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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09/26 01:08:40
Name 도쿄타워
Subject [질문] 연락 잘 안되는 남자친구의 습관을 고치고 싶어요.
5년을 친구로 지내다 연애 4개월을 넘어가는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큰 싸움 없이 순조롭게 연애가 이어져왔는데, 최근의 고민이라면 이놈이 연락이 좀... 안된다는 겁니다.-_-;

일반적으로 그렇듯 처음 100일 전까진 칼연락 칼답장, 구구절절하다가 점차 텀이 길어지고 문장이 짧아지고.. 뭐 그러기 시작.
그냥 용수철처럼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거고, 이게 본래 얘의 성격이라는 걸 몰랐던 것도 아니니 그런건 괜찮았어요.
저라고 연락같은 거에 충실한 편도 아니니 별달리 명분이 없기도 하고...
만날 땐 또 변함없이, 오히려 처음보다 더 사랑해주는 모습이라서 상관없었구요.

그런데 얼마 전에 이놈이 술먹는다더니 연락이 두절되면서 한번 혼냈었습니다.
잘못했다고 하는 거 그냥 몇마디 하고 넘어가줬더니 일 있은지 2주도 안돼서 또 똑같이 술먹다 연락두절. 두번째엔 무려 저 보러 오겠다고 떠들다가 가타부타 말도 없이 갑자기 연락이 뚝 끊긴거라 더 열받았었죠. 여자니 뭐니 하는건 생각도 안나고 얘 어디가서 사고라도 났나 이생각에 얼마나 걱정됐는지 몰라요. 다음 날 물어보니 장렬하게 필름이 끊기셨답니다.

제가 얘기했습니다. 나는 다른거 안바란다, 내가 너 술먹지 말라고 하길 하냐 일찍 들어가라고 하길 하냐, 그냥 술 늦게까지 먹을거같으면 늦게까지 있겠다고 미리 말만 해주면 니가 술먹고 떡이 되든 말든 난 알아서 익스큐즈하고 먼저 자고 할텐데 그것도 못하냐.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술을 줄이는 수밖에 없을 거라며 술 많이 안마시겠다고 합니다. 솔직히 이 다짐도 얼마나 오래갈지 기대는 안합니다. 그냥 늦게 가면 늦게 간다고 미리 말이나 좀 해줘하고 속으로 바랄 뿐이죠.

점입가경으로 이젠 평소에도 연락이 수시로 뚝뚝 끊깁니다.ㅡ.ㅡ
카톡 보냈는데 삼십분뒤에 한시간뒤에 왔다 이런거면 말도 안해요.
나 어디어디 간다고 이제 지하철 탔어~ 하면 제가 그러냐고 답을 해주잖아요?
그럼 도착해서 놀땐 놀더라도 도착했으면 도착했다고 말은 할 수 있잖아요?ㅠㅠ
그런데 그런거 없이 그냥 나갈때 돼서 이제 나와서 집가는 길이야 이런 소리하고 있습니다.
물어보면 어디 들어서자마자 일이 갑자기 많았었다고 이러는데...
아니 일하러 간것도 아니고 놀러간거면서 어디 가서 다왔다고 한거 깜빡 했으면 놀다가 중간에라도 노는 중이라고 카톡 보내면 손가락이 부러진댑니까.ㅠㅠ
제가 어디 도착했다 이런 이야기 안하는거 엄청 싫어하는 거 뻔히 알면서 몇번이나 이래요.
차라리 마음이 식어서 이러는 거면 속은 상해도 이해는 하겠는데, 연애한지 한달도 안됐을때도 이런 전적이 있었던 걸로 보아 그냥 습관인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이걸 설득력 있게 잘 말할 수 있을지 암담합니다.
제가 이럴때마다 말을 해도 이래서 어쩔수 없었다, 저래서 어쩔수 없었다. 이런 얘기만 하고 있거든요.

저도 이런 것에 대해선 나름 굉장히 관대하다고 자부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친구는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전화통화 이삼일에 한 번 하는데, 이거 정말 하나도 신경 안쓰이거든요.
사실 남자친구가 매일 하는 일이나 행동반경이 뻔해서 궁금하거나 의심되거나 그런것도 없어요.
하지만 남자친구가 나한테 신경 안쓰는 듯한 그 느낌이 너무 짜증납니다.
오늘도 집에 도착했다고 피곤해죽겠다고 카톡왔길래 씻고 나오라고 20분뒤에 답장했더니 썩 피곤했는지 그냥 떡실신하신 모양이네요. 한두번이면 정말 피곤했겠지 하는데 이게 대체 몇번짼지... 아 화난다....
이게 오늘 하루동안에(저녁, 밤) 있었던 일이고요... 흐흐. 마음 같아선 한 일주일 연락 안하고 싶습니다. 내일부터 그냥 니맘대로 하라고 툭 던지고 잠수라도 타고 싶은 심정입니다...ㅜㅠ

제가 요구하는 것이 지나친 건가요? 툭하면 연락 안되는 이런 남자친구의 습관을 저는 좀 고치고 싶거든요. 이거 어떻게 하면 이친구가 좀 맞춰줄지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충격요법이랍시고 헤어질 생각도 없으면서 헤어지자~ 이런 소리는 하고 싶지 않고 하지 않을거지만, 이습관이 고쳐질 수 있다면 전 한 며칠 연락 안해도 괜찮을 것 같으니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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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14/09/26 01:15
수정 아이콘
상대방을 바꾸는 방법을 고민하기보다는
내가 이런면을 감당할 수 있겠는지를 고민하는게 낫습니다.
도쿄타워
14/09/26 01:19
수정 아이콘
감당이 안되니 고민글을 올린 겁니다. 이게 뭐 엄청나게 뭔가를 변화시켜야 가능한 일인가 물으면 솔직히 그정도도 아닌 것 같구요. 제 생각일 뿐이지만..
감당 못할거라고 판단되면 헤어지는 것밖에 사실 답이 없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일단 그생각은 안하고 있으니까요..
미메시스
14/09/26 01:35
수정 아이콘
제3자라 이런말을 쉽게 한다는거 저도 압니다만
(감당 못하겠다면)헤어지는게 답입니다. 바뀔 가능성 거의 없어요.

엄청나게 변화가 필요한 일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님 역시 연락안해도 서운하지 않게 변할 수 있으신거 아닌가요?

그런데 솔직히 그게 안되잖아요.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것 보다 내가 변하는게 10배는 쉽습니다.
도쿄타워
14/09/26 01:46
수정 아이콘
제가 변하는게 더 쉽다는 건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방법이 있는지, 제가 이런 불만을 가지는게 제가 미숙해서 그러는건지 잘못해서 그러는건지, 이런걸로 부딪혔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 잘 모르겠으니 물어볼 수는 있잖아요.
방법 없고 제가 포기해야 하는거라면 헤어지든지 제가 맞추든지 중간에서 타협하든지 개중 하나를 택하겠죠.
그전에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달라고 물어보는 건데 아예 원천봉쇄를 해버리시니 제가 뭐라 할말이 없네요.
미메시스
14/09/26 01:48
수정 아이콘
<방법이 없다>를 제가 너무 돌려 말했나 보군요.

