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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3 18:33
힙합 매니아는 아니지만...
1. 샘플링 자체에 대해서는 이미 완벽하게 가이드라인이 규정끝났습니다. 클리어링 안하면 빼도 박도 못합니다. 예외적으로 아마추어의 비상업적 작품에 한해 묵인했으나, 이 역시 국가와 시대에 따라 달라지며 최근에는 인터넷 등의 발달로 아마추어도 충분히 공공연한 작품활동이 가능해졌으므로 처벌받는 경우 비일비재합니다. 특히 옆 섬나라의 경우 아주 작정하고 잡아냅니다. 2. 걸리면 망하니까 함부로 못합니다.
13/08/23 18:40
개별 가수들은 좀 찾아봐야 알텐데 클리어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 팬덤이 커서 직접 언급하기 힘든 모 힙합 가수의 경우 '옛날엔 괜찮았어' 하고 은근슬쩍 뭉개고 있는데 그 옛날이라고 해봐야 2000년대 초반, 그러니까 샘플클리어에 대한 개념 정립이 끝나고도 15년 이상 흐른 시점이었죠. 이런 가수는 얼굴이 두껍고 개념이 없어서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13/08/23 18:43
몇일전에 이현도씨가 라디오스타 나와서 한 말인데
[서커스단에서 나오는 작은 악절이 생각이 나는거에요 그래서 그거를 약간 변형해서 왜냐면 힙합은 그때 샘플링이라는 개념이 그때만해도 법적인 문제보단 일부러 써서 티내는게 그게 맛이였거든요] 라고 하더라고요
13/08/23 19:26
미국 기준이라면 80년대 초중반에 끝난 얘기인데, 한국에서 아직 프로 힙합가수가 없던 시절인 90년대 초반의 경우 저작권 인식의 부재로 인해 이현도씨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장르를 막론하고(심지어 밴드들조차 그랬고, 샘플링은 아니지만 모 가수의 경우 들어보니 괜찮은 곡이 있었는데 누구껀지 몰라서 일단 발표해놓고 작곡가가 이거 들으면 연락하라고 하는 말도 안되는 짓도 했죠). 어느 쪽이건 이미 90년대 후반에 오면 한국도 샘플링=>돈내야함의 공식이 법적으로 확실해졌고(법적으로는 이미 80년대에도 확실했습니다. 적발 사례가 없거나 유명하지 않았을뿐) 모르면 모른 사람이 잘못이라고 할 상황인데, 의도적/비의도적으로 무시해왔던 뮤지션들이 있고 그 중 아마추어 힙합 가수 출신들이 많았으며 이들의 팬덤이 여전히 샘플링 문제에 대해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종종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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