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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08 23: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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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여자농구]한국여농 최전성기 시절 멤버(3J 시절) 이야기 (수정됨)




3J 라함은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는데, 요새 유튜브에서 많이 그렇게들 부르고 있어서리
정은순-정선민-전주원

전주원이나 박정은 같은 경우는 그래도 근래?에 은퇴해서 아주 오래전 얘기는 아니지만서도

정은순(185cm, 71년생)-정선민(184cm, 74년생)-유영주(178cm, 71년생)-박정은(180cm, 77년생)-전주원(176cm, 72년생)
등이 베스트5 이라 칭할 수 있는데,

여기에 슈터 이미선(79년생), 작은 민완가드 김지윤(76년생), 백업 센터 이종애(187cm, 75년생), 양정옥(74년생) 등등이 국대에 포진. 역대급 슈터였던 변연하는 다소 그 뒤에 나와서 정은순과 함께 한 시기가 많지는 않았던거라 기억. 변연하는 80년생으로 당시 신인급, 나중에 이미선과 쌍포로 국대를 이끌기도 했죠.

'1990년대 6차례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4회를 기록했다. 전적은 27승 8패, 승률 77.1%였다. 중국에게 6번, 일본에게 2번 졌다'-검색 끝에 발견

90년인가 아시아선수권 중국 꺾고 우승하며 99년 4연속 중국에 1점차 승리로 5연패를 저지시킴
일본도 당시 만만치않은 실력이라 2번 진것은 흠이 아니었음. 물론 그보다 훨씬 많이 이기기도 했지만.

아시아 내에서 그래도 중국과 한국의 1,2위 경합이 이루어졌던 시기.(물론 중국의 우세)

베스트5 에 대해 간략히 보자면 정은순 그야말로 독보적 넘버원 센터, 당시 정선민도 엄청난 센터였는데 늘 2인자에 머물게 한 센터였음
좋은 피지컬과 스마트함으로 센터의 덕목인 리바운드와 아웃으로 빼주는 패스가 일품이었으며 특히 공격에서 그 능력을 발휘했죠. 미들슛이나 턴어라운드슛 등등(삼성생명 소속)

한국 여농 센터 계보는 박신자-박찬숙-성정아-정은순 등으로 이어지며 지금의 박지수나 예전 하승진 누나 하은주 등이 그 명맥을 잇고 있죠. 물론 거기에 끼지 못하는게 억울한게 대표적으로 정선민, 조문주, 김영희 등등이 있고

정선민은 당시 유영주와 한팀에서 뛰었는데, 정선민은 센터 유영주는 파포겸스포로 뛰었죠. 정은순과 박정은이 이끄는 삼성생명의 유일한 대항마. 국대에서는 정은순과 더블포스트를 이루어 그나마 높이에서 중국이나 여타국을 상대할 베이스를 갖추게 되죠.
스마트함, 기술, 슈팅, 힘 모두 탁월했지만 반끝 정도 모두 정은순에 뒤져서 만년2인자였지만 우리나라 여농 레전드하면 빠지지 않는 선수죠.
아 힘은 정은순에게 다소 앞선던 걸로 기억.(SK 소속)

유영주-쉽게 얘기하면 남농의 현주엽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파워와 세기를 겸비한 선수였죠. 파포로 몸싸움 리바운드 잘해줬고, 패싱 능력도 뛰어났으며 3점슈터 역할까지 했던 선수.(SK 소속)

박정은-우리나라 원년 여농 레전드 박신자씨의 조카로 당시 180의 큰 신장에도 슈가와 포가 역할을 같이 했던 듀얼가드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배우 한상진씨의 부인이죠. 처음에는 슛이 약한게 약점이었으나 결국 슛도 어느정도 마스터해서 국대 가드를 많이 봤죠. 수비능력이 좋았고(당시 악착같다는 표현 많이 씀), 근성이 있는 선수, 물론 가드로서 패싱 조율 능력도 갖추고.(삼성생명 소속)

전주원-쉽게 말하면 여농의 허재라하면 될까요. 물론 포지션은 포인트가드였죠. 그래서 동갑내기 이상민과 많이 비교되기도 했죠.
패싱, 코트지휘, 시야 등 포인트가드로서의 덕목은 물론 슈팅과 리바운드, 그리고 수비까지 만능의 선수였죠.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쿠바전 트리플더블(10점, 10리바운드, 11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올림픽 여농 역사상 최초였으며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위대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WNBA에 도전하기도 했는데, 전성기를 지난 시점이라. 사실 그때는 제 관심에서 멀어지기도 했구요. 잘 모르겟습니다.
얼굴이 예쁘고 몸매랄까요 비율이랄까요 피지컬도 매력적이라 당시 남성팬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여농에서의 당시 위상은 마치 허재와 이상민을 합쳐놓은듯한 이미지였습니다.(현대건설 소속)

