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1/09 07:08:28
Name 앗흥
Subject [질문] 동네의원 해당과목 전문의 여부가 얼마나 중요한가요?
동네의원에서 해당과목 전문의로 개원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일반의이거나 타과목 전공인 경우) 중에서 진료받을 의원을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

제가 지금 골반 쪽을 누르면 통증이 있는데요 정형외과 전문의가 있는 의원에 갈지 아니면 생긴 지 얼마 안 된 뼈/통증 진료를 내세운 규모 있는 일반의원을 갈지 고민입니다.

'그래도 역시 해당과목 전문의가 뭐라도 더 낫겠지'
vs
'의사 실력은 케바케. 시설 좋고 규모 큰 일반의원이 더 나을 수도 있지'


예전에 발에 뭐가 생겨서 일반의원 (추측컨대 미용 위주의 피부과 진료를 하는 곳이었던 듯) 갔다가 습진을 무좀으로 오진하는 바람에 악화됐던 안 좋은 경험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일반의가 실력적으로 떨어진다고 보지는 않고 하필 그 의사의 실력이 부족했던 거겠지 생각하고 있는데요

의사 일도 결국 사람이 하는 거다 보니 개인별 능력치가 있을 수밖에 없을 텐데, 그렇다면 일반의(혹은 타과 전공의)라 하더라도 의원에 따라서는 어지간한 전문의보다 실력이 좋을 수도 있나요? 아니면 통상적으로 해당 과 전문의가 개원한 곳이 더 믿을 만하다고 봐야 하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1/09 07:27
수정 아이콘
제가 얼마전 의사관련 자게글에 남겼는데,
집안 계단에서 굴러서 발목 부어서 반차쓰고 동네 정형외과 갔는데
그냥 근육 살짝 놀란정도라고 진통제 좀 받고 왔는데
나중에 다른병때문에 그쪽으로 유명한 정형외과 지인에게 소개받고 갔는데,
발목이 부러졌다가 그냥 붙은 흔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동네병원 기피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과쪽은

제가 갔던곳은 좀 오래된 동네 병원이고 4~5층짜리 건물 통으로 쓰는 나름 큰 병원 이었습니다
다만 진료보는분도, 사진 찍는분도 거의 어르신에 가깝긴 했습니다.
24/01/09 07:53
수정 아이콘
건물 통으로 썼다는 그 병원이 오진한 병원인가요 지인 소개로 간 병원인가요?
24/01/09 09:19
수정 아이콘
오진한 병원입니다. 오래된 건물이긴한데
나름 집근처에서 제일 큰병원입니다
윤석열
24/01/09 09:03
수정 아이콘
예를들어 정형외과도 족부전문, 어깨전문, 무릎전문, 허리전문 등 여러가지로 본인이 가장 잘하는 분야로 나눠져있습니다.
하물며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라면 더욱 경험이 적겠죠

의사마다 케바케겠지만 전문의쪽을 찾아가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24/01/09 09:09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전문의 쪽으로 가시는게 좋겠죠..
뼈/통증은 그냥 그쪽이 요새 수가를 잘받거나 실손으로 어느정도 보장이 되어서 오픈하는거구요.
펠로우(1-2년,해당 분과전문의)를 거친게 아닙니다.
24/01/09 09:10
수정 아이콘
전문의가 증례도 많고, 경험도 많은게 당연하고, 따라서 일반의나 타과 전문의보다 올바른 처치를 할 가능성은 전문의가 높죠.
일반의 또는 타과 전문의가 자기 전공이 아닌 과목의 증례나 경험이 많을 수가 없으니까요.
몽키매직
24/01/09 09:20
수정 아이콘
요즘은 통증 치료가 실손 보험 타먹기 좋아서 개나소나 발 담그려고 하는 판이라,
오래 전부터 해오던 분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카오루
24/01/09 09:22
수정 아이콘
의사별 실력차는 확실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10년이상을 앓아왔던 아토피의 경우 : 동네의원 10년 가서 안 낫던거 줄 서서가는 유명병원가서 1년만에 말끔
-어느날 배가 너무 아퍼서 간 내과 : 장염인가요? -> 증상 말로만 듣더니 -> 맹장이네요 빨리가세요 -> 큰병원가니까 ->터질랑말랑 몇시간후에 수술합니다~
인생을살아주세요
24/01/09 10:25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혹시 아토피 유명병원 어딘지 여쭤봐도 될까요.. 꼭 가보고 싶어서요. 쪽지로라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카오루
24/01/09 11:20
수정 아이콘
서울 상도동 이화피부과 갔습니다~ 거기는 피부과 원장이 너무많아서 케바케가 좀 있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때 당시의 제가 지긋지긋한 아토피하고 결별하겠다는 결심도 컸던점도 있고요.

