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1/23 23:04:44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유투브
Subject [스포츠] [KBO/LG] 차명석 단장 21 1차 라이브 정리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부분부터 걸어놓긴 했는데 혹시 안 걸렸다면 약 10분 40초쯤부터 시작합니다.
생각나는대로 정리하는거라 이야기 나온 순서랑 다를 수 있습니다.

1. 코치진 보직 관련
-오전에 코치진 발표가 있었습니다.
지난 라이브때도 한 이야기지만 류지현 감독의 요청으로 수석 코치에는 작년 이천 트윈스 타격 코치였던 김동수 코치가 선임 되었습니다.
작년 팀 역사상 두번째로 강한 타선이자 리그내에서도 손 꼽히는 타선을 만들었던 타격파트는 올해도 라뱅-임훈 조합으로 갑니다.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이종범 코치는 작전 코치, 김민호 코치는 수비 코치를 맡고, 세리지와 코치가 떠난 배터리 코치 자리에는 김정민 코치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트레이닝 코치계에서 명망이 가장 높은 김용일 코치는 올해도 1군 수석 트레이닝 코치를 맡습니다.

사실 1군 코치진 중 가장 흥미진진한 파트는 경헌호 코치와 김광삼 코치가 맡는 투수파트가 아닐까 싶은데, 이 둘은 차명석 단장이 퓨처스부터 육성한 '공부하는 코치'의 1세대들이고, 실제로 퓨처스서 나름의 성과를 올린 코치들이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여튼 이런고로 감독보다 어린 코치는 타격 코치 둘과 투수 코치 둘이고 나머지 코치들은 다 감독보다 선배들로 구성된 1군 스태프입니다.

퓨처스 팀에서는 오랜만에 친정으로 컴백한 조인성 코치가 배터리 코치를 맡고, 이에 대해 차단장은 라이브에서 '팀을 떠난지 오래 되었으니 일단 퓨처스서부터 많은 선수들을 보며 팀에 대해 파악했으면 좋겠다.'라며 부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투수파트에는 SK 퓨처스 코치였던 김경태 코치가 합류했는데, 마찬가지로 LG 출신인데다가 좌완 투수고, SK 퓨처스팀에서 평이 좋았기에 올해의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래봅니다.

2. 스프링 캠프장에서 무한 경쟁장이 될 2루
-사실 LG 트윈스에서 가장 무주공산인 포지션이 2루인데, 차단장은 방송에서 원래 주전이였던 정주현과 나름 쏠쏠한 방망이를 보여준 신민재, 그리고 팀내 야수 유망주 1위 이주형등 2루 경쟁자들을 모두 언급했습니다.

정주현에게는 '너 이제 야구 진짜 잘해야한다. 잘할 때도 되었다.'라고 개인적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이주형에 관해서는 류감독이나 차단장을 포함한 내부 평가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신민재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출장 시간이 많이 늘어날 것 같다. 류감독도 2루에 대한 고민이 깊다.'라고 말한 걸로 보아 이 세 선수의 무한한 경쟁의 장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주형에 관해서는 류감독이 캠프에서 제일 크게 기대하고 있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크크(이영빈도 같이 제일 주시하고 있다.)
라이브에서 들었을 때 이주형이 일단은 개막 2루수일 가능성이 현 시점에서는 가장 높다고 느껴졌는데, 오지환 이후 처음으로 20대 초반부터 주전 깜냥 보여주는 야수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침 포지션도 팀의 약점이기도 하고요 크크

3. 손주영, 백승현
-손주영이 군 제대 이후 구속이 늘었다고 합니다. 입대 전에 1군에서 예상대로의 구속, 예상 이하의 제구로 살짝 실망감을 주었는데, 군복무 중에 몸을 잘 만들었는지, 지명때 기대했던 구속 향상이 군대에서라도 이뤄졌다니 다행입니다 크크

백승현은 최고 구속이 150이 넘게 찍고 있다던데, 기왕 투수하기로 한거 구속은 타고난 것 같으니, 마음 단단히 먹고 잘 했으면 좋겠네요.
오지환 주전으로 자리 잡기 시작할 때부터 꽤나 열심히 상위픽에서 고졸 유격수들 상위 라운드 하위 라운드 가리지 않고 많이 뽑았는데, 백업감으로라도 남은건 장준원 하나뿐인게 아쉽지만 투수로라도 터져주면 그럼 픽값 다 한거죠 뭐

4. 차우찬 계약
-기사로 나온 내용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구단은 오퍼를 했고, 거기서 크게 변할 생각은 없고, 선수는 그 제안이 마음에 안 들고 그런 상황인 것 같네요.
거기에 '빨리 받아들이고 합류해서 운동했으면 좋겠다.'라고 더 언급 했습니다.

