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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22 21:08:52
Name 종이컵
Subject [질문] [LOL]현재 롤드컵메타와 LCK메타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하는 롤은 예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지만
매 시즌 실버,골드만 왔다갔다 하는 사람입니다.

그에 비해 평소 롤챔스는 잘 안보는 편이거든요. 결승 정도만 챙겨보고, 그 외 시합은 하이라이트도 안봐서
프로씬에서의 유행하는 메타라든가 그런거는 피지알 통해 소문만 듣지 자세히 모릅니다.

그래도 매시즌 롤드컵은 조금 더 보는 편인데, 피지알의 게임게시판 글을 보면
이번 시즌도 LCK의 메타보다 중국이나 유럽리그의 메타가 더 강하다 이런 평가들을 보면서요.

이번시즌 LCK의 메타와 롤드컵에서 비교되는 중국이나 유럽의 메타가 어떤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인터넷 글의 분석글을 찾아봐도 현재 상황에 대한 토론이나 분석만 많지 기본적인 내용은
서로 안다고 전제하고 얘기되니까 봐도 전체가 잘 안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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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이맨
20/10/22 2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 시즌에서 LCK의 메타와 해외리그의 메타가 크게 차이있었던건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LCK에서도 메타를 잘 따라간 팀과 그렇지 못한 팀이 있었는데
해외리그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서도 잘 따라간 팀이 있고 못한 팀이 있었어요

LCK에서 담원, DRX정도는 메타 잘 따라간편이고
반대로 젠지는 명확하게 뒤쳐졌습니다. 그래서 3시드로 나간거고 그래서 8강에서 떨어진거죠

유럽같은경우도 메타 따라가는데 애먹은 3,4시드는 플레이인탈락 조별탈락 했죠

LPL은 4시드로 조별탈락한 LGD도 정글러가 에이스다보니 오히려 메타는 잘따라간편인데
여기는 롤을 못해서 떨어졌고...
2시드 징동같은경우는 미드가 최신 메타챔프들에 챔프폭 문제를 보이면서 8강 탈락했고요

총평하자면 게임의 방향성이나 챔프 티어정리에 있어서 LCK와 해외리그들이
서로 다르게 보거나 해서 차이가 있었던건 아니고
그냥 서로 보는방향은 비슷하고 같은 리그 내에서도 상위시드 팀은 좀더 메타를 잘따라잡은 팀
하위시드 팀은 좀더 메타를 못따라잡은팀정도의 공통적인 경향성이 있다고보면되겠네요

현재 챔피언티어정리와 메타를 아주 간략하게 설명하면
바텀 캐리력이 낮아서 후반 왕귀 캐리형보다는 보조형 원딜들(진 세나 애쉬등)이 등장하고
성장형 정글러의 위력이 막강해서 그브 니달리 릴리아 킨드레드 네가지챔프가 메타챔프입니다
그래서 라이너를 보고 정글이 받쳐주는게 아니고 정글을 보고 라이너가 받쳐주다보니
탑, 미드는 챔프들이 상당히 제한적인면이많고요
This-Plus
20/10/22 21:27
수정 아이콘
조별리그를 거치면서 메타 자체는 대충 비슷하게 비벼집니다.
전략, 속도, 라인전 깡실력에서 갈리는 듯.
20/10/22 22:13
수정 아이콘
플레이인 거치고 조별리그로 넘어온 시점에서는 대부분 메타는 정립되어있고 LCK, LPL, LEC, LCS 할거 없이 대부분 비슷비슷했습니다.
그 와중에 차이가 보인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문제 (ex 챔피언폭과 플레이스타일에 따른 문제)로 인하여 희비가 엇갈렸고요

LCK를 기준으로 보자면 담원은 롤드컵내에서도 TES와 함께 가장 메이저(?)하다고 할 정도로 메타 정립이 잘 된 편이고 G2는 얀코스 문제가 있긴한데 대체로 발맞추는 느낌?
DRX도 그 다음은 되는데 하필 만난 팀이 담원이라 ..(-_-) 뭐 다른 팀 만났다고 4강갔겠냐?라고 한다면 확답을 내릴 순 없습니다 오히려 담원에게 진게 명예사일수도 있을거고요 근데 담원을 상대한것보다 더 잘 싸웠을 거 같긴합니다. (TES는 어차피 같은 조여서 만났을리 없으니)

젠지의 경우 그런 부분에서 뒤쳐졌죠 특히 미드가..
올해는다르다
20/10/22 22:17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은 큰 틀에서는 모든 리그가 같고 세세한 부분에서만 조금 차이가 나는 정도입니다.
탑에 탱커를 다들 즐겨쓰는데 그와중에 유럽쪽은 사이온을 좀더 쓰고 한국은 카밀을 좀더 좋아하고 중국은 갱플을 좀더 좋아하고
정글은 성장형 챔프를 주로 쓰는데 그와중에 한국은 릴리야를 잘쓰고 유럽은 헤카림을 쓰고 중국은 성장형 챔프 대신 리신도 써보고
미드는 초중후반 다 괜찮은 뚜벅이 챔프들을 주로 쓰는데 그와중에 중국은 신드라 좋아하고
바텀은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데 중국은 세나를 좋아하고 한국은 판테온을 좋아하고

게임은 그냥 8분에 전령 뜨면 전령 한타하고 유리한 팀은 전령 풀고 용챙기면서 이득 더보려고 하고 불리한 팀은 1차타워, 2-3용까지 내준다음 한타 잘 열어서 역전해보려고 하고
다 비슷비슷합니다 누가 좀더 잘하냐지
천혜향
20/10/22 23:23
수정 아이콘
전 메타라고 표현하긴 좀 그렇네요.. (이젠 다들 운영은 익숙하니까..)
교전에 있어 공격성이 두두러진 팀이 승기잡는 경기양상이 많이 나옵니다.
따라서 턴을 길게 보면 전령 용 바론 장로 이런 타이밍이 있는데 단순히 그 시점까지 존버를 원했던 팀은 과거에 머물러있는팀이고
그 시간까지 잘게잘게 썰어서 턴을 연타로 넣는 (마치 철권 콤보처럼) 팀들이 현재 경기력이 최상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엔 스노우볼조합 즉 라인전 위주의 올인성 전략이 당연하다는듯이 막히며 패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그러한 리미트 제한이나 CC기의 강점이 적어도 상대를 한턴 받아내고 역습을 가할수있는 전략적인 픽들을 잘쓰는 교전지향형 피지컬팀들이 월즈에서 뛰어난경기력을 보이는거 같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그냥 싸우고싸워서 상대를 박살내서 아무것도 못하게(정글 씨를 말려버림..)
꽁꽁 묶어싸매는 메타를 잘하는 챔프숙련도가 높은 팀들이 강한것 같아요.
20/10/22 23:40
수정 아이콘
탑: 돼지 / 정글: 왕자님 / 미드: 기사 / 원딜: 도구1 / 서폿: 도구2 입니다.
아웅이
20/10/23 09:47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캐리형 정글, 라인전 강한 유틸형 원딜이 대세라는거 외엔 제각각 하고있어서 메타랄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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