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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9 16:25
동감이요.
세간의 평과 이미지들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나, 여기에 옮겨 쓰기엔 좀 그렇습니다. 재학생들에겐 민감할 수 있으므로.. (가뜩이나 두 분교는 특히)
15/12/19 16:33
솔직히 말해 별로 안좋습니다. 신촌 가서 학점 따게 해준다, 안암동 가게 해준다 감언이설 하지만 아휴...그 이후의 수모는 더 이상 말 안하겠습니다.(가긴 갑니다. 신촌이나 안암가서 수업듣고 졸업장 똑같이 나옵니다. 그런데 함정이 있습니다.) 마흔살 아재의 입장에서 지금 말씀하신 대학 중에서 간다면 단국대 가겠습니다.
15/12/19 16:43
캠퍼스에 특수 학과가 있지 않는 이상 캠퍼스는 안 갈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리 단국대가 내려앉아도 저 중에선 제일 낫지 않나요. 얼마나 내려앉았나 궁금해서 입결 백분위 찾아보니 주요학과는 87~90%에 머물러 있는 거 보면 제일 나은 것 같네요.
15/12/19 16:47
입결 보고가시고
분캠은 평생 그 딱지 떨어지지 않고 가져가실 자신있으시면 가셔도됍니다 경기대 같은경우는 관광쪽이나 경찰행정쪽이 아니면 단국대학교 가심이 젤 나아보이네요
15/12/19 16:54
고대세종 다니는데 별 불만 없습니다 흐흐.
근데 고파스는 물론이고, 대내외적으로 분교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는 건 스스로 감수해야할 부분이죠. 공부 잘했으면 본캠 갔을 건 당연한 거니까... 전 이중으로 안암에서도 다녀보고 나름 재밌게 잘 다닌 거 같아영.
15/12/19 17:09
해당 학교 본캠 재학중인 친구 여럿에게 분캠에 대해 물어보면 거의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다른 학교니까 관심 없다." 생각보다 본캠 학생들이 분캠 학생들한테 해코지하고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자기 일 바쁘고 그런 거에 에너지 쓸 시간이 아깝거든요.
15/12/19 17:12
전 원주 다니다가 학사편입 비슷하게 해서 신촌도 잠깐 다녔었는데, 본교 사람들은 거의 다른 학교 취급이라 신경도 안 씁니다. 분교 다니는 사람들은 열등감은 항시 갖고 있어요. 전공을 본교 전공으로 바꾸거나 복수전공으로 해서 가려는 사람도 있는데, 뭐 소수고요. 술자리에서 매우 자주 나오는 소재입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본교로 가라는 거는 그런 열등감 같은 것 보다도 학교의 재정 자체가 본교와 비교해서 분교는 많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연대는 재학생 수가 신촌 대비 원주가 1/4 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만큼 부족한 게 많을 수 밖에 없죠. 게다가 송도 캠퍼스처럼 도중에 다른 분교를 더 만드는 경우에는 더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15/12/19 17:15
고려대 본캠 출신입니다만 확실히 분교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학생들이 관심이 있어도 대체로 적대적입니다(저희 땐 대놓고 썩창이라고 부르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서창->썩창) 근데 그와는 별개로 학교의 행정 지원이나 교류 제도는 잘 되어 있어요
그냥 본캠과는 다른 학교라고 인식하되 다만 본캠과 자매결연;; 정도로 인식하면 더 나을겁니다
15/12/19 17:45
현재 고대 안암캠 재학 중입니다. 서창캠은 같은 학교라고 생각 안합니다.
솔직히 본교생 입장에선 짜증나요. 고대 다닌다고 하면 '혹시 캠퍼스?'라고 물어보거든요. 뭐 우스갯소리겠지만... 분교의 존재 때문에 본교에 얼룩이 진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오버일까요? 단적인 예가 이중전공이죠. 서창에서 안암으로 올라오는 학생은 엄청 많은데, 안암에서 서창으로 내려간 학생은 제가 알기론 역사상 단 1명입니다. 사학과 전공생이 고고미술사학과 이중전공하겠다고 서창으로 내려간 케이스 1명 뿐이죠. 서창에서 본교로 편입한 사람이라면 예외입니다. 그 바늘구멍만한 TO 뚫고 본교 입성한 사람은 인정합니다.
15/12/19 18:36
세종캠 졸업생입니다. 얼룩 묻게해서 참 죄송하네요. 하하.
