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모에 머리숱 약간 적고 힘이 없는 스타일입니다.

어떤 머리스타일이 어울리는지 아직도 잘 몰라서 맨날 범생이 머리만 하고 다닌답니다. ㅠㅠ
앞머리는 눈썹까지 필수에, 구렛나룻 어느정도 있어야 안경꼈을 때 머리가 뜨질 않아서 자연스럽게 한가지로 고정되는 머리스타일이죠.
가끔 변화를 주고 싶어서 파마 정도는 해보지만 오래 못가더군요.
그리고 제일 하고 싶은 머리는 남자다운 앞머리 올린 짧은 머리 스타일인데, 이마가 약간 넓어서 조금 부담스럽고 머리숱이 적다보니 너무 짧게 자르면 머리가 좀 비어보이더군요. (군생활 시절 알았습니다. 선임들이 윗머리는 2~3cm 정도로 기르게 해주기도 했지요.)

조만간 면접도 다가오는데 이게 참 고민 아닌 고민이네요.
머리가 제한이 많다 보니 미용실에 이 스타일 해달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도 힘들고, 처음 해보는 짧은 머리 시도했다가 망해버리면 모자 쓰고 다녀야 할까봐 두렵고...ㅠ
머리손질이야 연습하면 되겠지만 아직 잘 못하기도 하구요. 이 부분은 걱정하진 않습니다만...
저와 비슷한 머리 가지신 분은 어떻게 하고 다니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