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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30 17:28:42
Name 포인트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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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내 머리 속 기억과 그에 의존한 검색
Subject [스포츠] [배구]배알못 아재의 우리나라 배구선수 레전드들및 옛날 잡설




요즘은 거의 배구를 보지 않습니다.
90년대 농구대잔치 전에 80년대초 농구 점보시리즈부터 국농에는 환장했던 사람인데, 농구도 이제는 잘 보지 않겠됐네요.

89,90년대 농구만큼은 아니었어도 그래도 겨울 실내스포츠의 양대산맥으로서 배구 인기가 꽤 괜찮았죠.
혹시 대농이란 여자배구단 전에 미도파 아시는 분 계실지요. 크크크
오빠부대도 제법 있었고, 그러다가 삼성독주의 시대가 열리고 좀 보다가 요새는 잘 안봐서 배알못입니다만,

과거 기억에 의존해서 한번 레전드 리스트 작성해보렵니다.
들어가야 할 선수 더 있을테고 제 주관적으로 뽑은거니까 빠져도 될만한 양반도 좀 있을거고

레프트-강만수, 강두태, 이채언, 노진수, 마낙길, 하종화, 임도헌, 구본왕, 신진식

라이트-장윤창,양진웅, 이상렬, 한장석, 후인정, 김세진, 장병철

센터-유중탁, 문용관, 정의탁, 이종경, 최천식, 윤종일, 박종찬, 김상우

세터-김호철, 신영철, 최태웅

그밖에 박희상, 이재필, 박삼룡, 이성희, 박철우, 제희경, 김성채 등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있었고.

특히 박희상은 만능재주꾼으로 유명했죠. 곱상하게 생겨서 인기도 많았고

스타군단 현대 독주구도도에 故강두태의 럭키금성(LG-LIG)과 제2의 장윤창이 불리던 한장석의 대한항공이 추격하는 양상에

고려증권이라는 팀이 나와 현대를 거의 매번 꺽고 우승시켜서 많은 매니아층 형성했더랬죠,
돌아가신 저의 어머니가 고려증권을 많이 좋아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이상하시게도 여자배구도 스타군단 현대보다는 물론 거기도 스타가 많았지만 조직력이 시그니쳐였던 미도파를 응원하셨고, 또 미도파도 곧잘 현대를 꺽고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장윤창, 정의탁, 이경석, 이재필 등 장윤창 제외 비교적 완전 S급 스타들이 아니었는데 강만수 유중탁 김호철 등의 초호화 스타군단 현대를 무너뜨리고 우승.  점프력이 낮았지만 머리회전과 스파이크 각도로 터치아웃을 유발했었던 이재필과 또 토속적인 이름의 박삼룡, 그리고 머리 햐얀 새치가 많았던 라이트 이수동도 기억나네요.

참고로 강만수는 우리나라 레프트 공격수 넘버원으로 꼽히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고대 유물이 되신건가싶기도 하고.
장윤창 역시 왼손잡이 라이트 공격수로서는 넘버원이자 강만수에 이어 공격수 넘버2 였습니다만, 요새 평가는 어떤지 잘 모르겠고.
장윤창하면 그때는 드물었던 스카이 스파이크 서브나 백어택을 이따금 해서 벙찌게 만들었던 선수였죠.

국대대항전하면 그래도 공격지분은 그저 강만수에게 몰아주기(몰빵은 아니고 비교적)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또 국제무대에서 좀 통하던게 그나마 강만수여서 당시 헝가리, 폴란드등 동유럽과 미국등과 접전을 펼치다 안타깝게 지고 마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죠. 졌잘싸는 어느 종목에나 어느 시대에나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어구였습니다.

강두태는 강만수 못지않은 거포 레프트 공격수였는데 무슨 병으로 요절? 암튼 일찍 세상을 떴습니다.
강두태는 같은 포지션에 항상 강만수라는 넘버원이 있어 만년2인자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농구선수 슛도사 이충희에 이어 2인자 슈터 이미지였던 전자슈터 김현준을 연상시킵니다. 둘다 안타깝게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것도 그렇고.

세터에 김호철이야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천재세터로서 외국진출까지 했었죠. 유럽인가.
저런 선수가 또 나올까 머리회전 빠르고 보내고 싶은 또 아차다 싶은 반전 토스까지(마치 농구의 어시스트 당담하던 포인트가드처럼)을 연출해서 그 뭐더라..머리 하야 오아무개(잊어버렸네요) 농구해설가의 극찬을 받곤 했죠.

근데 나오더라구요. 김호철 이상인지 좀 못미쳤는지는 잘 모르겠고, 아주 영리한 세터이자 안정적인 세터였던 신영철.
이팀저팀 많이 뛰었지만 삼성화재에서 진가를 보여주고 국대에서도 세터로 고정이었죠.
뒤를 이은 최태웅은 다소 임팩트가 약했던 걸로 기억.

