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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2 17:21
헤어지고 그 사람 그리워 하며, 그 사람 생각에 다른 사람을 못만나는 것과, 다른 사람도 만나보다가 '야~ 그래도 니가 젤 낫다' 이러면서 예전 사람 찾는 거랑은 다르죠.
13/11/12 17:21
저건 그냥 조언인데
조언이 원래 자기 생각을 말해 주는거 아닌가요? 연애에 정답은 없지만 내 생각은 이러하다 라는걸 전제로 하는 건데 공감 이 안되면 '뭐야 이 인간은' 하고 말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13/11/12 17:22
일단 저건 김태훈씨의 개인 생각인것이고, 휴대용도시락님은 매일 그분이 생각나신다니 다른 분하고 사귀시는건 아니시지 않으신가요?
애초에 저 발언이 성립이 되려면, 다른 사람들을 사귀다가 돌아가는 행동이 선행되어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휴대용도시락님의 상황과는 먼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3/11/12 17:24
다른 사람을 안만나고 헤어진 여자만 생각했다면 몰라도, 만날 거 다 만나보고 더 괜찮은 여자가 안나타나는 것 같으니까 찔러본다는 내용인데
저 조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3/11/12 17:24
물로 있지요...제 주위에도 한 커플 있는데...연애기간 5년 동안 서로 물고 뜯고 싸워가며 헤어졌다 만나기를 30번은 족히 반복한것 같은데...결국 결혼해서 지금 애가 둘이나 됩니다...;;; 아예 없는건 아니에요~! 잊혀지기 힘든 사람은 분명있지만 아마 김태훈씨의 답변은 보통의 일반론이 아닌가 싶네요~! 이런경우 저런경우가 분명있으니까요~
13/11/12 17:35
흠...근데 홧김에 삐져서 안봤다기에 3개월은 좀 길어서...아예 헤어지자! 해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걸 말씀드린겁니다..크크크 정말 지인이라 모두 사실이고요...
13/11/12 17:45
뭐 제가 직접본것도 아니고 생각하는게 다른듯 싶네요. 5년만나면서 길게헤어졌던 기간이 3개월정도면 전 별로 길지 않다고 보이네요.
1년동안 만나면서 사귀었던 기간보다 헤어졌던 기간이 많았던 친구가 있어서 그런지...
13/11/12 17:24
헤어지고나서 시간이흐르는동안..
추억이 새로운 기억을만들기때문에 나중에 다시만나보면 내가기억하는 사람하고는 전혀다른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좋았던것만 기억하는거지요. 홧김에 잠깐 헤어지는거말고 헤어지고나서 다시만나서 잘되는 경우는 저도 거의못봤습니다. 좋았을때가 그리운것이지.. 헤어졌전 이유는 전혀 고치질않는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화가나시는 이유도 궁금하네요. 평소에도 자신의 의견에 반대되는 글을 보면 화가나시나요? 아니면 자신이 틀릴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해하시는건가요..
13/11/12 17:29
특별케이스이기도 하고..
헤어졌다가 다시 헤어지면 임팩트가 더 크기도 하니까요.. 아마 제생각에는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잘된다 = > 연인들이 중간에 조금 심하게 다툰 느낌..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다시 헤어짐 => 거봐 역시.. 기본적으로 보통연인이 결혼까지 골인하거나 평생 잘사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보통연인이 잘될확률과 비교해봐도 크게 차이날것같지 않네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옛사랑에 미련을 갖기 때문에.. 그걸 포기시키기위해 하는 느낌도 좀 있습니다.. 성공한 사례로..제친구는 헤어졌다가 오랜시간후에 다시 만나서 저번주에 결혼했네요..
13/11/12 17:34
뭐,여러가지 이유중에 하나인 '몸정'도 무시못한다고 합니다.껄껄
'헤어져'라는 말을 '나한테 좀 더 잘해줘'라는 뜻으로 서로 사용하는 커플들에게야 연애과정 중 일상적인 일이기도 하고요.
13/11/12 17:41
저한텐 본문글 해당되요. 제가 여러여자만나보다가 저랬거든요. 글쓴이처럼 해당안되는 사람도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으니깐 저분도 밥먹고살겠죠. 결론만말하면 잘안되는경우가 넘사벽으로 많아요
13/11/12 17:42
제 경험과 주위 경험으로 봤을때 헤어지고 다시 사귀는건 쉬운데 끝까지 가는거(결혼..)는 못본것같네요.
비슷한 이유로 또 헤어지더라구요...
13/11/12 17:45
사귀었다가 a 때문에 헤어졌는데, 다시 만나서 결혼하는 건 a를 평생 감수하고 살겠다는 거예요.
