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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4 20:22
보통은 리베로가 넓은 범위를 차지하고 있는 겁니다. 야구로 치면 스트라이크 존을 리베로가 맡고, 나머지를 다른 윙이 맡는거죠.
그래서 리베로에게 서브가 들어가는 거처럼 보이는 거죠. 물론 서브에 자신이 있어서 리베로의 멘탈을 부서버리기 위해서거나, 서브에 자신이 없어서 아웃 될 것 같아서 리베로한테 넣는 경우도 있구요
20/01/14 20:51
보통은 리베로가 커버 범위가 넓기 때문에 공을 많이 받게 되는거지, 서브 넣는 선수가 리베로를 겨냥해서 넣는 것은 아닙니다.
20/01/14 21:03
배구 규칙상 로테이션이라고 득점시 팀의 위치를 바꿔야 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로인해 세터(스파이크 때리기 좋게 공 띄워주는 선수)도 어쩔수 없이 뒤로 가야만 하는 상황이 있는데, 세터가 서브를 받으면 2타째에 올려줄수가 없기에, 이를 방지하고자 리베로가 상당히 넓게 자리잡고 포지션을 잡아줍니다. 이외에도 주요공격수가 리시브하느라 공격이 어렵게 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포지션을 짜주죠. 이렇게 주요역할선수 보호 + 리베로규칙(전위위치불가 but 투입횟수제한없음)상으로 수비 좋은 선수를 리베로로 두죠. 질문으로 돌아가면, 이러한 목적으로 수비 위치를 잡기에 리베로가 서브를 받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20/01/14 21:06
네이버 이미지검색하다 적합한 글 찾았는데, 글 내용도 말씀드린 내용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lional_messi/220646915786
20/01/15 09:15
(수정됨) 비슷한 질문으로 '왜 타자들은 유격수쪽으로 땅볼을 때리나요' 가 있죠. 정답은 공이 많이 가는곳에 서있는거다. 라네요.
그런데 김연경 선수는 수비도 잘해서 레프트인건가요? 아니면 레프트라서 리시브를 받게 되는 건가요.?
20/01/15 09:34
레프트라서 리시브를 받는거죠.. 근데 수비도 잘하는거..(어렸을때는 키가 작아서 리베로 포지션으로도 뛰었다고 알고 있네요. 그래서 수비 기본기가 뛰어나다고)
20/01/15 10:34
그 완전 반대 개념 아닌가요?
베드민턴이나 족구만 해봐도.. 공격은 대부분 빈곳으로 하죠. 수비하는 사람이 커버를 잘 하면 막힌거고, 잘못하면 성공이구요. 배구도 서브에이스 많이 나오는 종목인데, 서브넣을때 당연히 빈곳을 노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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