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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17 21:30:13
Name 내설수
Link #1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922030008&cp=seoul
Subject [연예] [박철현의 이방사회] 겨울연가도 안봤는데 사랑의 불시착은 본 일본인 아내
“태권도 도장 다나카 선생이 현빈을 닮은 것 같아. 나는 모르겠지만 일본 여자들이 좋아하는 타입인 건 확실해. 근데 북한 사람들 정말 저렇게 살아? 윤세리는 항상 당당해서 너무 부럽고. 아참 정말 한국 화장품을 북한 장마당이라는 곳에서 살 수 있는 거 맞아? 다 떠나서 말이 통한다는 게 넘 신기하다.”

얼마 전 ‘사랑의 불시착’을 다 본 아내의 문자메시지가 지난 며칠간 줄곧 이런 것들이었다. 2002년 한류 붐이 불기 전에 한국 남자인 나와 결혼하고 2003년엔 ‘겨울연가’가 대히트를 쳤지만 끝끝내 한국 드라마는 보지 않았던 사람이다. 그런 그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를 다 볼 수밖에 없던 이유는 중학교, 초등학교의 학부모 모임(PTA) 때문이다.

(중략)

아사히신문(9월 8일자)은 한술 더 떠 ‘사랑의 불시착’ 전면 특집을 꾸몄다. 손예진의 손편지를 번역해 싣고, 핵심 조연인 김영민과 양경원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같은 신문 주말판 인기 코너 고민상담소에서는 ‘집에만 들어오면 헤이트스피치를 하는 남편을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부의 질문에 답변자로 나선 강상중 교수가 “두 분이서 같이 사랑의 불시착을 보면 어떻겠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베 전 총리가 사임 발표를 한 후부터 유독 더 한국 문화가 많이 다루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한국 남자랑 결혼했으니 내가 당연히 그런 드라마를 다 섭렵한 줄 알고, 드라마나 영화는 물론 한국 남자들에 대해 물어오는데 정말 곤란해 죽겠어.”


겨울연가와 비교될 정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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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키유이
20/10/17 21:31
수정 아이콘
현빈은 괜히 코로나 아니었으면 돔에서 팬미팅한다는 얘기가 나오는게 아니죠.
오늘처럼만
20/10/17 23:50
수정 아이콘
이 말은 좀 모순인게
지금 일본에서의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스의 인기에
코로나가 단단히 한몫해서...크크
냉정한테리블
20/10/17 21:33
수정 아이콘
여성은 사랑의불시착, 남성은 이태원클라쓰에 반응이 큰거 같더군요. 한류가 무서운게 이런거 같아요. 영화, 음악, 드라마가 동시다발적으로 밀려오는데다가 한번 밀려올땐 그 이전보다 더 크고 격렬하게 그 나라 사회로 파고드는 느낌.
엑시아
20/10/17 21:43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에 곧 스토브리그 올라간다는데 기대되네요. 야큐의 나라에서 얼마나 빠져들지
가미유비란
20/10/17 22:04
수정 아이콘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라쓰 연기자들은 코로나 아니었으면 진짜 둠에서 팬미팅 했을텐데..
20/10/17 22:20
수정 아이콘
현빈이 체인쏘 들고 악마들과 격렬하고 피튀기는 몸의 대화를 보여주나요? 크크
한종화
20/10/17 22:09
수정 아이콘
이분 테츠 라는 닉으로 한국 커뮤니티에서도 활동하시던 분인데, 술자리에서 이분과 일본 아내분까지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아마 신혼이었을 텐데 이제는 아이 넷의 부모가 되셨군요. 격세지감입니다. 글 잘쓰기로 유명한 분이고, 국내에 번역서도 출간한 적이 있죠.
20/10/18 01:52
수정 아이콘
아마 오마이뉴스에 연애시절부터 결혼이후까지 생활 연재했던걸로 기억나네요. 잼있게 봤었는데. 아 오마이뉴스 아닐수도 있습니다.
20/10/18 13:22
수정 아이콘
기사 마지막에는 도깨비까지 전파시켰군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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