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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26 11:27:20
Name 클로즈
Subject [질문] '엄대엄' 이라는 말의 유래와 뜻?
요즘 lol 관련 글들을 보다보면

엄대엄이라는 표현이 자주 보이는데

문맥상 비기는 경우 엄대엄이라 쓰는 것 같긴한데,

왜 엄대엄이라고 하는지, 제가 생각하는 의미가 맞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해주실 분들에게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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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오스
13/07/26 11:28
수정 아이콘
엄해설의 주특기 5:5를 빗대서 엄대엄이라고 하는거죠. 특정 종족이 유리하고 특정 종족이 불리해도 이러이러해서 5:5대다라는 말을 자주 하시죠.
Do DDiVe
13/07/26 11:29
수정 아이콘
http://mirror.enha.kr/wiki/%EC%97%84%EC%9E%AC%EA%B2%BD#s-2.1

항목에서 엄대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불멸의이순규
13/07/26 11:29
수정 아이콘
엄캐스터가 스타할때 이영호 vs 신인 저그 라도
어떻게든 불리한쪽을 포장해서 5:5 싸움이 될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5:5는 엄대엄인걸로~
RookieKid
13/07/26 11:30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이 스타리그 중계할 때 상대전적이 4:1, 10:2 이런 상황에서도 두 선수 모두 해볼만 하다, 5:5다 라는 문맥의 해설을 자주 하셨죠
자세히는 엔하위키미러 로....
http://mirror.enha.kr/wiki/%EC%97%84%EC%9E%AC%EA%B2%BD#s-2.1
정지연
13/07/26 11:30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이 특정 선수나 종족이 전적상 앞서고 한쪽이 지고 있어도 이런저런걸 붙여서 결국 5:5거든요 라는 얘기를 많이 해서 5대5에서 엄대엄으로 변형된겁니다
아저게안죽네
13/07/26 11:31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 즉 엄옹이 예전부터 밸런스가 명백히 한쪽으로 기운 맵임에도 이러저러해서 사실상 5대5거든요 껄껄.
이런 멘트를 하셨었는데 처음엔 그걸 비꼬는 형태로 엄대엄이 쓰이다가 요샌 5대5란 의미를 그냥 엄대엄이라고 하죠.
엄옹도 엄할, 엄대엄 이란 말을 자주 쓰실 정도로 비꼬는 뜻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개망이
13/07/26 11:32
수정 아이콘
엄재경씨가 유래구요. 항상 해설할 때마다 "이 맵은 테란 대 저그 8:2로 저그가 매우 불리하지만 사실 여기서 6승을 이영호가 딴 거거든요. 이영호는 테란이 아니라 갓이죠. 갓. 테란에서 이영호 전적 빼면 사실상 체감스코어는 5:5나 마찬가지에요". "이 맵은 저그 대 토스 16:9으로 얼핏보면 더블스코어 같은데 요즘에는 토스가 xxx 빌드로 해법을 찾아내면서 많이 극복을 했습니다. 최근 여섯 경기만 따지면 3:3이거든요. 그래서 사실상 현재 스코어는 5:5입니다" 같은 소리를 많이 해서 5:5를 엄대엄이라고 하죠-_-;

심지어 제가 들었던 것 중에는 "이 맵은 토스가 불리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저그는 방심하고 준비를 안 하고, 토스 선수는 죽어라 연습해서 비장의 필살기를 준비해왔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5:5나 마찬가지죠"라는 헛소리도 있었습니다 -_-; 이 정도 급의 포장은 보통 '엄소리'라고 하죠...
치토스
13/07/26 11:37
수정 아이콘
하하 빵터졌습니다. 예전에 머큐리에서 토스vs저그가 붙는데 5:5라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크크.
MUFC_Valencia
13/07/26 11:37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
당삼구
13/07/26 11:53
수정 아이콘
엄소리 크크크크크킄
iAndroid
13/07/26 11:44
수정 아이콘
저런 '엄대엄' 사용은 개인적으로는 책임회피성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들은 해설한테 전문가적인 판단을 듣고 싶어하는 거지, 뻔한 결론만 나오는 대답을 원한 건 아니니까요.
WindRhapsody
13/07/26 11:57
수정 아이콘
아니오. 책임회피가 아니라 긴장감 유발이죠. 한 쪽이 유리하다는 걸 알고 보면 재미가 확 떨어지죠. 같은 이유로 선수포장도 양쪽에 치우치지 않게 포장하려고 하지요. 누가 승자가 되더라도 스토리를 계속 만들어 갈 수 있게.

엄재경 해설 스스로도 인터뷰에서 그렇게 밝혔었었습니다. 게임보는 눈은 선출을 따라갈 수 없으니 자신은 다른 방향에서 해설하려고 했다고요. 그게 엄재경해설만의 유니크함(리그가 흥행할 수 있게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라인을 만들기) 이 되었고요.
OneRepublic
13/07/26 12:00
수정 아이콘
원래 역할이 스토리 메이커죠. 흐흐흐흐
13/07/26 14:53
수정 아이콘
근데 또 반대로 "이건 캐저그맵이라서 테란이 이길 수가 없거든요" 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다른 해설이나 전용준 캐스터가 현실을 이야기 해주면 엄옹이 그래도 5:5니까 봐야 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죠 보통은.
미라레솔시미
13/07/26 18:20
수정 아이콘
책임회피성 발언이라니 좀 당황스럽네요.
엄옹이 책임질 일이 뭐 있다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07/26 12: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엄재경해설 덕분에 많은 스토리들이 양산되었고, 그것이 스타리그 부흥의 커다란 동력이 되었음은 확실하죠.
물론 불리한 종족의 선수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받은 것도 확실하지만요.
다레니안
13/07/26 12:27
수정 아이콘
그때야 그냥저냥 넘어갔지만.. 스타리그 맵들은 문제가 좀 심각하죠. -_-; 물론 MSL도 "마조작 좀 떨어져라" 라고 대놓고 만든 맵들도 수두룩하지만..
김캐리의눈물
13/07/26 12:37
수정 아이콘
단언컨대 엄대엄은 엄재경 해설의 가장 완벽한 포장입니다. 크크크크
스2에 와선 아직 큰 흐름의 포장이 없는게 좀 아쉽네요 크크
구밀복검
13/07/26 12:43
수정 아이콘
2차대전의 미vs일 간의 태평양 전쟁이나 독소전쟁도 엄재경 해설이라면 엄대엄으로 포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즈리얼
13/07/26 13:27
수정 아이콘
원래 엄대엄이 엄재경해설을 까는단어였는데 지금은 그런의미가 없어졌네요

엄대엄드립 한참일때 롤에서 강민해설 초기때보다 안티가 더 많았죠
그 시기에 바로 옆동네에선 김동준의 우주에서 젤 중요한교전,이승원의 여러분들은 ~ 등등의 명 해설이 터져나오던 시기와 맞물리고..
클로즈
13/07/26 15:4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흐흐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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