사실 저 국대 베스트5가 코트에 동시에 가동된 적은 그리 많지는 않은데 전문 슈터라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어서죠.
유영주, 박정은, 전주원 모두 석점슛 능력은 있었으나 전문 석점슈터라 하기엔 좀 아쉬워서리.
그래서 백업 슈터 양정옥이란든가 한현희라든가 그런 선수 등이 기용되다가 이미선의 등장으로 보완됐죠.
하여 이미선이 그 역할을 톡톡히 했고 후 변코비라 불리는 변연하의 무쌍 슈터 활약도 이어지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본 90년대~2000년대 초 여농 전성시대 얘기고 그 전 80년대 최경희, 김화순, 신기화, 조문주, 성정아 등등은 얼핏 기억이 나긴 합니다만 흐릿하네요.

당시 삼성생명(동방생명시절도 있었죠)의 김화순의 플레이나 최경희의 슛퍼레이드나 대항마였던 국민은행의 조문주, 신기화등의 분전, 그리고 그전 태평양화학 박찬숙 등등
또 거인이었던 한국화장품이였든가요 김영희는 너무 존재감이 뚜렸해서 그래도 기억납니다.
84 LA 올림픽(소련등 동구권 공산주의 국가들이 빠진 반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기도 했고, 당시 박찬숙이 190이 넘었고, 김영희씨는 거인증으로 고생할 정도로 정말 자이언트 202의 신장이라서리. 김영희씨는 지금 투병 중이라 들었습니다.

90년대 기억은 그래도 여기 공유하시는 분도 꽤 있으실 것 같아 추억 소환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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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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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은 센터보다는 파포느낌이 더 강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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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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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에서는 정은순 보좌?역할을 했으니 파포느낌이죠. 소속팀에서는 센터였구
마치 김유택이 한기범과의 관계에서 파포느낌이다가 한기범 쇠락 이후 센터봤던거라 그 맥락 정도로 보시면 되겠고.
이찌미찌
21/03/0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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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터 이미선이요? 이미선은 포인트 가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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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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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에 강점이 있던 가드엿단 얘기인데 다 적기에는 너무 산만해질까봐요
21/03/0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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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이 때 여농 많이 봤었는데 정은순은 진짜 육각형 센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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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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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삼성생명 선배센터였던 성정아, 초특급 선수였는데 밀어낼 정도라면. 물론 성정아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발전 지체도 있다고 듣긴했지만. 대단한 선수였죠. 말년에 부상으로 많이 신음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은솔율
21/03/09 12:08
수정 아이콘
성정아는 LA올림픽때 고등학교 갓 졸업한 신인이었을 겁니다. 기량 자체는 우수 했는데 부상을 달고 살았는데 정은순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은퇴된 걸로 기억합니다.
포인트가드
21/03/09 00:25
수정 아이콘
당시 남농처럼 슈터는 무조건 스몰포워드, 이런 공식이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여농은
주로 가드, 포가든 슈가든 가리지 않고 그쪽에서 전문슈터들이 많이 나왔었죠.
좀더 도식화해서 구체적으로 쓰면 너무 길어지기도 하고 당시 남농처럼 그리 전문성과 분업화도 두드러지지 않은 시기였기도해서요.
이점 댓글로 좀 보완합니다.
괴물군
21/03/09 00:27
수정 아이콘
최경희 선수의 슛감각이 대단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중국쪽도 경계를 했던 선수였던 걸로
포인트가드
21/03/09 00:3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기억합니다. 신들린듯하게 계속 꽃아넣었던 장거리슛, 사실 여농에서 그만큼의 장거리슛을 구사한 선수는 최경희 선수가 원조격이라해도 무방합니다. 그전 김화순선수는 중거리 미들슛 위주였죠.
헤나투
21/03/09 00:30
수정 아이콘
정은순>정선민은 확고한 수준인가요? 정은순 전성기땐 정선민이 확실히 밀렸는데 정선민이 워낙 롱런해서 혹시 평가에 영향을 주나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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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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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뭐 정선민은 3살 터울 정도이기에 저는 그렇게 도식화했는데 반대로 3살이나 어리기에 이는 시기나 사람에 따라 갈릴 수도 잇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정선민>정은순 이란 얘기는 성립되지않구요.

