정 아이콘
오.. 이런 프로가 새로했군요. 웨이브에 있길래 바로 3화까지 봤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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