그리고 내가 변하는것 또한 훌륭한 해결책입니다.
14/09/26 01:17
수정 아이콘
자기가 뭐하는지 왜 계속 알려야 하나요? 궁금하지도 않으시면서.
도쿄타워
14/09/26 01:21
수정 아이콘
예컨대 이런거죠. 술자리에서 뭘하는지, 여자애들 몇명 끼어서 노는지 안궁금해요. 자기 알아서 잘 놀겠죠. 그런 의미에서 저런말을 덧붙인 거구요.
그런데 거기가 어딘지, 잘 갔는지, 언제 도착했는지, 이런건 궁금해요.
14/09/26 01:24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게 긴급성을 요하는 정보는 아니잖아요.
사람마다 우선순위가 다르긴 할텐데 저런 건 보통 본인이 납득 못하면 안 고치죠.
도쿄타워
14/09/26 01: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연인관계의 연락에서 긴급성이 그렇게 중요한 전제인지 잘 모르겠어서요.
뭐라 말은 않는데 본인이 납득 못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생각보다 큰 변화를 요하는거라면 그냥 제가 신경 끄는게 답인 것 같네요;;
14/09/26 01:36
수정 아이콘
뭐하는지 알리거나 누구만난다 이런거보다 오늘 약속이 있어서 놀다간다 뭐 이정돈 알리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당연하다는 표현이 너무 나갔을지도 모르겠는데 여자친구분이 원하는데 그정도 해줄수 있죠.
만나서도 계속하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약속있다 정도만 말해주는게 뭐 어렵다고요.
14/09/26 01:47
수정 아이콘
어렵다는 게 아니라 본인이 필요성을 못 느끼면 바꾸기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를테면 테이블 매너 같은 거죠.
가을방학
14/09/26 01:21
수정 아이콘
물론 아시겠지만..연락안한다고 신경안쓰는거 아닙니다.
도쿄타워
14/09/26 01:32
수정 아이콘
음 맞습니다. 그런데... 처음 연애 시작할때랑 연락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져서 좀 예의주시 하고 있었어요. 본인도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그렇게 말하는데 태도가 많이 달라지다보니 예민해진 것도 없잖아 있었네요.
가을방학
14/09/26 02:16
수정 아이콘
처음 연애할때가 100프로가 아니고 200프로입니다
그걸 그 기준으로 삼으면 본인만 힘드세요
도쿄타워
14/09/26 02:25
수정 아이콘
넵 그것은 위에도 썼듯 저도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진짜 마음이 식은 경우도 겪어봤기 때문에ㅠㅠ 지켜보고 있었던거죠^^;
14/09/26 01:21
수정 아이콘
지나친건 아니고 당연히 섭섭하실만한 일이긴 한데...
보통 저런 타입의 남자들의 경우 연락하라는 요구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미안함에서 귀찮음으로, 귀찮음에서 짜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더 많이 신경쓰고 좋아하시는 것같은데 연락을 끊는 식으로 맞대응해봤자 본인만 답답하실 것같고(...)
만날때 크게 문제가 없고 감정에도 변화가 없다는 확신이 드신다면 큰맘먹고 당분간은 신경을 끄시는게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도쿄타워
14/09/26 01:3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입장에서도 좀 그럴수밖에 없는게, 만난지 한달됐을때 이따 술먹으러 나갈거라고 해놓고선 술자리 끝나고 연락온 적이 있어서 제가 이런거 별로라고 담부턴 그러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짚어준 적이 있었거든요. 그땐 제입장을 완전히 이해했다며 자기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감동받았다는둥 어쩌구 하더니, 지금은 뭐 아무렇지도 않게 담넘어가듯 넘어가고 있다는 점이죠. 위에서도 말했듯 연락하는 태도가 달라져 제가 예민하기도 했지만, 뭔가 첨에는 그랬는데 여기서 또 제가 너무 넘어가주면 주도권을 뺏길거 같은 느낌도 없잖아 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런 연유로 솔직히 연락 끊어도 그다지 안답답할 것 같아요..ㅠㅠ
14/09/26 01:45
수정 아이콘
그럼 끊으시면 됩니다. 다만 꼬일 경우는 아예 사이가 어긋나버릴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남자친구가 같이 화나거나
아니면 아 홀가분하다 하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사이가 되어버릴 수도 있으니 그건 각오하시고요.

원래 계속 만나고 싶으면 어느 정도는 불만이 있어도 참고 넘어가는 거고,
뭔가를 더 얻고 싶으시면 그만큼의 리스크를 짊어지셔야 하는 법입니다. 행운이 있으시길...
도쿄타워
14/09/26 01:55
수정 아이콘
음.. 네 알겠습니다. 더 고민해볼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건이강이별이
14/09/26 01:39
수정 아이콘
안되면 헤어지겟다는 각오가 아니면 못고치죠...
원래 그런 성격이라고 하셧으면 더더욱요.. 사람은 쉽게 안바뀌거든요.
아니면 글쓴분이 포기해야죠 뭐;;
도쿄타워
14/09/26 01:50
수정 아이콘
아니 첨엔 왜그렇게 감동받으면서 그러겠다고 했냐고!!! 라고 괜히 원망해봅니다 빠직.ㅠㅠ
Euphoria
14/09/26 01:40
수정 아이콘
절대 못고칩니다에 500원 걸어봅니다. 설령 어떠한 방법이나 계기로 일시적으로 고쳐질지언정 이건 사람 천성문제도 좀 있어서 쉽게 바꾸긴 힘들거에요.
제가 이 남자분 같은성격이라... 대신 같이있을땐 정말 잘해주는편이라고 스스로(?) 생각해봅니다.
도쿄타워
14/09/26 01:58
수정 아이콘
네 같이 있을땐 잘해주는데... 음 네.....ㅠㅠ
바스테트
14/09/26 01:44
수정 아이콘
제 성격이랑 유사한데
그거 절대로 안바뀝니다.(..)
천지가 개벽할 일이 생겨도 그때 잠시뿐이더라고요...
도쿄타워
14/09/26 02:00
수정 아이콘
하긴 저한테 그렇게 바꾸라고 해도 저도 하기 힘들 일이긴 하니까요.
그래도 연락같은 건 저같은 경우엔 만나는 남자친구에게 항상 맞춰왔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것을 바꾸는 것보단 쉽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도 있습니다.
14/09/26 01:44
수정 아이콘
원래 사람 안 바뀝니다

제가 글쓴분 처럼 어딜 가면 갔다
뭘 하면 한다 정도의 연락을 바라는데
이런걸 별로 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안바뀌더군요

저랑 나이차이 많이 나는 동생도, 아빠도 그런 유형이구요
예전 여자친구 중에도 이런친구 있었구요

엄마랑 저랑 동생이나 아빠한테 그렇게 얘기해도 안 고쳐지는거 보면
또 제가 여자친구한테 바랬던것들도 안 고쳐졌던거 보면
그냥 사람은 안 바뀌는거 같네요

술을 먹건 어디서 뭘 하건 터치도 안 하고 간섭도 안 하는데
집에 들어갔다던가 여행지 도착했다는 연락이
그렇게 어려운거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내가 감수하는수 밖에 없어요
도쿄타워
14/09/26 02:02
수정 아이콘
넵 알겠습니다.. 일단 내일 아침에 다른 이야기 하지 않고 제선에서 타협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미스캐남
14/09/26 01:46
수정 아이콘
분명히 글쓴님을 아끼고 케어하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남자들은 때때로 여자친구를 완전히 잊고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물론 무척이나 여자친구를 사랑하는건 틀림없습니다

+연애라는게 항상 즐겁고 재미있을줄 알았는데 왠걸 여러 귀찮음 짜증 신경써야할것들 또한 따라온다는걸 깨닫게 되면서 부터
남자친구분이 연락을 하는것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또한 이런 회피기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걸 습관의 문제로 치부해 버리기엔 연애란 이인삼각 장거리 아니겠습니까? 당근과 채찍 그리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도쿄타워
14/09/26 02:08
수정 아이콘
음... 네. 일단 초반에 이런일이 있었을 때 본인이 수긍하고 이해하며 다음부턴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는 반응을 보여서 저는 계속 같은 지점을 가지고 뭐라고 했던건데, 애초에 처음에 보였던 이친구의 입장 자체가 진짜로 이해해서 안할 생각으로 한게 아니라 그냥 그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한 말일 수도 있었겠단 생각이 드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王天君
14/09/26 01: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도착 여부가 그렇게 중요한지 모르겠네요. 일정과 동행인 정도만 알려주면 고지의 의무는 다 한 것 같은데....
보러오겠다고 하고 연락 끊긴 건 열받을만합니다. 중요한 건 대화를 확실히 끝맺음 하는 것 같네요. 뭘 일일히 알린다기보다는...
도쿄타워
14/09/26 01:53
수정 아이콘
헐.. 정확히 짚으신것 같습니다. 저는 대화의 완결을 되게 원하는데.. 아니면 그냥 지하철 타고 가는 중에라도 거기 가서 놀테니 넌 쉬고 있어. 이렇게 끝맺음만 해줘도 상관 없거든요. 그런데 나 이제 집에서 나왔어. 하고 다음 카톡이 이제 파하고 집에 가는길이야. 이런 식이니...
王天君
14/09/26 01:55
수정 아이콘
저도 주변사람들한테 연락을 거의 안하는데, 할 때는 반드시 끝을 알리는 편이거든요.제 질문에 대답을 안하거나 대화 도중 아무 말이 없으면 열받습니다...
도쿄타워
14/09/26 02:14
수정 아이콘
제가 쓴 것보다 왕천군님이 말씀하신게 더 정확하게 긁어주는 지점인것 같아요. 항상 그냥 대화하다가 중간에 뚝 끊기게 돼버리는 모양새라서요.
현실의 현실
14/09/26 01:48
수정 아이콘
내여자친구가 술먹고 연락안된다?하면 미칠분들 많을겁니다...
글쓴님 힘내세요.
도쿄타워
14/09/26 02:15
수정 아이콘
아직 삼연벙은 아니지 말입니다? 크크
14/09/26 01:48
수정 아이콘
고칠 순 없어요. 타협할 뿐...
이것도 상대 입장을 생각해서 맞춤형식으로 접근해야합니다. 몇년을 싸우다 생각을 바꿔서 권유하니 먹혔어요.
도쿄타워
14/09/26 02:03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는 어떻게든 중간 지점에서 타협을 봐야할 것 같긴 한데 꾸준하게 많은 대화를 해야지만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는 거겠죠? 갈길이 머네요^^;
프즈히
14/09/26 01:50
수정 아이콘
혼낸다니요..습관을 고치다니요.. 이렇게 표현하시니 마치 남자친구분이 잘못된(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는 마냥 바라보시는 것 같습니다.
글에서도 전체적으로 아랫사람의 잘못된 습관을 윗사람이 교정이라도 하는 듯한 태도로 말씀하셔서 좀 보기 불편합니다.

