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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9 17:24
애초부터 데이터를 그렇게 입력을 안 해놨나 봅니다;;;
네이버, 다음 등이 제공하는 지도 데이터를 보면 꽤나 정교한데, 그걸 다 벡터로 다시 입력하려면... 덜덜덜;;; 그리고, 벡터 입력이 데이터량이나 깔끔함 등에선 좋지만, [입력하는 입장에선] 그렇게 좋은 방식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
15/06/29 17:29
이미지 타일맵을 생성하기 위한 기반 지도(영상지도, 스트리트뷰 제외)는 거의 벡터 포맷(shapefile)이고, 이들은 따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보통 벡터 지도 생성 -> 지도 스타일 및 축소/확대 레벨 지정 -> 레벨별 이미지 타일 생성... 의 순으로 포털 지도들이 제공됩니다.
15/06/29 17:31
아.. 그럼, 혹시 포털 지도들도, 지적도 자체는 벡터 포맷으로 저장되어 있다는 뜻인가요?
그러니까... (서버쪽에서 벡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지 생성 -> 브라우저로 전송) 방식을 사용한다는 걸로 이해하면 되나요? 지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차트 등을 AJAX등을 이용해서 제공할 때 저렇게 하고 있거든요.
15/06/29 17:27
웹브라우저에서 AJAX+JavaScript 기반으로 지도를 표출할 때 이미지타일 방식으로 제공하기가 편하고 가독성도 좋기 때문입니다. 벡터 데이터를 표시하려면 ActiveX 플러그인이나 Java Applet 방식으로 제공해야 하는데 사용자들이 플러그인 설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인터넷지도 서비스 초창기에는 ActiveX/Applet 기반으로 제공했었습니다. 그러다 Google Map이 들어오면서 포털들이 따라하고, 현재 대세가 되었죠.
15/06/29 17:50
그렇군요. 근데 구글이나 MS나 다른 나라에선 요즘엔 벡터로 많이들 하던데 국내 업체들은 힘들까요?? 옛날이야 기술적인 문제로 그렇다고 쳐도 요즘은 구글, MS, 노키아 등등 플러그 인 따로 설치 없이도 다 하니까요. 또한 요즘 스마트폰에서도 벡터로 많이들 구현되던데... 구글 지도도 일본쪽만 봐도 현지 업체 젠린이란 곳에서 데이터 공급받는데 벡터 방식이더라구요. 스마트폰으로 볼땐 벡터 방식이 아닌건 가독성이 좀 아쉽더라고요 저는 ㅠㅠ
15/06/29 18:07
구글이나 MS에서 제공하는 웹브라우저 기반 지도 서비스는 여전히 이미지 타일 방식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웹브라우저에서 마우스휠을 팍팍 돌려서 확대/축소를 큰 범위로 하거나 드래그앤드롭으로 긴 거리를 이동하게 되면 타일 단위로 데이터를 불러오기 위해 브라우저가 대기(?)하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Tmap 같은 Navigation용 App들은 자체적으로 경량화된 벡터지도를 App에 내장하거나 다운로드하는 경우도 있고, 가독성 문제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노하우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현재 지도를 표현하는 레벨(축척) 기준으로 사용자가 요청하는 확대/축소/이동 범위 따른 지도 정보의 표시 수준을 정책으로 잡아 놓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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