그러다가 IMF 이후 고려증권 해체

그리고 삼성화재 창단 독주가 열립니다. 농구의 오랜 기아의 독주를 연상시키는.
호화멤버였죠. 신진식-김세진이 한팀에 장병철은 서브라는

문성민, 김요한 등은 제가 배구 잘 안봐서 모름 그냥 스타인건만 알구요.
한선수라는 선수도 있는걸로 알고 있고.

리베로는 제가 잘 모르는데 이호 정도 기억나고, 여오현이란 선수가 잘한다고.

사실 그전에 리베로인지는 모르겠으나 만능살림꾼이었던 강성형과 석진욱이 있긴 했었죠.

그밖에 머리 긴 삼손 이상렬, 또 나까가이치하면 생각나는 우리 하종화 등 코멘트 달 선수가 많지만 아주 옛날 얘기만 하는걸로 하죠.^^
너무 많아져서요.
아 한가지만 더 언급하면 '최천식'의 얼굴은 상당히 이국적이면서 조각미남에 근접해서 팬이 무척 많았습니다.
특기할만한건 일본 여자팬들이 많아서 원정 응원을 많이 왔다는 사실(국대대항전 한일전에서 반한건지)


배구계의 연고대는 한양대와 성균관대

그리고 경기대, 인하대 등이 스타들 많이 배출했었죠,


국대에서의 신진식 김세진의 듀오 옛버전이 강만수 장윤창이었다고 한 아재 외치고 마칩니다.


못다한 후대와 현대의 선수들에대한 얘기는 댓글에서 좀 나와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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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
20/06/30 17:32
수정 아이콘
저를 배구로 입문시켜준 사람이 어머니이신데, 저희 어머니는 고려증권, 저는 현대 팬이어서 두 팀의 대결마다 저희집은 모자대전이 이루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아들은 어머니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크크크크
애기찌와
20/06/30 17:35
수정 아이콘
고려증권 장윤창 정말 잊을 수 없는 어린시절 추억이네요!! 현대 이기고 우승할 때는 정말 짜릿했는데요!! 크으
Enterprise
20/06/30 17:38
수정 아이콘
V리그 직전인 실업 시절 막판에 현대자동차써-비스의 후인정을 보고 어린이 배구팬이 되었었는데 말이죠. 신진식과 김세진이 너무 잘 해드셔서 멀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90년대 중반 고려증권이랑 대한항공도 당시 2티어에서 나름의 강함과 매력을 보여줬었다고 기억하네요. 현대랑 붙으면 항상 재밌게 투닥투닥하고 현대가 이겨주는 그림이 많이 나와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포인트가드
20/06/30 17:43
수정 아이콘
사실 말씀하신대 현대가 탑티어 팀으로서 정규리그 성적은 더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고려증권은 2티어에 묶이기에는 좀 억울?한데 여튼 정규리그에서는 2위를 곧잘 해서 언더독 이미지였죠. 근데 기억 뇌리에 박혀서 그런건지 실제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유독 챔결에서는 고려증권이 현대를 꺽고 우승하는 장면이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규리그에서는 주고 받고 했던걸로 기억하고.
Rorschach
20/06/30 17:43
수정 아이콘
석진욱은 (수비형) 레프트였죠.
전 김세진-신진식의 끝자락에 배구를 보기시작해서 프로전환을 거쳐 한참 봤었는데 저도 몇년전부터는 크게 관심을 두진 않았네요. 그래서 요즘 누가 잘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가끔씩 우연히 경기 보게되면 모르는 선수도 너무 많고 그렇더라고요 크크
거룩한황제
20/06/30 17:45
수정 아이콘
한때 배구 명문고에 나와서 배구를 열심히 챙겨봤었죠.
현대자동차 서비스 시절에 하종화, 임도헌에 미들블로커 제희경 있고 하던 시절에 현대가 무쌍난무였는데
갑자기 고려증권이 조직력으로 작살내고...크크크크

그러다가 신진식 사태로 인해서 삼성증권에 들어오면서
김세진-신진식에 은퇴했던 신영철까지 되돌아 오면서 삼성왕조도 있었죠.