뭐 일단 저는 이중전공도 다 세종에서 하고 학교 얘기할 때도 조치원에서 다녔다고 합니다. 별개로 요즘 세종캠은 내부적으로 피바람이 불어서...걱정 되네요.
15/12/19 21:03
서창캠 학생들이 죄송할 이유는 없죠. 서창 관련해서 논란이 나오는건 전적으로 학교(재단) 잘못이니까요.
학교가 밀어주려고 마음먹고 제대로만 밀어주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위치에 있을 수 있습니다. 지들 필요할 때만 고대생이고 평소에는 분교생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재단 잘못이죠.
15/12/19 17:53
사실 좀 조심스런 부분이라 궁금증만 갖고 있었는데요. 판이 벌어졌으니 저도 좀 동참해보려 합니다. ㅠㅠ
본교와 분교의 졸업장은 어떤 식으로 나오나요? 과로 구분이 되는 건가요? 아니면 졸업장에 다른 식으로 찍히는 건가요? 비슷한 과가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15/12/19 18:03
과도 구분되고(명칭이 비슷한 과는 있어도 조금 명칭이 다릅니다) 학적번호(정확한 명칭이 기억이 안나네요)도 달라서 구별이 되는걸로 압니다.
15/12/19 18:07
정확히는 고려대학교 같은 경우엔 저는 본캠 경영대를 졸업했는데
그러면 졸업장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이렇게 찍혀요. 근데 지방 분캠은 "고려대학교 경상학과"인가? 이렇게 찍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쪽은 학부가 경영대 단일학부가 아니고 뭐 여러개 섞여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5/12/19 17:54
경기대 졸업생인데 솔직히 제 모교랑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국대 빼고요. 근데 입결말고 취업시장 나오면 진짜 중경외시이하는 별반 차이가 없는듯해요. 아 문과기준입니다.
그리고 서울/수원 캠퍼스는 현시점에선 큰 차이가 없는데 07학번 이전에는 같은 학부/학과지만 주간/야간 구분때문에 약간 갈등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러다가 주야 통폐합이랑 서울캠퍼스 관광대학 특성화 정책 등으로 현재는 입결에서 수원을 오히려 앞질렀네요. 경찰행정학과 빼고는 서울 관광대 학과들에 비벼볼 수가 없네요. 물론 캠퍼스 부지라든가, 실제 대학 분위기는 수원이 압도적 우위를..(워낙 넓고 주요 기관이 몰려있으니) 저같은 경우가 좀 난감했던 것이, 입학은 수원으로 했는데 군대 갔다오고 과가 서울이랑 합쳐지면서 서울로 이전해버리는 바람에 통학이 너무 힘들어져서 그냥 수원에 있던 학과로 복수전공을-_- 했네요. 본 전공에도 애정이 없긴 했지만.. 그리고 졸업장같은 경우 입학 학적 기준으로 나와서 주간대/야간대는 등록번호? 같은 게 다르다고는 들었는데 잘 모르겠네요 여담으로 고대 세종캠다녔던 친구는 고려대 이름값(?)에 좀 기댈 수 있겠다고 입학 당시엔 내심 좋아하더니 나중엔 용꼬리보다 뱀머리가 낫다는 말을 하기도;;
15/12/19 22:51
단국대 이미지가 저 정도로 떨어졌나요? 그래도 국숭세단 중에서는 전반적으로 톱이라고 늘 생각해왔는데 덜덜덜.
그리고 본교 사람들은 분교 사람들 자기 학교 학생이라고 생각도 전혀 안하고 분교 다니면 티가 무조건 납니다. 졸업장 똑같이 찍히니 뭐니해도 과가 다를 것이고, 과 이름이 티안나도 분명히 흔적 남게 기록해둡니다. 위에서 설명해주셨듯이 단과를 저런식으로 차별둔다던지 말이죠. 본교 사람들은 대체로 분교 사람들 별로 안좋아하거나 관심없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학과 통폐합 이야기가 거론된 학교라면 거의 웬수 수준으로 여길 확률이 90%일겁니다.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해를 가하는건 아니고, 이야기 거론되면 욕하는 정도) 솔직히 말해서 학업 능력으로 사람 평가하는데는 피크를 찍은 곳 중 하나가 대한민국입니다. 1등급과 3등급을 앞으로 동급 취급한다고하면 당연히 1등급 쪽에서 난리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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