다만 정은순과 정선민이 어느정도 고점에 도달해서 전성기를 구가할 때는 올어라운드 반끝(힘이나 체력은 정선민이라쳐도)으로 정은순이 우세했죠. 그후 정은순 쇠락과 은퇴후는 정선민이 원탑 센터시절을 구가하기도 했으니까.

정은순-정선민 이렇게 여농 센터 계보로 봐도 사실 맞는 얘기죠.
헤나투
21/03/09 00:37
수정 아이콘
3살차이 밖에 안나면 동시대 선수인데 저런 계보로 하기도 이상하긴하네요 흐흐
갠적으로 정은순 최전성기땐 정성민이 아직 고점이 아니라고 봐서 전문가들의 생각은 어떤가 여쭤봤습니다.
포인트가드
21/03/09 00:42
수정 아이콘
정선민의 최고점은 어딜까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겟습니다만, 굳이 말하자면 정은순 중후반기와 정선민 초중반기가 겹치는 시기가 꽤 됩니다.
정은순 이후(기억엔 정은순이 부상으로 신음하다 생각보다 일찍 은퇴한걸로 알고 있긴한데 정확치가 않아서) 정선민이 롱런한거는 사실이죠.
정선민의 선수의 정점을 중반기 이후 정은순 직후라 보면 또 최고점 비교도 가능하긴하겟습니다만, 저는 그래도 정은순에 한표입니다.
마사미
21/03/09 09:59
수정 아이콘
정선민은 역대 여농 GOAT입니다, 변연하가 조던 옆 압둘자바처럼 옆에서 기웃댈 수준이구요. 정은순이 대단했지만 정선민에 댈게 아닙니다.
울트라머린
21/03/09 00:36
수정 아이콘
저도 정선민 선수가 더 잘했던거 같아요
헤나투
21/03/09 00:38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 정은순 하락이후의 정성민>최전성기 정은순 이라고 보긴합니다
21/03/09 00:44
수정 아이콘
정은순은 농대시절이 전성기
정선민은 프로시절이 전성기
둘이 나이차이는 3살이지만
정선민이 10년은 더뛰었고

둘이 같이 뛸때는 정은순이 우위이긴했는데
정점 생각하면 정선민이 위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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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00:49
수정 아이콘
흠 저는 고점 친거는 정은순, 롱런으로 인한 꾸준함은 정선민 이정도로 급히 크크 정리중입니다.
맞대결을 많이 봤던 제 기억에 정선민은 거의 항상 정은순이란 벽에 막히는 느낌이었고 승부도 거의 삼성생명쪽이었거든요.
팀 전력 자체 차이에서도 연유하긴 한데 유영주 정선민의 SKC 도 강팀이었구.

여튼 포스트싸움에서는 제가 본 경기에 국한해서는 정은순의 승리로 귀결됐습니다.
그후 그니까 정은순 쇠락 이후 정선민의 최고점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전문가들의 몫이겟죠.
21/03/09 07:03
수정 아이콘
정은순 선수생활 후반기에 힘도 기술도 정선민선수에게 많이 밀렸었고 정은순선수 은퇴후에도 정선민선수는 한참 더뛴걸로봐서 정은순>정선민은 성립되기 어렵다 봅니다
정은순이 정선민 압도한건 몇년 되지 않습니다
대박났네
21/03/09 00: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여농 국민은행 팬으로 시작해서 박현숙 가드를 좋아했어요
이강희 선수의 초장거리 3점슛도 당시엔 쇼킹이었던 기억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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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00:35
수정 아이콘
박현숙과 이강희를 기억하시는 정도라면 올드팬이시네요. 정말.
저도 박현숙씨의 스마트하고 간결한 플레이 좋아했습니다. 당시 세련된 스타일이엇고.
이강희선수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신참인데 파격적으로 멀리서 던지던 기억이 크크
히이짱
21/03/09 09:1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정선민은 좀 뒤고, 삼성생명의 대항마는 김태환 감독이 이끌던 국민은행이었죠.
제가 봤던 시기의 현산은 전주원 혼자 분전하는 전형적인 3-4인자. SKC가 안정적이진 않았는데 종종 임팩트 있는 경기를 했고요.