연인끼리의 연락빈도야 온전히 둘간의 상호합의에 의해 결정되는 문제 아닙니까? 거기에 어떤 사회적 규범이 들어가며 선악이 들어가겠습니까.
나는 1분에 한번 연락하고 싶고 상대방은 한달에 한번 연락하고 싶다면 서로 애정어린 대화 속에서 적절한 협의 하에 15일정도로 타협하는게 사랑하는 관계 아닙니까?

그리고 성공적인 협상의 왕도는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상대방을 감동시키는게 제일 아니겠습니까.
남자가 내 명령을 안듣는다. 내가 하는 명령 잘 듣게 할 수 있을까. 충격요법이라도 줘볼까?
라고 글쓴분께서 협박스런 시선으로 남자분을 내려다 보시고 있는 이상 서로간의 관계가 끝나면 끝났지 남자분이 변하는 일은 요원해 보입니다.
미메시스
14/09/26 01:5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솔직히 당연히 남자가 여자에게 맞춰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엿보여 불편한 글이네요.

제가 확대해석한 것일수 있지만..
도쿄타워
14/09/26 01:54
수정 아이콘
네, 확대해석 하신거구요. 남자가 당연히 여자에게 맞춰야한다는 사고방식 같은 거 없습니다.
미메시스
14/09/26 02:15
수정 아이콘
그러시다니 다행입니다.

내가 변하는게 더 쉽고 남자가 맞출 필요 없다는 분이라면 답은 이미 나온거 같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도쿄타워
14/09/26 02:17
수정 아이콘
몇가지 단어선택으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유감이지만 기본적으로 프즈히님이 우려하시는 아랫사람같은 걸로 생각하지 않으니 별로 거리낄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사회적 규범이니 선악이니, 그저 푸념하듯 러프하게 쓴 연애고민 글에 왜 이런 훈계까지 들어야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충격요법 써볼까말까 이러던가요? 충격요법이랍시고 하는 그런 말 하고 싶지 않다고 한건데요.
명령이라느니 협박스런 시선이라느니, 프즈히님의 단어선택도 충분히 불편합니다.
14/09/26 01:54
수정 아이콘
지난 4개월보다... 그 이전 5년 간 연락 패턴을 분석해보시면 답이 나올 겁니다.
뻘소리지만 저의 경우 전화나 문자가 10분이 넘어가면 유체가 이탈하려고 하고, 30분이 지나면 영혼없는 멘트만...(...)
도쿄타워
14/09/26 02:19
수정 아이콘
음.. 사실 막 그렇게 자주 연락하고 했던 사이는 아니라서요. 그냥 가끔 다같이 모여서 볼때나 얼굴 보고 그랬었습니다.
그래서 비교하기엔 표본 자체가 적은.. 뭐 그래요..ㅠㅠ
심일병
14/09/26 02:03
수정 아이콘
글쓴님 입장 이해갑니다.
저도 어디 나갈땐 어디간다 하고 집에오면 왔다 말해주고 좀 늦을거같으면 늦을거같다 중간에 말해주고 이래야 맘이좀 편하더라구요 저도 믈론 그렇게 하고요
도쿄타워
14/09/26 02:28
수정 아이콘
그냥 대화를 끝맺어주기만 하면 좋겠어요. 막 얘기하고 있다가 갑자기 뚝 끊으면 신경 안쓰이나 싶거든요. 친구들 연락도 맺음말 없이 그냥 뚝 끊으면 좀 미안하고 그렇던데..
14/09/26 02:09
수정 아이콘
정답은 서로가 조금씩 맞춰가야 하는 것이겠지만... 남친분께 얘기를 할 때 나무라거나 "~해라"하는 어투보다는 "너가 연락이 뜸하면 나는 이런이런 마음이 생겨"같이 본인의 마음을 나타내는 쪽으로 표현 방식을 좀 바꿔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쿄타워
14/09/26 02:2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처음 몇번은 그랬었죠... 근데 이게 계속 반복되다보니 그렇게 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일단 짜증부터 나고.. 차라리 상대쪽에서 제가 이런걸 요구할때 자기는 이런거 못하겠다고 확실하게 말이라도 했으면 거기에서 물꼬가 터져서 여러가지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첨엔 안그러겠다고 하더니 이젠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은근슬쩍 넘어가려고만 하니.. 그냥 저도 대강대강 넘어가고는 있지만 계속 이런식이니 짜증이 쌓이는?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14/09/26 02:15
수정 아이콘
공감은 가는 내용이네요
저 역시 예전 여자친구가 연락이 없어서 신경 쓰였던 적도 있었습니다.
대신 저는 전화를 잘 안하는 성격이라 전화를 자주하는 여자친구와 만날땐 약간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의 습관이란게 변하기 참 어려워요 마음맞는 사람끼리 만나면 제일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습관이 나와 맞지 않다고 해서,
왜 말을 해도 안고쳐질까 짜증만 내는게 아니라 본인이 맞춰가는것도 서로의 대한 존중과 사랑의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글 내용에 대한 첨언을 하자면 저는 그냥 여자친구에게
누구를 만나던 상관은 안하는데 걱정 할 수 있으니까 집에 갈때와 놀다가 약간의 시간이 나면 연락은 하는게 어떻겠느냐 나도 그렇게 하겠다.
라고 말하니 알겠다고 하고 잘 지켜주더라구요
도쿄타워
14/09/26 02:33
수정 아이콘
그렇게 조곤조곤 말했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ㅠㅠ

사실 본문엔 쓰지 않았지만 전화빈도는 제가 남자친구한테 맞춰주고 있는 상황이에요. 부모님께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비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집안에선 전화를 받을 수 없는 경우도 꽤 있고 해서 밤에 제가 먼저 전화 안하거든요. 낮에는 또 학교 고시반 내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낮에 한번 전화했다가 학교라고 전화 넘어간 뒤론;;; 좀 불편해하는 것 같아서 먼저 전화 안하구요.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납득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섭섭하거나 불만 가진 점이 없는데, 솔직히 그런거면 그냥 카톡같은 건 저한테 좀더 맞춰줄 수 있지 않나 싶은 마음도 있어요.
제로살선
14/09/26 02:5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댓글 보니까 이 건만이 답답한게 아니라 자잘한게 많이 쌓여(?) 있으신거 같아요;;
이런 경우는 파트너도 민감하게 스트레스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날잡아서 총제적인 대화를 한번 하심이...

많은 경우 여자분들이 '아니 그렇게 못할거면 못한다고 말은 하던가' 라고 말씀하시고, 그것이 이치와 사리에 정말 맞는 이야깁니다만...
슬프게도 남자들이 그걸 여자 앞에서 소화해내려면 일부 극강 쿨가이들 말고는 '무지무지무지무지 막대한' 내공의 소유자여야 해요-_-;;
단순히 말해서, 굉장히 어렵단 이야기. 그리고 성숙할 시간도 필요하구요.
한참 어르신인 분들 나이가 되어서도 못하는 사람들이 널린걸 감안해보면, 절대 쉬운 요구가 아니란 거죠.
둔탱이라고 까시면 할 말은 없는데, 제 경우 그 맺고 끊음을 대강이나마 감 잡기까지 10년 가까이 삽질한 듯 합니다 -_-;;
고시반이라면 아직 20대 초중반이시지 싶은데, 이 때의 남학생들이 수월하게 행할 수 있는 인격적 기량 요구치는 '절대로 아니에요'.