그냥 쌩으로가시면 대기가 길테니 예약 알아보시고 가세요~
인생을살아주세요
24/01/09 11:38
수정 아이콘
앗 넵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4/01/09 09:25
수정 아이콘
"생긴 지 얼마 안 된 병원일반의"는 전문의보다 못할가능성이 높긴합니다. 한 20년이상 했다면모를까.... 병원규모와 의사실력이 비례하는건 아니니까요
24/01/09 09:41
수정 아이콘
전문의가 당연히 더 좋겠지만
동네 의원 수준에서는 엄청난 차이까지는 아닐껍니다. 어차피 동네 의원에서 해주는 치료는 한계가 있어서...
서귀포스포츠클럽
24/01/09 10:00
수정 아이콘
전 무조건 전문의
그리고 애매한건 큰병원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희 아버지 안과 전문의 3곳에서 알러지 or 바이러스 성 결막염이라고 한거 알고보니 림프종이었음요
몽키매직
24/01/09 10:21
수정 아이콘
덜덜덜 림프종 정말 어려운 병인데, 그건 그냥 전문의 정도가 아니라 전문의 중에서도 그 쪽 경험이 많은 분이 보셨나보네요.
김선신
24/01/09 10:04
수정 아이콘
아묻따 전문의요 근데 제 경험상 피부관련은 피부과보다 오히려 비뇨기과에서 잘 봐주더라구요 같은 증상으로 피부질환 진료하는 가정의학과는 엉터리였구요
카페알파
24/01/09 10:18
수정 아이콘
이런 비유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전문의는 전공인 과에 있어서는 바둑으로 치면 '프로기사' 라고 보면 됩니다. 자기 전공이 아닌 과는 아마추어 고단수 정도고요. 그리고 바둑에서 프로기사가 아무리 못 두더라도 아마추어 고단수와는 엄연히 차이가 있죠.
코기토
24/01/09 11:54
수정 아이콘
레지던트 4년 해야되는걸로 압니다.
해당 분야만 밤잠 못자고 4년 판 사람이랑 아닌 사람이랑 비교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로드바이크
24/01/10 09:13
수정 아이콘
그저 웃지요. 케바케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4385 [질문] HP 오멘 16 슬림 u0037TX (SSD 1TB) 어떨까요? [7] TheMoon5940 24/01/09 5940
174384 [질문] [스타1] 아주아주 오래된 영상을 찾고있습니다. 인텔삼성전자배 4대통신 최강전 [2] 그게말이야방구야6147 24/01/09 6147
174383 [질문] 한국의 전세제도는 다른 선진국에서 왜 하지 않나요? [40] 보리야밥먹자8585 24/01/09 8585
174382 [질문] 파이썬 패키지 구동을 위한 그래픽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14] 해바라기6048 24/01/09 6048
174381 [질문] 첫 만남에 외모가 끌리지 않다가 두번째에 끌릴 수도 있을까요? [47] 철판닭갈비8642 24/01/09 8642
174380 [질문] 태영건설 부도시 태영그룹 회장이 입는 손해가 궁금하네요 [10] flowater7493 24/01/09 7493
174379 [질문] 아는 형님이 이렇게 말하면 어떨 것 같은가요? [27] 짐바르도7749 24/01/09 7749
174378 [질문] 동네의원 해당과목 전문의 여부가 얼마나 중요한가요? [19] 앗흥6680 24/01/09 6680
174377 [질문] 알뜰폰 자주 갈아타면 신용점수를 못올리나요? 쏘쏘쏘5970 24/01/08 5970
174376 [질문] 2월말 3월초 제주도 여행 질문 입니다! [5] 원스6551 24/01/08 6551
174375 [질문]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신용카드 사용? [10] 호비브라운6512 24/01/08 6512
174374 [질문] 유모차나 카시트는 어떤브랜드를 쓰고계시나요? [85] 천우희7355 24/01/08 7355
174373 [삭제예정] 이번주말 타이페이 여행 복장 질문입니다 [9] 삭제됨4270 24/01/08 4270
174371 [질문] 게임하실 때 패드 진동,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27] 평양냉면8311 24/01/08 8311
174370 [질문] 여자친구 생일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유유할때유6982 24/01/08 6982
174369 [질문] 카드번호를 잘못 입력해서 다른사람 카드로 결제되는게 가능한가요? [7] 쌍둥이아빠6667 24/01/08 6667
174368 [질문] 게임용 컴퓨터 견적 문의드립니다. [4] 하임6003 24/01/08 6003
174367 [질문] 스탠바이미 쓰시는분? (스탠바이미고x) [14] Grundia6430 24/01/08 6430
174366 [질문] 개발PC 견적 문의 드립니다. [6] 황신강림6817 24/01/08 6817
174365 [삭제예정] 20대 중반 연애 이별 조언 부탁드려요 [39] 삭제됨6703 24/01/08 6703
174364 [질문] 소개팅 하는 분과 당일치기로 목요일 근교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39] 의문의남자7800 24/01/08 7800
174363 [질문] 종이신문 보고 싶은데요 [9] 이리세5865 24/01/08 5865
174362 [질문] 다리뼈가 갑자기 아파요ㅠㅠ [11] 하리네6124 24/01/08 612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