맞는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내후년부터 샐러리캡도 도입되는데 언제 복귀할지도 모르는 투수 크게 쳐줄 이유가 없죠.
선수 측에서 언플하는거 보면 구단이 최초 오퍼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 것 같은데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5. 임찬규
-연봉 협상때 슈퍼스타처럼 제일 늦게 도장 찍고 싶다길래 캠프 합류하고 3월에 찍으라고 했다.
손가락 두개를 들길래 뭔가 했더니 FA 2년 남았다는 뜻이였다.
손가락도 이상한 순서로 들어서 기분 나빴다
'해설 잘 할 것 같아요' 채팅->'어휘량이 딸려서 안 되요! 김용의도 마찬가지' 크크크크크

등등 드립 대잔치 크크

6. 김용의
-여기도 뭐 드립 대잔치 크크

7. 백업 포수
-구단에서 기대가 큰 김기연도 제대했고, 퓨처스서 잘 한 김재성도 기대하고, 박재욱도 있다.
젊은 포수들이 유강남의 짐을 덜어줄 필요를 확실히 느끼고 있고, 현장도 이에 공감하고 있다.

8. 외국인 선수
-켈리는 오늘 입국, 라모스는 비자 발급 완료, 수아레즈는 아직 비자 발급이 안 됐다.
비자 발급되는 대로 제일 빨리 입국할 수 있게 프런트에서 계속 현지와 연락 중이다.

수아레즈 같은 경우는 자기 루틴을 따라 몸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벌써 불펜 피칭도 2회 했다고 한다.
여러 구단이 경쟁했던 투수라 기대가 크다.

라모스의 계약이 늦어졌던 이유는 '올림픽 출전 요구'때문이였다.
시간은 걸렸지만, 외국인 선수가 시즌 중 자가 격리까지 하게 되면 겪게 되는 구단의 어려움을 잘 이해해주고 계약을 합의했다.
향수병 같은 경우는 올해는 시즌 개막 이후 가족들이 입국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보고 있고, 올해는 가능할 것 같다.라고 언급했습니다.

9. LG 트윈스 TV 유투브 20만 공약
-스타일러 2대! 냉장고 1대!를 추첨을 통해 사비로 쏘겠다.

'나 충동 구매 잘한다.'는 이제 막 10만명 된게 함정 크크크크

10. 올해 목표
-우승

작년에도 사실 차명석 단장은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3위'라고 대답했었는데 단장 부임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이라는 단어를 꺼냈습니다. 또 속고 설레보렵니다 크크크크크

이외에도 여러 선수들 언급이 있었는데 원론적인 이야기들-열심히 한다, 능력 있다, 현장에서 판단할 일이다. 잘 해야한다.-같은 이야기만 나와서 생략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망디망디
21/01/23 23:23
수정 아이콘
타팀팬이지만 이분은 단장 오래하셨으면
유쾌해서 좋아요
무적LG오지환
21/01/23 23:24
수정 아이콘
차단장님이 오래 하시려면 올해 코시 구경은 해야할텐데 말이죠 크크
21/01/23 23:24
수정 아이콘
차우찬은 이영미 유튜브보니 일본가고싶다고하더군요 물론 정식오퍼는 없습니다.
보통 최신 자사 스마트폰이 경품으로 내놓을 수 있을텐데 쓰읍...
무적LG오지환
21/01/23 23:26
수정 아이콘
사실 그 인터뷰 전까지 '계약 늦어지네'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그 인터뷰를 보니 뭐 계약 못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진출 해보고 싶어 신청했다까지는 그러려니했는데 '동기부여는 되었으면 좋겠다'는 좀-_-
21/01/23 23:26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은 특히 타자들이 돌아가면서 부상당해서 그렇지 예측범위내에서 돌아간다면 진짜 우승도전가능할꺼같습니다
무적LG오지환
21/01/23 23:28
수정 아이콘
외야는 돌아가면서 부상 당해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되고 실제로 최근 3년 내내 외야 war* 1등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요.
심지어 주전 중견수가 저 3년 내내 다른데도 저렇습니다 크크크크