일단 이 부분에서 파트너에 기대치가 너무 크신 듯하다는 이야길 하나 드리고 싶고..


그리고 상대가 반응이 뜸하면, 딱히 얠 어쩌지 마시고(어차피 안바뀝니당 킈 남자란 것들은...)
남친 말고 본인이 재미있는 것들에 몰두를 하셔요. 또는 스스로 필요한 부분들에요.
우정이든 사랑이든, 오래 가려면 역으로 거기에 '집착'하거나 '짜증'내면 에라니까요.
당장은 내가 관심갖는 것만큼 상대가 반응해주지 않는게 불만이 생길 수 있겠지만,
역설적으로 남여가 오래 가려면 '각자가 뭔가에 몰두해 있을 때는 이유없이 연락이 뜸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 몰두하는게 꼭 공부니 프로젝트니 같은 근사한 것들이 아니라 할지도요(술자리든, 늦잠이든, 걍 아무이유없는 잠수든).

이런 부분을 포용해 주는 이를 만나기가 참 어렵기 때문에, '음? 걍 그런갑다' 하면서 신경끄면서 자기 일 하고, 그러면서도 꾸준히 챙겨주는 이에게 사람들이 거부할 수 없는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걸 테니까요.
도쿄타워
14/09/26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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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후반입니다. 흑흑...
근 십년동안 여자친구 없었던 기간이 별로 없던 친군데 대체 연애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을 정돕니다. 20대 초반엔 확실히 옭아매는 연애를 했었다하고 뭐 이후로도 여러 경험이 쌓여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겠죠 흐흐.
여기에 풀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좀 풀어져서;; 내일은 그냥 그랬냐며 넘어가고, 말씀하신대로 한번 날잡아서 이야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사실 설명만 있다면 전화빈도에 대해 불만 없는 것처럼 넘어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해하고 안그러겠단 말 뒤론 그때그때 핑계만 대며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게 더 불만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또한 말은 않았지만 결국 '원래 나는 그렇다' 정도선에서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제가 그걸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요. 연락이 뜸한 것에 불만스러운 건 별로 없습니다. 저도 귀찮아서 카톡 먼저 잘 안하니까요. 그러나 뭐가 됐든 위에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가는 중이야'하고선 연락이 뚝 끊기는 게 아니라,'가는 중이야 이따 연락할게'같은, 대화의 완결성은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거든요. 이것마저도 집착이라고 한다면 그냥 접는게 나을 것 같아요.
포포탄
14/09/2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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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분이 고수시군요...
연애 처음하거나 별로 경험이 없는 남자의 경우에는 보통 반대의 상황이 펼쳐집니다.
제로살선
14/09/26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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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리플 왕창 썼는데 초성체 하나 넣었다고 다날아갔네요 아... 공란에 씌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시간이 늦었으니 줄이면,
'이따 연락할게' 같은 사소해보이는(?) 플러스 알파를 익히는게 남자들한테는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어렵습니다; 원래 그랬던 사람이 아니면요;; (무례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것마저도 집착이라고 한다면' 으로 이야기 될 정도로 남자들이 쉬이 클리어 할 수 있는 미션이 아니라는 이야기..)

그 부분을 조금 더 감안해보시고, 차이를 줄여가려는 노력을 해 보시면 성공하든 실패하든 의미있는 경험치를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화이팅 드립니다.

심란한 기억이 많이 드시더라도, 늦은 밤 편안히 주무시길 ~(__)
(자고나면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줄어들어 있을 테니까요 헤헷)
도쿄타워
14/09/2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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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글을 날리셨다니 일단 위로의 말씀을..ㅠㅠ 네,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마냥 사소하고 가벼운 변화가 아니라는 것 잘 알겠습니다.
아주 작은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니 적잖은 충격도 받으면서...ㅠㅠ
여튼 일단은 바꾸기 위해 뭔가를 하고 보자하는 마인드로 접근하려 했던 생각을 상당히 떨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늦은 시간에 조언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시구요.
밤식빵
14/09/2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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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해보다가 나도 똑같이행동해보고 그래도 상대방 반응없다하면 이사람은 그냥 이런스타일이구나하고 만나거나 헤어지는수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그나저나 제가 봤을때는 글쓴분이 원하는거는 그냥 연인사이에 하는 기본적인것 같은데...주위에봐도 그렇고요.
연애4개월인데 이런거면 원래 무심한스타일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글을보면 글쓴분이 더 좋아하는 입장인것 같은데 이런상태에서는 상대방을 바꾸기가 어렵지않나 싶어요. 스타일이 바뀔려면 너무 좋아해서 그사람에게 맞춰줄려고 노력할때 가능하더라구요.
도쿄타워
14/09/2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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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인다면 다행이네요. 남자친구는 저가 먼저 좋아하고 고백하고 자기가 더 좋아해서 불만스럽단 투입니다만 남자친구가 그런 소리 하는게 싫었거든요. 어느쪽이든 그런 소리 자체가 듣기 싫구요.;;
애초에 남자친구는 제가 자기랑 성향이 매우매우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무심하고 연락같은거에 연연안하고 뭐 그런... 저도 잘맞을거 같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만나다보니 또 어느 정도 틀어지는 부분이 생기네요. 제가 느끼고 있는 거라면 그쪽도 어느 정도 느끼고 있겠죠. 마냥 같지 않고 생각보다 안맞는 점도 있다는 걸.
포프의대모험
14/09/2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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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인데, 왜곡이 없는 글이라면 그냥 남친분께 이걸 그대로 보여주시죠.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에둘러 말해봤자 남친분은 전혀 자각하지 못할거같은데요.
그러고도 안바뀌면 못바꾸는거에요.
도쿄타워
14/09/26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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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면서 또 바뀌게 된 점 같은 것들을 머릿속으로 어느정도 정리해야겠단 생각은 들어요. 사실 본문은 욱하는 마음에 와다다다 쓴것도 없잖아 있어서 정제가 좀 안된 것 같구요 흐흐
14/09/26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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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글에 등장하는 남자친구처럼 무심하게 연락 했었는데 결국 글쓴이께서 요구하는 만큼 꽤나 열심히 연락 했거든요. 제 성향은 분명 변하지 않았습니다. 몰두할 때 연락하기 꺼려한다거나, 매번 같은 얘기 생산성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거요. 근데 알게 모르게 상대방 요구에 맞게 연락하고 그게 습관이 되더군요. 전 남자친구가 바뀔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네요!
도쿄타워
14/09/26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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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친구도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은 들어요. 툭 터놓고 대화해보진 않았지만 본인이 원래 자기스타일대로 돌아온 뒤로도 열심히 연락하는 모습이 보이는 건 맞거든요. 그런데 딱 저 지점에서 충돌이 생기네요; 문득 원래 딱히 카톡을 길게 이어가는 스타일조차도 아닌데;; 이어가다보니 저러는건가 싶기도 하고-.-;;
나의뜻
14/09/2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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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를때야 온 정신이 여자친구우선으로 돌아가니 째깍째깍 명령수행하곤 합니다만

이제 슬슬 익숙해지고 만성적인 잔소리병에걸려서

염두에는 두고있으나 크게 와닿지는 않는 그런 상태인것같습니다

자기노는것과 겹치면 정신팔려서 여자친구는 생각도 안나는단계..