박현숙의 플레이는 최전성기 김태술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시야가 어마어마했고 패스를 되게 쉽게 주는 1번의 교과서 같은 선수였어요.
하지만 정은순이 한현을 압도하는터라 보통은 삼성생명이 이기고 김태환 감독은 울그락푸르락하는 게 일반적인 구도였는데 크크크크
그래도 한 번인가 국민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우승했던 적이 있었을겁니다. 그 때 제가 어렸는데도 박현숙 얼빠(....)여서 되게 좋아했었거든요.
드라고나
21/03/09 01:02
수정 아이콘
성적으로 한국여농 최전성기 따지면 60년대에 박신자 선수 있던 세계대회 준우승 때 아닐까요. 저도 본 적 없는 시대긴 한데 업적으로는 저 때나 세계대회 4강에 올림픽 은메달 따던 80년대 때가 전주원 정은순 정선민 때보다 더 대단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다만 제 기억 속 가장 멋진 여자농구 선수는 정하이샤 상대하던 정은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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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01:0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 수도 있겠죠. 좀 태동기라서 직접 비교는 글킨하지만
여자배구 레전드 중에서 조혜정이란 선수가 있었죠.
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었죠. 국대 여자배구가. 그래서 지금 조혜정배 무슨 선수권도 있는걸로 알고 잇습니다만...
저는 그냥 선구자 정도의 위상으로 봅니다. 개인적으론
드라고나
21/03/09 01:15
수정 아이콘
세계 기준으로 보면 배구 쪽이 성적 좋은 편이긴 하죠. 남자배구도 강만수 김호철 시절에 세계대회 4강까지 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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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01:07
수정 아이콘
이야 추억 속의 이름입니다. 정하이샤 크크
드라고나
21/03/09 01:19
수정 아이콘
정하이샤 상대할 때도 그렇고 국제대회에서 정은순 보면 스몰라인업 센터가 어떻게 자신보다 큰 상대팀을 상대하는지를 잘 보여줬죠. 그래서 멋졌고 남자 대표팀 보면서 왜 정은순처럼 못하냐고 엄청 아쉬워 했습니다. 한참 후에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 보니 신선우 감독이 82년 아시안게임에서 딱 스몰라인업 센터 정석을 보이더군요
은솔율
21/03/09 12:13
수정 아이콘
이름이 생각이 안났는데 정하이샤 였죠..아시아선수권 결승으로 기억하는데 정은순-조문주 더블포스트가 정말 대단했죠..
꺄르르뭥미
21/03/09 01:06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정은순이 탑이고 정선민이 신예라고 생각했었는데 세살 밖에 차이가 안나는군요.
포인트가드
21/03/09 01:09
수정 아이콘
정은순이 워낙 일찌기 탑스타로 발돋움했고 당시 팀도 1위팀 삼성생명이었으며 정선민은 후발주자 내지 도전자 정도의 인식이 아무래도 많았죠.
팀도 삼성생명을 뒤쫓는 SK였고하니 유영주와 같이요.크크
21/03/09 01:10
수정 아이콘
전주원 씨 좋아했었는데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잘 봤습니다. ^^
포인트가드
21/03/09 01:11
수정 아이콘
저도 팬이었습니다. 팬심 이상으로 크크 좋아했던 기억도 있구요.^^
21/03/09 01:13
수정 아이콘
동지여. 크크
도날드트럼프
21/03/09 02:09
수정 아이콘
시드니올림픽 미국과의 4강전에서 미국을 작전타임 부르게 한 그 게임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전설의 오복성 패스도 너무 멋있었고....
3j는 모두 전설이죠 농구 자체를 잘하는 선수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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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11:42
수정 아이콘
맞아요 모두 농구를 잘하고 비큐도 좋은 선수들이었죠.
도날드트럼프
21/03/09 02:1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올해 외국인선수 없이 간게 wkbl 신의 한수였던거 같아요
전반적으로 선수들도 좋아지고 게임도 재밌어졌습니다
예전의 영광을 찾긴 어럽겠지만 노답이라고 생각했던 여농이 재밌어지더라구요
21/03/09 04:12
수정 아이콘
전주원 누나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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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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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 밖에는 누나부대도 쫌 있었죠 크크
Brasileiro
21/03/0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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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순 선수는 최근에 사건이 하나 있었죠.
형사처벌까지 갔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너무 충격적인 일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paramita
21/03/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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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사건이죠?
루비스팍스
21/03/09 08:56
수정 아이콘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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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11:44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씁
은솔율
21/03/09 07:36
수정 아이콘
여농을..84 LA올림픽때부터 00 시드니올림픽까지 본 것 같네요. 태평양 박찬숙, 한국화장품 이형숙, 동방생명 성정아와 김화순, 효성아니면 SK였던 최경희 이렇게 기억이 납니다. 당시 올림픽 본선에 탈락헀는데 소련 등 동구권에서 불참선언하면서 조승연을 감독으로 해서 출전해서 은메달을 따냈죠. 당시 하이라이트는 4강 중국전이죠. 선수들이 얼마나 울던지 기억이 생생합니다. 결승은 미국이었는데..생방송으로 봤었는데 야투 6개를 연속 성공하면서 12-12까지 만들었던게 기억나네요.