여튼 그때 배구는 정말로 길었습니다.
리베로도 없어서 매번 심판이 선수교체 해야 했고
공격권을 가져야 득점을 할 수 있는 방식이어서
여자배구는 수비 때문에, 남자 배구는 공격 때문에 늘 랠리가 길었지만
기세 싸움에서 밀리면 어떻게 밀리는지도 한눈에 알 수 있었죠.
(저때 2~3점 차이는 정말로 큰 득점이었으니까요.)
DownTeamisDown
20/06/30 17:51
수정 아이콘
15점 공격권 제였으니까 2~3점은 어마어마 했죠...
여러 문제가 있어서 지금의 25점 랠리포인트 시스템으로 갔지만말이죠
아직도 공격권이 남아있으면 서브가 강력한 팀들이 더 우세하려나요?
거룩한황제
20/06/30 18:17
수정 아이콘
그때도 서브가 우세한 팀들이 좋았지만,
그 당시 스파이크 서브를 할 수 있는 팀이 많지 않았;;;;
(네트에 걸리는게 아니라 닿으면 무조건 공격권이 넘어가니까요;;;)

거의 대부분 목적타 서브였죠.
포인트가드
20/06/30 17:52
수정 아이콘
많은 배구 명문고들이 있게지만 제가 아는 한계에서는 인창고와 인하사대부고가 아주 유명했었던걸로..크크
거룩한황제
20/06/30 18:16
수정 아이콘
제 모교는 그 인창고와 라이벌인데...과거의 이야기였죠.
7~80년대에는 거의 제 모교가 휩쓸었다는데...
아무래도 대학이 있는 인창에 결국은 뒤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애잔한개구리
20/06/30 17:52
수정 아이콘
고려증권 팬 여기 추가요~이성희 세터 팬이었습니다.
경기대 센터 박선출 입단할 때에도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구본왕 후인정에 가려져서 그렇지 참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거든요. 개인시간차 크..
거룩한황제
20/06/30 18:19
수정 아이콘
그 박선출 선수님 나중에 부산 김해공항에서 뵌적이 있...
2004~5년에 김해공항에서 대한한공 직원으로 계시더군요.
서린언니
20/06/30 18: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대자동차가 좋은선수 싹 쓸었습니다만 전설의 세터 김호철이 해외로 나간후에 괜찮은 세터가 없었습니다.. 이경석 이성희라는 걸출한 세터를 보유한 고려증권의 조직력에 번번이 무릎을 꿇었던 기억이 납니다. 박희상은 못하는게 없고 머리도 좋은 대단한 선수였는데 신장의 한계로 국제전에서 안통하더라구요. 꾀돌이 듀오 서남원 어창선의 서울시청도 생각나구요. 89년인가 90년 아르헨티나 전이 충격이었습니다. 선수 전원이 스파이크 서브를 하는데 제대로 리시브 못하더라구요. 3:0으로 무기력하게 깨진 기억이 나고 거인 괴물이 즐비했던 소련배구, 그리고 한국을 언제나 괴롭혔던 나카가이치와 이즈미가와의 일본도 기억나구요. 여자배구도 많이 봤는데 선수이름이 잘 기억 안나네요 미도파, 효성, 한일합섬, 코오롱 등등 그땐 배구 중계도 잘 해줬고 농구 외에 특별히 동계에 볼거리가 없어서 많이 봤었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포인트가드
20/06/30 18:23
수정 아이콘
아이구 한일합섬을 기억하시는거보면 예전에 배구 좀 보신 분이시군요 크크크
여자배구 명문고였던 일신여상도 있었고..효성이란 팀도 괘 추억의 팀입니다.
장윤희, 이도희도 예전 스타배구선수지만 그전의 여자배구 스타도 좀 아실듯요.
서남원은 나중에 아마 LG로 와서 김성채등과 같이 뛰었죠. 키가 좀 더 컸더래면 좋았으련만, 제 기억에도 민첩하고 영리했던 공격수로 기억나구요.
솔로가좋다
20/06/30 18: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병택 이수동 박선출 박삼용 이상희 등등 고려증권이 스타군단 현대자동차를 이기던 시절이 가장 잼있었네요. 장윤창은 뭐 역대급이었고요
은솔율
20/06/30 18:12
수정 아이콘
흐흐 글에 나이대를 인증하시네요..몇가지 더 제가 아는 내용을 첨언하면,,,