하지만 내야랑 포수 너희들은 건강하자 제발(...)
라모스, 오지환, 유강남 셋은 특히 더 건강하고 크크
월급루팡의꿈
21/01/23 23:2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잘하니까 시키겠지만
경헌호 김광삼이 1군 투코라니 그 시절 ptsd가...
찾아보니 둘다 우선지명이네요 크크..
무적LG오지환
21/01/23 23:30
수정 아이콘
차명석 단장의 야심작 중 하나인데 제발 성공적으로 자리 잡길 크크
비상하는로그
21/01/23 23:45
수정 아이콘
항상 정리 및 여러 정보 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궁금했던 점이 싹 풀리네요..크크
무적LG오지환
21/01/24 13:37
수정 아이콘
꾸준히 소통해주는 차단장 덕분에 유망주들 근황도 잘 알 수 있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크크
기사조련가
21/01/24 00:03
수정 아이콘
라모스에게 전해! 올림픽 취소래!!
무적LG오지환
21/01/24 13:38
수정 아이콘
라모스 마음이 싱숭생숭해질 일은 없겠지만 참 올해도 올림픽 못할 수도 있겠다 싶긴 했는데 진짜 못할 것 같으니깐 참 여러 생각이 듭니다ㅠ
21/01/24 00:13
수정 아이콘
타격은 올해까지 봐야할 것 같아서 아직은 판단보류.
그래도 투수 갈아넣지만 않는다면 못해도 3위, 잘하면 1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두산에 대한 공포를 극복해내는 2021년이 되면 좋겠네요.
무적LG오지환
21/01/24 13:18
수정 아이콘
사실 17년까지는 두산이랑 엄대엄 비스무리한 수준은 유지했었는데 말이죠 최근 3년 동안 말도 안 되게 벌어져서 흑흑
Bruno Fernandes
21/01/24 00:18
수정 아이콘
임찬규 fa되서 차단장이랑 협상테이블 열리면 볼만하겠습니다 크크
21/01/24 00:25
수정 아이콘
9개 구단 및 방송국이 나를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 크크크
Bukayo Saka_7
21/01/24 01:16
수정 아이콘
MBC청룡의 후신 LG트윈스에서 MBC espn으로 돌아가나요 크크
무적LG오지환
21/01/24 13:19
수정 아이콘
임찬규는 과연 100개에서 몇개를 양보할지 크크크크크
21/01/24 00:24
수정 아이콘
예상 순위는 2위지만
예상 순위가 2위 됐다는 건
우승각 노릴때라고 봅니다.

작년 그 불운에도 이 정도 했으니
작년 운빨 이자까지 쳐서 올해 받고 우승했으면 하네요. ㅠㅠ
무적LG오지환
21/01/24 13:20
수정 아이콘
올해 목표 이야기할 때' 더이상 가을 야구만 하는건 의미 없다.'이러는데 어찌나 듣고 싶었던 말인지 크크

작년 운빨 이자까지 쳐서 받아서 올해 신인왕 이주형vs손주영 집안 싸움 됐으면 좋겠습니다 크크크크
21/01/24 03:34
수정 아이콘
이런 식의 소통의 장점이 제대로된 설명과 답변을 내기 위해서는
프런트의 일처리 또한 합리적 체계적이 되어야 하거든요
물론 모든 걸 다 드러낼 수는 없으니 감춰야 할 건 감춰야 할것이고
그러다보면 속으로는 불합리하더라도 겉으로만 대충 가라로 때울 수도 있는것이지만
그조차도 체계적이어야만 좋은 답변으로 이어지는 것이지
주먹구구식에서 벗어나지 못해서는 결국 그런 것들이 드러나기 마련이지요..

