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5분, 나비 케이타의 선제골 (1:0)





전반 13분, 디오구 조타의 추가골 (2:0)





전반 38분, 모하메드 살라의 골 (3:0)
*리버풀 역사상 최초로 10경기 연속 골을 넣은 선수





아직 전반 안 끝났다, 4:0을 만드는 살라의 골





후반 5분에 해트트릭 기록하는 살라 (이번 시즌 리그 10번째 골)





분노의 퍼거슨, 환희의 달글리쉬







설상가상, 후반 시작할 때 교체로 들어간 포그바가 15분도 안돼서 퇴장
(옐로였다가 VAR 체크 이후 다이렉트 레드)





축구중계 보면서 이런 앵글 처음 봤습니다





경기 종료, 착잡한 표정의 솔샤르



5:0, 리버풀이 OT에서 맨유를 말 그대로 압살했습니다.

리버풀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살라를 비롯해 팀 전체가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피르미누도 완전히 자신의 폼을 되찾은 모습이었고요.
다만 밀너와 케이타가 모두 부상으로 교체돼서
안 그래도 부상자가 많은 중미 쪽 고민이 더 커질 우려가 있는데,
리버풀 입장에서는 두 선수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길 바라야 할 것 같습니다.

맨유는 OT 역사에 남을 대패를 당했습니다.
바란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커 보였던 수비는 리버풀 공격진에게 말 그대로 찢어졌고,
0:5 상황에서 호날두가 골을 넣었지만 VAR 이후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고,
교체투입한 포그바 퇴장에 막판 좋은 기회에서 골대까지 맞추는 등
말 그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경기였습니다.

무리뉴가 리버풀에게 패한 후 맨유 감독 자리에서 경질당했는데
솔샤르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