살짝 우선순위가 내려온거죠

바꾸는건 어려워보이구요 아무리잔소리해봐야 이젠 소용없어보입니다

작성자분이 참거나 헤어지거나 라는 결과가 남은듯하네요


그리고 같이있을때 잘해주는건 별 의미없습니다

크게 의미두지마세요
14/09/2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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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창 사귈때, 만날때 아니면 별로 서로 연락을 안했었네요;;;

그래서 질문을 보면서, 저 상황에서 일일히 연락해야 하나?? 이런 생각을 좀 했습니다.
낭만토스
14/09/2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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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지만 글쓴분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여자친구 어디 회식갔다고 했는데 연락두절 되어보세요
너무 그게 감당이 안되면 헤어져라...물론 맞는 말이지만 너무 쉽게들 말씀하시는

그리고 잡아놓은 고기엔 밥을 안준다는 말이 있죠
적절한 자극이 필요한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아 연락하라고 연락하라고 연락하라고!!!!' 하면서 짜증내면 상대도 짜증나거든요

조금의 긴장감을 줄 수 있도록 해보세요
도쿄타워
14/09/26 10:52
수정 아이콘
네. 그렇잖아도 긴장감이 좀 풀어진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지금은 내가 참아야지,같은 마음이 아니라 그냥 마음자체가 별 의지가 없어지는 것 같네요. 또 언제 변덕 부릴진 모르겠지만요 흐흐
파란아게하
14/09/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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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잔데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저라면 요구하겠네요.
저도 저런 요구를 받았었고
그래서 고쳤습니다.
성격이랄수도 있지만,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쁜이
14/09/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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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idpaper.co.kr가셔서 남친이 어떤 유형인지 파악부터 좀 하시고....

그리고 성인 남자쯤 되면 습관이고 성격이고 다 고치기 어렵습니다. 죽기 직전까지 갔다와도 잘 안바뀌더라고요.
윗분들 말씀대로 감수하거나 바이바이 하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지가 있을거 같네요.
잡은물고기에는 밥을 안주니 긴장감을 주라는 말씀들도 있지만, 그냥 그건 사람 성격인거 같아요. 유부남중에도 연락 꼬박꼬박 잘 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원체 연락 자체를 귀찮아 하는 사람도 있고요.
Love&Hate
14/09/26 07:31
수정 아이콘
제 여친도 비슷했는데 저는 고쳤어요
어떻게 고쳤냐면요
바니바니 당근당근당근!
도쿄타워
14/09/26 10:38
수정 아이콘
으잉? 당근만 주지 말고 당근 주는 법도 알려주셔야 합니다?
Love&Hate
14/09/26 15:15
수정 아이콘
크크 당근은 본인이 생각하시는게 좋은데
칭찬 + 재미 + 선물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연락해주면
예쁘다를 비롯한 칭찬 쏟아지고
더 재미있게 드립처서 받아줬으며
나중에 더 좋은데서 밥을 멕이고 더 좋은걸 선물 해줬지요
물론 잘해서 주는거야 명시적으로 이야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응당 요구할만한것을 요구하는것이라 생각하시기에
당근이라는 선택지를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계신거
같아서 달았던 리플입니다
14/09/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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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하던 도중, 심지어 찾아온다고 한 뒤 연락이 끊긴 대목은 기분이 나쁘실 것 같습니다만 뒤의 점입가경이라는 사례는 잘 모르겠어요. '어디어디 간다.' -> '끝나고 어디어디 간다.' 는 얘기 정도만 주고 받으면 서로 소재는 확실히 알 수 있으니 괜찮은 거 아닐지.
저글링아빠
14/09/26 07:55
수정 아이콘
고칠 수도 있는 문제고 사실 애인이 성인 남자의 뭔가를 고치기는 그래도 제일 쉬운 사람이기는 한데..
남친의 그런 트레잇에 대한 자세가 너무 적대적이세요. 님이 그래서는 고치기 힘듭니다.
STARSEEKER
14/09/26 08:0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어린애 혼내는 듯한 그림이죠.
도쿄타워
14/09/26 10:18
수정 아이콘
저희끼린 서로가 나 이거 꼭 고치게 만들거야, 혼났어, 같은 어휘들을 종종 씁니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쓰던 걸 그대로 가져다 쓴건데 이렇게 느끼셨다니 주의해야겠네요.
도쿄타워
14/09/26 10:15
수정 아이콘
네. 이런거 맞추는거 어렵지 않고, 조금 지나치니 짜증이 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서 화가 많이 났다보니 글을 좀 격하게 쓴 감이 있어요. 많은 분들 말씀해주셔서 그게 아닐수도 있구나 돌아보게 되었구요. 실제로 이야기할 땐 화 안내요. 오히려 훨씬 사소한 것엔 짜증 내지만.. 크크
STARSEEKER
14/09/26 08:05
수정 아이콘
저도 대화의 완결성 참 좋아합니다만, 사실 남녀불문하고 어느 타이밍에 끝내야 할지는 상당히 스트레스받는 고민이죠.
그래서 저는 제가 확실히 마무리하고 끊습니다.

아마 남자친구분은 시어머니께 전화걸고 언제끊어야 될지 모르는 며느리의 스트레스와 같은 종류의 심정일지도 모릅니다-0-?
제일 첫댓글분은 포기하고 적응하라는 식으로 바뀌라 말하시지만, 저는 본인이 마무리를 지어버리는쪽으로 하는게 올바른 방법이라고 봅니다.
도쿄타워
14/09/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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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비유 찰지네요.
제가 먼저 마무리하는 방법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멋진 해결책 하나 찾았네요 흐흐
14/09/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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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습을 보는거 같아서 뜨끔하지만 여자친구랑 이런점을 고쳐줬으면 좋겠다라고 대화하면 당분간은 고쳐지네요. 제가 다시 점점 원래대로 회귀해서 그렇지요...
14/09/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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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나에게 맞춰서 바뀌어 질거란건 굉장히 오만한 생각입니다.
몇십년을 같이산 부모도 마음대로 못하는게 습관이에요.

연애 문제 질문이 나올때 항상 하는말인데, 그 사람 행태 그대로를 사랑하던지 그게 안되겠으면 헤어지는게 답입니다.


p.s 근데 제가 보기에 저 남자분은 원래 연락 안하는 타입은 아닌거 같은데요? 진짜 성골스타일의 무소식파들은(저같은) 100일이고 뭐고 처음부터 연락 잘 안합니다. 만났을때 사랑해주는건 누구라도 합니다. 혼자있을때도 사랑받고 있구나 느끼게 해줘야죠.
그만하자
14/09/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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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사이에서의 예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의도적이건 아니겠지만 이러한 '무시'때문에, 연락을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괜히 집착하는사람처럼 되고 자존심상해하고 신경질적이 되버리는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정도의 일도 해주지 못하고,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지내는 사람은.. '사랑'을 바라지 말고 혼자지내는게 낫죠.
연락을 안한다고 사랑을 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상대방은 무관심속에 상처입고 지쳐가게 되니까요.

제입장에서는 상대방을 바꾸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저조차도 쉽게 바뀌지 않는걸 아니까요.
상대방에게 마음이 안드는 부분이 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사람이 좋으면, 마음에 들지 않는부분도 터치하지 않고 제가 이해해 버리는 편입니다.
애초에 그부분이 이해가 안되면 정리를 해버리죠. 제 마음도 소중하니까요.
도쿄타워
14/09/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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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그만하자님 말씀도 맞습니다. 다만 감정이란게 칼자르듯 되는 것만은 아니라보니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려고 해서 그런거지 않을까 시포요. 저도 마냥 참고 이러는 성격은 못돼서 그냥 흐름에 좀 맡겨보다가 마음 가는대로 따라갈 생각이어요.^^
14/09/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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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때는 글쓴님이 아 그건 그냥 그런가보다 라고 받아들이는 식으로 변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14/09/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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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도 이런게 많아요. 저도 와이프 버릇중에 몇개는 꼭 고치고 싶은데..(3자가 봐도 이건 좀 심하다 싶은 게 있습니다.) 그냥 신경 안쓸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신 장점도 많고 그런거 저 혼자만 눈감아 주면 되는건데 억지로 피곤하게 하고 싶지도 않고 말이죠.. 근데 요즘은 애들이 엄마한테 잔소리를 한다는게 함정..(약간 흐뭇하긴 합니다.. 이게 바로 차도살인?)
켈로그김
14/09/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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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모님께서 좀... 특이하신데, 사위된 입장에서 말씀드릴 수는 없고.. 결혼 전에 약간 고민이 되긴 했습니다.
근데 왠걸..
처형들이 장모님을 다구리치더군요 -_-; (딸만 넷인데.. 4:1로..;;)

