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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6 20:40:09
Name 아우구스투스
Link #1 생각
Subject [스포츠] [해축] 코로나로 인해 복잡해지는 스케쥴 (수정됨)
재정적으로 악화된 것과 별개로 코로나로 인하여 유럽축구의 스케쥴이 제대로 꼬였습니다.

제각기 끝나는 리그
리그1 은 3월
분데스리가는 6월 27일
피엘은 7월 27일
프리메라리가는 7월 20일
세리에는 8월 3일

5대 리그가 끝나는 기간의 차이가 중단된 리그1 빼도 분데스와 세리에는 한달이상 차이가 납니다.

다음 시즌 시작은 대체로 9월 중순에 한다면
리그1은 6개월
분데스리가는 70일
피엘은 50일
프리메라리가는 60일
세리에는 40일 가량의 휴식기가 생기죠.

보통 5월 중순에 끝나고 3개월 쉬는게 기본이었는데 이번엔 휴식기가 짧고, 특히나 세리에 팀들은 거의 못 쉰다 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리그1은 너무 쉬어서 감을 잡을까 싶고요.


여기에 유럽대항전을 끼얹어봅시다

8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문제는 여기서 결승까지 진출한 팀은 20일 뒤에 리그가 개막된다는거죠.

만일 유벤투스나 나폴리가 올라간다면 그냥 8월 말까지 계속 경기하고는 20일가량밖에 못 쉽니다.

물론 세리에는 조정하겠지만 그러면 다음시즌 종료일을 5월에 맞추기 빠듯해지고요.

이 스케쥴보고 그리고 다른곳에서 글 보고는 리버풀이 챔스 떨어진건 아쉽지만 다음 시즌을 생각하면 전화위복도 가능해보이죠.


그런데 여기다 이적시장을 한번더 끼얹어봅시다.

피엘 이적기간이 이틀전 발표되었는데 7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네요.
거기에 피엘 내부이적은 별개로 10월 16일까지라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유럽대항전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기간이 이적시장과 겹친다는 거죠.

아마 타 리그도 비슷할거라 예상합니다.

그래서 챔스 토너먼트 이전에 이적한 선수는 기존 소속팀에서 유럽대항전을 뛰지 않을 겁니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라이프치히의 베르너고요.

최근 여러 곳에서 핫하게 보도되는 티아고 알칸타라의 경우는 그렇기때문에 복잡해집니다.

이번에 두번째 트레블을 노리는 뮌헨이거든요.
미들진 핵심을 챔스 토너먼트에 못 쓴다는 건 달갑지 않을거고 절대 고려하지 않을겁니다.

이게 티아고만 해당되는 상황이 아니라 이적 루머가 있는 AT의 토마스 파티도 마찬가지죠.

유로파 팀들은 그러한 예시가 더욱더 많을거라고 보고요.


그럼 유럽대항전 끝나고 가는건 괜찮지 않냐고 한다면

만일 결승까지 간다면 시즌은 8월말에야 끝나고 타국 이적시 자가격리기간을 고려한다면 팀 합류는 빨라야 9월초가 되죠.

대부분 시즌이 9월 중순에 시작될걸로 예상되는데 새로운 이적생이 9월초에 팀에 합류한다는건 적잖은 타격입니다.

챔스 토너먼트 강행군
이적 작업 진행
2주간 자가격리
가족들 모두 이사
훈련에 참여

이 사이에 당연히 들어갈 코스인 휴식+몸만들기
적어도 한달이상, 냉정히 봤을때 평균 2달은 새로운 팀에서 제대로 못 뛴다봐야죠.

이것도 선수가 최소한의 휴식만 취하고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도 줄였을 경우입니다.

모든게 잘 진행되었을 경우고 변수가 생기면 자칫 시즌의 1/3 이상을 날릴 수 있죠.


근데 또 네이션스리그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이것도 선수 혹사시키는거죠.

다음시즌이 끝나면 괜찮나 봐보면 시즌 끝나고 유로 2021과 코파 2021에 도쿄 올림픽까지 있네요.

스케쥴 꼬이는게 장난이 아니라 생각되네요.

자칫 몇몇 선수들은 농담이 아니라 선수 생명이 진지하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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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6 20:54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올림픽 네이션스컵 유로 코파.... 후덜덜 미쳤네요??
아우구스투스
20/07/16 21:01
수정 아이콘
아 네이션스리그고 유럽에서 유로외 따로 하는겁니다.
이름이 헷갈리기는 하죠.
네이션스컵은 다다음 겨울에 한다고 합니다.
그럴거면서폿왜함
20/07/16 21:22
수정 아이콘
월드컵 예선 경기도 밀린 거 같은데 몰아서 하려나요?
DownTeamisDown
20/07/16 21:27
수정 아이콘
몰아하는 것도 방법이긴 할겁니다. 정상적인 홈앤 어웨이가 안된다면 말이죠.
그나마 월드컵이 겨울이라 2022년 여름까지 할 수 있다는게 그나마 다행이기도 하고말이죠
아마 조별라운드를 홈앤어웨이 -> 중립지대 한곳에 모여서 하는것으로 바꾸고... 싱글라운드로 바뀌면 6개팀 조리그도 3주 이내에 끝날테니까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DownTeamisDown
20/07/16 21:23
수정 아이콘
전세계적으로 A매치 정리하면 대륙마다 다르지만 카타르 월드컵까지 A매치가 12~20라운드 정도 필요한 상황입니다.(월드컵예선, 대륙컵 예선 등)
거기에 아시아를 제외한 모든 대륙은 대륙컵을 해야하는 일정입니다. (아시아는 아시안컵이 2023이라 월드컵 이후)

물론 아시아에서 2차예선 조2위중 5위는 2팀운영이 필수 일듯하지만 말이죠(월드컵예선+아시안컵예선을 모두 해야하는데 이걸 한팀이 소화한다는게 불가능, 해당조건은 카타르의 조1위 or 조2위중 4위이내 + 조2위중 5위팀이 중국이 아닐경우)
Ellesar_Aragorn
20/07/16 21:23
수정 아이콘
이러고 나면 다음 2022 카타르 월드컵은 겨울...말 그대로 선수들 갈아대는 정도가 너무 심하네요.
이와중에 FFP는 유명무실해졌고 선수교체 인원 5명도 그대로 유지한다고 하면...어지간한 팀들의 에이스들은 진짜 갈려나갈듯...
쵸코하임
20/07/16 22:37
수정 아이콘
돈 독에 오른 웨파 미친 것 같아요
20/07/16 22:40
수정 아이콘
네이션스리그 강행은 진짜 미친짓 같습니다
손금불산입
20/07/16 22:55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다음 시즌도 교체카드 5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죠. 유로와 네이션스컵이 밀렸고, 코로나로 인해서 중간에 윈터 브레이크 이상의 휴식기가 있던 셈이 된데다가 많은 클럽들이 타 대륙으로 떠나던 프리시즌 투어가 아예 취소되거나 크게 축소될테니 심각할 정도의 체력손실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러모로 불편하거나 예년같지 못하던 점은 감수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아우구스투스
20/07/16 23:24
수정 아이콘
프리시즌이야 패스한다지만 나름 그래도 예열과정인건데 그것도 없으면 시즌 초반이 진짜 위험할 수도 있죠.
망디망디
20/07/17 02:29
수정 아이콘
얘네도 자가격리하나요??

한국에서 독일 갈때는 안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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