다시 만났다가 또 헤어지는 건 a가 역시 안되겠다 싶은 거고요. a 자체가 고쳐지는 경우는...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저는 한번도 못 봤네요. '헤어진 사람'이라는 말 때문에 감정이입을 심하게 하신 것 같은데, 글쎄 남녀관계는 단정할 수가 없으니까 저도 휴대용도시락님이 뭐 때문에 헤어지신 건지 무슨 사연인지 몰라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연애는 케바케고 남녀의 입장이 다른 거니까. 근데 A의 구남친은 A에게 현남친이 있다는데도 저러고 있는 걸 보니 별로 괜찮은 사람 같진 않네요. 연애에도 예의는 필요한데.
13/11/12 17:50
세상에 절대적인게 어디있겠습니까...
다만 한번 헤어졌다는건 헤어질만큼의 문제가 서로간에 있다는 이야기고... 시간이 지나면 그런거보단 좋은게 먼저 생각이 나지만, 다시 만나면 똑같은 문제로 결국 헤어지는 경우가 많긴 하더군요.
13/11/12 17:53
중2~고3때까지 사귀다 헤어진 후, 각자 다른 사람하고 결혼 직전까지 갔다가 깨지고,
스물 아홉에 다시 만나서 결혼까지 한 케이스 딱 한 번 봤습니다. 나머지는 끝내 다 빠이빠이 하더군요. 30여커플의 사례를 봐온 제 경험입니다.
13/11/12 18:00
다시 만나서 성공하는 케이스는 극히 드뭅니다.
그나마도 '서로 임자가 없을때' 이야기죠. 저건 임자가 이미 있는데도 저러는거니 좋은 결과 나올리가 없을거 같은데요. 제가 봐도.
13/11/12 18:17
링크 본문에 써있잖아요.
'다른사람도 만나봤지만 어쩌구저쩌구' 1년 전에 여친이랑 헤어졌지만 매일 그 사람 생각나고, 지금은 다른 사람 만나고 있는 그 사람에게 전화 한 통 못걸고 생각만 하는 글쓴님의 경우와는 완전히 다른데 왜 그렇게 흥분하시는지..?;;;
13/11/12 18:34
제 주변에 헤어지고 다시 만난 커플 자체가 한 커플밖에 없네요
1년 좀 넘게 헤어지고 중간에 다른 사람 사귀기도 했지만 다시 만나서 사귀고 지금은 결혼한 상태...
13/11/12 20:05
어차피 대부부의 커플은 헤어집니다. 단지 헤어지지 않고 결혼한다 라는게 좋은 연애라면
대부분은 좋은 연애로 가는 길이 되지 못해요.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날 경우도 헤어지지만 본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날때도 보통 다른 사람과 이미 헤어지고 상대의 소중함을 느끼고 돌아오죠. '헤어진 커플 다시 만남'과 '새 남자 만남'의 케이스중 어느쪽이 자명하게 결혼 성공률이 높다고 말하기도 힘듭니다. 일단 질문자분의 질문에 대답하자면 제 주변에는 각자 다른 사람만나다 헤어지고 다시 만나서 결혼한 경우 있습니다.
13/11/12 22:10
답변감사드립니다.연애 두번밖에 안해본 연애초보라..
달아주신 댓글 차근차근읽어보고 생각해보는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다들 감사드려요
13/11/12 23:02
제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6년 넘게 만나다가 6개월 헤어지고 다시 2년 사귄후 결혼해서 2년정도 됐네요. 다들 부럽다고 할 정도로 잘 살고 있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13/11/13 10:24
보통 헤어졌다가 다시만난경우 아주 잘되거나 다시 안만난것만 못하거나 둘중 하나인데 후자쪽 확율이 높다고 봅니다.
전자의 경우는 이만한 사람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나 도저히 잊을수가 없다의 경우인지라 결혼까지 가는 확율이 높죠. 링크는 글쓴분과는 다른상황인듯 하네요.
13/11/13 13:40
약간 포인트가 다른데요..
헤어진 후 다른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생각해보니 전 여친 혹은 전 남친 만한 사람이 없더라 그러니깐 전 남친 혹은 전 여친에게 다시 접근한다. 헤어진 후 헤어진 전 여친 혹은 전 남친을 그리워하다, 시간이 흐른 후 그 맘이 변치 않아서 전 남친 혹은 전 여친에게 다시 접근한다. 이런 경우가 있을텐데.. 전자의 경우는 사실 전남친이나 전여친이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처음과 같은 사랑의 마음을 갖긴 힘들것 같아요. 가성비를 따지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전자는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가성비를 따져보니 전에 만났던 네가 제일 좋더라. 그러니깐 다시 너랑 만나고 싶다. 이런 느낌이라서.. 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인정합니다. 이게 바로 사랑이 아닐까요? 라고 말해줄만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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