그래서 저도 흐뭇..;;
난나무가될꺼야
14/09/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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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시작할때 좀 늦겠다 먼저자~
라는말 한마디면 정말 이해하시나요?
저같으면 여친이 저렇게 얘기하면 좋다고 얘기하고
말텐데 제 여친은 그런 성격이 절대 아니라서..
도쿄타워
14/09/26 10:10
수정 아이콘
넵 그냥 전 재밌게 놀아라 하고 편히 잡니다..;;
지난주엔 제가 피곤해서 잔다 말하고 그냥 먼저 잤는데 새벽 네시까지 술마셨다고.. 크크
난나무가될꺼야
14/09/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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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노는와중에 어디 이동하고 자리옮길때마다 꼬박꼬박 연락하는게 생각보다 쉽지않더라구요
저도 당연히 여자친구한테 미리 통보하는데
노는와중에는 핸드폰잡기 어려워요 그냥 카톡보내고 끝이면 모르겠는데 또 주고받고 해야하니까 그냥 안해버리죠

차라리 전 전화를하라고 합니다 내가 분위기상 중간에 폰붙잡긴 어려워도 오는전화는 받을수있니까 전화하라고 합니다 뭐 두절이라 하시는거보니 전화도 안받는 모양이긴하지만;
도쿄타워
14/09/26 10:32
수정 아이콘
노는중에 연락하라고 한적은 이제까지 단한번도 없습니다만.. 본문 읽어보면 그지점이 아니라는 걸 잘 아실텐데요ㅜㅜ
난나무가될꺼야
14/09/26 10:58
수정 아이콘
어려운건 아니겠으나 나 여기저기 간다고 지하철탓어~ 하면 끝나는게 아니라 도착했으면 도착했다고 또 보고도해야하나요? ㅜㅜ 상당히 피곤한데요..

또 노는중에 연락하라고 안하셨다하셨지만 술마시다 연락두절이라는건 결국 남친분이랑 연락되길 바라시는거 아닌가요? 저같은 경우엔 집에가서는 카톡 남기고 자는편이지만 필름끊기거나 술에 떡이되는 상태로 집에간다면 장담못하겠는데.. 술자리라는게 마음대로 안되는거 아시잖아요 ;

진짜 남친분이 술자리 초반에 늦을거같은데 먼저자 라고하면 아무상관없이 쿨하게 잘 수 있다면 그냥 술자리간다고 통보하는날은 그냥 주무시면 되지않나요? 보통은 의심이나 불안감때문에 그렇게 못하는분들이 많은데 그런게 괜찮으시다면 상대방 입장에서 그런 신경쓰이고 스트레스받는 연락을 굳이 바라셔야하는지 의문이드네요... 그런걸로 마음이 식은건지 아닌지는 알수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쿄타워
14/09/26 13:39
수정 아이콘
넵. 저도 졸리면 제가 먼저 잔다고 하고 그냥 자요. 헌데 제가 밤잠이 많이 없는 편이라 보니 본의 아니게 이친구의 술약속과는 상관없이 깨어있게 되니 어쩔수없이 신경이 쓰이게 되더라구요. 의심하는 것도 아니면서 왜 신경이 쓰이냐.. 이러면 뭐 할말 없는 거지만요;;
bellhorn
14/09/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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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이 안되시면 헤어지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어떤부분이 속상하신지는 알거 같은데 상대를 바꾸려고 들면 정말 위험해요. 서로 빈정상하죠.
헤어질 각오로 "나 이러이러한게 섭섭해 이러이러해주면 안돼?" 라고 말씀하시는게 좋아보여요. 사실 남자들은 표현 잘 안하면 몰라요. 싸우려는투로 하지마시고요 ㅠㅠ
도쿄타워
14/09/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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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싸울게요..ㅠㅠ
오쇼 라즈니쉬
14/09/26 09:52
수정 아이콘
읽다보니 괜히 잔소리 많이해서 남친분이 오히려 역효과로 연락을 더 안 하는 점도 있는 것 같은데...
주위 친구들 중에 가끔 술 먹고 1~2주 연락이 두절되는 친구가 있어서 그 걱정하는 마음 공감합니다. 저 친구 2달동안 연락 안 돼서 술 먹고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있더군요. 이후 생각하게 된게 어차피 큰 사고 나서 연락이 안 되는 거라면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이미 없는 상태일거고, 연락이 안 된다고 뭐라 하는 건 상대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단지 내 기분이 나쁘기 때문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후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도쿄타워
14/09/26 10:08
수정 아이콘
어 음...;; 연락 자체는 잘해요. 빈도로만 따지면 아침 점심 저녁 자기전 꼬박꼬박 오죠. 근데 종종 저런식으로 뚝 끊길때가 있어서 그게 빈정이 상한다 이거였는데.. 이런걸로 서운해하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버리니 별 생각이 없기도 하고. 그냥 오늘 아침인사 하고 이야기 주고 받으면서 넘아갔네요.
14/09/26 10:11
수정 아이콘
잠깐 노력해서 일시적으로 나아질순 있지만, 음.. 안고쳐집니다. 안고쳐져요.
남자(혹은 여자)의 행동패턴이 맘에 안들면 주어지는 상황이 2개가 있는데..

1. 포기하고 받아들인다.
1-1) 다른 좋은면을 바라보며 위안을 삼고 계속 만난다
1-2) 체념은 했지만 결국 사람도 체념하게 되어 헤어진다 → 잊을 수가 없다 → 그 부분은 포기하고 만나는걸로 마음먹고 재회

2. 잔소리 → 싸움 → 화해 → 조금 나아진 것 같은 착각 (하지만 이내 곧 그자리) → 잔소리 → 싸움 → 화해 → 무한반복
2-1) 결국 지쳐서 헤어진다.
2-2) 이대로 무한반복을 계속하다가 결혼한다. 결혼해서도 계속한다.

결국 어느 선택지에서도 .. 상대가 바뀌는 옵션은 없습니다. ;
위에 상황들은.. 제가 전부 겪었거나 봐왔던 것들이네요. 그 외의 옵션은 잘 떠오르지 않지만, 뭐 예외도 있겠죠
도쿄타워
14/09/26 10:28
수정 아이콘
크크 영원히 고통 받는 옵션들이 도처에....

그런데 뭐 그런게 아주 일치하는 사람이 있을까 한걸 생각해보면 그건 아닌 것 같으니.. 아무리 그래도 노는중에도 전화하라면서 개로피는 분보단 훨씬 낫지 않나 마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으하하ㅠㅠ
14/09/26 10:13
수정 아이콘
쭉보니까 이건 남자가 고칠문제가 아닌데요?
14/09/26 10:23
수정 아이콘
별로 좋은 행동은 아니고 고쳐야할 문제라고 생각되고요.
계속해서 안 고쳐지면 뭐 저 문제에 대해서 포기해버리거나 헤어져야죠...
냐옹이
14/09/26 10:40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 여자친구와 이런 문제로 다투다 구글의 latitude를 사용했습니다. 지금 아마 없어졌을텐데..

왜 제가 어디있는지 알려줘야하는지 이해 못하다가 포기하고 제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 해주는겁니다.
도쿄타워
14/09/26 10:50
수정 아이콘
흐미.. 다행히 그정도 선까지 합의가 안된 것은 아니네요. 만약에 애인이 위치공유 앱을 깔자고 제의하면 전 안깔고 헤어지겠습니다..-_-:
이파랑
14/09/26 10:48
수정 아이콘
저는 아예 양식 만들어서 보내는데크크크크
언제까지
어디서
누구랑


요거 복사해서 보내둡니다.
중간중간 연락 할 수 있을때는 하고 못해도 걱정 많이 하지 말라고..
근데 좋아해요
도쿄타워
14/09/26 10:58
수정 아이콘
아.. 완전 좋네요 크크
먼저 요구하지 않고 제가 먼저 이거 실행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14/09/26 11:05
수정 아이콘
근데 남자친구에게 시키는게 아니라 도쿄타워님이 먼저 이렇게 실행하시는건 아마 전혀 도움이 안될겁니다. ;
남자친구는 도쿄타워님이 꼬박꼬박 보고해주는 걸 더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어요. 원하지도 않을수 있구요.
왜냐하면 그 이후에는 '나는 이렇게 하는데 너는 왜 안해?' 스킬이 이어질 수 있을거라는걸 알기 때문이죠.
이파랑
14/09/26 11:09
수정 아이콘
저는 누가 시켜서 한건 아니라 요런건 생각 못했네요

