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록님의 질문글을 보니까 국민학교 시절부터 가끔 생각났던 궁금증입니다. 염치없이 묻어가려다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질문글 써보네요.

제가 현재 양쪽 두눈 쌍꺼풀이 있습니다. 당연히 태어날때는 없었고요. 어느 순간부터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제 기억이 가물가물 한게 있어서요.

1) 한쪽 눈은 쌍꺼풀이 있고, 다른 한쪽은 없는 상태였는데 다래끼 수술 후에 저절로 한쪽 쌍꺼풀이 생긴 건지,(이렇게 믿고 있었네요.)
2) 아니면 한쪽만 생긴게 이상해서 어머니께서 수술(..)을 시켜주신건지
3) 이렇게 고민하다 보니 어릴때 기억도 까먹게 되서 어머니가 이쁜 아들 만들어 주고자 그냥 양쪽다 쌍꺼풀 수술(...)을 시켜준 건지 갈팡 질팡입니다.

다 모르겠어요. 제가 굉장히 어린나이 6~7살 이였고, 어머니께 여쭤봐도 기억을 잘 못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구별 이런 것도 잘 못해서 쌍꺼풀 수술 흔적도 잘 몰라요. 유일하게 확실한 기억은 안과는 틀림없이 갔습니다만...거기서 무슨일이 벌어진지가 가물가물하네요. 안과를 다녀와서 어린 마음에 양쪽다 생겼다고 어렴풋이 좋아했던 기억도 나구요. 

어릴때는 주위 사람들이 물어보면 1)번 이유를 들며 설명해 줬는데, 이제는 나이도 꽤 먹었는데 주위에 잘못된 사실 알려주면 안될 것 같아서요.

1. 쌍꺼풀은 자연적으로(훗날에) 생길수 있는가?
2. 다래끼 수술 후 생길 수 있는가?
3. 과거(한 15~20년 전)에도 완벽한 시술(...)이 존재 했는가?
-제가 구별을 못해서 확답은 못드리겠지만 티난다거나 그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