그럼점에서 차명석 단장의 이런 과정들은 매우 높게 평가하는 부분입니다
결과야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거고 혹여 안좋은 결과를 받더라도
그런 과정들이 모여 좋아질 확률을 높인다는 점만큼은 잊지 말아야 하겠죠..
21/01/24 11:0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소위 입털기인데 이런게 전 재밋습니다 인터뷰같은데서 뻔하고 좋은말만 하기보단 자신감 있고 잘한거에 대해 과감한게 멋있고 재밋습니다 그래서 잘 안되더라도 뭐라 안햇으면 좋겟는데...
무적LG오지환
21/01/24 13:20
수정 아이콘
라이브 직전에 민감한 이유-성적 저하라든지, 뭐 선수 관련 이슈라든지-터져도 꾸준히 한 점을 개인적으로 제일 높게 칩니다.
그러면서도 그 관련 이슈들 관해서 헛소리도 안 하는건 덤이고요.
21/01/24 13:29
수정 아이콘
임찬규와 김용의, 차명석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밌어요 크크

2루에 이주형 빵 뜨고 우승 갑시다.
무적LG오지환
21/01/24 13:38
수정 아이콘
주형이 신인왕 존버 크크크
21/01/24 16:13
수정 아이콘
임찬규는 이번에 스톡킹 나오고 완전 웃음벨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081 [스포츠] 바르셀로나 vs PSG 챔스 8강 2차전.gif (용량주의) [19] SKY924013 24/04/17 4013 0
82080 [스포츠] [분데스]베르더 브레맨, 나비케이타 중징계 v.Serum2569 24/04/17 2569 0
82079 [연예] [음악캠프] 역사 속 한장면 - 생방송 노출 사건 (후방주의) [21] VictoryFood5559 24/04/17 5559 0
82078 [연예] [아이브] 미니 2집 <IVE SWITCH> 콘셉트 포토 #3 [1] Davi4ever1530 24/04/16 1530 0
82077 [연예] 결국 멜론 탑10 찍어버린 QWER [28] 리니어5500 24/04/16 5500 0
82076 [스포츠] KBO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gif (용량주의) [19] SKY925214 24/04/16 5214 0
82075 [스포츠] [KBO] 최정은 역시 스타네요. [11] TheZone4452 24/04/16 4452 0
82074 [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 성화 채화... 아시안컵 한국 첫경기 대기 [9] 승승장구2639 24/04/16 2639 0
82073 [연예] 아일릿 Magnetic, 빌보드 핫100, 91위로 진입 [11] 어강됴리2986 24/04/16 2986 0
82072 [스포츠] 일주일동안 19이닝 235구 던진 고교야구 선수 [17] 슬로5358 24/04/16 5358 0
82071 [연예] 코첼라에 나간 일본아이돌(ATARASHII GAKKO!) [24] 검성3974 24/04/16 3974 0
82070 [스포츠] 구단주와 사진을 찍은 오타니.jpg [17] 김유라6247 24/04/16 6247 0
82069 [연예] 박찬욱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동조자] 공개 [9] 어강됴리4981 24/04/16 4981 0
82067 [스포츠] [KBO] 최정 468호 홈런볼 득템했을때 혜택이 공개됐네요 [48] Davi4ever5746 24/04/16 5746 0
82066 [스포츠] [NBA] 파리 올림픽 출전 Team USA 11명 확정? [30] 매번같은2964 24/04/16 2964 0
82065 [스포츠] [MLB] 정후리 오늘 2안타 포함 3출루 1타점 동점 적시타 [26] kapH4695 24/04/16 4695 0
82064 [연예] 폴킴, 한지민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릴래요' M/V [4] Davi4ever3002 24/04/16 3002 0
82063 [연예] [아이브] 미니 2집 <IVE SWITCH> 콘셉트 포토 #2 [17] Davi4ever2023 24/04/16 2023 0
82062 [스포츠] [KBO] 시즌초 타격 성적이 부진한 타자들 [27] 손금불산입4358 24/04/16 4358 0
82061 [스포츠] [KBO] 시즌초 철벽 불펜을 보여주고 있는 기아 [44] 손금불산입3634 24/04/16 3634 0
82060 [연예] 피프티피프티 새멤버 진행 상황 [19] 아롱이다롱이5738 24/04/16 5738 0
82059 [스포츠] [해축] 지금 PL 득점 1위가 누군지 아시나요.mp4 [21] 손금불산입3479 24/04/16 3479 0
82058 [스포츠] 롯데 자이언츠 170억 트리오의 변화 [10] 매번같은2989 24/04/15 29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