도쿄타워님 입장에서 난해 넌왜안해 스킬 시전 하시면 슈퍼 스트레스 받을 듯

조건부를 걸면 어떨까 싶은데요
만나기 전에 저런식으로 보내주면 암말두 안할게! 라는 전제를 두고

지켜주면 고마워 해 하고
안지켜준다고 화내시진 마시구요~

좋아서 만나는거잖아요. 괜히 트집잡고 싸울거면 점점 하기싫은 연애의 연장이지 싶습니다!
도쿄타워
14/09/26 13:30
수정 아이콘
넵 저도 적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얘가 부담스러워하겠다 하는 생각이 먼저 들긴 했습니다. 흐흐
14/09/26 11:02
수정 아이콘
이런거 좋습니다.
명확한 지침과 메뉴얼을 주면 남자들 그거 따라하는건 잘해요.
현명한 방법이네요 크크
이파랑
14/09/26 11:11
수정 아이콘
명확한 지침과 메뉴얼을 주면 남자들 그거 따라하는건 잘해요. (2)

애매하면 하기싫어서 안하는게 아니라 중요한 할일로 인식을 못하지요.
14/09/26 10:52
수정 아이콘
음... 뭐랄까... 여자친구는 엄마가 아닙니다.
지금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엄마의 짜증'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도쿄타워
14/09/26 10:56
수정 아이콘
심적으로 남자친구에게 부담스럽고 하기 힘든 변화일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제가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한 건 아니니까요. 때마다 전화해서 화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상대쪽한테 사과를 요구한 적도 없었고, 대개가 한두마디 하고 넘어가는 정돈데 이정도로 엄마같다는 소리가 남자친구 입에서 혹시라도 나온다면 전 그냥 때려치고 맙니다.
14/09/26 10:54
수정 아이콘
제가 본문에 나온 그런 남자인데.. 고치기 어렵습니다. 여자친구중의 절반은 글에 나온걸 요구했으나 끝내 헤어졌고 나머지 절반은 다른 이유로 헤어졌죠..

맞춰줄수는 있는데 그럴라면 나도 받는게 있어야합니다. 저에게 본문에 나온수준은 당연한게 아니라 대단한 노력인거고 그럼 반대급부로 상대도 그정도급의 뭔가를 줘야합니다. 그런데 연락을 요구하는 친구들은 당연한걸 하는데 내가 뭘더해줘야? 라는 생각을 많이하더라구요.
ma리러
14/09/26 11:19
수정 아이콘
연락도 에티켓이죠.. 연락 안하는 건 연애하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에요.
데이트하기로 약속했는데 매일 지각한다거나 늦잠자고 잠수타는 것처럼 같은 얘기에요.
1분1초 단위로 보고하라는 것도 아니잖아요.
난 원래 이런 남자라 못고쳐, 라고 말하는 사람은 연애를 왜 하는 건가요? '난 못고치니까 니가 못 받아들이겠으면 헤어져' 라는 말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예의를 지켜달라고 말씀하세요.
14/09/26 12:13
수정 아이콘
제가 만난 여자의 절반은 제성격을 좋아했습니다. 휴대폰 없던 시절에 연애는 어떻게 했을까요? 강요야 말로 예의없는 행동이죠. 예의를 지켜주세요.
ma리러
14/09/26 14:12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내가 뭘 하는지 궁금해하고 연락 조금만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그게 왜 강요인가요?
일방적으로 연락하다 말고 연락이 끊기고 소식이 없는데 그게 예의가 아니지 뭔가요.
휴대폰 없던 시절과 왜 비교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때와 지금의 연애방식 자체가 다른데요.
14/09/27 12:53
수정 아이콘
상대방에게 거절의 선택지가 있어야 비로소 부탁이죠. 자신의 생각이나 연애방식을 당위로 들이밀면서 '이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당신은 예의가 없는 것'이라 깔아두는 건 부탁보다 강요에 훨씬 가깝다고 봅니다.
14/09/26 12:35
수정 아이콘
그건 그쪽 생각이죠. 일 이주 정도 연락이 안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이해 못하는 쪽에서는 이제부터 스마트폰 쓸 때 폰한테 인사해! 하는 거랑 똑같이 들립니다.
ma리러
14/09/26 14:15
수정 아이콘
초반엔 연락을 잘 하다가 이젠 안 한다는 점에서 글쓴 분이 서운함을 느끼시는 거잖아요.
스마트폰 쓸 때 폰한테 인사하라는 건 무슨 비유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14/09/26 14:17
수정 아이콘
왜 시간마다 꼬박꼬박 연락해야 하는 지도 이해가 잘 안 된다는 뜻입니다.
ma리러
14/09/26 14:22
수정 아이콘
시간마다 꼬박꼬박 연락하라고 하지 않았는데요.
나 어디에 누구와 있다, 집에 들어왔다, 이런 정도는 얘기해주는게 좋죠.
본문에 보면 글쓰신 분도 술마시고 연락 안돼서 어디서 사고라도 났나 걱정했다고 하잖아요.
14/09/26 15:2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꼬박꼬박 연락하라는 거건 어떻게 연락하라는 거건 그건 ma리러님한테는 당연한 예의지만 저 남자친구에겐 이상한 거죠 . 슬프지만 자신에게 당연한 게 상대방에게도 당연하길 바랄 순 없는 거고요.
ma리러
14/09/26 16:12
수정 아이콘
연인사이건 아니건 인간관계에서 연락을 달라는 데 안 해주는 건 예의가 아니에요.
예의가 없는 사람이네, 라고 생각하고 그냥 인연 끊는 것과
사랑하는 남자친구니까 좀 더 맞춰서 잘 만나보고 싶은 게 흔한 인간관계와 연인의 차이라고 생각하구요..
14/09/26 16:23
수정 아이콘
부모자식친구동료간에도 때마다 연락달라고 요구만 하면 내가 어디서 뭐할 때마다 보고하시나요? 연인사이가 특수하다고 하시면 차라리 좀 이해가 될 거 같은데 그것도 아니라 하시고. 스마트폰 시대라 그런가 별게 다 예의네요. 제가 아무래도 시대에 좀 뒤쳐졌나 봅니다.
ma리러
14/09/26 16:31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왜 서운해하는지 심리를 파악하려는 생각보단 꼬박꼬박 보고를 해야 하냐 이것에만 초점을 두시네요.
연인사이가 더 특수한 건 당연한 거구요, 연인이 걱정하든 말든 난 연락하는거 귀찮다 라는 생각으로 왜 연애를 하는지, 그래서 예의가 없다고 표현한겁니다. 윗분도 그렇고 무슨 스마트 시대를 자꾸 거론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4/09/26 16:37
수정 아이콘
ma리러 님// 자기의 심리를 파악해달라는 게 글쓰신 분의 의도입니까? 심리를 파악하면 상황이 해결되나요? 글쓴이의 심리야 쉽죠. 연인사이에 가장 흔히 보이는 통제욕인데요. 물론 저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상호의존적인 관계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고요. 그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연히 서운함을 느끼겠죠. 초창기에 연락이 꼬박꼬박 됐으면 더더욱.
다만 문제는 글쓰신분의 접근방식이 비정상을 정상으로 고치겠다는 태도인데 이러한 태도가 잘못되었가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이게 예의인데 왜 넌 예의를 안 지키냐' 가 아니라 '너에겐 별게 아닐지 몰라도 나에겐 연락이 중요하다'는 접근법이 더 유효할 거라는 겁니다.
인간실격
14/09/26 11:27
수정 아이콘
제 기준에서는 글쓴 분 쪽에 더 공감이 되고요,
다만 님같은 성격이면 카톡같은 거보다는 진짜 궁금할 때 통화 한번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카톡 일일히 답장하는 건 꽤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는 거라서...
14/09/26 11:29
수정 아이콘
만일 습관이 고쳐진다고 해도 100% 만족할 남자친구가 되진 못할꺼에요.
누구도 100%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다른 어떤것이 됐던 불만이 생기긴 하실거에요.
서로 마춰가야죠 이야기 많이 하세요 바라는점 얘기하고 내가 고칠점은 없나 물어보시고요.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면 남자건 여자건 흔들리죠.