김호철이 진출한 해외리그는 이탈리아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모두 스카이서브 하지만 장윤창이 스카이서브 할 때에는 스카이서브를 할 줄 몰라서라기 보단..서브 블로킹이 허용되던 시절이라 스카이서브 자체를 하려고 안했었기에 스카이 서브를 구사할 수 있는 선수가 몇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랠리포인트가 완전 도입되기전 시절에, 국제경기에서 처음으로 랠리포인트 제도가 처음 도입됐던 경기가 제 기억으론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세계예선 이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제가 이걸 기억하는게 그 대회 제도가 마지막 5세트만 15점 랠리포인트 였어요. 대한민국이 독일과 경기를 하는데 이 경기를 이기는 국가가 올림픽 본선 막차를 타는데..이 경기가 5세트를 갑니다. 그리고 11-14 매치포인트로 몰리게 되죠..여기서 마낙길의 눈부신 활약으로 17-15인가 18-16 인가로 이기고 올림픽을 나가게 되는데 이 경기를 라이브 중계로 봤던 기억이 나네요.
포인트가드
20/06/30 18:12
수정 아이콘
아 검색해보니까 류중탁은 고려증권 선수였었나봅니다. 현대가 문용관이었고.
장윤창 류중탁 정의탁 이 시절은 현대만큼은 아니어도 고려증권 역시 스타군단이었네요.
그 후가 좀 언더독 이미지로서 현대를 잡던 그런 고려증권이었고.
그래도 장윤창의 고려증권 역시 제2팀 느낌이 강하긴 했었습니다. 현대가 워낙 스타플레이어를 수집하고 특히 저 레프트백 레전드들 거의 다 섭렵하면서 조금 하향세 느껴지면 은퇴시키고 세대교체하던게 현대팀이었으니까요.
청춘불패
20/06/30 18:13
수정 아이콘
응사에서도 나오듯이 고려증권은 무엇인가
아련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20/06/30 18:16
수정 아이콘
일본여자대표 야마구치 선수 기억하시는분? 국대전에서 보고 혼혈특유의 빨강머리와 귀여운 얼굴이 인상적이어서 참 좋아했었죠. 시합담날 학교서 이쁘다고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인기가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애잔한개구리
20/06/30 18:2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분은 아마도 야마우치 미카가 아닐까 합니다. 루키에서 특집기사에다가 브로마이드도 줬었던 기억이 나네요.
고란고란
20/06/30 18:59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나서 찾아보니 '야마우치 미카' 선수라네요.
20/06/30 18:20
수정 아이콘
농구처럼 배구도 실업-대학이 겨룰때 제일 재미있었고 그 정점에 하종화가 있었죠.
포인트가드
20/06/30 18:27
수정 아이콘
아고 레전드? 해설가 오관영씨 2년전에 별세하셨네요.
raindraw
20/06/30 18:32
수정 아이콘
고려증권 정말 대단한 팀이었죠.
세터 제외하고 국대팀을 만든 적도 있는 현대를 상대로
항상 우승을 다투었고 절반 가까이 우승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고려증권 없어지고 남자배구를 끊었습니다.
20/06/30 19:19
수정 아이콘
여자배구는 미도파였다가 팀 이름 바꾸지 않았나요? 현대랑 2강체제였다가 호남정유가 튀어나와서 강호가 된걸로 아는데..
포인트가드
20/06/30 19:20
수정 아이콘
대농으로 바꿨던걸로 기억해요 호남정유는 나중에 GS칼텍스가 되구요.
20/06/30 23:55
수정 아이콘
안양 왕궁예식장 뒷편이 대농이였는데 지금은 아재 인증시키는 지명이네요.
스타군단 현대보다는 조직력의 고려증권팬이었는데 역시나 해체된 이후에는 배구를 못 보겠더라구요.
독수리가아니라닭
20/06/30 19:24
수정 아이콘
눈물의 항공빠였습니다

...LG팬보다는 낫지만.
김호레이
20/06/30 19:51
수정 아이콘
현대차 강성형선수도 꽤나 괜찮았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쿠보타만쥬
20/06/30 20:33
수정 아이콘
전 90년대정도까진 열심히 봤는데 이제 기억에 남는건

캐사기 삼성화재(신진식 김세진으로 뭐 이미)
임도헌의 현대자동차써비스(써가 핵심)
장윤창의 고려증권
김성채의 LG화재
박희상의 대한항공

이렇게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possible
20/06/30 23:37
수정 아이콘
초딩때여ㅛ는데 고려증권 장윤창 선수 기억이 나네요.
초보롱미
20/06/30 23:53
수정 아이콘
고려증권이 언더독의 느낌이 왜인지 있지만 실제 언더독은 현대차였죠.
장윤창 정의탁 류중탁 이경석 다 은퇴하고 고려증권 부도 맞아서 없어지기 전 마지막 시즌.
이성희 이수동 박삼룡 등등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 경기가 기억나는군요.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질대로 다 떨어져서 제대로 뛰지 못하는 가운데.
마치 여자배구처럼 랠리가 왔다갔다 하던 그 경기.

몇년전에 KBS 에서 전설의 명경기 해주는 프로그램에 한번 나왔던거 같은데.
뒤가 없는 - 없어지는 팀이라는 배경에 더불어 너무나 처절해서 기억에 남아있군요.
승리하라
20/07/02 00:53
수정 아이콘
금성유니폼을 입은 강만수선수의 사진이라 더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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