그 다음 세대가 김태환 감독과 공현자-조문주의 국민은행이죠. 점보시리즈라 불렀던 대통령배 연승기록을 이 팀이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최종 챔프전 말고는 전승했는데 챔프전에서 일승도 못건진 전설의 전승준 기록도 있을거에요(상대팀이 정은순의 삼성생명으로 기억되네요).

그리고 나서 유영주, 전주원, 박정은, 이미선 등이 등장하고 정점을 00시드니 올림픽 4위를 찍게 되죠. 김지윤까지가 제가 기억하는 전세대 여농 선수들이고, 박지수 등장하고 나서 가끔 보는데 국대 감독 잘 뽑고 귀화선수 잘 들이면 아시아 선수권이나 아신안게임 에서는 정상을 한두번 할거 같은 스쿼드 구성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WKBL 균형은..KB감독이 맞추고 있다는 누군가의 말에 동감합니다..
포인트가드
21/03/09 11:48
수정 아이콘
이형숙도 입안에 맴돌았는데 당췌 기억이 안나서
그리고 맞습니다. 국민은행 조문주의 파트너는 신기화 전에 공현자였죠. 것도 제가 공뭐시기밖에 기억이 안나서리 크크
최경희가 효성/SK? 이적한건가요..저는 삼성생명에서 미치게 장거리슛 넣은 기억이 나긴 하는데
은솔율
21/03/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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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제 기억이 조금 왜곡 되었네요. 최경희는 삼성생명 맞습니다. 그리고 삼성생명 최경희의 상대가 국민은행의 이강희(강성우 부인) 였죠. 당시 국대경기 중국전은..남자부는 질때는 후반은 볼 필요가 없었지만 여자부는 왠만해서는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고 봤었네요. 2미터 되는 중국 센터를 정은순-조문주 더블포스트로 막고 160 겨우 넘는 이형숙이 180대 선수들 틈에서 그야말로 다람쥐처럼 뛰고..
바다로
21/03/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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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원선수 선일여고 연승기록 기사를 보며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은퇴할때까지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포인트가드
21/03/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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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나 스마트함, 그리고 외모까지 매력적인 선수였죠. 거기다 롱런까지 했으니
포인트가드
21/03/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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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예상치 못한 정은순, 정선민 논란이 좀 있긴 하네요.
여기에 제 입장을 밝히자면..
제 주관적으로, 그리고 당시 평가로 정은순>정선민 했는데, 여기 혹은 후대 평가는 또 다른가봐요.
저도 정선민이 후에 뛴걸 본 사람이라 롱런한건 정선민이 맞는데 최고점 기준 저는 정은순이라고 보는데, 그것도 아닌지...
정선민이 GOAT 정도로 평가되면 정선민>정은순이 맞는 말이긴 한데...
글쎄요...저로서는 맞대결에서 정은순이 거의 이겼고 국대무대에서 정은순의 활약이 더 두드러졌다고 봐서 그렇게 한건데...
한동안 여농을 끊어서 어떻게 선수 위상이 바뀌었지까지는 사실 잘 모르겠네요.
히이짱
21/03/09 12:19
수정 아이콘
농대, 그러니까 90년대 중후반 정도까지 농구보셨으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죠. 정선민의 전성기는 90년대 끝부터 2000년대 전체였으니까요.
둘이 세대가 다르다보니 90년대 중후반이면 정은순은 정점찍고 막 내려오기 시작하는 타이밍이고 정선민은 아직 힘만 어마어마했던 신인이었거든요.

아무튼 지금으로선 정선민이 위라는데는 전혀 이견이 없습니다. 정점이든 커리어든요.
은솔율
21/03/09 12:17
수정 아이콘
정은순 정선민 논쟁은..최동원 선동열 논쟁과 비슷하죠. 떡밥 거리론 좋은데 큰 의미는 없어요. 전성기를 보낸 시절이 다르죠..커리어 대부분을 실업에서 보낸 선수와 프로에서 보낸 선수, 해외를 못 나간 선수와 나가본 선수..최동원-선동열 떡밥과 크게 다를 게 없어요.
지금이대로
21/03/09 15:46
수정 아이콘
어린시절 유영주를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21/03/09 18:56
수정 아이콘
뭘 잘못 알고 계시네요. 정선민이 명실상부한 여농 국대 에이스입니다. 외곽슛이 서장훈 수준으로 정확한 공격력을 가진 선수로 박지수 이전에 첨으로 wnba에 진출했던 선수입니다. 정선민>>>정은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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