글쓰면서 글을 다시보니 친구관계 5년이 눈에 다시 들어오네요.
남자친구분이 연인상태로 100일정도 지나니 긴장감이 떨어졌나보네요. 그냥 익숙한 느낌?
뭔가 새로운걸 해보세요 지금까지 안해봤던걸로 가벼운 이벤트도 좋구요.
지금보다 남자친구가 본인을 더좋아하게 만들어보세요 연락하는 습관만 아니라 다른것도 좋아질겁니다.
베지밀
14/09/26 11:43
수정 아이콘
답정너 + 조건부 피드백인가요?
도쿄타워
14/09/26 13:02
수정 아이콘
뭔 말만 하면 답정너 때리고 보는 분들 덕분에 어처구니 없고 좋네요. 제가 정해놓은 답이 뭔지 좀 알려주시겠어요? 정말로 모르겠어서 그럽니다. 일하는 중이어서 답변 일일이 못하고 눈에 보이는대로 한거구요. 여기에 써주신 조언을 모조리 받아들이는 것 정도는 해야 답정너가 아니게 되는거네요. 저도 공감하는게 있고 덜하는게 있고 할수 있는게 있고 못하는게 있고 하기 싫은게 있습니다만.
동네형
14/09/26 11:43
수정 아이콘
1. 고치는건 정상이 아닌걸 정상화하는거고

2. 남자분은 정상이며 개취의 영역이고..

3. 제 주변 보기에 저건 태어나서 지금까지 가져온 취향이라 못 바꿉니다.

4. 페널티로 인해 어느정도 강요 할 수는 있겠지만
상대에겐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예를들어 아침잠 많은사람이 일곱시 출근 회사에 취업하면
짤리지 않기위해 맞춰서 출근하지만 그 동안 정말 힘듭니다.

5. 초반에 연락한게 바로 4번 상황입니다. 사귀기 위해서 본인의 역량밖의 행동을 한거고
괴롭죠. 원래대로 돌아간겁니다.

6. 이상황에서 상대방이 연애초기처럼 하길 원한다면
상대분은 꽤나 큰 스트레스를 받을겁니다.

보상을 제공받길 원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관계의 지속을 포기할테지요.

7. 금연? 걍 안피면 됩니다. 지각? 일찍 자면 되죠. 살? 좀 덜먹으면 됩니다. 종교? 거 좀 맞춰주면 되죠.
이런겁니다.
말론 쉬운데 몸에 안맞는건 어렵거든요

여기에서 여자분의 선택지는 참거나 강요하거나 헤어지거나 셋밖에 없습니다 고치거나 바꾸는건 나의 서택지가 아닙니다.

강요했을때 상대방의 접근법에 대한 얘기죠
다시말해 못참겠는데 헤어지기 싫다면 '야 바꿔'이 이상의 무엇도 의미 없습니다. 강요구요.

그에대한 상대방 피드백은 뭐 역시나 본인이 참고 연기하거나 성격을 개조하거나 헤어지거나 셋중 하나겠지요.

결국 여기서 두분이 헤어지지 않는다면
한명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한쪽에 맞춰줬거나
아니면 진실로 한명이 변해서 짠하고 맞춰진 경우입니다.


여자가 참거나 남자가 연기하거나 하는 케이스랑
여자가 신경안쓰는 성향으로 바뀌거나 남자가 연락 잘하는 성향으로 바뀌는거요
14/09/26 11:55
수정 아이콘
연락두절이래서 한 이틀 되는줄 알았더니 몇시간이네요. 초등학생 어린애한테도 몇시간마다 연락하기를 강요하진 않습니다 보통의 엄마들조차
도쿄타워
14/09/26 13:06
수정 아이콘
휴.. 글 제대로 읽으시긴 한건가요? 아니면 제가 글을 잘 못쓴건지요. 몇시간 연락 안된걸로 이러는 게 아닙니다만...
블랙엔젤
14/09/26 12:38
수정 아이콘
글쓴 님께서 그렇다는건 절대 아님을 강조하면서
글남깁니다 제 주변 한정이지만 글쓴님 처럼
난 관대하니 이러저러한 정도만 지켜줘라고
말하는 사람(여자)들 중에 실제로 상대방이 느끼게
관대한 사람들은 별로 없었던 거 같애요
남친분께서 연애 경험이 많다고 하셨던 거 같은데
아마도 의도적이든 아니든 경험이 쌓이면서
연락은 꼬박 꼬박 해줄 수록 피곤함만 쌓인다는 걸
체득 한거 같애요
이런 술자리에서의 연락은 솔직히 옭아매는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보통의 경우에는 술자리 왔어~먼저자~라고 해도
끝나지 않고 거기에서 왜 아직 안 들어가느냐?
여자는 몇명이나 있냐? 아니면 재밌게 놀아라면서
뭔가 기분이 안 좋은듯 늬앙스를 막 풍긴다던지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거든요 오로지 남자의
입장에서 남긴 글이긴 한데 아마도 남친분께서도
그런걸 체득해서 최대한 연락을 안하는 쪽으로
습관이 붙은 거 같애요 이런 경우에는 님께서
조금 덜 연락 하려고 하고 신경 안 쓰는게
맘이 편하실꺼에요
도쿄타워
14/09/26 13:27
수정 아이콘
연락 빈도가 불만인게 아니니까요.. 하루종일 연락 못하겠음 밤에 연락하겠다는 식으로 마무리만 잘 지으면 하루 한번이건 이틀 한번이건 상관없거든요. 지금 연락빈도에 대해서도 둘다 얘기 오간 적 없고 그냥 본인이 알아서 하고 있는거구요. 하루에 두번할때도 있고 세번 네번 할때도 있는데 신경 안써요. 애초에 남자친구쪽에서 먼저 연락을 더 많이 하는 걸요..

다만 어디 갔으면 갔으니 잘 놀고 있을게 이러고 그냥 놀면 돼요. 준비다하고 지하철 탔다고 하고선 어디다 다왔다 말도 없이 연락 끊기고 대뜸 끝나고 집 간다고 하는 건 뭔가 하는 겁니다. 중간에 연락하고 이런거 다 필요없고 왕천군님 말씀처럼 끝맺음만 하면 되는데;;; 준비하고 집 나왔댔으니 거기 갔겠지 하고 넘어갈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여튼 전 그랬어요..
블랙엔젤
14/09/26 15:3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요 그건 님 입장이고 남친 입장에서는 이 연락 받아주다 보면 언젠가는 자기가 불편해
질꺼라는 심리가 깔려 있을 수도 있다는거죠 그 전의 연애 경험에 비추어.. 연락 잘 못(안)하는 컨셉
으로 선을 긋고 편하게 술이나 게임을 즐기겠다는?! 만약 남친이 이런 유형이라면 조금 더 맘을
편히가지시라는 뜻이고요
조지영
14/09/26 13:13
수정 아이콘
남자답게 약간의 해결책을 드립니다.
배터리가 넉넉한 폰으로 교체한 다음 위치추적 앱을 설치하세요.
어디 갔는지 도착했는지 등의 보고를 귀찮아하는 남친에게 시키지 마시고 자동화하시기 바랍니다.
14/09/26 13:35
수정 아이콘
저도 여친한테 연락 굉장히 잘 안하는데, 지금 만나는 친구는 제가 연락을 안하면 그친구도 먼저 연락을 잘 안합니다.
이런 친구를 만났더니 제가 먼저 연락하게 됩니다... 하루에 두번에서 세번정도 보고하네요.
도쿄타워
14/09/26 13:40
수정 아이콘
일하는 중이라 일일이 답글 달기가 어렵네요. 밤에 시간이 나면 마저 달도록 하겠습니다.
다다다닥
14/09/26 13:58
수정 아이콘
연락의 빈도나 횟수야 서로간에 맞춰가는 것이니 잘 합의를 보시면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남성분이 대화를 일방적으로 끊는 태도에 대해 글쓴이님이 기분 나빠 하시는 것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사실, 대화라는 것 자체가 상대방의 감정을 움직이는 과정이고, 어떤 식으로든 끝을 내지 않으면 여운이 남거든요. 이 경우와 같이 대답 없는 전화기를 묵묵히 쳐다보는 것만큼 열받는 게 없죠. 다음 연락을 기다리다가 포기하는 시간까지의 물리적인 타격도 있게 되고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위한 글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지만, 저런 남성분의 태도는 고치는 게 좋아 보이긴 해요.
싸이유니
14/09/26 16:54
수정 아이콘
다른건몰라도 연인사이에 먼가 고쳤으면 하는 일이 있으면 너 이렇게 저렇게좀 해줘 보다는 난 니가 이랬음 더 좋을것 같아...가
조금더 효과는 있더군요....제이야기입니다 이건 그냥..물런 고치긴 힘들긴합니다.
꽃보다할배
14/09/26 19:48
수정 아이콘
사랑하면 고치고 아님 헤어져 밖에 없습니다 여긴 남초 사이트라 글쓴분의 공감을 톡이나 미즈 사이트같이 얻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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